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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일』

 

노-칸 아키 30KB

 

전재 불가 관찰 가출 애완윳

 

 

 

 

  

 

 

 

"축하한다, 마리사, 묭 오늘부터 너희들은 금배지이다"

 

그렇게 말하며 남자가 웃자, 두 마리의 애완 윳쿠리는 서로의 장식물에 달린 금배지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해냈다제! 마리사, 진짜로 금뱃지씨가 될 수 있었던 거라구!"

 

 "묭! 해냈다묭! 노력한 보람이 있었다묭!"

 

 울만큼 기쁜 것이다.

 

뿅뿅거리며 두 마리는 남자의 주위를 돌았다.

 

 "아아, 너무 좋아하는데. 그렇게 즐거운 걸까?"

 

 "진짜로 기쁜거라제! 근데 -"

 

 "금배지를 따면, 아가야를 만들어도 좋다는 약속을 했던것인가?"

 

 남자의 말에 돌아다니는 것을 딱 멈추곤, 마리사와 묭은 진지한 얼굴을 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인다.

 

 "좋아. 약속이니까"

 

 "만세! 만세인거제!"

 

 “했냈다묭! 드디어 염원했던 꼬마를 만들 수 있다묭! "

 

 기쁨을 폭발시키는 두 마리를 남자는 내려다 보았다.

 

그는 옅은 미소를 띄우면 이렇게 덧붙였다.

 

 "다만 약속대로 한마리뿐이니까"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일』

 

 

 

 

 

마리사와 묭은 같은 브리더에게서 자란 윳쿠리였다.

 

 같은 방에서 함께 먹고 자고 애완 윳쿠리가 되는 공부도 같이 하고 있던 동료였지만, 그렇다고해서 특히 사이가 좋다거나 하는 것도 없었다.

 

 서로 "느긋하게 있으라구!"하며 인사 정도는 나누지만, 그 이외의 대화를 하거나 하는 것은 없었고, 그럴 필요도 느끼지 않았다.

 

마리사는 마리사와 사이가 좋은 레이무가 있었고, 묭도 묭 나름대로 다른 마리사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다.

 

아마 출하되어 애완 윳쿠리가된다면, 이 두 마리는 서로의 존재조차 깨끗이 잊어 버릴 것이었다.

 

그 정도의 관계였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이라고 해야 할까.

 

 아성체가 된 두 마리는 우연히 같은 숍에 배치되게 되었다.

 

거기에 애완 윳쿠리를 사러 온 것이 지금의 주인이다.

 

 남자는 원래 마리사만을 기르려던 생각이었지만 또 한 마리의 윳쿠리를 키우게 된 것이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뱃지를 단 레이무가 있을리는 없기 때문에 다른 일반 종을 찾고 있었는데, 눈에 띈 것이 묭이었다.

 

 ""사육주씨, 느긋하게 있으라구! ""

 

 "마리사는 마리사라제!"

 

 "묭은 묭이다묭!”

 

이렇게 애완 윳쿠리가 된 두 마리는 함께 살게되었다.

 

 "헤에, 마리사랑 묭은 같은 브리더한테서 자란거냐?"

 

 "묭이랑은 별로 얘기한 적 없었지만, 함께 노력해서 오빠야를 느긋하게 해줄거다제!"

 

 "마리사와 함께 노력하겠다묭!"

 

 두 마리는 그렇게 말하고 웃고 있었다.

 

애완 윳쿠리가 될 수 있었던 기쁨과 이제 적어도 외로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의 미소였다.

 

 

 

 

 

 애완 윳쿠리가 된 두 마리의 장식물에 은빛 배지가 빛나고 있었다.

 

 처음에는 브리더가 아닌 인간과 처음 같이 사는 것에 대해 갈팡질팡하고 있던 두 마리이지만, 곧 익숙해지고 주인을 "오빠야"라고 따르게 되었다.

 

마리사와 묭의 사이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어느새 단짝이 될 때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원래 통상 종 중에서 운동 능력이 높은 두 종이다.

 

 주인에게 받은 '엑스 칼리버 (말랑말랑한 버전)’와 ‘백루검 (늘어진 버전) ‘1)으로 칼싸움 놀이를하거나 정원에서 달리기하거나 때로는 몸싸움을 하기도 했지만, 두 마리는 느긋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처음에는 아성체였던 마리사와 묭도 두 달 동안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한다.

 

이에 따라 솟아 나오는 것이 "아가야 욕심 '이다.

 

 물론 입 밖으로 사육주에게 아가야 요구를 하지는 않았다.

 

 애완 윳쿠리가 으깨지는 요인 중 1 순위가 바로 '아가야 요구 "인 것이다.

 

브리더로부터 수차례나 아가야 요구를 한 애완 윳쿠리의 비참한 말로를 공부했던 두 마리는 결코 그것을 입 밖으로 말하려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원래 윳쿠리는 비밀을 숨기는 것을 괴로워하는 것이다.

 

 "슬슬 아가야 요청을 할 때쯤인가? '라고 생각했던 주인에게 추둥괸 두 마리는 속이지 못하고 속을 털어놓게 되었다.

 

 "과연, 마리사들도 이제 성인인거야. 아가야를 원하는 거지?"

 

 주인 남자는 애완 윳쿠리들을 거세하지 않았다.

 

 거세하지 않은 윳쿠리가 아가야을 갖고 싶어하는 것은 남자 중학생의 성욕 준이었기에 어쩔 수없는 것이다.

 

 "그럼 이렇게하자? 두 마리가 금배지를 딸 수 있으면, 아가야를 한마리정도만은 만드는 것을 용서하려고"

 

 "저, 정말인거제!?"

 

 "정말인거냐묭!?"

 

 생각지도 못한 주인의 제안에 눈을 빛낼 두 마리.

 

 "하지만 한쪽만으로는 안돼? 모두 금배지를 통과해야지?"

