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

anko 4303 윳쿠리 점프워크

by 다섯개 posted Feb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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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만 번역한것 같아서 이번엔 애호입니다

 

 

 

 

몹딕님이 번역해주신 윳정크 후일담 전편입니다.

 

(윳정크 후일담 - http://kimchimanju.com/xe/trans_write/71277

 

 

 

 

 

의역 많습니다.

 

의역 중에 가끔 원본이랑 의미가 상통하는 아예 다른 단어로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컨데 '다다미 1장'의 경우에는 그냥 '반 평정도'이런식으로 번역합니다.

 

 

 

 

여하튼

 

태클 환영합니다

 

 

 

 

 

 

 

 

쥬츠시키 아키 27kb

 

 

가공소가 윳쿠리를 키우는 사람을 위해 신상품을 출시했다.

독신 생활에 외로움을 느끼고 있던 나는 시험차 그 신상품을 구입했다.

 

그것이 "윳쿠리 점프 워크", 통칭 ‘윳정크'이다.

 

처음부터 윳쿠리를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세세한 옵션들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부과세를 포함, 만엔 정도이다.

윳쿠리에 대해 남들만큼의 지식을 가지고있기는 하지만, 옵션으로 따라온 입문서를 보며 앞으로 윳쿠리를 기르고자 했다.

 나는 윳쿠리 가게에 가서 진열장에 전시된 윳쿠리들을 바라보았다.

 

 『떨이로 팔리는 개체나 팥소통이 불분명한 개체는 일단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쇼 케이스에 들어있는 윳쿠리의 경우에는 식사와 화장실에 대한 예의범절이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한다. 그쪽을 구입하는 편이 낫다.

이 예의범절은 가게 측의 사정 때문에 교정되는 것 같았다.

 먹이를 먹을 때 어수선하게 먹으면, 비위생적이기에 보기에도 좋지 않으며 청소도 번거롭고, 아기 윳쿠리의 경우에는 자신의 응응 냄새를 맡고 토팥하여 죽는 경우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예의범절 단계에서 어느 정도 게스를 구별해 낼 수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고 할까, 그렇게 구별된 것들이 떨이 판매되는 윳쿠리라고 한다.

 내가 떨이 판매함으로 시선을 돌리면, 모히칸 머리의 남자가 떨이 판매함 앞에 서 있었다.

게스들을 잔뜩 실은 떨이함의 윳쿠리들로부터 "똥인갼!"라든지 "할아범!"라고 욕설을 듣는데도 불구하고 모히칸 남자는 마냥 생글생글 웃는 얼굴이다.

그 모히칸 남자는 윳쿠리 몇 마리 적당히 골라 계산대로 가져 갔다. 아마 집에 돌아 가면 햣하!하는 것일까.

여하튼, 이번에 내가 사는 것은 구리 배지의 통상종이다. 입문서에선 지갑에 여유가 있어도 금, 은 배지는 피하라고 써있었다.

 

『첫번째 윳쿠리의 경우에는 연습용으로 키워봅시다. 윳쿠리 사육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너무 비싼 윳쿠리를 사다가 낭비가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라고 주석에 아주 작은 문자로 이런 것이 써있었다.

 

 『게으른 윳쿠리가 배지 취득을 목표로 공부할 수 있는 것은, 배지를 손에 넣으면 느긋할 수 있다고 배우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윳쿠리의 공부따위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멋진 배지를 획득하면 그것이 곧 자신감과 자부심이되지만, 이것은 게스화의 원인이 되기도합니다』

 『자신은 우수한 윳쿠리다. 그 증거로 배지도 있다. 배지를 손에 넣었기 때문에 느긋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주인은 큰 돈을 지불했기 때문에 그런 윳쿠리의 응석을 받아준다. 』

 『그렇게 응석을 계속해서 받게되면, 이윽고 느긋하지 못했던 공부 같은 것 등은 망각해버리고 특별한 자신은 이렇게 느긋하게 있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이후 게스화의 길을 가게 됩니다. 게스화는 주인의 책임이기도합니다.』

 

그렇군. 납득할 수 있었다.

 역시 처음 구입하는 윳쿠리의 경우에는 최소한의 예절 교육만을 받은 싸구려가 딱이다.

 나는 아기 레이무를 오백 엔에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가게에서는 다른 윳쿠리를 보고있는 척하면서 구매할 윳쿠리를 선택합시다. 결코 시선을 마주 치지 않도록』

 『얼굴을 보이지 않으며 포장을 풀고 윳쿠리가 집선언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그 선언에 끼어들어 방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윳쿠리와 얼굴을 마주하는 것은 그 때부터 입니다.』

 『윳쿠리들의 독자적인 규칙인 집 선언. 집에 오게 된 윳쿠리의 경우, 거의 반드시 이 작업을 수행합니다. 집주인이 누구인지 윳쿠리 규칙에 맞게 가르치고 제대로 이해시킵시다』

 

 조속히 해보자.

 뚜껑을 열어 상자를 기울여 레이무를 굴려 낸다.

 

 "느와아-이! 데-굴 데-굴하꺼야! ... 느늣!? 요기는 정말 뉴귯할 수 있는 곳이네! 여기를 레이뮤의 윳쿠…"

 "안돼!"

 "느느느느늣!?"

 "여기는 우리 집이야. 다른 사람이 있는 장소에서 집 선언을 하는 것은 게스다"

 "레이뮤는 게스가 아니라규!"

