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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o 6276 모든 꿈을 이룬 레이뮤

by 다섯개 posted May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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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아키의 3부작+a인 꿈 시리즈 중 첫번째 작품입니다.

 

시리즈 전부 본토에서 골드뱃지 이상(추천수 300이상)인,

 

그러니까 테-시리즈 급의 평가를 받았던 작품입니다만

 

번역이 잘 살릴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오역 많습니다.

 

태클 환영합니다.

 

 

 

 

 

모든 꿈을 이룬 레이뮤

 

뷔페 아키 22kb

 

 

레이뮤에게는 꿈이 있었다.

배 가득 밥씨를 우걱우걱 하고 싶었다.

비따윈 아랑곳하지 않는 안전하고 따뜻한 집에서 레미랴의 공격을 걱정하지 않고 쿠울쿠울 하고 싶었다.

언젠가 와일드!한 마리사와 만나 귀여운 아가야를 만들고 싶었다.

또, 자윳뿐만이 아니라, 귀여운 레이뮤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윳들을 느긋하게 해주고 싶다는 훌륭한 꿈도 있었다.

 

그러나 레이뮤는 태생부터 순수한 들윳이었다.

아버지 마리사도 어머니 레이무도 이미 하늘의 윳쿠리 플레이스에 불려갔고, 자매들도 무엇하나 느긋하지 못한채 부모의 뒤를 쫓았다.

유일하게 레이뮤에게 남겨진 골판지 집조차 다른 윳쿠리들에게 빼앗겨버리고 목숨만은 건졌지만 쫒겨나 버린 것이다.

 

"느그치......느그치이꼬시퍼......"

 

온몸은 진흙투성이, 저부는 긁힌 자국 투성이가 되며 레이뮤는 기었다.

그때, 뒤따라오듯 비가 뚝뚝 내리기 시작했다.

돌아갈 집도,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를 찾을 체력도 남지 않은 레이뮤로선 도저히 맞설 수 없는 적이었다.

꿈 하나 실현하지 못하고 레이뮤의 생명은 그렇게 다하려고 하고 있었다.

 

"어라? 아이 윳쿠리?"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우연히 지나가던 언니야가 무슨 변덕인지 레이뮤를 집어 올린 것이다.

그리고 그대로 데리고 간 것이다.

 

 

 

 

* * * * * * * * * * * * * * * * * * * *

 

 

 

 

레이뮤는 행복 속에 있었다.

 

언니야는 레이뮤를 데리고 돌아와 깨끗하게 씻기고, 오렌지 주스로 치료까지 해주었던 것이다.

맛있는 밥씨도 주었다.

윳쿠리 푸드 그럭저럭 맛에 불과했지만, 태어나서 괜찮은 것을 먹어본 적 없는 레이뮤에게 있어서는 기쁨시시를 흘릴 정도의 대접이었다.

 

"캥복....캥보오오오옥!"

 

난생 처음 배가 꽉 찬 레이뮤는 또 이런 것이 세상에 있었을까 놀랄 정도로 푹신푹신한 쿠션을 받았다,

인간씨의 크고 따뜻한 집에서 아무 걱정없이 레이뮤는 쿠울쿠울했다.

 

"언니야, 고먀워어어어!"

 

그렇게 레이뮤의 느긋한 생활이 시작되었다.

잔뜩의 밥씨를 우걱우걱하고 데-굴 데-굴하거나, 직접 노래를 부르며 하루를 보냈다. 밤이 되면 푹신푹신씨에 쌓여 쿠울쿠울하는 것이다.

 

"느그치. 느그치."

 

사흘정도 지나자, 레이뮤는 들윳이었다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윳쿠리가 되어가고 있었다.

선명하고 얼룩 따윈 조금도 없는 장식물씨, 탱글탱글 매끈매끈한 피부, 곱슬곱슬한 머리카락. 모든것이 느긋했다.

 

"언니야 덕분에 레이뮤는 죵말 느그탈수 있댜규!"

