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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00:51

파츄리 이야기-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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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야, 근데 왜 훈련한다고 하면서 인간씨들의 도시로 가는거야?"

 

"쉬잇! 이건 비일이라제. 사나에를 닮은 아가야는 저기 달콤달콤이 잔뜩 있다는 건 몰라도...헙."

 

"달콤달콤을 구하다가 엄마야가 죽었잖아! 아빠야는 생각이 있는거야?"

 

"미안하다제...."

 

마리사와 사나에 부녀는 산길을 걸어내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마리사는 혹시나 해서 메이스와 일본도를 백팩에 장착하고 오는 길이죠. 당연히 달콤달콤 구하러 가는 중입니다. 돈은 어떻게든 구했습니다.

 

산에서 내려와 도시에 발을 디딜때 마리사는 감탄했습니다. 매일 인간씨들은 저렇게 작은 곳에서 사는구나 했는데 직접와보니 작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굉장히 큰 곳이었습니다. 그건 사나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리사의 어깨 위에 올라타 바라보는 도시는 사나에에게도 엄청난 곳이었습니다.

 

"어머? 윳쿠리 키우나 봐요? 희귀종이네?"

 

한 아주머니가 마리사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아마 사나에가 마리사의 펫인줄 아는 모양입니다.

 

"예, 비싸게 주고 산거ㅈ....죠."

 

"아빠야 그게 무슨 말이야?"

 

"자, 빨리 가자 사나에."

 

마리사는 약간 빠른 속도로 걸으면서 사나에한테 말했습니다.

 

"아가야, 잘 듣는거제. 지금 마리사는 인간씨들이 인간씨인줄 아는거제. 프레임씨도 다른 윳쿠리 가죽으로 가렸고 모자씨도 벗고 옷씨도 갈아입은거제. "

 

"근데 왜 인간씨인척 해야하는거야?"

 

"인간씨들이 마리사의 프레임씨를 보면 탐나서 최강의 마리사를 납치하려고 드는거제. 그래서 인거제."

 

틀린말은 아니지만 마리사는 약간 어긋나게 이야기를 하며 윳쿠리 펫숍으로 갔습니다. 거기에는 윳쿠리 전용 사료와 놀이기구등이 있어 마리사의 눈이 돌아가게 만들었습니다. 집선언을 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마리사는 직원한테 말했습니다.

 

"저기요, 하나 물을게 있는데요."

 

"네, 뭘 도와드릴까요?"

 

"이 돈으로 살 수 있는 윳쿠리 사료 하나만 주세요."

 

"거기 사나에 주시게요?"

 

"네."

 

마리사가 내민 것은 현재 돈으로 따졌을때 5만원에 해당하는 물건이었습니다. 직원은 안으로 들어가서 10kg짜리 고급 사료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게 고급 사료에요. 저기 케이스 안에 있는 녀석들도 가끔 먹는 거죠."

 

"네 고맙습니다."

 

마리사는 완벽한 계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료를 사서 나가고 도시 구경을 조금 한 뒤에 연구소로 돌아간다. 거의 맞았습니다. 다음에 일어나는 우연과도 같은 상황이 아니었다면.

 

마리사는 얼굴에 강한 충격을 받고 윳쿠리들이 들어있는 케이스에 부딪혔습니다. 눈을 뜨고 보니 눈 앞에는 흑이 서 있었습니다.

 

"고작 한대 맞고 그리 날아가다니."

 

"손님, 이게 무슨......"

 

"한 6억정도면 되겠나?"

 

"한 2억정도 더 주시죠."

 

"알았다."

 

흑은 마리사의 머리채를 잡아 수상 마리사가 있는 수조에 쳐박았습니다. 수상마리사들은 끼아아아 하며 비명을 질렀습니다만 흑한테는 그건 아무 상관 아니었습니다. 

 

"본인은 아니지만 그 망할 놈 동료를 찾았군. 니새끼가 그 카메라 찍은 놈이냐?"

 

"아, 물에 고개 박고 있으면 말을 못하지. 일어나."

 

마리사는 팔 다리를 바둥바둥거리다가 자신의 메이스를 붙잡고 휘둘렀습니다. 흑은 얼굴에 메이스를 맞아 좀 휘청거렸습니다. 그 즉시 마리사는 바깥으로 내던져졌습니다. 비틀거리며 일어나 다시 메이스를 잡았습니다. 흑은 가게 안에서 걸어나오며 반은 무표정한, 또 다른 반은 세상의 온갖 부정적인 감정을 섞은 듯한 표정을 합친 표정을 지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뭐라하며 쳐다보든지 말든지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결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흑이 마리사의 허리쪽을 걷어찼습니다. 마리사는 메이스의 긴 부분으로 발차기를 막고 부 무장인 일본도로 흑의 목을 노렸습니다. 흑이 그걸 막자 마리사는 메이스의 뾰족한 앞부분을 창처럼 내질렀습니다. 흑은 콧방귀를 끼며 막았으나 그 앞부분은 저번에 말했다시피 파일벙커, 충격을 때려박고 그 부위를 폭발 시키는 장치. 흑의 눈 앞에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마리사는 주위를 둘러보며 사나에를 찾았습니다. 가까운곳에 사나에가 기절해 있어 찾는거는 어렵지 않았으나 흑이 박수를 치면서 폭발속에서 나왔습니다.

