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anko 9180 양치

by 다섯개 posted Apr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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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역 많습니다.

 

태클 환영합니다.

 

 

 

그나저나 鬼威惨은 어떻게 번역해야 좋을까요

 

일단 이번작에서는 그냥 오니이상이라고 하긴 했지만

 

그 단어가 가진 느낌을 완전히 살리긴 힘들어서...

 

 

 

 

 

 

 

양치

 

토시아키 25KB

 

 

 

 

 

 

"오빠야! 마리쨔 이빨이 더러워진고졔! 양치씨를 해줬으면 하는고졔!"

 

"네이네이, 너도 참 좋아하는구나."

 

이 집에서 키우고 있는 마리쨔는 양치를 좋아하는 별난 윳쿠리였다.

본 윳 가라사대, 거룽레 비친 자신의 하얀 이빨을 보면 매우 느긋할 수 있다는 것 같았다.

최근에는 식사가 끝날 때마다 주인인 남자에게 양치질을 조른다.

 

"자, 양치 끝났다."

 

"느와아아아아아아아아! 마리쨔의 이빨!씨가 매우 느긋해진고졔!"

 

양치질을 끝낸 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치아를 바라보며 마리쨔는 기쁜 듯 웃고 있었다.

먼지 하나없는 새하얀 치아가 빛에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다이아몬드보다 아름다운고졔!"

 

"하하하...그런걸까."

 

다이아몬드를 본 적도 없는 주제에 잘도 그런 말을 하는 것일까하고 남자는 쓴웃음을 지었다.

 

마리쨔가 양치를 조르는 것은 남자에게도 괜찮은 일이었다.

양치를 해주면 계속해서 거울을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거나 이빨을 자랑스럽게 보며 싱글벙글하고 있을 뿐이었기에, 최근에는 그다지 손이 가지 않아도 되었다.

유일한 타격이라고 할만한 것은 모처럼 사준 싱-을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어버린 것일까...

 

"음...이 녀석이 만족하고 있다면 괜찮은걸까."

 

"느푸푸! 죵말 느그타고 있는고졔! 죰더 죰더 깨끗이 하는고졔!"

 

 

 

 

 

 

 

 

 

 

 

"좋았어! 간신히 샀다...!"

 

어느 날, 남자는 매우 즐거운 모습으로 손에 상자를 소중히 안으며 집에 돌아왔다.

 

"휴. 참고 줄 선 보람이 있었어..."

 

그렇게 말하며 남자는 상자를 테이블에 두고 열었따. 그 안에 들어 있던 것은...

 

"...하아 맛있을것 같다! 겨우 먹게 되었구나!"

 

케이크였다. 폭신폭신 스폰지 반죽에 생크림과 과일이 과연 이정도나 싶을정도로 듬뿍 얹혀있었다.

이 케이크는 유명한 케이크 가게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고 있는 특상품이었다.

이것을 사기위해 가게가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이 늘어서는 것은 당연한 것.

그 명성은 음식 프로그램에 소개될 정도.

오늘, 남자는 이 인기 케이크를 사기 위해 쭈욱 줄을 서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마지막 재고.

남자는 기쁨에 취한 나머지 이상한 춤까지 추고 있었다.

 

"그래, 그래, 그럼 조속히 먹어볼까나..."

 

그렇게 말하고 접시에 케이크를 옮겨 포크를 내민 바로 그 때.

 

꾸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룩

 

"윽...아, 아랫배가..."

 

갑작스러운 복부 통증에 무심코 웅크리는 남자.

하필 이런 시기에 배탈이라니 재수가 없다.

 

"아파라...케이크는 보류다...아 화장실, 화장실."

 

그렇게 말하며 배를 빙글빙글 매만지며 남자는 화잘실로 뛰어갔다.

 

 

 

 

 

 

 

"느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죵말 마시써보이는 케이크씨인고졔!!"

 

남자가 화장실을 가는 동시에 방에서 엇갈려 온 마리쨔는 테이블에 놓인 케이크를 보며 눈을 크게 떴다.

 

"케이크씨! 케이크씨! 지금 마리쨔가 우-꺽 우-꺽해주겠다졔! 느그치 기다리는고졔!"