 

레이뮤는 주워준 언니야에게 감사하여 예의범절을 잘 지키며 지내고 있었다.

밥씨를 우걱우걱할때도 어수선하지 않도록 조심하였고, 응응도 제대로 화장실에서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시점에서 레이뮤는 애완 윳쿠리 합격점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런데 바로 사건이 일어났다.

 

언니야가 나가고, 레이뮤가 고개 숙여 우걱우걱타임을 시작하려던 찰나, 어디선가 느긋할 수 없는 시선을 느낀 것이다.

레이뮤가 두리번두리번 둘러보자, 정원과 접한 창문 유리에 지저분한 윳쿠리 두마리가 달라붙어 있었다.

한눈에 보아도 들윳이라고 알 수 있을 지저분한 마리사와 그 아이일 마리쨔였다.

 

"마리사님에게도 밥씨를 달라제!"

"마리쨔도 우꺽우꺽하꺼다졔-!"

 

지저분한 들마리사들은 비참하게 침을 흘리며 레이뮤의 밥을 노려보며 떠들어댔다.

 

"이......이견 레이뮤의 뱝씨랴규!"

 

레이뮤가 불안해하면서도 거부하자, 들 마리사들은 더욱더 소리치기 시작했다.

 

"독점은 느긋할수 없는거제! 느긋할 수 없는 제재!해버리겠다제!"

"아뺘야, 해버리랴졔!"

 

능글능글 웃는 들 마리쨔의 응원을 받아 격앙된 들 마리사가 창문에 전력투를 하였다. 그러나 유리창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윳쿠리의 몸싸움따위 강화 유리에 상처하나 낼 수 있을리가 없었다.

들 마리사는 누차례 전력투구를 반복했지만, 피해를 받는 것은 들 마리사 뿐이었다.

 

"어째쪄 벽씨가 심술부리는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뺘야, 정신차리는고졔!"

 

드디어 들 마리사가 포기하고 창문을 향해 울부 짖었다.

곧 들 마리쨔도 함께 울부 짖는다.

 

"능! 레이뮤는 고귀하다규! 느그타지 못한 너히들은, 레이뮤에게 닿을 수 없댜규! 이해해써?"

 

처음에는 두려움에 떨고 있던 레이뮤였지만, 들 마리사들이 창문을 돌파할 수 없다는 것을 보자, 완전히 안심하고 오만하게 단언했다.

 

"느우우우우!!"

 

들 마리사들은 분한 듯 얼굴을 찌푸렸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아뺘야, 부탹하는고졔..."

"아가...아,알았다제. 마리사가 나빴다제.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밥씨를 나누어주었으면 한다제......"

 

재차 분노하려던 차, 갑자기 굶주린 것을 생각한 것인지 들 마리쨔가 안쓰러운 모습으로 중얼거렸다. 그 불쌍한 모습을 보며 들 마리사는 한층 레이뮤에 대한 분노를 삼켰다.

들 마리사는 자신의 아이를 위해 굴욕을 참고 레이뮤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고개를 숙이는 들 마리사를 보며 레이뮤의 마음에 무언가가 끓어 올랐다.

레이뮤도 며칠 전까지는 들윳이었던 것이다.

밥씨가 없는 고통은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레이뮤는 배 가득 우걱우걱할 수 있었다. 푹신푹신씨에서 쿠울쿠울할 수도 있었다.

그것은 왜일까.

 

레이뮤가 선택받은 특별한 윳쿠리기 때문이다.

 

레이뮤의 팥소에 충격이 가했다.

그래, 레이뮤는 모든 정점에 선 윳쿠리였던 것이다.

진실에 간신히 닿은 레이뮤는 잠시 멍하니 자윳이라는 존재의 기적에 두려움 마저 느꼈다.

 

반면, 눈 앞에 있는 들윳쿠리들은 느긋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것은 왜일까.

선택받지 못한, 시시한 윳쿠리기 때문이다.

레이뮤 같이 특별하고 멋진 존재와는 다르다.

