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윳쿠리가 최고야!
저기 소개를 하자면 나는 윳쿠리 성체부부를 기르고 있는 남자사람이다.
아니 '길렀었다'가 맞는 말이려나? 그리고 나 자신은 취직을 목표로 공부를 하는 사람이며 친구도 거의 만나지 않은채로 좁은 골방에 틀어박혀 밥 사먹을 돈도 아껴먹으며 아둥바둥하는 궁상맞은 인생이었다.
당연히 외로워 질수 밖에 없는 인생이었다.
하지만 친구를 만날 시간도 여유도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만남의 회수는 극히 줄어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쓸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애완동물을 길러보자는 생각이 들었으며 결국 '윳쿠리'란 놈들을 사고 말았다.
이유는 단순했다 홀로 있기 적적하니까 수준 높은 대화는 못하더라도 그저 간단한 짧은 말이라도 자신에게 호의적인 말들을 들으면 마음이 나아지겠지 싶은 것 뿐이었다.
하지만 윳쿠리 초짜인 자신도 동뱃지가 얼마나 게스화 되기 쉬운지, 그리고 예절교육도 어렵기 때문에 돈과 시간을 최대한 아껴야 하는 자신으로서는 큰 맘 먹고 관리가 덜 힘든 제법 큰 은뱃지 아이 레이무, 마리사 윳쿠리 커플을 7만원에 주고 산 것이었다.
당연히 처음에는 좋았다.
무엇보다 유지비라고는 한달에 5000원 정도 하는 사료뿐이었고 기본적인 생활 환경이 갖추어진 도구는 덤으로 딸려왔기 때문에 그저 하루치 먹이만 투입구에 넣고 예의범절과 화장실 교육을 비롯한 위생개념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씩 배변시트만 물로 행궈서 갈아주면 되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가끔 서로간 애정어린 말을 주고 받다보면 마음속 답답함과 외로움이 풀리기 때문에 머리가 '탁'하고 풀리는 느낌과 자연스럽게 공부에도 집중이 잘 되었기 때문에 결코 돈이 아깝지가 않았다.
하지만 윳쿠리도 엄연히 생물이고 동물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는 번식욕구와 상쾌욕구가 특히 강하기로 정평이 나있기 때문에 처음 2달은 잘 지냈으나 준성체 급으로 커진 이후 자신에게 시도때도 없이 아가야를 낳고 싶다고 끊임없이 말을 걸었다.
그때의 나 자신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조를때마다 생각해 보겠다고 둘러댔지만 임시방편도 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2주가 채 지나기도 전에 자신이 없는 틈을 타 저희들끼리 상쾌해서 태생 임신으로 2마리를 낳은 것이었다 한 마리는 레이무종이고 한마리는 미숙윳쿠리로 태어난 마리사 종이였다.
당연히 그때의 나 자신도 이 사실을 알고 예상치 못한 일에 표정이 굳어있었지만 그런 내 표정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녀석들이 머리를 조아리며 용서를 빌었기에 마음이 약해진 나는 '이 녀석들이라면 그전처럼 알아서 잘하겠지'라는 방관에 가까운 마음으로 허락했고 허락받은 기쁨으로 온갖 표현을 하는 녀석들을 보고 떠밀리듯이 결정한 자신이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구나'라고 미소지으며 생각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신의 생각은 마치 다 써버린 화장실 휴지마냥 배신당했다.
생물로서 사육주인 나보다 자기가 낳은 아이를 더 생각하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무어라고 할 마음은 없었다.
문제는 이러한 생각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나 분별없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닌갼!! 당짱 달꼼달꼼 내로라규!!!"
"이봐 레이무, 마리사 이 녀석 좀 어떻게 해봐 주인인 나를 완전히 깔보잖아!!"
"느읏! 오빠야! 지금 아가야를 교육시키기에는 아가야가 너무 어리다구! 그리고 레이무는 귀여운 아가야를 성급하게 교육시키지 않고 느긋하게 훌륭한 윳쿠리로 가르칠거란 말이야!"
"그래도 기본적인 교육은 시키는게 좋을텐데? 아기윳쿠리나 갓 아이윳쿠리가 된 애들 중에서도 은뱃지나 금뱃지를 단 녀석도 있잖아 물론 그 정도 수준은 아니더라도 미리 기본적인 것은 주지시켜야 하지 않을까?"
"윳쿠리마다 다른 교육방식이 있어! 레이무 아가야에게 계속 그런 교육을 한다면 그건 교육이 아니라 독이 될거라구! 그러니 느긋하게 이해해!"
결국 꿀먹은 벙어리가 된 나 자신의 기세가 한풀 꺽이자 엄마 레이무는 아직 훌쩍이는 아기 레이무에게 다가가 핥아주기 시작하였다.
"느.. 아가야 무서웠지? 오빠야는 엄마야가 잘 말해두었으니 느긋하게 있으렴."
"느극..느흑..능능..훌쩍 레뮤 먀먀의 부듈부듈햔 볼찌가 쪼아!"
그렇게 아기 레이무는 엄마야의 뺨에 대고 부비부비를 하자 안정이 된 듯 하였다.
그런 모습을 본 나는 '이대로 정말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스쳤다.
그 뒤로 얼마나 지났을까? 여전히 그 녀석들의 '아가야'는 여전히 예의범절이 안되있고 나아지는 것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퇴보라고 해도 무방했다.
다만 미숙윳쿠리 마리사는 교육 자체가 돼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행동을 예측할 수 없지만 자신에게 적대적이지 않은 모습이었다 물론 아기 레이무에 비해 낫다 뿐이지 스스로 자기가 알아서 하는 애완윳의 모습과 비교하면 한숨이 나오는 수준이었다.