 

마리쨔는 입맛을 다시며 늣찌 늣찌하고 케이크가 있는 곳 까지 기어갔다.

하지만 케이크는 테이블 위에 있었다. 마리쨔가 있는 곳은 바닥, 테이블 아래였다.

윳쿠리에게 테이블을 등반할 수 있는 능력따위가 있을리 없었기에 케이크를 손에 넣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렇기에 당연하게도.

 

"어쨰쪄 케이크씨가 내려오지 않은고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이렇게 되는 것이었다.

마리쨔는 필사적으로 케이크더러 내려오라고 명령하거나, 혀를 늘리거나, 뿅뿅 튀어보기도 했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

당연한 일이었다.

 

"마리쨔가 먹꼬 싶다고 말하고 있는고졔! 빨리 케이크씨는 내려오는고졔에에에에!"

 

라고 해봐야 의미없었다.

그러나 마리쨔는 그저 그 케이크가 가지고 싶어 견딜수가 없었다. 여하튼 손에 넣고 싶은 것이었다.

 

"느우우...어쪄묜 조은고졔..."

 

마리쨔는 작은 팥소를 풀회전시키며 케이크를 손에 넣을 방법을 궁리했다.

 

"느!! 그론교졔! 그걸 사용하면 케이크씨를 내려오게 할 수 있는고졔! 마리쨔는 천재! 인고졔!"

 

뭔가 떠올린 것 같았다.

마리쨔는 그렇게 말하며 [그걸]가져오기 위해 다시 늣찌 늣찌하며 기어갔다.

 

 

 

 

 

"이고묜 절대로 케이크씨를 내려올 수 있게 하는 고졔! 케이크 씨는 마리쨔 꺼인고졔!"

 

마리쨔가 가져온 것은 마리쨔가 뱃지 시험 합격날 주인에게 끈질기게 졸라 구입한 싱-이었다.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 씡-을 써서 케이크 씨를 획득!하는 고졔!"

 

이 싱-은 흔한 싸구려가 아닌, 나름대로 비싼 물건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윳쿠리용 장난감이라고는 해도 제법 상당한 속도가 나오는 것이었다.

 

"젼쇽젼진!인고졔!"

 

이 싱-은 전동식으로 레버를 조작하여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었다.

마리쨔가 땋은 머리로 레버를 잡자, "위잉"하고 수리를 내며 싱-이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느오오오오오오! 가는고졔에에에에에에에!!"

 

레버를 한계까지 올리자 싱-은 점점 가속해나갔다.

가속한 싱-은 그대로 테이블의 다리를 노리며 일직선으로 달려갔다.

 

이렇게, 마리쨔의 전략은 싱-으로 테이블을 흔들어 케이크를 떨어뜨리려는 것이었다.

윳쿠리치고는 꽤나 궁리한 방법이었다.

 

"마리쨔의 케이크씨! 지금 가는고졔에에에에에에에!"

 

꿍!

 

힘차게 싱-과 테이블이 부딫쳤다.

하지만 케이크는 조금 덜그럭덜그럭 흔들릴뿐.

마리쨔의 눈 앞에 떨어지는 것은 실현되지 않았다.

마리쨔는 억울한 듯 부들부들 떨었다.

 

"느구우....마리쨔는 포기하지 않는고졔!"

 

이를 반복한다면 분명 먹을 수 있을 것이었다. 반드시 먹는다! 먹고야 만다!

그 결심과 함께 마리쨔는 싱-을 사용하여 테이블에 태클을 반복했다.

 

 

 

 

 

 

 

 

"휴우우 상쾌! 제법 만만치 않은 놈이었다... 좋아 그럼 케이ㅋ..."

 

"우-꺽 우-꺽!!!!!! 캥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응?"

 

드디어 화장실에서 나온 남자는 거실에서 들려오는 마리쨔의 행복한 외침에 깜짝 놀랐다.

잠깐, 먹이따위 준 기억은 없는데?

 

"어이 마리쨔. 뭘 먹는..."

 

거실에 들어선 순간 남자는 말을 잃었다.