불쌍하고 비참한 존재인 것이다.

 

본래라면 그런 열등한 것들이 선택받은 레이뮤에게 말을 건 것 자체가 불경이고 죄악이었다.

그러나 착하고 세계의 여왕에 어울리는 레이뮤는 열등한 것들에게도 자비를 주는 관대함을 가지고 있었다.

 

"능, 레이뮤는 관대하니까, 느긋함을 나누어 주게따뀨!"

 

거만한 레이뮤의 말에 들 마리사들이 반색했다.

레이뮤는 들 마리사들을 흘끗보곤,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레이뮤의 슈-퍼 우꺽 우꺽 타임, 시쟉한댜규! ......우-적! 우-적! 이거 마시써! 진짜 마시써!!"

"어째서 마리사의 밥씨의 먹어버리는거야아아아아아!!!"

"마리쨔의 뱝씨갸아아아아아아아!!"

 

선언과 함께 식사를 시작한 레이뮤를 보며 들 마리사들의 비통한 목소리가 울린다.

그러나 레이뮤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으며 느긋한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지저분하고 어수선하게 먹어나갈뿐이었다.

인간이 본다면 눈살을 찌푸리게 할법한 더러운 식사방법이었지만, 윳쿠리가 보기엔 굉장히 느긋한 식사 풍경이었다.

들마리사들이 다음 한입은 나누어주지 않을까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지켜보는 사이에 곧 접시는 비어졌고, 찌꺼기들만 사방으로 흝어지게 되었다.

 

"느흥. 선택받은 레이뮤의 뉴귯한 우꺽우꺽을 보고, 느그탈 수 있었지! 감샤해하랴구! 레이뮤, 샹냥해서 미야녜!"

 

윙크하는 포즈를 하며 레이뮤가 단언하자, 멍하니 있던 들 마리사들이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까불지말라제에!! 이런거 느긋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아아아아아!!"

"꺄뷸지먀아아아아!!"

 

분노에 자신을 잊을 들 마리사들이 창문에 불필요한 몸싸움을 반복했다.

당연히 꿈쩍도 하지 않는 창문을 바라보며 레이뮤는 껄껄 웃었다.

 

"레이뮤는 애완 유큐리라규! 들윳따위랑은 신분이 다르댜규! 오오, 불쌍불쌍!"

 

헛된 몸부림을 계속하는 들 마리사들 앞에서 레이뮤는 고양감에 쌓인채 계속해서 크게 웃었다.

 

"댜음은 선택받은 애완 윳쿠리의 슈-퍼 응응 타임이라규! 튝별한 레이뮤를 보고, 느긋하게 있는거네! ......응응, 샹캐-!"

 

레이뮤는 그대로 그 근방에 응응을 뿌려댔다.

정해진 화장실 따윈 필요 없다. 레이뮤가 싸고 싶은 곳이 바로 화장실인 것이다.

 

"그런것으로 느긋할 수 있을리가아아아아아아아!"

"느와아아아앙!"

 

과시되는 너무나도 느긋한 레이뮤의 모습에 들 마리사들은 울부 짖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레이뮤는 그런 들윳들의 모습을 보며 자윳은 정말 느긋하고 멋진 존재라고 실감하고 있었다.

 

 

 

 

 

* * * * * * * * * * * * * * * * * * * *

 

 

 

 

레이뮤는 혼란스러웠다.

포기한 들 마리사들이 힘없이 떠나간 후 언니야가 돌아왔던 것이다.

자윳의 위대한을 깨달은 레이뮤였지만, 언니야에게서 받은 은혜는 잊지 않았다.

언니야를 [똥 노예]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레이뮤는 언니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레이뮤는 극상의 달쿔달쿔을 먹고 싶다뀨! 빨리 갸져오랴규, 노예!"

 

언니야는 기적의 존재인 레이뮤를 섬긴 첫번째 노예였다.

이미 레이뮤를 깨끗이 시켜주고, 밥씨와 푹신푹신씨를 바치는 영예를 입었다.