 "좋아, 이해하는군? 여기는 내 집이야"

 "그, 그치만 그치만! 레이뮤가 몬죠 챠쟈낸고라규!"

 "하지만 너는 집 선언에 실패했다. 여기를 오빠야의 윳쿠리 플레이스로 할거야! 자, 이제 여기는 오빠야의 집이다"

 "늣!? 규런거어, 치샤하다규우우우우우!!"

 "하지만 그것도 집선언이겠지. 규칙을 지킬 수 없는 놈은 게스다. 레이무는 게스인가?"

 "늣 ...... 느우 ............ 늣? 그, 그로묜 오빠야가 레이뮤의 사육쥬씨인거야?"

 "다르다. 나는 마리사를 샀던 것이다. 레이무 따위는 필요없다"

 "어째져 그런 마를하는고야아아아!? 레이뮤는 매우 뉴귯한 유큐리라규!"

 "아, 알았다. 가게의 사람이 실수했구나. 그렇지만 교환하는 것도 귀찮구나"

 "느늣! 그럼 레이뮤를 키우는 거라규!"

 "귀찮다. 그래, 버리자. 너는 오늘부터 들 윳쿠리다. "

 "뭐냐규우우우우! 레이뮤는 애완유큐리인고라규우우우우!"

 

 『애완 윳쿠리가 되었다. 이것만으로 윳쿠리는 우쭐하게 됩니다』

 『인간에게 길러지게 되었다는 것은 자신이 인간에게 요구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라고, 윳쿠리는 생각합니다. 물론 안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불필요하다고 말씀하세요』

 『가게에서 구입하는 순간부터 시선을 마주치지 않았던 것은 이 때문입니다』

 

 “들윳쿠리의 세계는 매우 어렵다고 하더라. 어떤 느낌인지 가르쳐 줄게 "

 나는 윳정크 세트에 동봉된 DVD를 PC에 넣고 동영상을 재생한다.

그것은 들 윳쿠리의 일상 생활을 담은 것이다.

집은 좋아봐야 골판지, 나쁘면 그늘이나 덤불. 음식은 잡초와 벌레. 음식물 쓰레기조차 맛있는 음식이다.

쓰레기 뒤지기를 하고있는 마리사가 인간에게 혼나고, 두들겨 맞았다.

레이무는 무서워하며 눈을 돌리곤, 무섭시-시-를 흘렸다.

 한여름의 공원에서 윳쿠리들이 건조에 시달리며, 메말라 간다. 겨울에는 덜덜 떨며 얼어간다.

 역 앞에서 "레이무는 금뱃지이였듬미다아아아아아! 인간 씨, 레이무를 키워주데여어어어어어!"

라고 외치는 더러워진 성체 레이무가 있다. 행인이 걷어차, 레이무는 얼굴로 떨어져, 눈이 무너지고 치아가 부러져 심한 꼴이 되버린다.

 사는 곳이 없어, 거리를 기어다니다가 밤이 되어버리고, 레미랴의 공격을 받는 윳쿠리 일가의 영상은 비참하다는 말로 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

 몸을 던져 가족을 지키려는 부모 마리사, 그것을 미끼로 도망치는 부모 레이무와 자식 레이무.

 도망치는 윳쿠리부터 차례대로 덤벼드는 레미랴. 울려퍼지는 비명.

 비추어지는 영상을 힐끔 힐끔 보면서 나는 레이무에 주의했다.

이 영상은 윳쿠리에게 충격을 주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개체에 따라 충격 속에서 토팥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렌지 주스를 들고 대기하고 있었다. 만약 토팥하면 팥소를 억지로 입에 밀어 넣고 몸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OK 다.

 다행히 레이무는 토팥하지 않았다.

 "레이무는 필요없다. 그래서 버린다. 앞으로 너는 들윳이 되고, 이런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

 "...... 왜그래?"

 "시져어어어어! 시져시져시져! 들유꾸리는 무셔워어어어어어어! 레이뮤를 키워쥬라규우우우우우!!"

 

『’주인과 애완 동물 '이라는 관계는 포기하십시오. 윳쿠리와의 관계는 "집주인과 세입자 '정도가 딱 좋은 것입니다.』

 

 "기르지 않는다. 다만, 어떻게 해서든 여기에 있고 싶어한다면, 생각 못할 것도 없지 "

 "레, 레, 레이뮤 여기 있어도 좋은거냐규?"

 "윳쿠리 푸드를 오빠야에게 주면 좋겠어."

 "늣! 그렇다면 갠찮다규! 온니야가 가져다 주꺼라규!"

 "점원의 일이라는 건가? 가지고 올리가 없잖아. 이곳은 우리집 이니까"

 "...... 늣?"

 "늣, 아, 잠깐만. 잘 들어라. 여기에 마침 윳쿠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드디어 윳정크의 등장이다.

 외형으로는 세운 아타셰 케이스 (일명 007 가방) 옆에 체중계를 둔 것 같은 느낌이다.

윳쿠리의 몸싸움과 시시에 망가지지 않게 튼튼하고 내수성도 있는데다가 무게감도 있다.

아타셰 케이스 (일명 007 가방) 같이 생긴 본체 윗면에 터치 패널이 있었고, 체중계 같이 생긴 쪽에 감압판이 있었다. 감압판에는 동심원이 그려져있다.

 나는 스위치를 넣어 데이터를 입력하기로 했다.