마리쨔가 정신없이 쩝쩝거리며 베어 먹고 있던 물건을 보며.

 

"야...왜 니가...그걸 먹고 있는거냐."

 

"우-꺽 우-꺽! ...느늣! 오빠야! 어서오는고졔!!"

 

그제서야 주인을 알아차리곤, 전혀 분위기를 읽지 않은 말을 하는 마리쨔.

마리쨔가 먹고 있던 것은, 자신이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서 간신히 손에 넣은 그 케이크였다.

 

"....너 인마"

 

"낼-륨 낼-륨!! 죵말 느긋한 케이크씨였던고졔!!"

 

케이크를 이제 거의 먹어가던 마리쨔는 남자의 일은 완전히 무시. 바닥과 자신의 몸에 묻은 생크림을 낼름낼름 핥아내고 있었다.

케이크를 두고 있던 접시 역시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 나있었다.

 

"....하하....하하하..."

 

남자는 이 처참한 상황을 보며 헛웃음을 냈다.

남자는 마리쨔가 들을 수 있도록 이번에는 큰소리로 입을 열었다.

 

"야! 마리쨔...어떻게 그 케이크를 먹은거냐?"

 

"낼-륨 낼-륨...느늣? 듣고 싶은고졔?"

 

(듣고 싶은고제? 당연하지 빌어먹을 자식아)

 

남자는 떄려잡고 싶은 충동을 필사적으로 참아냈다.

남자의 얼굴을 보면 상당히 화가 나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텐데도, 케이크를 먹고 마냥 즐거운 것인지 마리쨔는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듯 했다. 전혀 변명하지도 않고 가슴을 펴며,

 

"마리쨔는 씡-씨를 써서 케이크씨를 얻어냈던다졔! 테이블씨는 만만치 않았던고졔...하지만! 마리쨔는 천재!였기에 마침내 얻어낸고졔!"

 

라고 대답했다.

 

"......"

 

땋은머리가 가르키는 방향을 보니, 잔뜩 패인 싱-이 있었다.

남자는 그것을 보며 이해할 수 있었다.

이녀석은 케이크를 떨어뜨리기 위해, 싱-을 사용해서 테이블에 몇차례나 부딫쳤고, 그걸 반복하며 케이크를 떨어뜨린 것이다.

남자는 싱-을 부드럽게 들고, 레버를 움직여보았다. 이런저런 반응이 전혀 없었다.

완전히 망가져있었다.

이건 결코 흔한 싸구려가 아니었다. 마리쨔가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 최신 물건을 사준 것이었다.

그것을 이놈은 이렇게 너덜너덜하게 만든 것이다.

그것도 하필이면 주인의 케이크를 먹기 위하여.

말이 나오지 않는 남자.

 

"......"

 

"오빠야! 마리쨔의 씡-씨가 깨져버린 고졔! 그로니까 더는 필요없는 고졔! 버리는 고졔!"

 

그만두면 좋으려만, 남자의 신경을 거스르는 말을 계속해서 뱉어내는 마리쨔.

거기에 마리쨔가 또 말을 이어갔다.

 

"오빠야! 케이크씨를 먹어서 마리쨔 이빨이 더러워져버린고졔! 마리쨔 양치!씨를 해줬으면 하는고졔!

 

태평하게 그런 말을 하는건가?

남자는 화가 너무나 치밀어 오른 탓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찌어찌...

 

"....그렇구나....양치...해줄게"

 

어찌어찌 말을 짜냈다.

그리고 그대로 으깨버리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면, 마리쨔를 집어올렸다.

마리쨔는 속도 모르고 즐겁게 있을 뿐이었다.

 

"느푸푸!마리쨔의 이빨씨! 느긋히 깨끗깨끗하는고졔!"

 

 

 

 

 

 

 

 

 

"어쨰져 마리쨔를 묶는고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입닥쳐 빌어먹을 만쥬가아아아아아아아!!"

 

짜악-!!

 

"느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마리쨔를 기라디고 있던 것은 양치가 아닌, 체벌용 윳초리로 인한 통증이었다.