언니야는 무능한 [똥노예]가 아닌, 레이뮤에게 훌륭하게 봉사하는 [노예]이다.

 

그러나 더욱 영예를 주려는 레이뮤를 보며 언니야는 한숨을 내쉴뿐이었다.

언니야는 레이뮤에게 대답도 하지 않고, 방안에 어수선하게 흩어진 먹고 남은 찌꺼기와 응응을 싫은 눈으로 둘러보았다.

노예로써 칭찬받을만한 태도가 아니라고 레이뮤가 꾸짖으려하니, 언니야가 레이뮤에게 무언가를 살포했다.

그것이 라무네 스프레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채, 레이뮤의 의식은 그렇게 끊겼다.

 

그리고 어느새 텅 빈, 살풍경한 방에 있었던 것이다.

레이뮤가 두리번두리번 둘러보니, 지금까지 있었던 언니야의 방보다 훨씬 좁았고, 아무런 물건도 있지 않았다. 창문도 없었다.

출입구 같은 것은 닫힌 큰 문 하나와, 그 아래에 작은 문이 하나였다. 큰문은 인간용, 작은 문은 윳쿠리용일까.

 

"능? 노예는? 댤콤댤콤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레이뮤는 우선 출구로 보이는 문을 향해 튀어가려 했다.

그러나 저부가 생각처럼 움직여주지 않았다.

 

"느우? 뭐지....?"

 

지금까지 톡톡 튈 수 있었던 저부가 슬금슬금밖에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아픔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레이뮤는 무엇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 없었다.

언니야가 적당히 레이뮤의 저부를 구워 슬금슬금은 할 수 있을 정도로 놔두었다는 것따윈 레이뮤가 알리 없었다.

 

레이뮤가 혼란해하던차, 작은 문이 열렀다.

거기에는 모르는 마리사가 있었다. 눈빛이 날카롭고 느긋하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너의 첫작품인거라제."

 

침울하고 무거운 목소리로 마리사는 레이뮤를 향해 입을 열었다.

 

"느?......느늣!?"

 

첫작품이 무슨 뜻이냐고 레이뮤는 의문을 표하려던 차, 그것은 곧 경악의 비명으로 바뀌었다.

레이뮤에게 말을 건 마리사의 뒤로 낯익은 마리사가 나온 것이다.

 

창문에 몇번이나 몸싸움을 하고 있던 들 마리사였다.

 

"느헤헤......이런곳에서 만날 줄을 몰랐다제."

 

들마리사는 천박한 미소를 지으며, 레이뮤의 전신을 핥은 것마냥 둘러보았다.

느긋하지 않은 시선에 레이뮤에게 으슬으슬 공포가 끓어왔다. 어찌되었건 여기에는 레이뮤를 지켜주는 벽따윈 없는 것이다.

 

"샤......샬려죠......"

"윳쿠리를 죽이는 것은 느긋할 수 없는거라제. 그것만큼은 지키는 거제."

 

레이뮤는 눈빛이 날카로운 마리사에게 도움을 청하려했지만, 마리사는 레이뮤따윈 신경쓰지 않고, 들 마리사에게 주의를 줄 뿐이었다.

 

"물론, 알고 있다제."

".....그럼, 느긋히, 인거제."

 

타오르는 눈빛으로 레이뮤를 보며 대답하는 들 마리사에게 한마디 남긴채, 눈빛이 날카로운 마리사는 떠나갔다.

레이뮤는 들 마리사와 단 둘이 남게 되버린 것이다.

 

노예 언니야는 어디있느냐고 레이뮤는 초조했다.

아무리 레이뮤가 선택받은 특별한 존재라고는 해도, 가녀린 소녀인 것이다. 몸을 던져 레이뮤를 보호해줄 노예가 필요한 것인데, 노예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 무슨 태만인 것인가.

 

"......아가야는 너때문에 영원히 느긋하게 되버렸다제!"