덧붙여서 터치 조작에 비밀번호가 필요하기도 하다. 윳쿠리가 마음대로 설정을 만지면 곤란하기 때문이다.

 

 [종 : 레이무] [운동 강도 : 보통】 【임대료 : 보통】

삑삑

패널에 [원형의 중심으로 윳쿠리를 실어주세요]라고 표시되었다.

 나는 레이무를 동심원의 중앙에 얹는다. 이 뒤부터는 기계가 전부 알아서 해준다.

 

 "레이무. 거기서 마음껏 뿅뿅해라. 그것이 너의 노동이다"

 “뇨둉씨? "

 "그렇다. 자, 일단 해봐라"

 "...... 아럈따뀨. 레이뮤가 지금부터 뿅뿅한다규"

 

레이무가 뛰어올랐다.

 몇 번 뛴 곳에서, 윳정크 본체로부터 윳쿠리 푸드 한알이 굴러 나왔다.

 

 "느늣! 밥씨! 밥씨를 기여운 레이뮤가 뉴규타게 먹는다규! 우-꺽 우-꺽! 꿀꺽! 캥버억-!"

 "알았지? 여기서 뿅뿅하면 윳쿠리 푸드가 나온다. 그것을 나에게 건네라. 그러면 여기에 있어도 좋다"

 "하지만 규러묜 레이뮤 밥씨가 없다뀨? 레이뮤 우-꺽 우-꺽하꺼야!"

 "전부 넘기라고 말하진 않았다. 잠깐만"

 "뉴규타게 기댜린다규!"

 

 나는 다음 도구를 꺼냈다.

그것은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이 많이 뚫려있는 플라스틱 판 위에에 길쭉한 판을 늘어놓은 듯한 도구였다.

 나는 우선 윳정크 패널을 확인한다. 【임대료 : 5 개]라고 표시되어 있었다.

 기다란 판자를 밀어넣어 아래 판자에 뚫린 구멍을 5 개 보이게했다.

 교육받지 못한 윳쿠리는 2까지 밖에 셀 수 없다. ‘하나, 둘, 잔뜩 '인 것이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시각적으로 이해시켜 줄 필요가 있다.

 

 "니가 뿅뿅한다. 윳쿠리 푸드가 나온다. 그 푸드를 이 구멍에 넣어. 구멍이 없어지면 그것이 오늘의 임대료이다"

 "임대료씨?"

 "그렇다. 집세다. 이곳은 나의 집이다. 거기에 살고 싶다면 임대료를 지불해라. 지불하지 않으면 나는 너를 쫓아낼 것이고, 너는 들윳쿠리가 된다"

 "드,드,드,들유뀨리는 시져어어어어어어어어!"

 "그럼 열심히 뿅뿅해라"

 "아,아,아,아럈따뀨! 레이뮤 잔뜍씨 뿅뿅하꺼야!"

 

 DVD 영상이 효과가 있었는지, 비교적 솔직하게 말을 듣는다.

잠시 동안 레이무는 계속해서 뛰었다.

그 사이에 나는 레이무의 윳쿠리 플레이스를 준비해간다. 이것도 세트의 일부이다.

작은 울타리를 조립한다. 대략 반 평 정도의 넓이다. 바닥은 청소하기 쉬운 바닥이 추천되고 있었다.

그 위에 윳정크 본체가 들어가 있던 상자를 놓고, 안에 포함된 걸레를 넣어 준다.

그리곤 플라스틱 판을 창 밖에 붙여두었다. 들 윳쿠리 대책이다. 나는 아파트 1 층에 살고있다.

 

 "느, 느, 느, 느하아아아 ...... 오, 오빠야 임대료씨, 이걸로 된거냐규?"

 "아. 확실히 받았다. 이제 오늘은 있어도 괜찮아"

 

 나는 윳정크를 울타리 안쪽으로 이동시키는 김에 레이무도 그쪽에 넣는다.

 

 "거기가 너의 윳쿠리 플레이스다. 집 선언해도 좋지만,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는 경우 즉시 들윳이 될테니까"

 "집 선언! 죠아! 들윳은 시져어어어어!"

 "하하하, 기뻐하면서 무서워하는건가"

 

 『자신의 집으로 가 쉬는 것은 인간도 윳쿠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윳쿠리의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여겨주세요』

 

 "여기를 레이뮤의 유큐리 퓰레이슈로 하게따뀨!"

키릿

"그래그래. 축하해"

 "늣, 집 선언하니까 배씨가 꼬록꼬록하다규. 오빠야 밥씨를 달라규!"

 "벌써 잊었는가? 원하는만큼 뿅뿅하면 원하는만큼 먹을 수 있다"

 "...... 느? ............ 늣! 레이뮤 뿅뿅하꺼야! 규래셔 우-꺽 우-꺽 하꺼야! "

 

레이무는 선언대로 튀기 시작한다.

윳쿠리 자신이 놀기 위해 뿅뿅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말하자면 취미를 일로 한 형태이므로, 특별히 싫어하는 것도 없이 솔직하게 일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음식이 하나 나올 때마다 슬-금 슬-금 기어가 입에 넣는다. 그리곤 다시 기어가 뛰고.

 참 비효율적이다. 조금은 조언을 해준다.

 

 "레이무, 레이무"

 "느? 왜에?"

 "매번왔다 갔다하면 쓸데없이 피곤할 테니까 많이 뛰고 나서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 늣!"