그리고 단 하나뿐인 아기 레이무 이 녀석은 자신에게 노골적으로 적대적이다.
오빠야라는 호칭 대신 닌갼이라며 혀짤배기 소리로 호칭하며 내용도 명령 아니면 자신을 깔보는 내용이었다 즉, 이 녀석은 계속 나를 아랫사람 취급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버릇은 점점 나빠져가고 있었고 계속 사고를 치게 되었다.
"여기다 응응할꼬야! 상깨~!"
"야!! 바닥에 싸지르지 말고 화장실을 쓰라고!!"
대소변을 아무데서나 보는 것은 물론이고,
"이걸로 레뮤의 집찌를 지을꼬야! 능챠! 능챠! 느늣!! 레뮤의 느그탼 유꾸리 플레이쮸가 완셩댔댜규!"
"응? 으아아아아!! 내 교재가아아아아?!"
자신의 중요한 교재를 찢어내서 집을 만들거나 방안을 어지럽히는 것은 일상다반사였다.
"마싰는 가자찌야! 우걱우걱 캥뽀오오옥!!"
"야!!"
또한 자신이 먹으려고 사놓은 과자를 맘대로 먹어치우는 등의 안하무인의 행동이 줄을 이루었다.
물론 자신이 나서려고는 했지만 그 때마다 부모들이 막아섰다. 자식들의 교육은 자신들이 맡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교육도 영 신통치 않다. 이런 짓을 하고도 잘못을 모르면 체벌정도까지는 가야 했는데 부모 윳쿠리의 반응은 항상
"아가야! 그러면 안돼! 그러니 다음부터 하면 안돼. 알았지?"
"느그치 아라쪄!"
언제나 똑같은 문답의 반복이었다. 아무런 생각도 의지도 없는 단순한 무한반복, 자신이 공과수업에서 간단한 프로그래밍 코드를 짤때 yes, no에 따른 분기점 없이 입력값을 입력하면 항상 똑같은 결과만 내는 알고리즘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제 들어와서는 자신이 처음 이것들과 같이 살면서 느끼고 있었던 마음의 안정감과 감정적 행복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더 이상 이것들은 자신이 일상에 플러스 효과를 내는 존재가 아니었다.
마이너스 적인 존재였고 그로 인한 짜증과 답답함이 자신을 좀먹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다만 그것들을 당장 어쩌지 못한 것은 한 때의 좋았던 기억과 추억이라는 실날같은 끈이 자신의 마음속의 사슬을 잡아당기는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 자신은 부모들을 불러 말을 해봐도 언제나 똑같은 반발의 연속이었다.
"이봐 레이무, 마리사 네 자식이 요즘 너무 버릇없이 굴던데, 매를 들어서라도 주의를 줄 수는 없는 거냐?"
"느으!! 오빠야! 아직 아가야가 어려서 자기 잘못을 잘 모를 뿐이야! 그러니 느긋하게 이해해줘!"
"이해고 나발이고, 애초에 너희들 자식을 버리지 않기로 한 조건은 교육을 통해 말을 잘듣는 윳쿠리로 키우겠다는 약속을 받아서야 그런데 이게 약속을 제대로 지켰다고 볼 수 있는 거냐?"
"늣! 오빠야, 어째서 그런 소리를 하는거야? 그래서 지금 레이무가 열심히 아가야를 가르치고 있잖아! 왜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하고 그렇게 서두르는데? 오빠야도 학대오빠야인 거야?"
"오빠야!! 자식을 때리는 건 학대씨인 거제! 느긋할 수 없는 거제!! 마리사는 마리사의 자식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거제!! 오빠야가 말하는 건 느긋할 수 없는 거제!!"
나 자신은 기가 막힐 수 밖에 없었다. 애완동물이라지만 수평관계는 아니고 엄격하게 수직 관계를 따지면 이것들은 나 자신보다 한참 아래에 있는 존재.
게다가 자신이 말하는 걸 이행하지 못했으니 잘 못했다고 빌어도 시원치 않을 상황이다.
그런데 자신들의 잘못에 오히려 말대답을 하다니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다.
레이무와 마리사는 그런 말을 내뱉고는 뿌꾹을 하며 그 자리에서 홱 돌아섰고, 나 자신은 얼이빠져 황당해서 말도 하지 못했다.
그 후에도 계속 저런식으로 꼴에 자기 자식이라고 감싸주기 바쁜데 당연히 행실이 나아질리가 없었다.
오히려 아기 레이무는 자신의 자매를 데리고 난장판을 만든다던가 바닥을 더럽히고 물건을 더럽힌 다던가 자신에게는 전혀 느긋할 수 없는 일 뿐이었고 그로 인하여 공부도 잘 안되어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상황은 처음 이것들을 살때의 목적과 정 반대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마침내 큰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느! 여기는 레이무의 유꾸리 플레이쮸라구!! 느규탈쭈 없뉸 검정썬은 레이뮤가 혼내줄 꺼라규 게쮸는 제제라규우우!!"
문제의 발단은 자신이 방문을 살짝 열어둔체 집을 비운 사이에 들어오지 말라는 자신의 방에 아기 레이뮤가 들어왔는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멀티탭에 꽂아둔 컴퓨터 전원을 연결하는 선에 넘어졌는데 여기서 알퍅하고 조약한 팥소덩어리의 결정체인 레이뮤가 분노하면서 선을 물고 갉아버리며 이리저리 흔들고 오줌을 갈기기 시작한 것이었다.
결국 그 와중에 선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본체와의 연결이 헐거워지게 되었고 컴퓨터가 강제종료를 당해버리게 된 것이었다.
"어 뭐야!!! 너 여기서 뭐하는 거야아아아앗!!!"