"느게에!"

 

오만한 레이뮤의 생각을 때려부수는 듯, 손대중 없는 땋은 머리의 일격이 레이무를 후려쳤다.

견디지 못하고 레이뮤는 튀어 날아갔다.

 

"네가 밥씨를 주지 않은 탓에 아가야는....레미랴에게서 도망치지 못한거라제! 네가 밥씨를 줬다면 아가야는 도망칠 수 있었다제!"

"규......규건, 레이뮤의 쟐못이 아니야아아아아아!"

"시끄러! 시끄러! 전부, 네놈 잘못이다제!!"

"아퍄! 아퍄! 규만! 규먀아아아안!!"

 

쉴새 없이 땋은 머리 연타가 레이뮤를 덮쳤다.

저항도 못하고 레이뮤는 고통에 울부 짖을 뿐이었다.

이 통증 앞에서 선택받은 특별한 존재라는 자부심따윈 무너져 사라졌다.

 

단 이부분만큼은 레이뮤의 말이 옳았다.

레미랴에게서 도망치지 못했던 것은 단순히 운이 나빴던 것이었고, 원래 굶주렸던 원인도 레이뮤와는 관계가 없었다.

또, 만약 레이뮤가 밥씨를 나누어주려했다고 하더라도, 레이뮤는 홀로 창을 열 수 없기 때문에 허사였던 것이다.

 

그려나 들 마리사에게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았다.

라기보다는, 들 마리사는 레이뮤를 비난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밥씨를 제공할 수 없었던 것, 레미랴에게 아가야가 잡아먹힌 것, 모두 자윳의 책임이 되버리기 떄문이었다.

 

"늣....늣..........."

 

몇번이고 몇번이고 들 마리사가 레이뮤를 후려치자, 레이뮤의 매끈매끈했던 피부는 빨갛게 부어갔다.

외형은 아파보이지만, 땋은 머리를 사용한 타격만으로는 레이뮤의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그렇게 들 마리사는 나름대로 손대중은 하고 있었다. 하지만 레이뮤로서는 지금껏 맛본적 없는 고통의 연속이었다.

이윽고 레이뮤가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고통에 떠는 것밖에 할 수 없게 되자, 드디어 들 마리사는 땋은 머리를 거두었다.

 

"그래 그래, 약속했던거제. 그게 조건이었던 거제."

 

중얼거리는 들 마리사의 목소리를 들으며 레이뮤는 겨우 고통에서 해방된 것인가하고 안심했다.

그런데 들 마리사가 레이뮤를 덮쳐온 것이다.

 

"느......? 모야......규만......규먀녜......"

"마리사도 너따위랑 이런 것을 하고 싶지는 않은거제.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거제."

 

또 무슨 짓을 하는 것일까 레이뮤가 두려워하던 차, 들 마리사는 레이뮤에게 부비부비를 시작했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을 무렵, 부모님과 자매와 맺은 부비부비. 그때는 따뜻한 기분에 휩싸여 편안함을 맛본 레이뮤였지만, 지금은 기분 나쁠뿐이었다.

 

들윳인 마리사는 흙먼지 투성이였다. 거기다 음식물 쓰레기나 시궁창같은 여러가지가 섞인 불쾌한 냄새가 레이뮤를 덮쳤다.

 

더럽다.

냄새난다.

게다가 방금전까지 레이뮤를 몹시 때렸던 미운 상대.

 

"능야아아아아!! 규만! 그먀녜!!"

 

덜걱덜걱 쉰 목소리로 레이뮤는 울부 짖었다.

그러나 또 다시 땋은의 일격이 날아와, 조용히 시켰다.

 

 "시끄럽다제! 빨리끝낼거라제!"

 

들 마리사는 레이무의 등을 억누르곤, 부비부비로 우뚝 선 페니페니를 레이뮤의 마무마무에 찔렀다.

부비부비에 불쾌함밖에 느끼지 못했던 레이뮤는 준비따윈 되어있지 않았고, 가뜩이나 미성숙한 그곳은 방금전까지의 고통따윈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에 의해 공격받았다.