 

 납득했는지 레이무는 그렇게 외치곤 다시 뿅뿅을 한다.

 점차 쌓여가는 윳쿠리 푸-드를 보곤 침을 흘리면서 튀고있다. 나중에 감압판을 닦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참을 수 없게 된 것인지, 혹은 충분하다고 생각했는지, 레이무는 튀는 것을 그만두고 식사를 시작했다.

 

 "우-꺽 우-꺽! 캥버억 ー ー !! ... 느느느 밥씨를 먹으니까 응응하고 싶어져따규!"

두리번 두리번

"...... 오빠야! 여기 화장실씨는 어디있뉸고야?"

 "잊고 있었다. 응응와 시시는 여기에 하라"

 "귀여운 레이뮤가 응응하꺼야! 샹캐 !!"

뽀직

 

작은 애완 동물용 먹이 접시 같은 것을 울타리 안쪽에 두어주자, 레이무가 거기서 응응을 했다.

역시 식사와 배설의 예의범절이 교육된 개체를 사는 것이 정답이었어.

 

 『윳쿠리를 상대로 무상으로 뭔가를 제공하는 것은 엄금입니다. 반드시 대가를 지불 시킵시다』

 

 "꾸려어! 오빠야! 응응씨를 빨리 정리해달라규!"

 "싫다"

 "어째져 그런마를 하는교야아아아아!?"

 "나는 가게의 점원도 아니고, 너의 주인도 아니다. 집주인이다. 자신의 응응은 스스로 치워라"

 "무리랴규우우우우우우! 응응 꾸려어어어어어!"

 "하아 ...... 어쩔 수 없지. 청소 요금을 지불한다면 정리해 주지. 윳쿠리 푸드 한 개로 좋은 거야"

 "하꺼야! 하꺼니까 먼져 응응씨를 치워달라규!"

 "안돼"

 "규러어어어어어어언!"

 "불평하는 것보다 빨리 일하는게 어때? 아니면 계속 냄새 날테니 말이다."

 "느우 ......"

슬-금 슬-금

포기했는지, 레이무는 감압판 위에서 뿅뿅했다.

 

 "오빠야 밥씨라규!"

 "받았습니다. 그럼 정리해주지"

 

 『인간에게는 그저 단순한 팥소지만, 윳쿠리에게는 더러운 배설물입니다. 그런 오물을 처리하는 인간을 보면, 윳쿠리는 자신이 더 고등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배설물을 처리할 때마다 대가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윳쿠리와 함께 식사를 합니다. 보통 인간의 식사입니다. 최대한 맛있게 먹어주세요』

 『자신이 건네 준 음식 덕분에 인간은 생활할 수 있다고, 그렇기에 자신이 인간을 길러주고 있다고 착각하지 않도록 합시다』

 

 "우걱우걱, 행복"

 "느능! 마싰는 냄새라뀨! 오빠야, 레이뮤한테도 달랴뀨!"

 "안돼"

 "그러타묜 이제 밥씨 안주꺼라규!"

 "상관 없다. 내 음식은 내가 일하고 손에 넣을 테니까. 하지만 집세를 내지 않으면 쫓아낼거다."

 "늣 ......"

 "하지만 네가 푸드를 내놓는다면 오빠야의 밥과 교환해줄 수도 있다."

 "늣! 레이뮤는 뇨둉씨를 하꺼야! 뉴규치 기다랴규!"

키릿

"알았다 알았다. 힘내라 힘내라"

 

 첫날해야 하는 일은 이상이다.

어쨌든 저쪽이 뭔가를 요청해 오면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설령 부탁을 받고같이 놀게 되더라도 그 정도는 무료이다.

라고 할까, 그런 일까지 대가를 요구하면 너무 느긋할 수 없어 의기소침해버린다는 것 같다.

원래 나 자신이 윳쿠리랑 장난치고 싶어서 구입한 것이기도 하고.

하지만 가끔은 나 혼자 느긋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윳쿠리는 "자신이 느긋하게 해주지 않으면 인간은 느긋할 수 없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철두철미하게 "니가 없어도 별 문제없다"라는 입장을 관철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나흘 정도는 특별히 바뀐 것은 없었다.

레이무는 느긋히 있거나 뿅뿅하거나 우-꺽 우-꺽하거나 응응하거나 했다.

 내가 한가할 때는 같이 놀아 주었다.

쟁반에 올려놓고 데굴 데굴 굴려주기도 하고, 손바닥에 올려 놓고 비행하는 기분으로 방 안을 돌아 다니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이다.

레이무는 무엇이든 웃는 얼굴로 기뻐해줬기에 나도 미소 짓게 되었다. 상당히 즐거웠다.

 

그리고 5일째가 되는 날.

 "오빠야! 레이뮤, 오빠야의 유큐리 퓰레이슈에 들어가도 돼?"

 "응? 왜?"

 "레이뮤의 퓰레이슈는 아무거또 없꾸 지루하다규"

 "그런가. 입장료를 지불한다면 좋은거야"

 "어느 졍됴?"

 "이정도다"

 "알겠따규! 레이뮤, 밥씨 힘내꺼야!"

 

 나는 레이무가 뿅뿅하고있는 동안 가볍게 방을 체크한다. 깨지기 쉬운 물건이나 다칠 수도 있을 물건을 치워 두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방에 구슬을 몇 굴려 놓았다. 작은 선물이라는 느낌이다. 물론 대가는 받겠지만.