마리쨔는 필사적으로 몸을 씰룩씰룩 흔들며 피하려고 했지만, 묶여있던 탓에 한박짝도 움직일 수 없었다.

 

"아쁜고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 바리쨔 아무거또 나쁜짓 안한고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 어째쪄 이런 이러지슬하는고졔에에에에에에에!!"

 

자신은 아무거도 나쁘지 않다. 아무것도 모른다.

마리쨔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남자는 마리쨔를 치면서 그 질문에 대답했다.

 

"아아!? 그건 말이야!"

 

찰싹!

 

"느기이!?"

 

"니가! 내! 케이크를!! 먹었기!! 때문이다!!!!!"

 

찰싹! 찰싹! 찰싹!!

 

"이기이! 기기이!!"

 

이를 악물며 아픔을 참는 마리쨔

회초리로 두들겨 맞은 마리쨔의 몸 곳곳이 부어올라 새빨갛게 되었다.

 

"마,마리쨔는 규런거 몰라던고졔에에에에! 고짓말하지 말라는고졔에에에!"

 

그런 건 몰랐다고 항의하는 마리쨔.

그말을 들으며 새삼 남자는 더더욱 강하게 마리쨔의 몸을 후려쳤다.

 

"뭐가 몰랐다는거냐! 어어?!! 모르면 뭐든 마음대로 손대도 된다는거냐아아아아아!"

 

찰싹!!

 

"삐이이이이!! 규, 규건 모르게따졔에에에에에에! 오빠야가 나쁀고제에에에에에에! 자기꺼라고 말하지 않았던 오빠야가 나빴던고졔에에에에에에! 그러니까 케이크씨는 마리쨔 꺼인 고쪠에에에에에에에! 마리쨔는 아무것도 나쁘지 않은 고쪠에에에에에에에에에!!"

 

"하아...!?"

 

설마했던 반항이었다.

완전히 정색하는 마리쨔였다.

자신의 물건이라고 선언하지 않은 너가 나쁘다.

그러니까 자신의 것이라고 해도 좋다. 먹어도 좋다.

마리쨔의 말을 듣는 순간, 남자는 진심으로 기가 막힌 표정을 지으며,

 

".....그런가"

 

라고 한마디 툭하고 중얼거렸다.

그 모습을 보며 마리쨔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아,알겠는고졔!? 오빠야가 마리쨔를 때린 거를 느그치 반셩! 한고졔? 마리쨔는 관대!하니까 특별히 용서해주겠다졔! 이제 마리쨔를 해방!하는고졔!"

 

라고 신나게 남자에게 명령하고 있었다.

이제 해방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남자의 대답은 달랐다.

 

"아아, 알겠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주 잘았다. 네놈이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는 걸..."

 

"..느?"

 

남자의 말에 당황한 마리쨔

응? 무슨?

 

"마리쨔...나는 이제 너에게 정말로 정나미가 떨어졌다. 케익을 맘대로 먹니다. 접시도 깨뜨린다. 사준 싱-은 부순다. 거기에 반성하기는 커녕 역으로 소리친다...나는 너를 키우는 방식이 잘못됐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차렸다...나는 너에게 너무 어리광을 부리게 해주었던 것 같았다. 너를 그렇게 기르는게 아니었는데."

 

남자는 슬픔과 분노가 섞인 표정으로 말했다.

최근에 그다지 손이 가지 않는다고 방치한 결과인지도 몰랐다.

자기의 관리 부족이 초래한 결과라는 것인가

설마 이런 일이 될거라고는...

 

"느?....느느느? 무슨 말을 하고 있는고졔?"

 

마리쨔는 전혀 모른다는 표정.

남자의 표정이 점점 무서워져갔다.

 

"너에게 필요한 것은 훈욕이 아닌, 제재라는 것이다. 그걸 방금 알았다는 것이다."

 

"느힛...!"

 

마리쨔의 얼굴이 싸악 창백해졌다. 그건 단순히 제재라는 무서운 말을 들었던 탓이 아니었다. 주인의 무서운 말투와 표정. 그것이 진심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리쨔는 동요하며 이빨을 덜덜 떨었다.

 

"그,그 , 그룐..."