"느? 여기는 레뮤의 윳쿠리 플레이쮸랴규! 닌갼는 당쟝 나갸! 지금 느그탸지 모탼 게쮸를 제재하고 있댜규!"
"저리 꺼져어어어!!!!"
"삐갸아아아아아!!!"
자신의 발에 맞고 날아가는 아기 레이뮤 고통스러워하며 뒹굴대지만 나 자신은 신경도 쓰지 않고 컴퓨터의 상황을 확인한다.
단순히 강제종료 당한 정도라면 레이뮤를 쫓아내고 컴퓨터를 다시 부팅하면 되지만 때마침 자신의 컴퓨터는 윤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실행하고 있었고 강제종료당하는 바람에 부팅파일에 손상이 일어나게 된 것이었다.
그걸 모르는 나 자신은 백업파일로 시동복구를 해보려고도 하고 부팅설정도 해보고 운영체제를 다시 깔려고도 해봤지만 전부 실패로 돌어거게 된 것이었다.
결국 컴퓨터 수리점에 맡기고 든 금액은 윳쿠리 커플을 들이는데 든 비용보다 많은 액수였다.
이 어처구니 없는 사태에 극심한 분노로 인한 혼란 상태로 집에 돌아온 자신은 아기 레이무를 들어 올리고는 부모 윳쿠리들을 불러모았다.
"레이무!!마리사!!당장 튀어나와아아아아아!!!!!!!!! 어서어어어어어어어!!!!!!!"
"느!! 오빠야 무슨 일이나규 어째서 그렇게 화난 거냐구?"
"어째서냐고? 니들 처음에 멋대로 아기들을 낳았을때 이놈들을 버리지 않는 조건으로 알아서 신경 안쓰이게 교육하겠다고 하지 않았냐?"
가족들은 왜 아기 레이무가 주인 오빠야의 손에 붙잡혀있는지 알 수 없었다. 아기 레이무는 그 와중에도 버둥거리며 주인 오빠야에게 소리쳤다.
"늇! 닌갼 이제 그먄 레뮤를 내려댤라규! 레뮤는 지금 땅 뉘로 걷고 싶단 마리야!"
지금 너네 자식이 들어오지 말라는 내 방에 멋대로 들어와 가장 비싼 물건을 망가뜨렸다.
내가 계속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교육시키라고 누누이 말하지 않았냐?"
"느읏 오빠야! 물론 그 일은 안된 일인거라구! 하지만 오빠야도 방문씨를 닫고 나갔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거라구!"
"마리사의 아가야가 실수한거제! 하지만 아직 어린 아가야고 잘 몰라서 실수한 것 뿐이니 느긋하게 이해해달라제!"
이것들이 취해야 할 행동은 나에게 싹싹빌고 자신의 손에 들린 레이무를 따끔하게 제제하는게 맞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놈들은 자신의 관리책임 부실과 새끼의 잘못을 온전히 나 자신에게 돌리고 있었다 용서해 달라는 말도 몇번인지 기억도 안날 정도이다 이제는 내식대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됐다! 네놈들을 믿은 내가 병신이지!! 이제부터는 내가 직접 관리한다!"
"오빠야! 아직 아가야는 아직 어려서 철이 없는 거라구!! 오빠야가 느긋하게 이해해줬으면 한다구!"
"싫으면 당장 여기서 전부 꺼져버리든가."
"오...오빠야!!!"
그동안 이것들의 행동이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아도 욕을하거나 이 집에서 쫓아낸다는 말은 한 번도 꺼낸적이 없었다.
하지만 골수까지 화기가 치솟은 나는 최대한 분노를 담아 처음으로 내쫓겠다는 말을 꺼냈다.
자신이 처음으로 욕을하며 버리겠다는 말을 한 것에 대해 어쩔 줄 몰라하고 당황하며 전전긍긍하는 부모윳쿠리들
"됐지? 이놈 데리고 간다."
그리고 부모 윳쿠리들이 반응할 틈도 안주고 아기 레이무를 방으로 데려가 문을 닫는 자신
쾅쾅쾅쾅
"오빠야 잠깐만 여러저어어어어!!!"
"오빠야 마리사의 말을 한번 들어보는 거제에에!!"
부모 윳쿠리들이 뒤늦게 문을 두들기며 애원하지만 문은 굳게 닫혀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나 자신은 레이뮤를 노려보았다.
"늣? 닌갼찌? 레뮤에게 달꼼달꼼 쥬려고?"
"야, 레이뮤 너 내가 사고치지 말고 내 방에 출입하지 말라고 계속 말하지 않았냐?
"느느느으읏!!! 여기는 레뮤의 유쿠치 플레이쮸라구우우!! 그려니 이 집윤 레뮤가 맘대로 해도 되뉸 곳찌라규우우!! 느규탈 쭈 없뉸 닌갼은 댱쟝 꺼지랴규우우!!!"
"말한 내가 병신이지!! 어디 한번 뒈지게 처맞아봐라!! "
말이 끝남과 동시에 손가락을 튕겨 레뮤의 저부를 두들기는 나 자신
"뉴기이이이이!!! 아프다규우우우!! 그만뎌어어!!"
"네가 한 잘못이 무엇인지는 알 것 같냐?"
"기여븐 레뮤를 걔료피뉸 게쮸는 쮸거어어!!!"
"그래, 그래 모르면 계속 쳐맞아봐라"
짜악! 짜악! 짜악!
"삐이이이이잇!!! 아퍄!!! 아퍄!!!!! 뉴에에에에엥!!! 그만뎌어어어어!!!"
레이뮤는 지금 처음으로 겪는 고통에 미칠 것 같았다.
그동안 자신의 부모가 애지중지하느라 훈육이라는 것 자체를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는 것이었다.
그런 레이뮤에게 처음으로 가해진 나 자신의 강도 높은 체벌은 거의 고문과 비슷한 것이었다.