 

 "오빠야! 밥씨랴규!"

 "받았다. 오빠야의 플레이스에 들어가기 전에 약속해 주었으면 한다"

 "약쇽?"

 "오빠야의 플레이스에서 응응이나 시시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물건을 망가뜨리지 않는다. 알았지?"

 "뉴규타게 이해해따뀨!"

 "그래 그래. 자, 어서 오빠야의 플레이스에서 느긋하게 있으라구!"

 "뉴규타게 이쯔랴규!"

 

레이무는 주위를 뛰어다닌다.

윳정크, 상자, 걸레, 물 접시, 응응 접시 밖에 없는 울타리 안쪽과 달리 내 방에는 온갖 물건이 가득하다.

그것들을 일일이 흥미로운듯이 보고는 건강하게 떠드는 레이무. 분명 나름대로 탐구하고있는 것 같은 기분일 것이다.

만약 약속을 잊고 응응을 하거나하면 그 때는 벌금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그 때, 레이무가 구슬을 찾아 냈다.

 눈을 빛내는 레이무.

 

 "느느느와아아! 이 반짝반짝씨, 레이뮤의 보물로 하꺼야!"

 "안돼"

 "늣!?"

 "당연한 것이다. 여기 오빠야의 플레이스다. 여기에 있는 것은 오빠야의 것"

 "............ 밥씨랑 바뀨면 안대? "

 "된다. 그렇지만 윳쿠리 푸-드가 잔뜩 씨 필요하다"

 

 나는 레이무가 자신의 교환을 제의해온 것을 약간 기쁘게 생각했다.

 매일 집세와 청소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덕분에 "나에게 뭔가를 요구할 때는 윳쿠리 푸드가 필요하다"라는 것을 잘 이해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플라스틱 판으로 대금을 보여준다. 오늘 내일로 지불할 금액이 아니다.

 

 "느우, 지금까지보다 너무 많은거 가따규"

 "그야 당연한 것이다. 보물이니까"

 "레이뮤 잔뜩씨 뇨둉하꺼야!"

 

윳쿠리는 바보다.

레이무는 구슬을 위해 윳쿠리 푸드를 모으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다음날에는 저축하고 있던 것을 잊고는 "이런 곳에 밥씨가 이따규! 우-꺽 우-꺽!"먹어 버린다.

그리곤 "오늘도 반짝반짝씨를 위해 노력하꺼야!”라고 선언하고는 윳쿠리 푸-드를 플라스틱 판까지 가져 가고는"어째져 엄는고야아아아!? "라고 외친다.

 정말로 바보같다. 물론 그 바보스러움 듬뿍이 좋다. 흐뭇하다.

 나는 휴대 전화로 촬영하고 동영상을 레이무에게 보여 준다.

 "느아아아! 왜 레이뮤가 우-꺽 우-꺽하는고냐규우우우우우!?"

레이무는 그것을 세 번 정도 반복한 후 드디어 제대로 저축 할 수있게 되었다.

 

 

 며칠 후.

 "이 많은 윳쿠리 푸-드와 구슬을 교환하는 거구나?"

 "응! 교환이랴규!"

 "그럼, 자, 구슬이다"

 "느느느느느와아아아아! 반짝반짝씨다아아아아아!"

 

레이무는 크게 기뻐한다.

 노력하고 벌며, 맛깔스러운 음식을 먹지 않고 참아서 모으고 모아서 간신히 손에 넣은 보물이다.

 눈에 띄게 웃는 얼굴을 하며 구슬의 주위를 뛰는 레이무를 보며,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는다.

 

 "그 구슬은 레이무만의 물건이다. 그래서 레이무가 맘대로해도 좋다"

 "레이뮤의 ...... 레이뮤만의 ...... 반짝반짝씨 ............ 느굿, 늣 ......"

 

 감격해 버렸는지, 레이무는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래, 정말 잘 노력했다. 나는 높게 평가하며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아침, 레이무가 집세와 입장료를 건네 온다.

 나는 방을 열어주고 일을 하러간다.

 직장에서 돌아오면 그 소리를 듣고 레이무가 달려와,

 "오빠야, 어서 오세요!"

라고 건강하게 말해 준다.

 "아. 다녀왔어"

 맞이 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은 역시 좋은 것이다.

그 다음에는 레이무와 놀며 느긋하게 있는다.

그런 생활이 한동안 계속되었다.

하는 일이 있다면, 사흘에 한번 윳정크에 레이무을 실어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는 정도다.

이러면 몸의 성장에 맞춰 적절한 업무량이 갱신될 것이다.

 

 

 

레이무는 그렇게 자라, 소프트볼 크기가 되었다.

 매일 윳정크에서 뛰고 있는 덕분에 매우 건강하다.

 

 "오빠야, 레이 무, 밖에 가고 싶다구"

 "응? 밖은 위험한데?"

 "느우 ...... 그건 알고 있다구. 그치만 다른 윳쿠리랑 보고싶다구 "

 

TV를보고 있으면 이따금 윳쿠리가 나온다.

 주로 윳해에 대한 뉴스이지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도 윳쿠리가 출연하곤 한다.

그것을 본 레이무가 다른 윳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평일 낮에는 내가 일하기 때문에 방에는 레이무 한 마리뿐. 역시 외로운 것이다.

