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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ko1951 윳쿠리가 사는 목장

by 몹딕 posted May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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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산기슭에 있는 목장.

여기에선 주로 젖소를 기르고 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개인 목장이다.

그러나 다른 목장과 다른 점은

윳쿠리들이 목장 안을 오가고 있다는 점이다.

 

소문에 따르면 산 쪽에서부터 새로운 윳쿠리 부부가 온 것 같다.

 

"느느! 여기 맛있을 것 같은 풀씨가 있다구!!!"

 

"게다가 여기는 매우 넓고 전망도 좋아

  아주 느긋할 수 있을 것 같은 장소인 거다제!"

 

"느으! 여기를 레이무들의 윳쿠리 플레이스로 하는거라구!!!"

 

목장의 테두리를 비집고 들어와 안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인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늣? 왠지 레이무들, 환영받는 것 같아!! 점점 여기서 느긋하고 싶어져!"

 

"느, 마리사도 레이무와 여기서 아기를 가득 만들고 느긋하고 싶다제!"

 

 

크고 작은 무수한 윳쿠리들이 즐겁게 목장 속을 뛰놀고 있다.

원래 살고 있던 윳쿠리들과 이 부부 사이에 교류가 시작됐다.

목장 안에 있던 윳쿠리들은 모두 느긋한 얼굴로 처음 보는 부부를 빠르게 받아들였다.

 

"무큐 이곳에 처음 온 윳쿠리들이군요. 이곳은 모두가 느긋할 수 있는 윳쿠리 플레이스라구!"

 

"느느 그 말을 듣고 안심한거다제!!! 파츄리의 얼굴도 아주 느긋하고 있는거다제!"

 

"무큣, 마리사들도 매우 느긋하게 있는 윳쿠리들 같다구. 여기선 모두 마음껏 집을 만들고, 마음껏 풀씨를 먹고 있다구. 싸움만 하지 않으면 여기서 모두와 함께 느긋할 수 있어!"

 

"고마운거다제. 즉시 레이무와 함께 집을 만들거라제!!!"

 

친절한 파츄리에게서 느긋하게 이야기를 듣고,

마리사와 레이무는 함께 집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장소를 찾는다.

이 목장은 완만한 경사지에 만들어져 있어, 근처 일면에 목초가 나 있다.

그리고 목장 일각엔 바닥이 노출돼 있는 장소가 있다.

거기엔 크고 작은 무수한 구멍이 뚫려 있다. 그 안에는 윳쿠리들이 가득 살고 있는 것 같다.

이 부부도 이 근처에 집을 만들기로 했다.

이곳의 토양은 부드럽고 윳쿠리들이 파기에 적합한 토양이다.

그래서 구멍을 파도 지반이 쉽게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쉽게 윳쿠리 굴을 완성한다.

 

순식간에 굴파기를 마친 부부는 앞으로 느긋하게 있을 수 있는 음식과

둥지에 눕기 위한 잔디를 모으기 위해 주변을 산책하기 시작했다.

목장에 사는 윳쿠리들은 다른 윳쿠리의 굴을 가로채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쉽게 구멍을 팔수 있기 때문에 자기 취향의 둥지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단, 둥지 안에 귀중품을 두고 있는 경우엔

외출할 때 입구에 잔디를 깔아 다른 윳쿠리들이 들어가지 않게 해두는 것 같다.

부부가 주위를 탐색하러 나와 보니, 많은 아이 윳쿠리들이 함께 놀러 다니고 있다.

그것을 보고 부부의 열기는 점점 올라간다.

대충 물건을 모아 굴속을 정돈하고 나면 가져온 둥지로 잔디 구멍의 입구를 숨기고

윳쿠리 부부는 즉시, 굴속에서 상쾌!를 시작했다.

풍부한 음식과 편하게 얻을 수 있는 잠자리가 있으므로 윳쿠리들은 싸움을 하지 않고 목장에서 느긋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목장은 윳쿠리들의 수십 배 크기의 소가 방목되고 있다.

처음엔 이 큰 생물에 대해 공포감을 가졌던 윳쿠리들이지만,

윳쿠리들처럼 풀을 뜯어먹고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을뿐더러,

느긋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윳쿠리들은 이 생물이 

매우 느긋한 생물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윳쿠리들은 때로 소를 키우거나 청소를 하는 인간씨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인간씨도 윳쿠리들을 보고 해를 입히려 하지 않는다.

게다가 윳쿠리들의 인사에 "느긋하게 있으라구" 하고 대답해주기 때문에

여기 오는 인간씨는 아주 느긋하게 있는 인간씨라고 윳쿠리들에게 이해되고 있다.

 

 

이제 슬슬

이 목장 사육사들이 윳쿠리의 모습을 보고도 쫓아내려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겠다.

밭이나 건물에 침입하는 윳쿠리들은 인간에게 해밖에 되지 않는다.

당연히 내쫓기거나 두들겨 뭉개진다.

하지만 목장에 윳쿠리가 살아줌으로써,

목장 입장에선 좋은 점이 있다.

 

먼저 윳쿠리들이 내는 배설물.

윳쿠리가 낸 응응이나 CC는

느긋하게 녹아 땅에 침투하고 거기서 자라는 목초의 양분이 된다.

윳쿠리들이 내는 배설물은 원래 달콤하기 때문에

목초도 그 당분을 흡수하고 축적한다.

그 목초는 먹으면 약간 달콤해서 소가 즐겨 먹게 된다.