"그먄뎌어어어!!! 찌러어어!! 찔타규우우우!!!! 퍄퍄아아아!!!! 먀먀아아아아!!! 뉴규탈쭈 없뉸 하라범이 레뮤 아야! 아야찌 한다규우우우!! 레뮤를 구캐줘어어어어!!!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군"
쾅쾅쾅!!
"오빠야아아아!!! 문좀 여러줘어어어!!! 제바아아아알!!!"
"오빠야!! 다음에 이런일이 없도록 주의할테니 그만 아가야를 용서해달라는 거제에에!!!"
레이뮤에게 가해지는 고통과 비례해 비명소리가 커지자 부모 윳쿠리들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애원소리도 덩달아 커진다.
하지만 나 자신은 이미 그것들이 말하는 걸 더 이상 믿지 않았기 때문에 내 식대로 처리하기로 마음속으로 단단히 결정하였고 그래서 강도높은 처벌을 퉁퉁 부어오른 저부에 인정사정없이 퍼붓는다.
레이뮤 자신도 악에 받쳐 소리지르고 빠득빠득 거릴수록 체벌 강도는 더욱 강해져만 갔다.
마침내 저부가 평소의 2~3배 이상으로 커져 흉하기 짝이 없게 부어오를 정도가 되자 그제서야 자신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한 마디를 꺼냈다.
"레뮤...를 떄리지 먈아쮸제여...느흐...느흐흐흑...레뮤..가 잘..못..해뜹니다."
"다음부터는 조심하는게 좋을거다"
드디어 고통에 굴복해 처음으로 제대로 된 반성의 말을 내뱉는 레이뮤를 놓아주고 단단히 주의를 주었다. 그건 부모 윳쿠리들도 마찬가지였다.
터엉!
"자 체벌은 끝났다, 데려가"
"레이무의 아가야!! 괜찮은 거냐구우우!!!"
"마리사의 아가야의 저부찌가아아!!! 마리사가 할쨕할쨕 해준다제에에!!!! 할짝!할짝!"
"옴...마..야..아..빠...야...느..에..에..엥"
"내가 직접관리하는게 싫으면 이제부터 너희가 다음부터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엄하게 길러라 그렇지 않으면 이보다 더한 꼴이 날테니"
"느흐흑! 알았다구 오빠야! 레이무의 아가야!! 괜찮은 거냐구!"
오늘 소란스러운 하루가 끝나고 윳쿠리 가족들은 눈물로 팅팅부은 눈을 감고 자신이 마련해준 잠자리에서 잠들었다.
그렇게 다음 날
나 자신은 어제 맡겨놓은 컴퓨터를 찾아가기 위해 비몽사몽한 상태로 아침 일찍 츄리닝을 입고 나가려했다.
"으하아아암!!! 졸려어어어! 쩝 그나저나 어제는 내가 조금 심했었나?"
"아직 어린 녀석인데 조금은 미안하니까 달콤달콤이랑 오랜지 쥬스 좀 사줘야겠다"
잠에서 일어나자마자 어제 일어난 일에 대한 분노도 가라앉자, 나 자신을 채운건 미안하다는 감정이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비몽사몽 상태로 나가려눈 순간 무릎에 무엇인가 걸렸다.
"어어!!! 뭐야!!?"
화들짝 놀라 다리를 움직였으나 창졸간의 상태에서 움직이는 바람에 그만 발을 헛디뎌 넘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등쪽에 숨이 막히는 듯한 충격과 입에서 절로 튀어나오는 비명
"끄아아악!!!!"
하필 넘어지면서 단단한 물건에 좁은 면적의 물체에 등을 정통으로 부딪히는 바람에 몸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한채 고통으로 눈물이 고인채로 부들부들 떨 수 밖에 없었다.
"아....으...으..윽....뭐....야...대..체..크..윽?"
어찌된 일인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아픈몸으로 부들부들거리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자 자신이 넘어지게 한 원인으로 추정되는 자신이 저번에 택배를 받아 내용물만 꺼내놓고 버리지 않은채로 구석에 놔둔 무릎보다 살짝 아래 높이의 텅 비어있는 상자 하나
아무래도 비몽사몽간에 자신은 저 상자가 주는 갑작스런 이물감에 놀라 허둥지둥하다가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명 자신은 버리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현관 근처에 놔둔것을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다.
분명 방문 바로 앞에 있어서는 안되는 물건이었다.
"아윽..대체 왜 저기에?"
자신이 의문에 든 순간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소리
"느아아앗!! 오빠야 괜찬냐구우우?!!"
"꼴 죠은 거라규우우!!! 레뮤가 게쮸 닌갼을 제제한 거라규우우우!!!"
"느아아앗!!!! 아가야!! 그게 무스으은?"
내가 다친것이 자신이 한 일이라며 당당하게 선언하며 고통에 신음하는 내 얼굴앞으로 다가와서 의기양양하게 말하는 레이뮤 말이끝나게 무섭게 응응과 시시를 싸며 나를 조롱하는데 그 모습을 보자 머릿속에 심어진 인내의 실이 툭하고 끊어지는 것을 느꼈다.
"아가야!!!!!"
그 모습을 보자 나는 처음에 이것들을 윳쿠리 따위라고 생각한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취소해야 할 것 같다.
이것들이 분노해도 자신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무의식의 기저에 있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었다.
이건 단순한 화풀이로 볼수가 없는 것이었다. 몸통부분에 부딪혀서 망정이지 만약에 머리에 정통으로 부딪혔다면 죽을수도 있을만한 강한 충격이었다.
저 작고 나약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실은 사람을 죽일수도 있으며 그럴만한 악의를 품을 수도 있는 작은 악마였던 것이었다.