 

"느삐이이이이이이이이!"

 

이건 도대체 무슨 일일까.

레이뮤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아니,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다.

억지로 상캐를 하고, 소중한 버진씨를 빼앗긴 일따윈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다.

 

이것은 나쁜 꿈이다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마무마무에서 올라오는 격통이 레이뮤에게 현실을 들이대었다.

선택받은 특별한 존재인 레이뮤가 살 가치도 없는 것 같은 들윳에 의해 얼룩지게 되었다.

 

"레이뮤의 버진씨가아아아아! 어째져....어째져어어어어! 레이뮤는 선택받은 유큐리인뎨에에! 애완유큐리인데에에에에에!"

"뭐가 선택된 윳쿠리라는거제! 넌 상캐노예인거제!"

"틀려! 틀리다구! 레이뮤는 애완유큐리라규! 샹캐노예따위가 아니랴규우우우우우우우!!"

"멋대로 떠들어도 상관없는거제! 슬슬 간다제!"

"시져어어어어어어!!"

 

지금까지의 데미지따윈 잊은 듯, 레이뮤는 비명을 지르며 격렬하게 몸부린 쳤다.

그러나 레이뮤 종의 아이 윳쿠리가 마리사 종의 성체 윳쿠리를 힘으로 떨쳐낼 수 있을리가 없었다. 레이뮤는 들 마리사의 아래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상캐애애애애!"

"샤......샹캐애애애......!"

 

절정을 맞이한 들 마리사에 이끌려, 레이뮤도 비통의 절정을 맞이했다.

들 마리사가 레이뮤에게서 몸을 떼자, 통증 앞에서 퍼진 레이뮤의 마무마무에서 주르륵하고 팥소가 넘쳐 흘러나왔다.

들 마리사가 낸 것과 레이뮤의 마무마무가 찢어지며 우러나온 팥소가 섞인 것이었다.

 

그리고 레이뮤의 이마에서 스르륵하고 줄기가 자라기 시작했다.

 

"느....느우....레이뮤의....아가야...."

 

축 늘어진 채면서도 레이뮤는 약간의 미소를 지으며 줄기를 바라보았다. 거기에는 작은 열매 윳쿠리가 네개 여물고 있었다.

며칠동안 충분히 영양을 섭취한 덕분에 레이뮤의 몸은 임신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이다.

 

레이프 당해 생긴 아이라고 하더라도 레이뮤의 아가야인 것이다.

마무마무에서는 아직도 예리한 통증이 느껴졌고, 몸 곳곳도 아팠다. 하지만 열매 윳쿠리들을 보면, 레이뮤의 팥소 한켠에서 조금 따끈따뜬한 것이 올라오는 것 같았다.

 

그러나 들 마리사는 아무런 감회도 없이 시원스럽게 줄기를 꺽었다.

 

"....레.....레이뮤의 아가야.....어....어쨰서어어어어어!!"

"어이, 네 먹이인거제."

 

레이뮤의 항의를 무시하며 들 마리사는 열매 윳쿠리와 줄기를 레이뮤 앞에 던졌다.

 

"아가야는 먹이가 아니야아아아아아아!"

"아-시끄럽다제. 드디어 끝났으니까, 마리사는 집에 갈거라제. 여하튼 이제 상캐 노예 일 열심히 하라제."

 

들 마리사는 뽀용뽀용 튀어 작은 뭄능로 나가버렸다.

남겨진 레이뮤가 지금 일어난 사건을 받아들이지 못한채 멍하니 있자, 이번에는 큰 문이 열렸다.

거기에는 언니야의 모습이 있었다.

 

"......너때문이라규! 똥노예! 레이뮤가 더렵혀져땨규우우우우우우!!"

 

레이뮤는 언니야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더이상 [노예]가 아니다. [똥노예]로 강등이다.