 

"그건 그렇고...마리쨔, 너 양치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었찌? ... 자, 양치해줄게, 이제"

 

마리쨔는 남자가 꺼낸 것을 보며 파랗게 질렸다. 남자가 꺼내든 것은 항상 양치에 사용하는 칫솔이 아니었다. 칫솔보다 크고, 갈색인데다가, 우둘투둘하고 있어...느긋하지 않았다.

 

"오,오빠야! 그, 그건 칫솔씨가 아닌고졔!! 틀린고졔!"

 

"하아? 칫솔따위 호화스러운 걸 사용할까보냐. 너따위는 수세미로 충분하겠지!"

 

"느, 능야아아아아아아!!!"

 

이게 양치?! 농담하지 말라며 마리쨔가 울었다.

수세미씨. 처음본 물건이었지만 어떻게 봐도 입에 넣을 물건은 아니었다. 위험하다. 느긋하지 않다.

싫다! 싫다!

마리쨔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려했지만, 묶여있던 탓에 도망칠 수 없었다.

그저 엉덩이를 탱탱하며 흔들뿐. 레이퍼가 봤다면 즉시 발정했을 그런 모습이었다.

 

"어이, 입 열어라. 깨끗이 해줄게"

 

"시져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필사적으로 입을 닫는 마리쨔였지만, 인간의 힘을 이길리도 없었고, 억지로 비틀어 입을 열게된 마리쨔.

수세미로 양치질이라니, 정말로 미안하다며 마리쨔가 흐느껴 울었다.

 

"죄숑함미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빠야 미아납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리쨔가 나뺬던고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케이크씨를 먹어서 나빴던고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용서해다라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이미 늦었어 똥자루."

 

마리쨔의 너무나도 늦은 사과를 일축하며 수세미를 들이미는 남자.

마리쨔는 이래저래 전력으로 날뛰며 절규와 함께 주인에게 간청했다.

 

"그만하는고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규건 뉴규탈수 없는고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마리쨔의 다이아몬드보다도 빛나는 이빨씨가 다치게 되버리는고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시져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시끄럽다니까아아아아아아아! 너새끼 이빨따위보다 소중한걸 잃었다 멍청아!!!"

 

"시져시져시져시져시져시져시져어어어어어어어!!!!"

 

"이얍!"

 

즈봇!

 

"오보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남자는 여전히 뭐라고 계속해서 외치는 마리쨔의 입에 수세미를 돌진했다.

마리쨔는 그 순간 고통과 함께 눈을 찌푸렸다.

 

"오보보! 기거거!!"

 

여전히 필사적으로 벗어나기 위해 엉덩이를 씰룩씰룩 흔들며 땋은 머리로 남자의 손을 두드린다.

남자는 그런 것과 상관없이 수세미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까각까각까각까각!

콰직쿠직!

 

"고뽀오!! 우오에에에에에에에에에!!!! 보보보!!!"

 

치아에 나는 상처따위는 더이상 중요한게 아니었다. 남자가 쑤셔넣은 수세미는 마리쨔의 입 안을 엉망진창으로 유린해나갔다.

 

"이 똥자루새끼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남이 한 고생도 모르고 실컷 쳐먹다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남자는 가열차게 움직이는 손을 더더욱 격렬하게 해나갔다.

 

까각까각까각까각!

콰직쿠직!

 

"우우.......우우우우우!!!!!!!"

 

입안이 까각까각 깍이는 고통에 신음하며 남자에게 그만둬달라고 눈으로 호소해보았지만, 남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오히려 점점 더 힘을 담아가며 수세미를 움직여나가는 남자였다. 통증은 계속해서 심해져갔다.

 

"우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끄적끄적꽈직

 

",,,,읏!!!....웃!!.....읏!"

 

마리쨔가 몸을 비틀며 필사적으로 팥소를 뱉어내려샜다.

그러나 지금 마리쨔는 남자에게 눌려있는데다가, 입에는 훨씬 큰 수세미가 마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때문에 토팥하지 못했고, 역류하는 팥소에 더더욱 괴로움을 느껴야했다.