 

 "마리사 노력할거라제! 열심히 금뱃지씨가 될 거라제!"

 

 "묭도 노력할거다묭! 열심히 금뱃지씨가 될거야묭!"

 

 남자는 의욕 넘치는 두 마리를 내려다 보면서 "열심히 노력해라”라고 중얼거렸다.

 

이렇게 두 마리의 금배지가 되기 위한 공부가 시작되었다.

 

 남자가 직장에 나가있는 동안 두 마리는 공부를 하고, 남자가 돌아 오면 모르는 곳을 가르쳐 달라고한다.

 

윳쿠리 본능에 거스르는 것이라고 해도, 좋은 팥소를 물려받은 두 마리는 거의 어려움없이 배운 지식을 흡수 해 갔다.

 

또는 "아가야에 대한 생각"이 두 마리에 스펙 이상의 힘을 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 어느 날의 일이다.

 

 "마리사, 묻고 싶은 것이 있다묭"

 

 공부를 하던 마리사에게, 묭이 말을 걸었다.

 

 "응? 뭐냐제? 질문이라면 오빠야한테 하는 편이 알기 쉬울 거라제"

 

 공부를 방해받은 마리사가 약간 언짢은 표정을 짓는다.

 

묭이 마리에게 질문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두 마리는 비슷한 지능이었기에, 묭이 모르는 것은 마리사도 역시 몰랐다..

 

그래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주인에게 물어보는 것이 두 마리 사이의 암묵적인 합의였다.

 

마리사의 노골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묭은 이어 물었다.

 

 "이 교재씨에 금뱃지 윳쿠리는 사육주씨에게 아가야를 조르는 것은 안된다고 되어있는거다묭."

 

 "...... 그게 어쨌다는거제?"

 

 "애완 윳쿠리가 아가야를 조르는 것은 사육주씨가 느긋할 수 없는 일이다묭. 마리사 ...... 우리는 혹시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묭?"

 

 불안한듯한 표정을 짓는 묭.

 

그것을 보고 있으면 자신 속에 느긋할 수 없는 감정이 퍼져가는 것을 마리사는 느꼈다.

 

마리사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일까?

 

하지만 아가야는 느긋할 수 있는 것이다.

 

 사육주인 오빠야도 금배지가 된다면, 아가야를 만들어도 좋다는 허락 해 주었다.

 

마리사는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다.

 

 잘못한건 이런 느긋하지 못한 것을 말한 묭이었다.

 

 "그럼, 묭은 아가야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거냐제?"

 

 "아, 아니다묭! 묭은 그런 생각으로 말한 게 아니다묭! 그냥 우리의 이기심 때문에 오빠야가 느긋할 수 없는 것이 -"

 

 "오빠야도 꼬마를 만들어도 좋다고 했던거라제! 그리고 오빠야도 마리사의 아가야를 보면 느긋할 수 있을 거라제!"

 

 "...... 묭"

 

 고개를 숙이는 묭.

 

그것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마리사는 흥하고 콧방귀를 치며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다.

 

묭는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마리사는 절대로 금뱃지씨가 되는 거라제! 만약 묭만 시험에 떨어지게 된다면, 절때 용서하지 않을 거라제! 이상한 생각을 할 여유가 있다면, 마리사를 좀 본받으라제! "

 

 "묭 ...... 미안했다묭. 묭도 노력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묭 ......"

 

 "딱히 ...... 알면 괜찮다제!"

 

그렇게 말하고 두 마리는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이때의 대화는 곧 느긋할 수 없는 기억으로 마리사로부터 배출되게 되는데, 약간 응어리처럼 중추 팥에 남아있었다.

 

 

 

 

 

그리고 이야기는 시작 부분에 돌아온다.

 

각자의 노력과 주인의 지원으로 무사히 금배지 시험에 합격한 두 마리는 맑은 금빛 휘장을 달게되었다.

 

 금배지가 되면 세상의 대우도 달라진다.

 

 실버 배지였을 때는 들어가지 못했던 레스토랑과 금배지 전용 ‘윳쿠리 런’도 출입할 수 있게 되었기에, 두 마리는 시험이 끝난 그 발길로 곧장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세계를 만끽했다.

 

 금배지가 된다는 것은 이런 것이었나.

 

아가야를 원해서 시작했던 금뱃지 공부였지만, 새롭게 넓어진 세계와 교우 관계는 두 마리의 마음을 설레게했다.

 

 "느헤헷 역시 금뱃지가 되어서 좋은 거다제!"

 

 "묭! 공부하면서 힘들긴 했지만 노력한 보람이 있었다묭!"

 

집에 돌아간 후에도 두 마리는 신나 있었다.

 

그런 애완 윳쿠리를 보며, 주인도 얼굴을 피고 있었다.

 

그러다,

 

 "오빠야!"

 

그때까지 들뜬채 까불며 떠들던 마리사가 묘한 얼굴을 하고 주인에게 말을 걸었다.

 

 "응? 마리사 무엇인가?"

 

 남자가 그렇게 묻자, 단정한 표정을 지은채, 마리사가 이어 말했다.

 

 "마리사들이 약속대로 금뱃지가 된거다제! 그러니까 -"

 

 "그래. 아가야겠지? 알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 그런 약속이었으니까."

 

 남자는 미소를 지은 채 애완 윳쿠리들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래서 언제 만들거야? 나는 언제든지 괜찮지만"

 

 "지금 당장이라제!"

 

 즉답하는 마리사.

 

 남자는 눈을 묭쪽으로 돌린다.

 

 "묭도 그래서 괜찮 을까?"

 

 "묘, 묭은 ......"

 

마리와 남자의 얼굴을 번갈아 보면서 묭은 약간 망설이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오니산이 좋다고 말한다면 묭도 아가야를 바로 원한다묭"

 

 "상관없어. 너희들은 약속을 지킨거야. 지금은 내가 약속을 지킬 차례니까"

 

 "마,만세다제!! 묭, 염원하던 아가야를 만나는거제!"