 

 "밥씨를 낼 테니까 오빠야가 보디가드 씨가 되었으면 한다구"

 "레이무도 제법 컸으니까 뭐 괜찮을까. 좋아 대금은 이 정도다"

 "알았다구! 오빠야, 감사합니다!"

 

 휴일, 나는 레이무를 데리고 인근 자연 공원에 갔다.

거기에는 당연하게도 들 윳쿠리도 살고 있었지만, 인간과의 힘 관계를 이해하는 윳쿠리뿐이다.

 애완 윳쿠리를 대동한 사람도 많이 찾는 쉼터이다.

 처음 보는 밖의 풍경에 레이무는 엄청 흥미진진해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레이무를 땅에 내렸다.

레이무는 주위를 둘러보곤 곧 같은 크기 정도의 들 윳쿠리를 찾아 말을 건다.

 구리라고는 하지만 배지가 붙어 있기 때문에 우대받는 것 같다.

들윳쿠리 입장에서는 애완 윳쿠리와 친해지고, 잘되면 자신도 길러달라고 하려는 계산이 있는 것이다. 윳쿠리를 키우는 사람은 당연히 애호파가 많으니 말이다.

 

 나와 레이무는 집주인과 세입자의 관계이지만, 대외적으로는 어쩄거나 주인과 애완 윳쿠리이다.

따라서, 레이무가 다른 사람의 애완 윳쿠리에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염탐해야한다.

덧붙여 지금는 보디가드이기 때문에 레이무가 피해를 받을 뻔한 경우에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내가 하는 것은 그것뿐이다. 그 다음에는 완전히 레이무의 자유시간이다.

 나는 읽고 있던 소설을 꺼내 벤치에 앉아 읽기 시작했다.

 

 저녁이 되고 집으로 돌아간다.

레이무는 처음 다른 윳과 접해, 매우 신선한 기분이 된 것처럼 보인다.

 웃는 얼굴로 "이런 일이 있었어!"라고 내게 계속해서 떠든다.

 집에 도착해, 나는 레이무에게 거울을 보여주었다.

 밖에서 놀아서 더러워진 몸을 보고 레이무는 놀란 듯했지만, 대금을 지불할 테니 깨끗이 해달라고, 내게 말을 걸어왔다.

물론 흔쾌히 수락한다.

 

 "밖은 즐거웠습니까?"

 "즐거웠다구!"

 "이거, 기억하고 있을까?"

 "---- 느히이이이이잇!?"

 

 DVD 패키지를 본 레이무가 비명을 질렀다.

 아기 윳 시절에 보여준 동영상은 확실히 트라우마로 남아 있던 것 같다.

 

 "들윳 생활은 넓은 밖에서 생활하는 게 가능하지만, 사소한 일로 영원히 느긋하게 되버려. 잊지 않는게 좋을걸?"

 "느, 느, 느, 수, 레이무, 이,이,이,이,잊지 않았다구!"

 "그런가"

 

 즐거운 기분을 박살내는 것은 괴로운 일이긴 하지만 "밖은 매우 즐거운 곳"이라고만 기억하는 것도 안될 일이었다.

이쯤에서 들의 어려움을 상기시켜 두지 않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가출이라고 할까 스스로 들윳이되고 싶어하게 되는 것이다.

 "임대료씨에 쫓기다니 하찮은거라구! 레이무는 들윳이 될거라구! 밖에서 즐겁게 생활하는거라구!"

따위의 말을 하면서 말이다.

 

 

 

 평일은 집에서 놀고 휴일이면 자연 공원에 산책. 그런 생활 사이클이 이어진다.

레이무는 성장을 거듭하여 이제 성체와 거의 변함없는 아성체, 농구공 크기가 되었다. 들윳이라던가 야생윳이라면 홀로 서기를 하는 크기다.

 

언제나처럼 레이무를 데리고 공원에 간다. 나는 독서하고 레이무는 다른 윳과 논다.

 저녁이 되었기에 슬슬 집에 가자고 레이무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자 레이무는 이마에 줄기를 기른 상태로 나에게로 돌아왔다.

레이무 옆에는 더러운 마리사가 있다.

그래, 뭐, 슬슬 이렇게 되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마리사는?"

 "마리사는 레이무의 마리사라구! 레이무는 짝이 된거라구!"

 "느헤엣, 이게 레이무의 노예인거제? 오늘부터 이 마리사님께서 부려주는 거라제!"

 

아, 게스인가-.

 별로 문제될 건 없었다. 게스를 선택한 레이무 자신이 나쁘다. 자업자득이다.

 아이 윳쿠리 시절부터 나가서 다른 윳과 접촉했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배우고 않았던 것 같다.

 

 "레이무. 나와 너는 어떤 관계지?"

 “집주인씨와 입주자씨야! "

 "하아? 뭐냐제? 그건??"

 "오빠야한테 밥씨를 주는거라구! 그러면 집에 있을 수 있는거라구!"

 

 

아기 윳 시절부터 줄곧 그래왔던 것이다. 과연 그것만큼은 기억하는 것 같다. 「준다」라는 말이걸리기는 하지만.

 

 "레이무는 바보인거제? 똥인간 따윈 울퉁불퉁하게 만들어서 말듣게 하면 되는거제!"

 

 말을 하자마자 들 마리사가 달려들었다.

 나는 마리사의 머리를 짓밟고 움직임을 봉쇄했다. 조금 강하게 밟고 있었기 때문에 입도 못 열고, 말도 할 수 없을 것이다.

