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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3 22:55

절대로 문을 열지 말라구!

조회 수 273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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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가 있었습니다. 머리카락도, 옷도, 신발도 눈동자도 심지어 장신구까지 하얀색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백(white)이었습니다. 

 

어느 날은 그 남자가 펫숍에서 금뱃지 앨리스를 샀습니다. 이 앨리스는 레이퍼가 될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았고 엄격하게 교육을 받은 엘리트였습니다. 

 

"오빠야! 사줘서 고마워요! 이제부턴 앨리스는 도시파적으로 오빠야를 느긋하게 해줄꺼에요!"

 

"고마워, 앨리스. 그럼 집으로 가자."

 

백은 앨리스를 윳쿠리 케이스에 넣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앨리스가 백의 집에서 처음으로 본건 흰색이었습니다. 가구들까지 전부 흰색이었기 때문입니다. 리모콘도 흰색이고 냉장고 안에 있는 달걀마저 흰색이었습니다.

 

"오빠야는 흰색을 정말 좋아하네요!"

 

"예전부터 좋아해서 집을 이렇게 꾸며봤어. 어때? 넌 마음에.드니?"

 

백은 앨리스에게 집안 구경을 시켜주었습니다. 1층을 다 구경시켜주고 2층으로 갔습니다. 2층에는 백의 침실, 앨리스의 방, 그리거 수수께끼의 붉은 문이 있었습니다.

 

"저 빨간 문은 뭐에여? 흰색에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도시파적이지 않다구요!"

 

"저건 내 전용 방이야. 앨리스는 저긴 들어가면 안된다?"

 

"알았다구요! 앨리스는 들어가지 않겠다구요!"

 

백은 앨리스와 느긋한 생활을 보내주었습니다. 앨리스의 금발머리는 은색으로 염색시켰고 말입니다. 앨리스는 분명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그 붉은 문 안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앨리스. 오늘은 나 좀 늦을테니까 냉장고에서 푸드 꺼내 먹으렴."

 

"잘 갔다 오라구요! 앨리스가 집안을 도시파적으로 꾸미겠다구요!"

 

앨리스는 백이 완전히 나간 것을 보고 자신의 방으로 빨리 뛰어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잠자리 쿠션밑에 숨긴 열쇠 꾸러미를 꺼냈습니다. 그 열쇠들은 이 집안의 모든 문을 열수 있었습니다.

 

앨리스는 열쇠를 입에 물고 쭈욱쭈욱을 해 붉은 문의 구멍에 넣고 문을 열었습니다. 방안은 매우 깜깜했습니다. 앨리스는 바닥이 좀 축축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스위치를 찾아서 벽을 더듬거리고 마침내 전원을 켰을때, 앨리스의 눈에 보인것은........

 

 

 

 

 

 

 

 

 

 

 

 

 

 

 

 

 

 

그 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전부 여자였습니다. 사람 뿐만 아니고 윳쿠리들도 있었고 심지어는 거대한 괴수들도 있었습니다. 방안은 그들의 피가 가득 고여있었고 그들의 손목, 발목에는 족쇄와 사슬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윳쿠리들은 입안을 관통해서 사슬이 채워져있었습니다. 앨리스가 밟고 있었던건 피가 고인 웅덩이었던 것입니다. 그 외에 또다른 점은......전부 눈이 뽑혀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앨리스가 무서워서 뒷걸음질치자 피웅덩이에서 찰박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안쪽의 사람들, 윳쿠리들, 괴물들은 일제히 외쳤습니다.

 

"""죽어라! 죽어서 지옥에나 떨어져라! 넌 악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한 악마다!""'"

 

앨리스는 뒤돌아 도망가려고 했으나 무언가에 부딪혔습니다. 부딪힌건......백이었습니다.

 

"앨리스......내가 이 방문을 열지 말라고 했을텐데?"

 

"죄죄죄송합니다아아아아! 앨리스가 잘못했습니다! 호기심에 그마아아안!"

 

"뭐 이렇게 됬으니 말해줄게. 저것들은 내 '전' 애인들이야. 난 말이야. 아름다운 눈을 좋아해. 그리고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눈도.......육체도......"

 

"오빠야......앨리스는 그냥 뭐였냐구요........?"

 

"걱정마. 너도 곧 저렇게 될꺼거든. 그전에 이걸 봐."

 

백은 앨리스 앞에 커다란 용액이 담긴 통을 들이댔습니다. 그 안에는 여러개의 눈알이 들어있었습니다. 앨리스는 방 안으로 뒷걸음질 쳤습니다. 시시를 지리면서요. 백은 앨리스가 뒷걸음질 친 만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의 신발은 피로 붉게 물들기 시작했고, 방의 끝에 도달했을때 백의 옷은 새빨갛게 되어있었습니다.

 

 

여기 금뱃지 앨리스가 있습니다. 눈이 뽑히고 사슬에 묶여 움직일 수 없지만 행복합니다. 영원히 주인과 같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방 안의 다른 사람들은 아닌가 봅니다. 증오와 분노의 감정만이 있을 뿐입니다.

 

며칠 뒤였습니다. 백은 이번에는 새로운 윳쿠리 파츄리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곤 하나의 당부만 시켰습니다.

 

"절대 2층의 붉은 문은 열지 마."

  • profile
    사이렌소리 2018.03.04 01:52
    ???: 레이첼!!
  • ?
    륭돵 2018.03.04 02:17
    ?? 뭐죠? 설명을?
  • ?
    Hatrte 2018.03.05 20:45
    ...잠깐 애인들?
  • ?
    륭돵 2018.03.05 20:49
    그러니까 지금까지 수십명을 최소한 저런 짓을 한겁니다......
  • ?
    Hatrte 2018.03.05 22:11
    아니 그게 아니라 애인들에 추가되는 엘리스...인간씨 당신은 도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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