 

 "묘, 묭! 묭의 아가야를 빨리 만나고 싶다묭!"

 

 주인의 언질을 받자, 뛰어오르듯 기뻐하는 두 마리.

 

그런 애완 윳쿠리들의 모습을 내려다 보며 남자는 생각을 재차 확인하듯 말했다.

 

 "몇번이나 말하지만, 아가야는 한마리뿐이니까?"

 

 

 

 

 

그 후 아이 만들기 상쾌를 하게 된 두 마리는 어느 쪽이 어머니가 될지에 대한 토론 끝에 아버지를 열망하던 마리사에게 묭이 양보하는 형태가 되어, 저자의 취미로 묭이 임신하게 되었다.

 

 "묭의 배 속에 마리사의 꼬마가있는거제......"

 

 "묭 속에 꼬마들이 느껴진다묭"

 

약간 부풀어 오른 묭 배에 부-비 부-비하면서 행복한 표정을 짓는 마리사.

 

 불의의 사고로 줄기가 부러질 수 있는 식물성 임신이 아니라 주인의 제안대로 마리사들은 태생 임신을 선택했다.

 

 식량 사정이 나쁜 들윳이라면 대량으로 출산할 수 있는 식물성 임신이 인기다.

 

하지만 안정된 생활을 보낼 수 있는 애완 윳쿠리가 노출된 줄기로 인해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식물성 임신을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무사히 임신한 거 같다?"

 

애완 윳쿠리들의 아침밥을 들고 온 남자가 불룩 튀어나온 묭의 배를 보면서 말을 건다.

 

 "오빠야, 마리사는 묭을 돌봐주느라 바빠서 그다지 느긋하게 해줄 수 없지만 꼬마가 태어나면 모두 같이 느긋하게 있는 거라제!"

 

 "오빠야, 느긋하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묭 ......"

 

 남자를 걱정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두 마리.

 

 아이 만들기를 하자마자 우쭐해져서 주인을 업신여기는 배지도 많은 가운데, 이 두 마리는 자신들의 입장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남자는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곤 두 마리를 두고 출근 했다.

 

 "역시 아가야는 느긋할 거라제. 아가야 ...... 느긋하게 태어나는 거라제"

 

 "마리사 그렇게 부-비 부-비해도 아가야는은 빨리 태어나거나 하지 않는다묭?"

 

 “느헤헤 이건 마리사가 하고 싶어서 하고 있는 거다제! 아가야 ...... 부-비 부-비 "

 

윳쿠리 푸드를 먹는 것도 적당히 하곤, 묭에 부-비 부-비를 반복하는 마리사였다.

 

그런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묭은 기가 막힌 듯 싶었지만, 어딘가 기쁜듯한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일주일 후.

 

 "태어나아! 태어난다묘오옹! 묘오오오!"

 

 "묭! 느긋히, 느긋하라제!"

 

 남자가 집에 저녁 식사를 먹을 무렵에, 묭의 진통이 시작되었다.

 

이날을 위해 여러 번 연습을 거듭했던 마리사는 동요하면서도 묭의 마무마무 아래에 자신의 모자를 깔고 출산에 대비했다.

 

 남자도 남자 나름대로 만일의 경우를 위해 오렌지 주스와 밀가루, 뜨거운 물을 적신 수건 등을 준비하고있다.

 

그러는 가운데에 묭의 마무마무가 넓어지기 시작하고 그 사이로 검은 모자를 쓴 아기 윳쿠리가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뉴귯한 마리챠의 탄생이라졔! "

 

뾰옹

 

힘차게 마무마무에서 태어나 마리사의 모자에 착지하는 아기 마리사.

 

 그 다음 보인 것은 은백색의 머리칼이었다.

 

 "묭이 뉴귯하게 태어난다묭!"

 

 아기 마리사와 같이 뿅하고 태어난 아기 묭이 언니야 옆에 착지했다..

 

그 이후에

 

 "뉴귯히 마-쨔의 탄생이다요! 뉴규치!"

 

아기 마리사, 그리고

 

 "찐뾰!"

 

아기 묭이 연달아 태어나 결국 태어난 것은 당초 예정보다 많은 네 마리의 윳쿠리였다.

 

 본래라면 태생 임신에서 태어나는 아기 윳쿠리의 수는 한 마리에서 두 마리이지만, 묭은 다산한 것이다.

 

 "느와아 ...... 아가야가 이렇게 많이 있는거제......"

 

윳쿠리의 습성처럼, 아가야가 많아서 기쁜 듯, 마리사는 감동에 떨고 있었다.

 

마리사의 모자에서 작은 아기 윳쿠리들이 눈을 빛내면서 난생 처음의 느긋한 인사를 한다.

 

 "" "아빠야, 엄먀야, 느규타게 이쯔라규! " ""

 

 "찐뾰!"

 

 ""느긋하게 있으라구! ""

 

 자신들의 아가들의 느긋한 인사처럼 인사를 되돌려주는 마리사와 묭.

 

마리사는 감동 속에서 얼굴이 상기되어 눈물조차 띄우고 있었지만, 한편 묭은 남편과는 대조적으로 내기키 않은 얼굴이었다.

 

 "이봐, 아기 윳쿠리도 먹기 쉽게 불린 윳쿠리 푸드다. 아가야에게 먹여 주면 좋다"

 

 "오빠야 감사하다제! 아, 아가야 느긋하게 먹는 거라제!"

 

 남자로부터 건네받은 윳쿠리 푸드를 혀로 퍼내 아기 윳쿠리들에게 마리사가 내민다.

 

 "느와아 ...... 우-꺽 우-꺽 캥복!!"

 

 "묭도, 묭도 머글꺼다묭!  아빠야!"