 

 "느구부부부부부"

 "오빠야, 그만하라구! 마리사가 아파하고 있다구!"

 "...... 그 집에서 마리사와 아가야와 함께 살 것인가?"

 "느읏! 그렇다구!"

 "임대료가 증가해도 좋은건가?"

 "늣?"

 "레이무가 내 플레이스에 있기 위해 지불하는 임대료말이다. 마리사도 산다면 마리사의 지분도 내야한다. 아가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늣? 늣?"

 "뭐, 마리사과 함께 일을 하면 지불 할 수 있겠지만. 지불하지 않는 경우 들윳이 된다. 잊지마라"

 

 나 마리사의 입을 잡고 들어올린다.

 반대 손으로 레이무를 안고는 집으로 돌아갔다.

 

 집으로 돌아가, 제일 먼저 레이무와 마리사를 욕조에 던져 넣고 욕조 뚜껑을 닫았다. 마리가 갸아-갸아- 아우성쳤지만 무시.

 방으로 돌아와 윳정크 세트 중 하나 인 '조립식 투명한 상자’를 벽장에서 꺼낸다.

 조립하면 바닥은 반 평 넓이에 높이는 성체 윳이 점프 할 수 있는 80cm 정도이다.

윳쿠리 플레이스로서 사용되는 면적에는 변함없지만, 상자가 있는 탓에 방이 상당히 좁게 느껴지게 되었다.

 나는 욕실에서 두 마리를 회수하고 투명한 상자 안에 넣는다.

그러면서 마리사의 체중도 달고 윳정크에 등록해둔다.

 

 "레이무. 마리사는 일하는 방식을 모르기 때문에 가르쳐주는거다"

 "늣! 알았다구!"

 

 대답을 듣고 나는 투명한 상자의 뚜껑을 닫았다.

 중간에서 외치는 마리사의 목소리가 들린다. 역시 조립식이므로 약간 소리가 새는 것은 어쩔 수없는 것이다.

 그 이후에는 방치이다. 과연, 어떻게 될까.

 

 

 

 다음날.

 평상시라면 임대료는 아침에 지불해 왔던 것이지만, 오늘은 없었다.

 

 "뭐, 별 신경은 쓰지 않는다만. 밤이 되서 오빠야가 잠 잘때까지 지불하지 않는 경우에는 들윳이 될거야"

 "느늣, 기, 기다려달라구! 레이무는 꼬마야가 있기 때문 뿅뿅 할 수 없는거라구!"

 "그럼 마리사가 해서 줘.”

 "하아아아아!? 어째서 마리사가 그런 짓을 해야되는 거냐제!"

 

 나는 마리사의 머리를 짓누르며 침묵시키곤, 레이무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해준다.

윳정크 본체에는 레버가 붙어있다. 본체에 포함된채 수납되어 있던 레버를 당겨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감압판에 타고 레버를 좌우로 움직이는 것이 새로운 일이다.

 감압판에 있는 레버의 경우에는, 윳쿠리의 종, 몸의 크기에 따라 경도가 달라진다. 레이무 종의 경우에는 구레나룻가 두 개기 때문에 제법 딱딱한 것 같다.

이것은 임신 중의 일이고 뿅뿅과 달리 전신 운동은 아니지만, 수수하게 힘든 것 같다.

 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곤 직장에 갔다.

 

 

 

 귀가.

자그맣게 레이무와 떠드는 마리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뚜껑을 열어 마리사의 머리를 누르고, 레이무에게 말을 건다.

 

 "왜 그래. 괜찮아?"

 "느후우 ...... 느후우 ......"

 "집세가 없네. 이대로라면 들윳이 되겠지만 괜찮겠어?"

 "느우우우! 들윳은 싫다구! 싫은거라구!"

 

레이무는 “들윳"이라는 한마디에 반응하며 레버를 필사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윳정크에서 윳쿠리 푸드가 나올 때 내 손 밑에서 마리사가 꾸물꾸물 움직였다.

 "그 밥 씨 마리사의 것인거라제에에!"라고 말하고 싶은 것일까.

 내가 손을 떼면 마리사는 "그 밥 씨 마리사의 것인거라제에에!"라며 윳쿠리 푸드를 입에 집어 넣었다.

 아마도 오늘 하루종일 레이무가 필사적으로 임대료를 내려고 해도 전부 마리사가 먹어 버린 것이다. 뭐, 게스인 것이고.

 

 "어째쪄 먹어버리는 거냐구우우우우!? 임대료씨가 없으면 들윳이 되버린다구우우우우우!?"

 "시끄럽다제! 게다가 이게 뭐나제! 좁은데다가 응응 냄새, 어딜봐서 애완 윳쿠리인거냐제!"

 

 하루종일 상자 속에 있었기 때문에, 응응 냄새가 진동 했던 것이다. 필시 느긋하지 못했을 것이 틀림 없다.

 나는 성체 한 마리가 빠듯하게 들어갈 수 있을 크기의 투명한 상자를 가져와 그 안에 마리사를 넣었다.

 

 "레이무 임대료를 벌거라면, 지금 아니면 안될 것이다. "

 "늣! 레이무는 느긋하기 않게 노력한다구! 능차능차!"

 "----! ------ !!!"

 

 조립식이 아닌 투명 상자의 방음 성능이 굉장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나는 레이무가 임대료를 지불할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렸다.