차라리 미쳐버리는게 좋았다. 하지만 미칠 수 없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이 억지로 마리쨔를 현실세계로 끌어왔다. 의식을 잃어도 곧 고통으로 꺠어버린다.

도망갈 장소가 없었다.

 

".....읏! .....!"

 

저항할 힘도 없어져갔다.

신체가 실룩실룩 경련했고, 지금껏 남자의 손을 두드렸던 땋은 머리고 경련하며 거의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마리쨔에게 있는 것은 그저 단순하 고통뿐.

그것뿐이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부탁합니다! 제발 용서애후제요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

 

마리쨔는 후회와 고통에 눈물흘리며 남은 에너지로 결코 닿지 않는 사과를 했다.

조금이라도 이 지옥에서 해방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몇번이고 몇번이고.

입은 찢어져버렸고, 이는 거의 깎여 부러졌다. 혀는 너덜너덜해져버렸다.

그러나 여전히 남자의 손은 멈추지 않으며 마리쨔에게 잔혹한 고통을 이어갈 뿐이었다.

 

 

 

 

 

 

 

 

 

 

 

 

 

 

 

 

"으음! 맛있다!"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접시에 담긴 음식을 입에 나른다.

 

"어이 마리쨔, 너도 먹을래?"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마리쨔에게 권했지만,

 

",,,,,,"

마리쨔는 아무말 없이 조용히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그 모습을 보며 남자는.

 

"아 맞다! 너 못 먹는구나! 미안하다!"

 

후련한 표정으로 말했다. 마리쨔는 남자가 맛깔스런 밥을 먹는 모습을 그렇게 그저 바라보고 있었다.

마리쨔는 그 날 이후 남자에 의해 치료받아 살아남았다. 물론 그것은 온정이 아닌, 가능한한 오랫동안 그 건방진 입을 괴롭히기 위해서 취해진 것이었다.

마리쨔의 입은 마치 요괴처럼 크게 찢어져있었고, 혀는 뽑히고 이빨은 모두 없어져 잇몸이 드러나있었다.

식사라곤 가끔 주사되는 영양제뿐.

맛있는 푸드씨나 가끔 받을 수 있었던 달콤달콤은 더이상 맛볼 수 없었다.

 

"후우...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남자는 조용히 손을 맞잡았다.

그리곤 마리쨔 쪽을 보며,

 

"아참, 그렇지. 양치 시간이다. 입 속 깨끗이 해줄게."

 

마리쨔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남자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마리쨔를 세면대로 데려간다.

다시 그 시간이다. 또 다시 '그것'이 시작된다.

 

"아...아아아..."

 

마리쨔는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떨며 엉망이 된 입으로 호소했다.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애어아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아아 애어아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어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이빨도 혀도 잃은 마리쨔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단어조차 되지 않은 단순한 소리.

무슨말을 하는지 전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물론 전해진다고 해도 그뿐이겠지만.

 

"그렇게 기쁜거야?! 그렇군! 오니이상도 기쁜거라구!"

 

남자는 기쁜듯한 표정을 지으며 수세미를 마리쨔의 입에 가까이 가져갔다.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리쨔는 울부짖었다.

용서해주세요. 미안합니다. 몇번째인지 모를 사과를 반복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까각까각까각까각!!

 

오늘도 마리쨔에게 양치는 일상이었다.

수세미로 잇몸이 엉망진창이 되고, 다시 오렌지 주스로 치료받고, 또 다시 수세미로 닦이고.

마리쨔는 괴로워하며 그날의 과욕을 부렸던 자신을 저주하고, 저주했다.

그정도로 마리쨔는 격렬하게 후회하고 있었다.

어째서 그런짓을 한 것일까? 계속해서 자신에게 물었따.

밥도 그럭저럭 먹을 수 있었고, 장난감도 가지고 놀 수 있었고, 부드러운 오빠야가 양치질도 해주던 나날...

그런데

 

그때 그런 짓만 하지 않았더라면.

케익을 먹고 오빠야를 화나게 하지만 않았더라면.

이런일은...

 

"햣하!"

 

마리쨔는 오늘도 건강하게 오니이상에게 양치질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