 

 "느하하, 서두르지 않아도 밥 씨는 도망치지 않는 거다제! 자, 아- 하는거다제!"

 

 "우-꺽 우-꺽...... 캥복이-다묭!"

 

마리사의 혀로 받은 윳쿠리 푸드를 먹으며 "캥복"를 연호하는 아기 윳쿠리들.

 

 먹고있는 도중에 "캥-복"하며 울음 소리를 높였기에 찌꺼기가 마리사의 모자에 얼룩을 만들어냈지만, 마리사는 그런 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아기 윳들에게 먹이를 먹여주고 있었다.

 

 "마리사 ......"

 

그런 마리사를 보고 묭이 석연찮은 얼굴을 한 채 말을 걸었다.

 

 "묭 출산으로 피곤하니까 이건 마리사한테 맡기는 거라제! 회복할 때까지 쉬면 된다제!"

 

그러나 마리사는 그렇게 말하며 묭에게 웃고는 다시 아기윳들의 뒷바라지로 돌아왔다.

 

 식사 후에는 아기 윳쿠리들이 응응을 호소했기 때문에 모자 밖으로 꺼내주고, 마리사는 낼-름 낼-름 아냐루를 자극 해 준다.

 

 "" "느와아아아, 나와아아, 응응, 나와아아아!" ""

 

 "스캿톨로!"

 

뽀직 뽀지직!

 

 네 마리의 아기 윳쿠리들의 아냐루에서 응응이 나와 작은 산을 만들었다.

 

마리사는 그것을 거리낌없이 혀로 집어 화장실에 버려주고, 아기 윳쿠리들의 아냐루을 할-짝 할-짝 깨끗하게 해줬다.

 

 "헤에, 처음에 비해 잘하는 것 같네"

 

 남자는 감탄한 것처럼 말했다.

 

아기 윳쿠리들이 태어나 기 전에, 마리사들은 육아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애완 윳쿠리들은 들윳들과는 달리 인간에 가까운 감성을 가지고있다.

 

때문에 아랫부분을 돌봐주는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때문에 자기 자식 아이의 아냐루라고는 하지만, 마리사가 아냐루를 핥는 데 난색을 보일 것이라고 남자는 예상했다.

 

하지만 그에 반해 마리사는 헌신적으로 제 아이를 돌봐주는 것을 계속했다.

 

 남자에게 의지같은 것을 하는 것도 없었고, 산후의 묭을 걱정하는 기색조차 보이고있다.

 

 아기 윳쿠리가 태어난 것으로 우쭐하며 게스화되는 윳쿠리들과 달리 마리사는 반대로 아빠에 눈을 뜬 것일지도 모른다.

 

 남자가 이렇게 생각될 정도의 성장이었다.

 

하지만,

 

 "마리사"

 

 "느 ...... 오빠야 무슨 일이냐제? 후- 겨우 아가야들을 잠 재워주고 자리 잡은 거라제"

 

새근 새근 자고있는 아기 윳쿠리들을 푹신한 쿠션에 정렬하면서 땋은 머리로 이마의 땀을 닦아내며 마리사는 얼굴을 올린다.

 

 조금 지쳐있는 듯한 인상도 보였지만 매우 충실한 표정을 마리사는 띄우고 있었다.

 

 "많이, 피곤한 거 같은데?"

 

 "능! 이 정도는 전혀 괜찮은 거라제!"

 

 허세라고 할 것도 없었다.

 

마리사는 상쾌한 미소를 남자에게 향한다.

 

그것은 보고있는 남자가 불쌍하다고 생각할 만큼 순수하고 순진한 미소였다.

 

 다음 순간, 그 미소는 절망에 물드는 것이다.

 

 "약속을 잊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아가야는 한 마리까지니까?"

 

 "............"

 

이때 마리사의 얼굴을 형용하는 말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마리사는 약속한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기 윳쿠리들이 탄생 한 순간에 기쁨과 감동으로 그런 약속 같은 것은 망각에 몰아 넣고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솎아내는 것이 정해져있는 아기 윳쿠리들을 그렇게 헌신적으로 돌보는 행동같은 것을 할 리가 없다.

 

 "...... 아 ...... 아 ...... 아 ......"

 

 떨면서 아기 윳쿠리들과 남자의 얼굴을 번갈아보는 마리사.

 

 남자는 웃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말한다.

 

 "약속이니까? 나는 약속을 지켰다. 이번에는 마리사들이 약속을 지킬 차례다. 아가야는 한마리만. 어떤 아가야를 선택할지는 마리사들이 결정하는 거야"

 

 "으 ...... 아 ...... 오 ...... 오빠야 ......"

 

 바쁘게 눈을 두리번거리며 마리사는 남자에게 뭔가를 말하려고 말을 걸었다.

 

 "그럼, 내일까지 결정 해 줘?"

 

그러나 남자는 그렇게 말하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방에서 나갔다.

 

 "그런 ...... 왜 ......"

 

아가야는 이렇게 귀여운데.

 

이렇게 느긋하게 잠자는 얼굴을 하고 있는데.

 

그 뺨에 땋은 머리를 뻗자 말랑한 감촉이 되돌아 온다.

 

쿠-울 쿠-울 행복하게 잠자는 얼굴을 지으며 어떤 꿈을 꾸고있는 것일까?

 

 주인은 이런 귀여운 아가야들을 진심으로 솎아내 마리사에게 아가야를 으깨라고 하는 것인가?

 

마리사의 몸은 떨리고 있었다.

 

 분노가 아니라 공포로.

 

아무리 필사적으로 호소해도 주인은 마리사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었다.

 

 방금 전의 주인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그 시선만은 차갑기 그지 없었다.

 

그냥 마리사가 모든 것을 이해해 버릴 정도로.

 

 "...... 묭, 마리사, 어떻게하면 좋은거제?"