 

"레이뮤는 샹심한거랴규!? 그려니꺄 댤콤댤쿔을 가져와!! 규리고, 그 마리샤를 댱쟝 제재하라규! 규리고, 규리고....!"

 

상심한 레이뮤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달콤달콤이 필요했다.

게다가 방금 전의 들 마리사도 제재할 필요가 있었다.

레이뮤를 더럽힌 것이다. 그 죄는 쉽게 갚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 다음 레이뮤를 느긋하게 하지 못한 보상을 청구하려했다.

 

"싫어."

"....느?"

 

그런데 언니야로부터 돌아온 것은 담백한 거절이었다.

노예가 거절한다는 것따윈 생각하지 못했던 레이뮤는 굳어버렸다.

레이뮤를 내려다 보는 언니야의 눈을 싸늘하고 느긋할 수 없었다.

 

"느? 그게 아니지. 왜 내가 그런 일을 해야되는데? 이봐, 어째서?"

"레.......레이뮤는 애완유큐리자나!? 애완유큐리는, 느긋하게 해주지 아느면 안된다규!"

"애완 윳쿠리? 누가? 누굴?"

"느....느느?! 레이뮤가, 뚕....언니야의!"

 

레이뮤는 아첨하듯 [똥노예]를 [언니]라고 바꿔불렀다.

그러나 언니야의 표정은 느긋하지 못한 그대로였다.

 

"나는 너를 애완 윳쿠리로 한 기억 따윈 없어? 좀 집에 두어줬을 뿐이지. 단순한 식객주제에 우쭐대지 마."

"느....느우우우!?"

 

애완윳쿠리가 아니다.

언니야의  말에 레이뮤는 아연실색했다.

 

"....나는요, 현명하고 착한 아이를 좋아해. 레이뮤가 그랬다면 애완윳쿠리로 해주고도 남았을텐데....너는 바보에다가 나쁜 아이구나. 그런 아이를 키우고 싶은 생각은 [없다]입니다."

"규......규련....."

 

언니야는 몸을 굽힌채 레이뮤를 향해 미소를 띄웠다.

 

"그런데 바보엗다가 나쁜 아이 윳쿠리인 레이뮤쨩은 길거리에서 살아갈 수 없죠? 죽을 것이라고 알면서도 내던지는 것도 불쌍하네요. 그래서 무능한 레이뮤쨩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다 준거야....자, 마리사."

 

싱글벙글 언니야가 말을 걸자, 레이뮤가 이 방에서 먼저 만난 날카로운 눈빛의 마리사가 언니야의 뒤에서 나타났다.

 

"레이뮤는 앞으로 마리사의 상캐관의 매윳부인거야. 제대로 일을 하면 밥씨도 우걱우걱할 수 있고, 집에서 쿠울쿠울할 수도 있어."

"매윳....부....?"

 

느긋할 수 없는 울림을 느끼며 레이뮤가 떨며 중얼거린다.

 

"아, 상캐노예라고 하는 편이 알기 쉬울거라제."

"레이뮤쨩은 이제 아까 들 마리사랑 했던 것 같이 상캐를 반복하면서 살면 되는거야. 상대에게 맡기면 되는 거니까 쉬운 거겠지?"

 

마리사와 언니야의 말이 레이뮤의 마음을 두드렸다.

레이뮤는 애완윳쿠리가 아니었다. 오히려 상캐노예라고 한다.

선택받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었다.

느긋할 수 없는 노예. 레이뮤는 노예.

방금 전의 두번 다시 하고 싶지 않는 힘든 상캐를 앞으로도 반복해 나가야 한다.

 

"느......능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레이뮤는 이대로 몸이 터져버릴 듯,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곤 기절했다.

하지만 언니야는 이미 비윳쿠리 질병 예방 약품 및 곰팡이 방지제 등 다양한 약물을 레이뮤에게 주사해 놓은 것이었다.

레이뮤는 쉽게 죽지 않은 몸이 되어 있었다. 죽음과 발광이라는 탈출구조차 잃은 것이다.