나 자신은 어느때보다 분노한 표정으로 거실에 모여있는 윳쿠리 가족을 노려보고 있었고 윳쿠리들은 새끼 레이무와 미숙윳쿠리를 제외하고 어쩔 줄 모르며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난 분명히 수많은 기회를 너희들에게 주었고 분명히 너희는 아가야들을 잘 교육시키겠다고 약속했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내가 하는 모든것에 수긍하겠다고 했다. 어떻게 생각하지?"
"느읏......"
"흥 뉴규탈쭐 없는 게쮸 하라범은 이 지베서 꺼지랴규 레뮤는 먀먀와 퍄퍄만 있쮸면 된댜규!!"
"그만둬!!! 아가야아아아아!!!"
"이게 너희들이 말한 느긋한 윳쿠리로서의 교육의 결과물이냐? 이건 주제도 모르고 주인을 물려고 드는 완전히 빼도박도 못하는 쓰레기 새끼잖아?
"오빠야! 아가야가 잘못한 거제!! 마리사가 따끔하게 타이른다제!! 그러니 진정하라제!!"
이 지경이 와서도 여전히 자기 새끼만을 감싸는 행태를 보니 그걸 보는 자신의 기분은 지하를 뚫고도 남을 지경이었고 내 몸은 거리낌 없이 그러한 감정을 행동으로 표출하였다.
"이런 썅!!!!"
콰앙!!!
자신의 주먹이 레이뮤와 마리사 바로 앞에 떨어짐과 동시에 쿵하는 진동이 일어나며 레이뮤는 꼴사납게 넘어지고 마리사의 모자는 그 와중에 떨어져 날라가 버리며 무섭시시를 지려버린다.
"느히이이이이!!! 퍄퍄 무쪄어어어어!! 레뮤룰 구해져어어어!!"
"오빠야! 너무 흥분 한거제!! 제발 진정하는 거제!!"
겁을 먹고 꼬물꼬물 거리며 마리사의 몸쪽에 파고드는 레이뮤와 귀밑털로 자신의 아가야를 가리며 시시를 지리는 주제에 어떻게든 나를 달래보려는 마리사 이것을 바라보며 내 마음은 점점 차가워져만 갔다.
"긴말 하지 않겠다, 너희들 선택해라 나냐? 아니면 저 레이뮤냐?"
"늣? 오빠야 그게 무슨 말이냐구?"
"말 그대로다 나는 이녀석 더 이상 키울 마음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다 그러니 버릴거다 선택해라"
"느으으..... 그래!! 이건 그러니까 둘다 잘못한 거라구 오빠야도 아가야에게 너무 심했고 아가야도 아직 몰라서 잘못한 거라구 그러니 서로 화해를..."
"그런 애매모호한 대답은 원하지 않는다. 자 레이무, 마리사 선택해라 나냐? 아니면 저 레이뮤냐?
자신은 이것들에게 이미 정이 떨어질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아기레이무를 제외한 나머지에게는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고 싶었다.
비록 금이간 유리같은 관계지만 처음으로 맺어진 애완동물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기회를 주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의 그런 소망은 마리사의 다음 말로 인해 철저하게 배신당했다.
"이제 그만하라는 거제에에!!!! 마리사의 아가야라제! 그런데 왜 오빠야가 아가야를 때리는 거제? 오빠야에게 그럴 권리가 있는 고제? 마리사의 아가야가 무엇을 하든 오빠가 대체 무슨 상관인고제? 괜히 아가야를 괴롭히지 말라제!"
"진심이냐?"
"그렇다제!! 인간씨인 오빠야는 우리 윳쿠리 가족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거제!!! 아가야들은 우리들이 알아서 키우는 고제에에!!!"
"너희들 내가 없으면 느긋할 수 없을텐데?"
"흥!! 웃기는 소리 말라제!! 레이무와 마리사의 가족들의 주인씨가 되어줄 인간씨는 오빠야 말고도 충분히 많은고제에에에!!! 하지만 마리사의 아가야는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마리사만의 소중한 보물씨인 고제에!!! 그러니 우리를 느긋하게 할 수 없는 오빠야는 더 이상 필요없는 고제에에에!!!! 오빠야는 당장 마리사의 윳쿠리 플레이스에서 사라지는 고제에에!!!"
그 말을 들은 순간 나의 모든 이성은 날아가 버렸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다."
"알아들었으면 마리사들의 윳쿠리 플레이스에서 당장 나가....뿌웨에에에에엑!!!!!"
자신은 악을 쓰며 소리지르는 마라시의 주둥아리에 살의가 가득한 발차기를 꽂아주었다 그걸 기점으로 나 자신은 처음으로 이녀석들을 인정사정 보지 않고 마구 패기 시작했다.
"삐기이이이이이!!!!"
"그만뎌!! 느갸아아아!!!! 레이무 아파아파씨 한다구우우우!!!! 멈처어어어어어!!!!"
자신이 있는 힘껏 갈기는 손과 발이 몸에 닿을때마다 녀석들이 엉망진창으로 찌그러지며 절규와 고통으로 범벅이 된 비명소리를 높여간다.
그리고 그와 반비례로 순간 끊어졌던 이성이 서서히 돌아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신이 차분해지고 있는 것은 이것들을 용서했기 때문인 것이 아니었으며 이제는 일말의 정도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차분해진것은 말 그대로 적당히 혹여나 아깝게 실수로라도 단번에 죽지 않게 하기 위해 힘을 조절해 전신을 두들겨 패는 것이었다.
"느붸ㅇ.....엑..그마아안........."
"느.......흑....레이..무..의 마..무..마무..씨.."