 

 울상이 되면서, 마리사는 묭을 되돌아 본다.

 

애처로운 표정을 지으며 묭이 마리사를 응시하고 있었다.

 

 "마리사, 약속을 잊고 있었거냐묭?"

 

묭의 말에 마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묘, 묭도 같이 묻는다면 오빠야 분명 -"

 

 "무리다묭"

 

약간의 희망에 매달리는 것처럼 목소리를 높여본 마리사였지만, 묭은 딱 잘라 부인했다.

 

 "어째서 ...... 어때뎌 ...... 아가야는 이렇게 느긋해하고 있는데 ...... 이런 건 아니라제 ...... 너무 심한거라제 ......"

 

 편안하게 잠자는 얼굴을 띄운채 아무것도 모르고 자는 아기 윳쿠리들을 보며, 마리사는 뚝뚝 눈물을 흘린다.

 

그런 마리사의 뺨을 묭이 부드럽게 할-짝 할-짝했다.

 

 "어떤 아가야를 고르든 마리사가 고르는 거다묭. 묭은 그에 따른다묭"

 

 "묭 ......"

 

마리사는 아무 대답도 않고, 단지 묭의 얼굴을 볼 뿐이었다.

 

묭이 마리사를 걱정 한 셈 것이다.

 

하지만 마리사에게 "어떤 아기 윳쿠리를 죽일까요? 선택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마리사는 부들 부들 떨면서 고개를 저었다.

 

그런 것, 마리사가 할 수 있을 리 없었다.

 

 "그런건가묭. 알았다묭 ......"

 

 태도를 분명히 하지않는 마리사에 대해 묭이 딱딱한 목소리로 중얼 거리며 새근 새근 자고있는 아기 윳쿠리들에게 향했다.

 

 "묘, 묭, 무엇을 할 생각이냐제?"

 

마리사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은채, 묭은 자고 있는 아기 윳쿠리 한마리를 보았다.

 

 아기 묭 한마리에게 혀를 뻗어 쿠션 위에서 바닥으로 내렸다.

 

 "...... 찐뾰 ...... 냔교 ......"

 

음냐음냐하며 잠꼬대를 중얼 거리면서 행복하게 자고있는 아기 묭.

 

그 얼굴을 보고있는 것만으로, 마리사는 울고 싶어질 정도로 느긋한 기분이 마음을 채워져가는 것 같다.

 

그러나, 아기 묭을 내려다 묭의 표정은 차갑고 딱딱하다.

 

 "...... 찌 ...... 찐뾰 ......?"

 

 차가운 바닥에 내려진 탓에 아기 묭이 눈을 뜬 것 같다.

 

살짝 눈을 뜨고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하자 기쁜 듯이 소리내어 웃는다.

 

 "찐표 ...... 찐표오 ......"

 

 혀를 뻗어 어머니의 체온을 요청하도록 슬-금 슬-금 다가와 묭 다가가는 아기 묭.

 

마리사는 그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무리다.

 

이런 순진무구한 꼬마를 솎아내는 일 따윈 절대로 할 수 있을리가 없다.

 

마리사는 결의한다.

 

 못한다고 부탁해 보자.

 

어쩌면 처벌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 귀여운 꼬마들을 위해 목숨 걸고 요구할 것이다.

 

마리사는 아버지로서 이 귀여운 아가야들을 지킬 의무가 있으니까.

 

 "찐뾰 ...... 찐뾰오 ......"

 

 "아가야 ......"

 

엉금엉금과 다가오는 그들의 아이에게 묭도 다가간다.

 

그대로 몸을 붙일 때 어느 쪽도 먼저랄 것 없이 부-비 부-비를 시작했다.

 

 " 찐뾰, 찐뾰오 ...... 찐뾰 "

 

 "아가, 아가야, 묭의 귀여운 아가야......"

 

묭은 울고 있었다.

 

 사랑하는 그들의 아이과 부-비 부-비를 하면서 울고 있었다.

 

마리사도 그것을 보고 울고 있었다.

 

 지키고 싶다, 라고.

 

이 사랑스러운 아내와 꼬마들을 생명을 대신하여도 지키고 싶다.

 

이렇게 다짐하면서 울고 있었다.

 

 

 

뿌직

 

 

 

 그래서 처음에는 눈앞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바로 방금 전까지 묭과 부-비 부-비를 하면서 행복한 울음 소리를 내던 아기 묭이 무너져 있었다.

 

 정말 단지 조금 전까지 기쁜 듯이 웃고 있었던 아기 묭이 무너져 그냥 만쥬와 얼룩이 되어 바닥에 붙어 있었다.

 

 "느 ...... 에 ......? 아가야 ......?"

 

 꿈에서도 생각해본 적 없었다.

 

꿈이라고 하면 이건 아주 나쁜 꿈이었다.

 

그렇게 귀여운 꼬마가 으깨졌다.

 

 으깨진 것이다.

 

그것도 하필이면 엄마 묭에 의해.

 

 "마리사 우선 한윳을 으깬거다묭 ......"

 

 울면서 묭이 마리사에게 말했다.

 

 "왜 ...?"

 

 울면서 마리사가 묭에게 묻는다.

 

 "이 아가야는 일반적인 말을 하지 않는 느긋할 수 없는 아가야였다묭. 그래서, 그래서 우선 이 아가야를 솎아낸 것이다묭"

 

묭이 죽인 아기 묭은 흔히 말하는 음란한 종이었다.

 

 인간은 음란종 묭을 싫어한다.

 

브리더에게 사육되고 있던 때도 음란 묭이 가장 먼저 으깨졌다.

 

 인간에게 음란 묭은 느긋할 수 없는 윳쿠리니까.

 

묭는 이에 따라 음란한 종이었던 아기 묭을 으깬것이다.