 

 

 

 3일 후, 열매 윳쿠리들은 줄기에 매달린 채 거무스름하게 변해 있었다. 영양 실조이다.

레이무만 작업하고, 마리사가 중간에서 먹이를 가로채고, 임대료를 지불하기 위해 레이무는 거의 식사를 못했으니 이렇게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지금 투명한 상자에서 성대한 부부 싸움이 한창이다.

 나는 오렌지 주스를 마시며 상자 옆에서 대기하고있다.

아, 마리사가 레이무에게 전력 투구했다. 오, 레이무가 반격하고 있다. 힘내라 힘내라.

장난 같은 것이 아니라 살의 만발의 진심 싸움이지만, 나는 관전 모드이다.

 일때문에 피곤한 레이무가 잔뜩 게으름을 피운데다가 제멋대로 음식을 먹을 마리사에게 상대가 될리도 없고 어느새 마리사에게 제압당하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뭉개져 버릴 것이므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웃차"

 "느베싯!? ... 아파아아아아아! 주로 얼굴이 아파아아아아아아아!"

 

 나는 마리사를 후려치곤, 레이무에게 오렌지 주스를 부어 치료했다.

 큰 부상은 없었기 때문에 곧바로 부활한 레이무. 그러나 그 사이에 마리사도 부활해 소란을 피우기 시작한다.

 

 "느가아아아! 방해하지마 똥인간! 그 게스 레이무를 제재할거다제에에에!"

 "시끄럽다. 집주인에게 집세 지불하는 녀석이 소중하지, 지불하지 않는 녀석은 게스일뿐이다."

 

 나는 마리사를 작고 투명한 상자에 넣는다.

 

 "레이무. 아가야가 영원히 느긋하게 됐구나. 그렇지만 그만큼 집세는 적게 내도 될것이다. 레이무와 마리사, 두마리 지분만큼만 하면 된다"

 "............"

 "레이무의 임대료는 이쪽 판에 두면 된다. 마리사의 몫은 이쪽 판이다. 부족하면 들윳이 될 것이다"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판자를 두 개 두고, 나는 투명한 상자의 뚜껑을 닫았다.

그리고 밤.

 자기 전에 플라스틱 판을 보면 예상대로랄까 뭐랄까 레이무의 임대료만 놓여져 있었다.

 나와 레이무의 눈이 맞는다.

레이무가 입을 열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말없이 마리사가 들어간 작은 투명한 상자를 회수했다.

 겉옷을 입고 가공소로 향한다.

 야간 접수 "윳쿠리 수거함"에 마리사를 던져넣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 마리사는 내일 아침 직원에 의해 회수되, 매우 느긋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아내 말을 순순히 들어 열심히 일을 했다면, 만족스러운 식사와 안전한 집을 손에 넣었을 텐데.

 합장. 나무 아미타불.

 

 나로서는 레이무를 비난도 폄하할 수도 없었다.

 애완 윳쿠리 대부분은 온실 재배이다. 생명의 위기라던가 게스와 마주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시골에서 자란 순박한 청년이 도시에 나와서 사기를 당하는, 그런 일은 인간들의 사회에서도 자주 있는 것이다.

 애완 윳쿠리가 들윳에게 속아,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다음날, 레이무는 아침에 임대료를 지불했다.

 내가 치료에 사용된 오렌지 주스 요금을 청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순수하게 치렀다.

열매 윳이 없어졌으므로 지금까지대로의 일이었을 것이다.

 

그 후, 레이무는 다른 마리사와 부부가 되었지만, 이녀석 또한 게스였다.

이 마리사는 첫번째 마리사와 같은 말로를 걸었다.

 

그 다음은 첸이었다. 이 녀석도 게스였다.

이 첸도 전에 두 마리와 같은 말로를 걸었다.

 

레이무, 어지간히 배웠으면.

 

 네 마리 째는 앨리스였다.

앨리스라고하면 레이퍼로 유명하다.

때문에 다소 걱정했지만, 이 앨리스는 분명히 착한 것 같다.

레이무의 머리에 열매윳이 있을 때는 혼자 부지런히 일하고 레이무와 태어날 아가야를 길렀다.

 열매윳의 탄생시에는 나도 입회해 함꼐 새 생명을 축복하기도 했다. 아기 레이무 두 마리와 아기 앨리스 두 마리였다.

앨리스는 똑똑하고, 들윳의 어려움도 알고 있는 만큼, 내 말을 순순히 들어주었고, 덕분에 집주인과 세입자라는 관계를 가르치는 것도 편했다.

 이번 짝의 경우에는 잘될 것이다.

 

 

 

 내가 직장에서 돌아오면 방에서 레이무와 앨리스가 온다. 태어난 아기 윳들은 두 마리의 머리에 각각 두 마리씩 타고있다.

 

 ""오빠! 어서 오세요! ""

 "" ""오빠야! 어셔오쩨요!! "" ""

 

앞으로 어떻게 아이를 키워갈지는 두 마리의 마음대로이다. 요청받는다면 조언정도는 해줄 수 있겠지만, 최대한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

 버릇을 잘못 들여 부모를 노예 취급을 하는 게스가 되었다고 해도, 그것은 부모의 책임인 것이다.

윳쿠리는 우쭐하게 되기 쉽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나쁜 버릇도 있다. 게다가 바보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 그래도 지금은 모두가 느긋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 다녀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