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기있눈 삐러머굴 인깐!! 어셔 마리쨔룰 샹전으로 모씨는꼬라쩨! 꾸리고 댤컴댤컴까져와!! 당쨩이면 쪼딱느벩"
"아가야아아아아아아!!! 어째서 이런일이이이이이이이이!!! 부훩"
"네놈 때문에 아가야와 레이무가 죽었다제! 변상! 을 요구하는것이라제! 흐굵"
우리의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그것.
윳쿠리.
말하는 만쥬. 움직이는 만쥬. 정체불명 만쥬 등 다양하게 표현되는 그것은
생물처럼 기능하지만 그 구조는 엄연히 만쥬다.
내용물이 다르다거나 외형만 윳쿠리인 경우가 있기는 하다만
어디까지나 그들은 만쥬다.
하지만 그것들은 생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상황인지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만 해도 자신보다 몇배는 거대한 나에게 너무나 거만하게 굴며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아무리 작은 동물도 자기보다 큰 동물에게서 두려움을 느끼는법인데 이것들은 아무것도
느끼지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순히 지능이 떨어지는것일까?
그런것치고는 여러가지 말과 단어를 그 의미를 이해하며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멍청하게 만드는가?
나는 오랜 실험(을 빙자한 학대)끝에 밝혀내는것에 성공했다.
이들의 멍청함은 바로 부모가 얼마나 느긋하지 못했느냐에 따라 나뉜다.
그것을 설명하기에 앞서서 우리는 이것들의 번식방법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야한다.
윳쿠리는 크게 2가지 형태로 번식을 한다.
하나는 이마의 부분에 줄기가 자라고 그 줄기에 4~6개 정도의 열매윳이 자라는
식물형 번식.
다른 하나는 복부의 안쪽에 1~3마리 정도의 아기윳을 기르는
동물형 번식.
전자는 빠르고 많은 번식을 위한 수단이고.
후자는 확실하고 안전하게 번식을 위한 수단이다.
일단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모체가 되는 윳쿠리의 내용물을 흡수하여 자라난다는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윳쿠리의 특성에 대해 하나 더 설명할것이 있다.
바로 이들은 내용물이 기억을 담고있다는것이다.
실제로 중추팥을 제외하고 내용물을 갈아치우자 기억상실의 윳쿠리가 쉽게 완성되었다.
이들의 내용물을 흡수하여 태어난 윳쿠리는 부모의 지식을 이어받아 태어나는것이다.
그래서 방금 막 태어난 윳쿠리라도 욕을 하거나 다양한 단어를 말해서 우리를 도발..아니 대화를 하는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어받은것이지 스스로 경험한것이 아니라서
케이크가 달콤한음식이라는건 알아도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른다.
그러면 여기서 한번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그러면 세대를 거듭할수록 윳쿠리가 더 똑똑해져야하는것이 아닌가? 라고 말이다.
보통 지식을 전달 할수있다면 아주 훌륭한 일이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들은 윳쿠리다.
그 이름에 걸맞게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억이란...바로 느긋한것이다.
생존에 필요한것? 위험한적? 먹을 수 있는것?
그런 기억따위는 아무래도좋다.
느긋할수있는 기억을 남기는것이야말로 윳쿠리들의 태어난 이유인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매우 멍청하다.
생물로서 반드시필요한 본능을 느긋하기위한것으로 가득채운게 바로 이 윳쿠리들인것이다.
여기서 '느긋함'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윳쿠리가 '느긋함'을 느끼는 모든것이다.
그것은 맛있는 밥 일수도 있고 단순하게 상쾌일수도 있다. 그냥 느긋한 기억이면 되는것이다.
그것이 설령 한번도 경험하지못한 망상일지라도.
그렇다. 이들은 자기가 경험하지도 못한 단순한 망상도 느긋할 수 있다면 그것을 느긋함으로 취급하는것이다.
살면서 단 한번도 케이크를 보기만 했지 먹어보지도못한 윳쿠리가 번식을하자 그 자식이 케이크를 요구한 사례도 확인되었다.
그리고 아까 말한것을 기억하고 있는가? 바로 느긋하지 못할수록 그 자식이 멍청해진다는것을.
이것은 방금 이야기한 망상을 유전시키는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윳쿠리는 느긋하지못하게되면 느긋하고 싶다고 마음(팥소?)속으로 빌며 느긋하게 되는것을 망상한다.
그리고 그것이 반복되면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것까지 팥소속에 깊이 새기게되는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느긋한 것으로 취급되어 자식에게 그대로 유전되어 자식은 그걸 '느긋한것'으로 인식하고 그대로 행동하는것이다.
인간을 노예취급하는건 자신을 괴롭히는 인간을 노예로 만들고 싶다는 망상에서
달콤달콤을 바치라는건 먹지못하는 달콤달콤을 먹고 싶다는 망상에서
타인을 게스라고 욕하는건 자신은 게스가 아닌데 이런꼴을 당한다는 망상에서
왜 자신이 괴롭힘 당하는가
왜 달콤달콤을 먹지 못하는가
왜 게스취급 당하는가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저 '느긋한것'이라는 결과만을 자식에게 남기는것이다.
그리고 이 현상은 도시에서 살던 들윳일수록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
도시의 특성상 맛있는 음식과 느긋하게 지내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지만
자신들은 처참하게 살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기위해 망상을 반복하고
이것이 그 자식에게 유전된다는 악순환이 시작되는것이다.
같은 이유로 산속에서 사는 야생윳은 아이가 태어나도 게스인 경우가 적다.
만일 게스가 태어난다고 해도 그건 꽤나 현실적인 느낌이 강하다.
밥을 더 많이 먹고싶다거나 좀더 자신을 아끼라는 정도 뿐인거다.
나는 이 가설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 일부러 학대를 거듭한 윳쿠리의 앞에서 케이크를 먹거나
따뜻한 이불에서 자거나 즐겁게 노는등 과시해주었다.
그러자 태어난 자식들은 전부 나에게 그것들을 요구하는것이었다.
반면 내가 전혀 손대지 않은 야생윳의 자식은 내가 케이크를 먹어도 뭔갈 먹고있다고만 인식했다.
오히려 느긋하게 있다면서 내게 호감을 느꼈다.
이처럼 윳쿠리가 매우 멍청한 이유는 그 멍청한 유전방식에 있다는것을 증명한 좋은 기회였다.
그런데 이 엄청난 양의 팥소는 어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