 

 단 한마리만의 아기 윳쿠리가 남아야한다면, 우선 느긋할 수 없는 윳쿠리를 잡는 것이 철칙이었다.

 

 "꼬마야 ...... 미안하다묭 ...... 미안하다묭"

 

그러나 느긋할 수 없는 윳쿠리라고 하더라도 죽인 윳쿠리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을리 없다.

 

묭은 바닥의 얼룩이 되어버린 아기 묭에 대해 미친 듯이 사과의 울음 소리를 반복한다.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똑똑 떨어져, 아기 묭의 얼룩에 새로운 얼룩을 만들어 갔다.

 

 "...... 아가 ...... 아가 ...... 이건 ...... 이건 ...... 너무 심한거다제 ......"

 

마리사는 묭에게 차마 말을 걸지 못했다.

 

 뭐라고 위로해야 될지 몰랐다.

 

묭만큼은 아니지만, 마리사도 마음에 상처를 입고있다.

 

이런걸 두 번이나 더 하지 않으면 안된다.

 

 죽을 지경이었다.

 

묭의 몸에 무너진 아기 윳의 파편이 스며들어 묻어있다.

 

저런걸 똑같이 마리사도 붙이지 않으면 안되는 것일까?

 

 아기 윳쿠리의 말랑말랑한 느낌을 떠올랐다.

 

저것을 죽인다?

 

 무리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한다는게 가능할리가 없었다.

 

 싫다.

 

 싫다.

 

그런 건 절대로 싫다.

 

 "마리사, 다음은 어떤 아가야를 으깨는거냐묭? 마리사가 말해 주면 묭이 으깬다묭 ......"

 

 죽은 눈을 한채 묭이 말한다.

 

거기엔 출산 전까지의 행복했던 모습따윈 남아 있지 않다.

 

 어둑어둑한 그림자만이 거기에 있었다.

 

이런 일을 계속하고 있으면, 묭은 망가지게 될 것이다.

 

아니, 어쩌면 아기 묭을 잡는 각오 한 시점에서 망가져 버렸을지도 모른다.

 

마리사는 묭이 무서웠다.

 

분명 묭은 마리사가 말하는 대로 아기 윳쿠리를 우리를 죽일 것이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무서웠다.

 

 죽이는 것은 묭이었만, 선택은 마리사가 하는 것이다.

 

마리사가 묭의 아기 윳쿠리를 죽이이는 것이다.

 

 선택하는 것과

 

 죽이는 것과

 

 과연 어느 쪽이 괜찮은 것일까?

 

 "...... 묭"

 

 "다음은 어떤 아가야를 죽일까 결정한거냐묭? "

 

 "...... 조금 쉬는 편이 좋겠다제. 마리사도 조금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거라제 ......"

 

 "...... 그렇다묭 ...... 재촉해서 미안하다다묭 ...... 느긋하게 생각하고 고르라묘옹 ......"

 

 산후 피로와 아기 윳쿠리를 죽였던 정신 피로가 단번에 덮쳐 온 것이다.

 

아기 묭의 얼룩을 몸에 뭍힌 채로 누운 묭은 잠자리에 누운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잠들었다.

 

 "...... 묭, 미안하다제 ......"

 

 잠자는 묭의 얼굴을 바라보며 마리사는 중얼 거린다.

 

묭의 잠자는 얼굴은 굳어있었다.

 

 아기 묭을 잡을 때의 느낌을 잊을 수 없는 것인지, 꿈 속에서 몇 번이나 신음하며 사과의 말을 반복하고 있다.

 

 "아가야, 미안하다묭 ...... 미안하다묭 ......"

 

이런 상태에서, 나머지 두 마리 아기 윳쿠리를 속아낼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렇다면 마리사가 대신 솎아낼 것인가?

 

부들 부들 고개를 젓고, 마리사는 그 생각을 기각했다.

 

그것이야말로 절대 있을 수 없다.

 

어쩔 수 없었다.

 

 사면 초가.

 

 단적으로 말해, 마리사들은 애완 윳쿠리로서 궁지에 몰려 있었다.

 

 "...... 어쩔 수 없는 거라제 ......"

 

이렇게 중얼거린 뒤 무거운 몸을 느릿느릿 끌며 자고 있던 아기 윳쿠리들에게 향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새근 새근하고있는 아기 윳쿠리들.

 

그 얼굴을 바라보며 마리사는 미소 지으며 모자를 벗었다.

 

 "아가야, 미안하다제 ......"

 

 자고있는 아기 윳쿠리 중 마리사 종의 두 마리를 내려놓으며 안은 뒤, 마리사는 자신의 머리 위에 올려 놓고 그 위에 모자를 덮어 썼다.

 

 옆에 있던 아기 마리사들이 사라지고 아기 묭이 쓸쓸하게 떨렸지만, 마리가 부드럽게 그 뺨을 낼-름 낼-름 해주자 다시 새근새근 잠이 들었다.

 

 "아가야 ...... 느긋하게 있으라구 ......"

 

마리사는 한마리만 남겨진 아기 묭에게 이렇게 중얼거린 다음, 자고 있던 묭에게 다가 갔다.

 

 여전히 묭은 괴롭게 잠자는 얼굴을 띄우고 있었지만, 마리사로선 어떻게 할 수 없다.

 

 "묭, 아가야를 만들자고 말을 꺼내서 미안하다제. 이렇게 괴로운 것이었다면 ......"

 

 금배지 다니 취하지 않고, 실버 배지인채 멋대로 사는 것이 더 편했을 것이었을까?

 

혹시 있을지도 몰랐던 미래를 상상하다가 마리사는 고개를 저었다.

 

 "묭에게는 묭 아가야를 남기고 간다제. 묭, 아가야랑 함께 행복하라제 ......"

 

마리사는 "느긋하게 있으라구"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이런 짓을 하면서 그런 말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작별을 마치고 소리를 내며 않도록 슬-금 슬-금 방에서 나갔다.