 

다음으로 윳쿠리들은 벌레나 잡초를 제거해 준다.

곤충은 윳쿠리들에게 식량이 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잡아먹어 준다.

소와 목초에 해로운 곤충을 먹어주므로,

해충 구제에 관해서는 사람이 손을 쓰지 않아도 좋다.

또 목초 사이에서 잡초가 잘 자라기 마련이다. 이것은 어떻게 할까?

잡초는 윳쿠리들이 먹어도 쓰기 때문에 윳쿠리들은 잘 먹지 않는다.

대신 윳쿠리들은 잡초를 뽑아 둥지에 가져와 깔고, 출입문으로 쓰기도 한다.

또한 목장에 사는 윳쿠리들은 잡초를 집 근처에 모아둔다.

일정량의 잡초를 모아두면 인간씨가 왔을 때

그 잡초와 교환해, 새알 껍질이나 푹신푹신한 솜 반짝거리는 돌 등을 얻는다.

가끔 윳쿠리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달콤달콤을 주기도 하므로

윳쿠리들은 열심히 잡초를 모으고 있다.

인간들에게도 윳쿠리들에게도 아주 느긋할 수 있는 물물교환인 것이다.

 

그리고 소에게 윳쿠리들은 마음이 맞는 동료인 것 같다.

양쪽 다 느긋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서로 가까이 있어도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윳쿠리가 가까이 있는 것으로, 소는 외로움을 잊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착유 시간.

손으로 우유를 짜서 그 우유를 그 자리에서 마시는 광경을 TV로 봤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계를 사용해 착유한다.

소에 착유기가 장착돼 착유가 시작된다. 일정량의 우유를 짜낸 시점에서 순차적으로 문이 열리고, 

거기서 착유를 마친 소는 그 앞에 있는 배합 사료를 먹을 수 있다.

우유 짜는 기계를 소에 장착하려면 잠시 동안 좁은 공간에 가두게 되므로

가축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느낀다.

소가 스트레스를 느끼면 우유 산출량이 줄어들거나 맛에 변화가 생기거나 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유를 짜는 모습을 윳쿠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윳쿠리들은 소에게서 젖이 나오는 것이 재밌는지, 흥미진진한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며 간혹 느긋하게 있으라구!!! 하고 반갑게 소리지르며 뛰어오른다.

소 안에서 아기가 나오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익숙한 윳쿠리들이 착유 내내 곁에 있어주기 때문에 소도 안심하고 착유를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렇게 짜낸 우유는 평범하게 채취한 우유와는 분명히 단맛과 진한 맛이 차이난다.

이 우유는 목장의 인기 상품으로 생산되고 있고, 제조지로서의 명성도 꽤 높다.

 

그리고 이것이 마지막으로 좋은 점이다.

이 목장엔 목초 색으로 위장된

대소 2종류의 뚜껑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뚜껑 크기에 적합한 윳쿠리가 그 위에 타면

뚜껑 단면이라고 할 부분이 떨어져 그 안으로 윳쿠리가 들어가게 된다.

작은 뚜껑에 큰 윳쿠리가 타도 몸이 걸려 뚜껑은 열리지 않는다. 

반대로, 큰 뚜껑에 작은 윳쿠리가 타도 체중이 가볍기 때문에 뚜껑은 열리지 않는다.

여러 아이 윳쿠리가 큰 뚜껑 위에 타 열 수도 있다.

하지만 큰 뚜껑 안엔 또 다른 작은 구멍이 있어 큰 윳쿠리는 떨어지는 일 없이 그곳을 통과해 가지만,

작은 윳쿠리는 그 구멍으로 떨어져 본래 갔어야 할 작은 뚜껑 안쪽 구멍으로 다시 빠진다.

이렇게 큰 뚜껑엔 큰 윳쿠리 작은 뚜껑엔 작은 윳쿠리가 들어간다.

윳쿠리가 완전히 뚜껑 속에 들어가면 무게가 가해지지 않게 된 뚜껑이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간다. 물레방아 같은 것이다.

 

때때로, 목장 안의 윳쿠리들이 이 뚜껑을 밟고 떨어진다.

갑작스런 것이므로, 주위에 있는 윳쿠리들도 아무도 그 모습을 보지 못한다.

 

 

"뉴! 데귤데귤 하고 이써요~~~!!!"

"늣 느긋하게 데굴데굴해서 즐거운거야!!!"

 

뚜껑 안쪽은 완만하게 기울어져 있어 윳쿠리들은 경사진 목장 땅을 데굴데굴 구르기 시작한다.

중간에 설치돼 있는 물티슈 위를 구르며 윳쿠리들은 청소돼 간다.

 

 

"뉴! 레이뮤, 깔끔깔끔씨가 돼써요~~~!!!!"

 

 

깨끗이깨끗이 되는 과정에서 장식물씨는 느긋하게 벗겨진다.

 

 

"늉? 레이뮤의 리본찌 워째셔~~~~!!!"

 

그리고 너무 뜨거운 구멍씨를 통해,

결국 윳쿠리들은 목장의 가장 낮은 곳까지 굴러간다.

거기엔 목장의 가축과 야생 윳쿠리들을 바로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그래서 뉴우, 뉴우 우는 귀여운 윳쿠리들의 목소리를 계속 들을 수 있다.

 

 

 

 

전망대에 있는 가게의

 

생팥소 아이스크림(소) 300엔

                                  (특대) 500엔 모두 인기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