어느정도 패고나서 숨을 돌리자 울긋불긋하게 몸을 채색한 큼지막한 만쥬 두개가 꼴사납게 얼굴을 바닥에 접지한채 고통으로 벌벌떨며 다 죽어가는 소리를 낸다.
그리고 자신보다 비교도 안되게 강한 부모 윳쿠리들이 대항도 못하고 참혹한 폭력으로 인하여 찌그러지는 것을 보고 미숙 마리사를 제외한 윳쿠리 레이뮤는 기겁하며 어떻게든 숨어보겠다고 꼴사납게 자신의 자매인 미숙윳쿠리 마리쨔의 뒤에 숨으려고 필사적으로 꼬물꼬물 대며 몸을 비비고 있었다.
"흐음, 이것들을 어찌한다?"
"능야아아아아아아!!!! 오빠야는 학대오니이상 이라구우우우우!!!!!! 이건 윳쿠리학대라구우우!!!! 경찰씨에게 신고할거라구우우우우!!!! 다른 인간씨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거라구우우!!!!"
"헤에? 신고라? 어디 한번 해보던가"
나 자신은 그때 무슨 생각이었던 것인지 몰라도 미숙윳쿠리를 제외한 나머지 놈들을 통째로 상자에 넣어 바로 근처 공원으로 데려갔다.
공원에 도착해서 윳쿠리 입장에서 뛰어내리기엔 주저할만한 자신의 가슴 바로 밑의 높이에 위치한 넓찍한 판에 그것들을 내려놓았다.
"자 도움을 요청한다고 했지? 어디 한번 해봐"
어느새 드문드문 지나는 사람들이 호기심 어린 눈길로 자신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당연한 일이지만 이 공원에서는 기어다니는 윳쿠리들은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평소에 자주 출입하는 사람은 일상이었다.
하지만 장식에 실버뱃지를 달고 있으며 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자와 함께 있으며 얻어맞은 흔적을 여기저기에 남긴채로 울고 있는 윳쿠리의 조합은 그들로서도 흔치 않은 일일것이었다.
"거기 인간씨 제발 레이무를 도와달라구우우우!!! 레이무는 은뱃지 윳쿠리라구우우!!! 그런데 주인 오빠야가 금뱃지를 따지 못했다며 레이무와 마리사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저질렀다구우우!! 제발 레이무와 마리사를 도와저어어어어!!!"
"레이무의 말이 맞는거제에에!!!! 마리사는 어찌되어도 좋으니 제발 레이무와 아가야를 누가 가엾게 여겨달라는 거제에에에에!!!!!"
와아! 이런 새빨간 거짓말을 눈도 깜빡하지 않고 하다니 윳쿠리라는 놈들은 거짓말을 하는게 어설퍼서 태가 안 날래야 안 날수가 없다는 놈들인데 이놈들의 말과 함께 울긋불긋하게 전신이 부풀어오른 상황과 장식의 실버뱃지를 달고 있는 상황이 조합이 되니 말 그대로 나는 순식간에 선량한 뱃지 윳쿠리 일가를 학대하는 나쁜놈이 되어버렸다.
지금도 몇몇 소수의 감수성 많은 사람들이 이놈들의 그럴듯한 거짓말을 듣고 자신에게 '너무한것 아니냐?' '이런 짓은 보기 안 좋은 것 아니냐?' 라는 눈빛을 사정없이 보내고 있었다.
결국 그 중 점잖아 보이는 중년의 아주머니 한분이 자신에게 다가와서 말한다.
"저기, 젊은 총각 무슨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좀 진정하시는게...."
당연히 나는 증거라는 명확한 사실로 저놈들의 거짓말을 반박시킨다.
"이놈들이 하는 말 다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제가 설명해드리죠"
그리고 나는 놈들이 귀밑털로 숨기고 있는 레이뮤를 손가락으로 들어올린다.
"이겨 댱쟝 나아아아!!!!!! 하챤뉸 쓰뤠기 닌갼아아아안!!!!!"
추악하게 일그러진 얼굴로 인간에 대한 모독적인 말을 고래고래 지르는 손가락으로 집은 녀석을 보자 윳쿠리들에 대한 동정심이 담겨있던 아주머니의 눈이 순식간에 바퀴벌레를 본 듯한 혐오의 눈빛을 띈다.
"학대 하랴범은 경찰찌갸 제제할거라규우우우!!! 쓰뤠기 닌갼은 댱쟝 엎드려 빌라구우우우!!!!"
자기들을 바라보던 사람들의 눈빛이 어떻게 변하는지 모르고 신경도 쓰지 않은채 자신의 부모가 말한 소리를 어떻게 해석했는지 몰라도 경찰을 들먹이며 인간을 멸시하는 소음을 거리낌없이 발하는 레이뮤 당연히 부모윳들은 기겁해서 소리친다
"아가야!!! 조용히 하라구우우우우!!!!!"
"아가야!! 입 다무는 고제에에에!!!!!!"
적당히 눈치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대략적인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만한 일이다.
그리고 자신은 자세한 상황을 설명할 뿐이었다.
순식간에 적대적으로 변해 윳쿠리들을 노려보는 사람들 그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애완윳으로서 자기 멋대로 새끼를 까는 손가락 3개안에 들어갈 만한 금기를 범한 주제에 기껏 주인이 온정을 베풀어 용서해 주었더니 새끼를 게스윳쿠리로 키워 주인의 재산에 손해를 입히고 그로 인하여 주인이 주의를 주자 그 와중에 자신의 새끼만을 감싸고 결국 주인이 직접 훈계를 했는데 거기에 앙심을 품고 함정으로 주인을 다치게 한 것까지 그리고 마지막 기회를 주었더니 주인보고 나가라고 소리질렀던 부모윳쿠리들 말 그대로 사실상 살처분행이었다..