 

 배웅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일말의 외로움과 불안을 안고 머리 위에 아기 윳쿠리들의 온기만을 의지한채 마리사는 현관 끝에 있는 윳쿠리의 비상 출입구를 교묘하게 빠져나갔다.

 

 "금뱃지씨도 안녕이라제 ......"

 

모자를 벗고 혀와 땋은 머리를 사용하여 금배지를 분리하곤 마리사는 그것을 현관 구석에 뒀다.

 

마리사 자신은 잘 이해하고 있지 않지만, 길 천천히 배지에는 '지피에스씨'라는 것이 붙어있는 것 같고, 주인은 배지를 달아 윳쿠리 행방을 알아내는 것 같았다.

 

앞으로 들 윳쿠리가 될 마리사에게는 필요하지 않은 것이었다.

 

모자를 쓰고 다시 뿅뿅 뛰어가면서 집 부지를 나오다가, 다시 되돌아 보았다.

 

이제 돌아갈 수 없을 오빠야와 마리사의 집.

 

 주인과 묭에 대한 만감의 생각을 담으면서 머리를 깊게 숙인채 마리사는 흘러 나오는 눈물을 떨치곤 숙인 고개 그대로 밤의 어둠 속으로 뛰어 갔다.

 

 

 

 

 

 한 달 후.

 

 "슬슬 묭의 아가야도 큰 것 같고, 느긋하게 ‘윳쿠리 런’에라도 가볼까?"

 

 "묭 그거 좋다묭! 아가야, ‘윳쿠리 런’에 가자묭!"

 

 "묘옹? 유꾸리 런 ......이, 뭐냐묭?"

 

 "윳쿠리가 잔뜩! 있는 곳이다묭! 아가야가 만들고 싶어했던 친구도 있다묭!"

 

 "아뺘야도 거기에 있는거냐묭?"

 

 아이 묭의 질문에 묭의 얼굴이 흐려졌다.

 

묭은 아이 묭에게 마리사들이 나간 것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먼 곳에서 사냥을 하고 있다고만 설명했을 뿐이다.

 

 주인도 마리가 도망간 것으로 묭들에게 벌을 주거나 하지 않았다.

 

 이전과 변함없는 거리에서 묭 부자를 접하고있다.

 

 "어쩌면 아빠야들도 윳쿠리 런에 있을지도 모른다묭"

 

 "묘 응! 아빠야가 있으면 다시 부-비 부-비 해달라고 할거다묭!"

 

떠드는 아이 묭을 보고 쓸쓸하게 웃는 묭.

 

 두 마리는 주인에게 윳쿠리용 운반 상자에 넣어져, 윳쿠리 런으로 향한다.

 

 첫 외출에 아이 묭은 안절부절하면서 운반 상자 속에서 밖을 엿 본다.

 

 모두가 참신했다.

 

우체통을 보고는, 저건 뭐지?

 

 차를 보고는, 저건 뭐지?

 

묭은 주인에게 질문을 하고 무엇이 재미있는 것인지 꺄꺄거리며 기뻐했다.

 

 무엇이든 흥미롭고 활기가 좋은 것은 어쩌면 아버지의 팥소를 물려받은 탓일지도 모른다.

 

그런 것을 묭이 생각하고 있을 때, 자식 묭이 다시 목소리를 높였다.

 

 "엄먀, 엄먀, 저 느규타지 못한 윳쿠리는 뭐냐묭?"

 

묭의 시선 끝에는 더러워진 앨리스 종 윳쿠리가 있었다.

 

그 풍모에서 볼 때 확실히 들윳이다.

 

 "아, 저건 들 윳쿠리이야. 매우 나쁜 윳쿠리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민폐인 놈들이지."

 

 "묭! 아뺘야은 나쁜 들 윳쿠리들을 무찌르기 위해 나간거냐묭!? "

 

 주인의 말을 듣고 아이 명은 눈을 빛내면서 목소리를 올린다.

 

 아이 묭의 머릿속에서는 그렇다고 정해진 것 같다.

 

묭는 착각을 어떻게 바로 잡아야 할까 고민했지만, 주인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 꼭 그래. 나쁜 들 윳쿠리들을 몰살 수 있으면, 마리사들도 돌아오겠지"

 

 "묭도 빨리 커서 아빠야를 도와주고 싶다묭!"

 

 아이 묭의 말을 들은 주인은 다시 웃는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일까?

 

 어리다는 것은 정말 부럽다.

 

그렇지만 언젠가 이 아이묭도도 사실을 알 때가 올 것이다.

 

그 때 어떤 표정을 짓는 것일까?

 

 상상하는 것만으로 주인은 얼굴이 느슨해 것 같았다.

 

하지만 아직 앞의 이야기.

 

그때까지 소중히 이 아이 묭을 키워 나갈 생각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리사와의 약속 이니까.

 

 

 

 

 

 "정말 불쾌한거야! 그 촌놈인 똥인간!"

 

앨리스는 거침없이 뛰어가며 뒷골목을 향해 가고있었다.

 

 악담을 들은 탓에 얼굴을 보면 알 수 있듯 표정은 불만 그 자체이다.

 

하기야, 인간에게 욕을 듣고 기분 좋은 윳쿠리따위가 있을 리가 없다.

 

 들윳이 나쁜 윳쿠리라고?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민폐라고?

 

앨리스들도 좋아서 들윳으로 태어난 것이 아닌데, 왜 그런 말을 들어야만 하는 것인가.

 

느긋할 수 없다.

 

느긋할 수 없다.

 

아 ~ 상쾌하고 싶다!

 

 골목 안쪽 - 인간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듯한 좁은 도로에 도착한 앨리스는 좋다고 웃음을 지었다.

 

 "어라, 꽤 늦었잖아?"

 

 "이미 시작하고 있었네!"

