이 윳쿠리들이 능지가 어느정도 발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여기는 도심 한가운데의 뒷골목.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고, 무엇보다 더러워서 길고양이도 먹이를 뒤지러 오지 않는다. 이것만으로도 윳쿠리들에겐 a급 플레이스다.
또한 이 앞이 쓰레기 처리장이라 음식물을 가져오는 건 쉽다. 물론 환경미화원분들이 찢어놓은 음식물쓰레기를 다시 치우느라 고생하지만, 거의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김치같이 맵거나 짜고, 신 국물류들은 알아서 기피하는 성질이 있어서인지 비닐 쪼가리만 치우면 그만인 경우가 많아서 거의 넘어가주는 분위기이며, 무엇보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윳쿠리들은 구걸을 하거나 땡깡부리며 목소리를 높이는 윳쿠리들은 거의 없었다. 그들은 주로 산에서 기어내려온 놈들이거나, 버려진 놈들 뿐이었다.
그리고 이런 녀석들은 일주일도 못가 다른 무리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소음문제가 일어나는 경우는 적었다. 또한 윳쿠리들은 알아서 사람을 피하는 분위기이기에, 사람들은 어느정도 넘어가주었다. 호랑이 없는 산은 여우가 다스린다고, 이제 이 뒷골목은 윳쿠리들의 세계, 즉 윳세계다.
이 윳세계는 리더라는것은 존재하지 않고, 다만 각각의 파로 나뉘어 서로의 구역을 나누어 사용하고, 만약 이 규율을 침범하면 단체로 집단제재를 가한다는 윳법을 만들었기에 서로 다투는 경우는 있어도 죽고 죽이는 혈투까지는 오가지 않았다. 이런 체제로 인해 독립해 살아가는 가정은 매우 적었으며, 있다고 해도 무거운 보호금을 내면서 살아가야 했기에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각 윳쿠리들의 파는 이 부근에서 가장 강력한다고 말할수 있는. 마리사의 독사(깃발에 왕×틀이 조각이 매우 소량 남아있는것으로 추정됨)파였고, 두번째는 레이무의 큰곰(악취가 나는 깃발이지만, 아주 자세히 맡아보면 달콤한 냄새가 나는것같다. 하x보로 추정)파였고, 마지막으로 파츄리의 현윳(깃발이 이상한 종이로 만들어졌다. 전단지로 추정)파. 이 세파로 나뉘는듯하고 최근 마리사의 독사파가 자신들의 식량을 갈취했다는 이유로 다른 소규모의 파들을 공격해서 자신의 세력을 넓혀가는 중이며, 레이무의 큰곰파는 상수원인 하수도를 독점하려는 속셈이고, 파츄리의 현윳파는 아직은 아무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있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이 뒷골목의 실세를 차지할것인가.
오랜만에 돌아왔네요. 허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