"거봐 엄마가 뭐랬니? 저런거 지지야! 저런건 절대 키우는 거 아니야 알겠지?"
"응 엄마"
윳쿠리를 키우겠다고 조르는 걸로 보였던 중학생으로 보이는 딸과 부모의 대화
"요놈의 싸가지 없는 것덜!!!"
퍼억! 퍼억!
"느베에에에에!!! 그만둬어어!! 아프다구우우!!"
걸쭉한 말을 하며 윳쿠리를 평소에도 싫어하는 태도를 가감없이 드러내며 들고 있던 지팡이로 윳쿠리들을 갈기는 할아버지 한 분
"하여간 이런 뭣도 아닌것들이 인간 알기를 개똥으로 안다니까!! 어디서 이런 괴상한 놈들이 세상에 튀어나와서 이 난리인지 카약 퉷!"
"마리사의 황금빛 머리씨가아아아!"
그리고 윳쿠리들에게 침을 뱉는 남자까지 모든 분위기는 윳쿠리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
윳쿠리들은 당황하고 공포에 질렸다.
왜냐하면 인간들은 대개 자신들을 호의적인 눈으로 바라보았으며 웃어주었으니까 그런 윳쿠리들에게 있어 이런 다수의 인간의 적의는 처음겪는 미증유의 사태였다.
그들을 향한 인간의 호의섞인 친절과 눈빛 그건 어디까지나 그들이 펫숍에 있을때나 통용되는 것이었다.
대개 펫숍의 구역은 크게 두개로 나뉘어지는데 하나는 동뱃지중에서도 싸구려거나 그것마저도 없는 놈들 말 그대로 학대 오니이상이 선호하는 게스윳쿠리들이고 안내문에도 버젓이 학대용으로 적합하다는 문구가 써져있다.
그리고 또 한 구역은 일반적인 애완윳으로 적합판정을 받은 윳쿠리들을 파는 곳이다.
당연히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윳쿠리를 애정으로 키우기 위해 분양받으러 찾아오는 사람이 대다수이고 그들은 그곳에 있는 윳쿠리들이 전부 예의바르고 선량하다는 가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호의적인 눈길을 보낸 것 뿐이지 야생윳이라면 경멸어린 눈초리 뿐만 아니라 밟혀 죽었을 것이다.
"거기 무슨 일입니까?"
그 순간 들려오는 제복차림의 경찰관의 목소리 여기는 파출소가 근처에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도는 순찰코스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순찰 중 사람이 모여서 웅성거리는 격양된 분위기를 보고 경찰관으로서 무슨 일인지 파악하기 위해 말을 건 것이다.
"거기 경찰씨이이이이!! 도와달라제에에에!!! 이건 윳권 유린이다제에에에에에!!!!"
"나 참 뭐야 윳쿠리잖아? 난 또 뭐라고..."
"어째서 그런말을 하는 고제에에에!!! 마리사에게는 윳권이 있는 고제에에에!!!! 그러니 마리사들을 보호해달라는 거제에에에!!"
"응 잠깐..은뱃지잖아 애완윳쿠리인가? 아 진짜 귀찮게스리."
마리사들은 자신들 앞에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경찰이 처음에는 자신들을 무시하는 모습에 다급했지만 자신들의 뱃지를 보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 모습에 안도했다.
경찰씨가 이 느긋하지 못한 오빠야를 잡아가고 이 위기를 벗어나면 자신들은 자신과 가족들의 가치를 알아줄 안목높은 인간에게 느긋하기 그지없는 자신들을 키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 신경쓸거 없습니다 제가 이것들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이제는 애완용 말고 학대용으로 다루려고 합니다."
"그래요? 나서기 귀찮았는데 잘 됐네요 여기서 이것들을 모조리 죽여도 상관은 없지만 남은 쓰레기는 깨끗하게 버려주시길 바랍니다. 안 그래도 윳쿠리 놈들이 여기저기 죽어 널브러진 시체가 남아서 환경 미화원분들 만으로는 공원 관리가 힘들어 민원이 많이 들어와 저희도 가끔씩 한 손 보태는 중이거든요"
"지금 죽일 생각은 없지만 실수로라도 죽이면 깨끗하게 치우도록 하지요"
"느기기기!!!! 말도 안된다제!!! 그런 건 직무 유기다제에에에!!! 당장 경찰씨는 학대오빠야를 잡아가는 거제에에!!! 안 그럼 상사씨한테 고소하는 고제에에에!!!"
"맞다구우우!! 경찰 씨는 게으름 피우지 말고 일 하라구우우우!!!!"
이 놈들의 말을 듣고 순식간에 안색이 붉어지는 경찰관 분 아무리 봐도 오니처럼 일그러진 표정을 보아하니 부끄러움을 느껴서인건 아닌것 같다.
저것들이 어떻게 알고 '직무 유기'니 '고소'니 그런 말을 쓰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윳쿠리 따위에게 게으르다는 둥 어쩌니 하는 말을 들으면 분노 할 수 밖에
"실례지만 제가 저놈들 좀 때릴수 있도록 허락을 구할 수 있을까요? 물론 죽지 않을 정도로만 때리겠습니다."
"아유, 그럼요 죽이지만 않으면 뭐든 하셔도 좋습니다."
"예 그럼"
짜아아아악!!
찰진 타격음과 함께 비명을 지르는 레이무, 경관의 손이 닿은 왼쪽뺨이 오븐에 구운 반죽처럼 부풀어 오른다.
"느기이이이이이이!!!"
"감히 똥만쥬 주제에 본관을 모욕하다니"
짜아아아아아악!!!!
이번에는 마리사의 오른쪽 뺨이 불덩이처럼 부풀어 오른다.
"삐기이이이이이!!!!!"
"애초에 윳권이란 애완윳에게만 존재하는 거다."