 

거기에는 이미 몇 마리 윳쿠리가 있었다.

 

 모두 앨리스처럼 더러워진 들윳이다.

 

 "이쪽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던거야! 그것보다 앨리스도 빨리 상-캐할거라구!"

 

 "느하하하, 떄마침 끝난 참이니까 비켜주겠다제!"

 

앨리스의 말에 한 마리의 몸집이 큰 들 마리사가 웃으며 대답한다.

 

 "늣차차! 느하하, 잔뜩씨 한거라제!"

 

 들 마리사가 몸을 움직이자 아래에서 죽은 듯한 눈을 하고 있던 마리사가 나타났다.

 

 "윷, 윷"작은 신음을 올리며 그 마무마무에서 대량의 정자 팥소를 흘려 보내고있다.

 

 "벌써, 촌것이네요! 모처럼의 장난감인데 부실 생각이야!?"

 

 "괜찮다는 거제! 마무마무에 페니페니를 찔러 넣어 주면 바로 큰소리로 우는거라제!"

 

 "정말 촌것이라니까!"

 

그렇게 말하면서도, 앨리스 페니페니는 빳빳하게 돋아있었다.

 

 "마리사, 앨리스의 도시파스러운 사랑을 부어주겠다구요~"

 

능글 능글 한 미소를 띄우면서, 앨리스 마리사의 마무마무에 페니페니를 붙였다..

 

그 순간 공허했던 마리의 눈에 빛이 돌아왔다.

 

 "...... 아가야는 ... 어디 ...?"

 

 "아, 당신의 아가야라면 저기에서 즐기고 있다구요 ~"

 

앨리스가 말한 방향으로 마리사의 시선이 향한다.

 

거기에서는

 

 "규만하라졔에에, 마리챠 더 이상 아냐루 샹캐는 시른 고다제에에에에에! 구해죠오오오오오오오오! 아뺘야아아아아아아아, 엄먀아아아아아아아! 규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 시러시러시러어어어어어어! "

 

 "규만하라제! 규만두라제! 마-챠 아파아파인고제에에에에! 늣삐이이이이이이이, 찌져져어어어어어어어어! 마챠의 마무마무 찌져저어어어어어어어어어! "

 

 어린 아이 마리사들이 들윳들에게 레이프당하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 마리사는 눈물을 흘린다.

 

 "미안해 ...... 미안해 ...... 아가야들 ...... 미안해 ...... 오빠야 ...... 묭 ...... 마리사는 ...... 잘못된 것이었을까 ......"즈봇 "응호오오오!"

 

하지만 앨리스는 가차없이 페니페니를 삽입하며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어려운 생각은 그만하고 상쾌하자구요?"

 

 "느깃, 느기이이이이, 느구우우우우우!"

 

 "느푸풋, 정말로 바보 씨군요? 아가야 따위를 위해 애완 윳쿠리 삶을 버릴 생각 하다니"

 

 "깃, 기게에에에 기유구우우우우우우"

 

 "아가야를 솎아내기 싫어서 들윳이 됐는데, 에에? 아가야들이 상캐 노예가 된 기분 어때? 에에? 어떤 기분?"

 

 "굿, 기기느으으으으으으, 느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

 

 "느푸풋 억울한거죠? 슬픈거죠? 자, 느긋하지 않게 노력하라구요!"

 

 "기갸아앗아아, 그귯우우우우우우!"

 

 "아가야들의 몫까지 앨리스들을 상캐하게 한다. 네가 할 수 있는 건 그정도 밖에 없다구!"

 

마리사는 울면서 마무마무를 조인다.

 

이렇게하면 조금이나마 아가야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리라 생각되었다.

 

아가야들의 몫까지 들윳들을 상캐할 수 있게 한다.

 

그게 마리사가 아버지로 단지 할 수 있는것.

 

아, 이럴 줄 알았으면,

 

이럴 줄 알았으면,

 

 애완 윳쿠리 삶을 버리는게 아니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마리사는 이마에 난 줄기에 여문 열매 윳쿠리를 억지로 먹었다.

 

 

 

 

후기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같이 마리사가 밤의 어둠에 사라져가는 것으로 끝나도 좋았을지도 모릅니다만, 역시 마리사의 말로는 이렇게 해야지 않겠냐고.

 

1) 원문에 ‘말랑말랑 버전’은 사실 ‘발기부전사양’, ‘늘어지는 버전’은 사실 ‘고자 사양’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 profile
    인오 2019.01.28 20:50
    항상 배드엔딩이네요 불쌍해라....
    그냥 으깨는게 나을거같은데
    번역감사합니다!!
  • ?
    4545 2019.01.28 21:24
    허... 이런 결말은 개인적으로 싫은데. 하지만 글 자체는 나름 수작. 잘 보고 갑니다요.
  • ?
    세라폰 2019.01.28 23:39
    마리사의 배드엔딩이 왜이리 웃기지요.
  • ?
    감자맛고구마양당근 2019.01.30 03:51
    팥소뇌의 한계란.. ㅋ 근데 주인의 반응을 보면 알고서 방치한것같기도 하고 ㅋㅋ
  • profile
    바이저와패치 2019.03.06 20:58
    개념종 학대는 느긋할 수 없다묘오오오옹
  • profile
    윳살파 2019.06.20 00:45
    아주우 느그탈 수 있었다구우우우!!! 들윳으로 추락한 애완윳 모녀를 동시에 레이프라니이이이이 도시파-적인 플레이자나아아아아아아???
  • ?
    자극적이양 2019.08.26 06:57
    결말이 안타깝습니다.
  • ?
    alarm 2025.04.17 04:09
    양국의 표현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아기묭이 미래에 받을 정신적 고통을 생각하며 얼굴이 느슨해지는걸 보면 애초부터 주인이 학대파인 모양이네요
    맛있게 먹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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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김치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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