 

"행운을 빌어요. 레이뮤쨩."

 

기절한 레이뮤를 부드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언니야는 웃었다.

 

 

 

 

* * * * * * * * * * * * * * * * * * * *

 

 

 

 

 

레이뮤의 꿈은 모두 이루어졌다.

 

 

"우걱......우걱.....불해앵......"

 

배 가득 밥씨를 먹을 수 있었다.

맛은 비록 없었지만, 영양은 넉넉하기 그지 없었다.

 

상캐이후에는 달콤달콤도 먹을 수 있다.

아무래도 자윳에게서 자란 줄기에 맺힌 열매인지라 아무리 단맛이 나더라도 맛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쿠울쿠울할거라구."

 

잠자리는 딱딱했지만, 단단히 세워진 집은 비 맞을 걱정따윈 필요 없었고, 레미랴같은 포식종이 들어오는 것도 없었다.

 

 

 

 

"상캐애애애!"

"....샹캐"

 

더럽고 와일드!한 들 마리사들과 상캐, 아가야를 만들 수도 있었다.

물론 여문 아가야들은 곧 줄기째 뽑혀버리게 되었지만.

 

 

"자, 간식인거제."

 

오늘의 상대가 된 들마리사가 레이뮤의 열매 윳쿠리들을 줄기에서 뜯어 주었다.

첫번째 상대였던 들 마리사와는 다른 윳이었지만, 레이뮤에게 있어선 누가 상대든 더이상 아무래도 좋았다.

 

"우걱....우걱....달쿔달쿔하지만 불해앵....."

 

아가야가 여물어도 키울 수 없다.

처음에는 울며 저항했던 레이뮤였지만, 그때마다 얻어맞은 탓에 언제부터인가 이것을 단순한 달콤달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윳쿠리를 죽이는 것은 느긋할 수 없다고는 해도, 그건 태어난 이후의 윳쿠리인것이다. 열매 윳쿠리는 윳쿠리로 인정되지 않는다. 그러니 이것은 윳살이 아닌, 문제 없는 행위인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레이뮤의 눈에서는 설탕물이 흘러나왔다.

 

 

"느그타지 않은 유쿠치가 이땨규-"

"저건, 상캐노예라구. 아무나랑 상캐하고 밥씨를 얻어 먹는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라구. 아가야를 낳고 기를 수도 없는, 비참하고 불쌍한 얘들이라구. 아가야랑은 다른거야."

"레이뮤량 걑은 아갸야인데도, 음란!한거녜!"

"저런 아가인데도 음란!하니까, 그러니까 저런데를 가는거라구. 불쌍한 윳쿠리라구! 오오, 비참비참"

"오오, 불쌍불쌍"

 

상캐일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외부와 접한 새장 같은 곳에서 레이뮤는 구경거리가 되었다.

이 날도 지나가던 들윳쿠리 모녀에게 비웃음 당하고 있었다.

 

"자, 느긋한 레이무의 아가야, 가자구."

"느그치~"

 

레이뮤의 모습을 보며 느긋한 기분이 된 들윳쿠리 모녀는 즐겁게 돌아갔다.

 

"느그치...느그타고 시퍼......"

 

오늘도 레이뮤는 울었다.

언니야의 집에서 맛본 느긋했던 기억, 돌아가고 싶다고 한탄을 계속한다.

지금의 대우도 들윳으로서 죽어가던 무렵과 비교하던 파격적인 대우였지만, 한번 맛본 느긋함이 레이뮤의 느긋함의 기준을 올려놓은 것이다.

 

배씨 가득 우걱우걱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집에서 쿠울쿠울하며, 와일드!한 마리사들과 아가야를 만들고, 레이뮤의 모습으로 다른 윳들을 느긋하게 해주고 있었다.

꿈은 모두 이루어졌는데도 레이뮤는 느긋하고 싶다고 계속해서 외치고 있었다.

 

윳쿠리는 만족할 줄 모르는 탐욕의 존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