 

"뭐, 메이스에 파일 벙커 단거는 예상 못했어. 인정하지. 근데 조금 짜증이 나네? 이제 2 라운드를 시작해 보자고."

 

흑이 손에 무언가를 쥐는 형상을 하자 벨트 같은 장치가 나타났습니다. 그걸 허리에 차고 흑은 다시 무언가를 쥐는 포즈를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벨트에 끼웠습니다.

 

[코브라! 라이더 시스템! 에볼루션!]

 

벨트에 달린 손잡이를 계속해서 돌리자 프라모델의 런너같은게 형성되더니 흑의 몸에 알맞게 끼워졌습니다.

 

"에볼, 페이즈 1."

 

"그래도 마리사는 최강 인거제!"

 

마리사는 다시 메이스를 휘둘러 흑을 노렸습니다. 흑은 그걸 맞아줬습니다. 아무 충격도 없었지만요.

 

"너 말이야. 방금 공격은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죽었을거다. 그리고 머리를 말고 벨트를 노렸어야지."

 

발차기 단 한번으로 마리사는 다시 가게쪽으로 날아가 유리창을 깨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몸에 유리가 박히자 피가 조금씩 흘러 나왔습니다. 

 

"시시하군. 이건 몸풀기 운동도 안되겠는데?"

 

흑은 손잡이를 잡고 돌렸습니다. 한발짝 걸을때마다 바닥에 별자리들이 생겨났습니다. 마리사를 완전히 죽이려고 발차기를 날렸을때 뭔가 다른게 발에 채였습니다.

 

"마리사의 마지막 남은 아가야가아아아아!"

 

사나에가 마리사 대신 발차기를 맞고 죽은 것입니다. 사나에가 완전히 벽에 부딪혀 터질때 나온 소리는...

 

[에볼텍 피니쉬! 챠오!]

 

"뭐냐? 부모 역할도 못하는거냐? 자기 아기가 죽는데 그걸 바라보고만 있는거냐? 도와주지도 않고 그저 내버려 두는거냐? 그러고도 네가 부모라고 할 수 있냐?"

 

"절대 용서 못한다제에에! 인간씨가 죽인거제에에!"

 

마리사는 메이스를 던졌습니다. 흑은 가볍게 튕겨냈고 곧바로 공격을 하려던 마리사의 목을 잡았습니다. 마리사는 켁켁 거리며 안간힘을 썼습니다.

 

"딱 하나 묻지. 그 녀석 어딨냐?"

 

"무슨 말을 하는거제...?"

 

"그 영상에 나온 녀석 말이다. 파츄리를 희롱하던 그 녀석 어딨냐고."

 

"그건 말 못하는거제...."

 

"그럼 말할때까지 패면 되겠군."

 

그 말 직후에 마리사의 왼쪽 얼굴이 주먹에 맞고 일그러졌습니다. 마리사는 데굴데굴 굴러 내팽개쳐졌고 경찰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잘나신 경찰들이 여긴 왠일일까?"

 

"기물 파손죄로 당신을 체포...."

 

"이건 정당방위다. 가게 주인이 낡아서 새로 짓겠다고 나한테 부탁한 거거든."

 

"그리고 이 녀석은 사람도 아니야."

 

"놓으라제. 마리사를 놓는거제...."

 

 

구경하던 사람들도 경찰들도 웅성거렸습니다. 반응중에는 몸첨부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나 저걸 왜 괴롭히나 이런 반응들도 있었습니다. 그들 앞에서 흑은 아까 자신이 가격했던 마리사의 왼쪽 얼굴 가죽을 뜯어 냈습니다.

 

마리사의 가죽을 뜯어내자 기계 장치들이 드러났습니다. 카메라는 고장난 듯 렌즈가 깨져 있었고 부품들도 여기저기 손상되어 있었습니다.

 

"이게 윳쿠리로 보이나? 이건 인간도, 윳쿠리도 아니다. 단지 둘 사이를 어중간하게 흉내낸 것이지."

 

"그리고 내 장기말중 하나고 말이야."

 

하늘에서 팔 2개가 내려와 흑을 공격하였고 나머지 2개는 마리사를 잡아 끌고 올라갔습니다. 마리사가 다 끌어 올려지자 제로는 자신의 팔 4개를 등 쪽으로 옮기고 마리사를 안았습니다. 

 

"왜? 파츄리 구하려면 날 잡아야지?"

 

"그래, 널 잡으려고 이거도 준비했지."

 

흑은 다른 조그마한 장치를 벨트에 연결 시키고 손잡이를 돌렸습니다.

 

[오버 더 에볼루션! 코브라! 라이더 시스템!]

 

"페이즈 4 완료."

 

흑의 몸은 두둥실 떠올랐습니다. 그걸 보더니 제로는 푸하하하 하고 웃으며 저 멀리 날아갔습니다. 흑은 그걸 뒤쫓아 날아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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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제 가면라이더 에볼까지 등장했네여

아마 몇화 후면 1부 끝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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