짜아아아아아아악!!!!
"그만더어어어어!!! 레이부의 달덩이 같은 얼구울씨가아아아!!!"
"애완윳의 최저한의 조건도 못 채우고 주인에게 버림받은 네놈들은 추악한 똥만쥬에 불과하다."
짜아아아악!!!
"유삐이이이이!!! 바디쟈의 머쯴 얼굴씨가아아!!!"
"하는 것이라고는 먹고 자고 싸는 거 밖에 할줄 모르고 시민에게 민폐나 끼치는 무능한 만쥬 놈들이 감히 시민을 위해 뛰어다니는 본관의 직무를 모욕해?"
말 한마디 할때마다 경관의 억센손이 뺨을 번갈아 가며 후려갈긴다.
얼마나 때렸을까? 이제는 비명지를 힘도 없이 울음이 섞인 신음만을 내는 윳쿠리들
"캬아아악!!! 퉤엣!! 퉤엣!! 앞으로는 네놈들의 주제를 알도록 똥만쥬들"
마무리로 각자의 얼굴에 침을 뱉어주고 돌아서는 경관 이에 모인 군중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한다.
"거! 속이 시원하구만!"
"윳쿠리 따위는 모조리 멸종시켜야 해!"
"흠!흠! 이거 참 실례했습니다. 그럼 전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예 수고하십시오"
속이 풀린 얼굴로 인사하는 경관과 마주 인사를 주고받는 나
"레이무, 그리고 마리사 그럼 집에서 우리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볼까?"
그렇게 말하며 환하게 미소를 짓는 남자의 웃음은 말 그래도 새하얗다고 밖에 표현의 방법이 없었고 그제서야 불안함을 느낀 윳쿠리들은 다급하게 빌기 시작했다.
"잠...잠깐만!! 오빠야!! 레이무가 잘못한 거라구!!!"
"그..그렇다제!! 오빠야!!! 아까는 잠깐 흥분해서 내뱉은거지 진심으로 한 말이 아니라제!!!"
"음,음 그래 그래"
건성으로 대답하는 남자의 마음속은 자신도 전혀 이유를 모르는 두근거림으로 가득차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남자는 윳쿠리와 관련된 온갖 물건들을 바닥에다 쏟아내고 빈 수조속에 부모들을 가두어둔다.
윳쿠리들이 새끼를 낳을때 사준 장난감들 레이뮤의 이름이 예쁘게 박힌 먹이그릇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온갖 물건들이 쓰레기를 다루는 듯이 무질서하게 내팽겨쳐졌다.
"그....그만뎌어어어!!! 레뮤의 보뮬찌 햠뷰려 햐지 먈랴규우우!!!!"
자신이 아끼는 물건들이 함부로 다루어지는 모습을 보고 소리지르는 새끼 레이무와 그걸 보는 남자의 눈에는 희열과 즐거움이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남자가 그중 아기 레이뮤라고 글자가 써진 앙증맞은 밥그릇을 들어올리자 몸부림은 더욱 더 심해졌다.
"돌려쪄!! 레뮤의 예쁜 뱝규릇찌 돌려쩌어어어!!!"
새끼 레이뮤의 크기로 도저히 닿지 않을 만큼의 높이로 밥그릇이 멀어지자 귀밑털을 두 손을 번쩍드는 듯한 동작으로 들어올리고 필사적으로 혀를 밥그릇쪽으로 내밀며 팔짝팔짝 뛰어오르며 소리치는 새끼 레이무의 꼴사나운 모습을 작은 미소로 감상하며 나는 말했다.
"그래 돌려주지 가져가라 에잇!"
쾅! 뽀각!!
"느기이이이이!!! 레뮤의 밥규릇찌가 뉴규탈쭈 업쪄져다구우우!!! 밥규릇찌 뉴규태지라규!! 레뮤가 햘짝햘짝 햬쥰다규!!!!"
자신의 손에 의해 바닥에 내리쳐져 산산조각이 나고 남은 밥그릇의 잔해에 레이뮤가 달려들어 눈물을 질질흘리며 달려들어 필사적으로 할짝할짝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에 간질거리던 자신도 모르는 정체모를 희열이 더 커져간다.
"자자 아직 많이 남았다고 여길 봐라"
"느기? 레뮤의 장냔감찌!!!!! 멈쩌어어!!!! 햐지먀!!! 햐지먈랴규우우우우!!!"
빠지지직!!
"시러어어어어!!!!"
빠드득!!
"느으으으으응!!!!"
순식간에 전부 부서진 소중히 여기던 물건의 잔해 앞에서 망연자실하며 그 자리에서 하염없이 울어재끼는 모습을 보자 가슴이 더욱 간질거린다.
덥석! 버둥버둥!
"히이이이익!!! 나져어어어어어!!!!"
남자가 두개의 손가락을 이용해 귀밑털을 잡아 새끼 레이무의 몸을 위로 끌어올리자 경기를 일으키며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치는 레이무 그로 인하여 귀밑털이 뚝 떨어지며 허공에 뜬 레이무의 작은 몸은 중력의 영향을 받아 지면에 부딪혔다.
"아퍄아아아아!!! 아쁘다규우우우!!!!"
"아가야!!!!!"
"그만둬어어어!!! 더 이상 아가야에게 심한 짓 하지 말아줘!!!!!"
그 와중에 고통에 몸부림치던 아기 레이무는 자신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귀밑털을 보고 경악한다.
"레이뮤의 뉴규치 풍성한 귀밑털찌.....돌려내!!!! 돌려내라규!!! 오째셔 레뮤가 말하는 걸 듀려주지 않눈고야아아아!!!!"
"시끄럽네, 뭐..하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는걸"
고통으로 몸을 가누지 못한 상태에서 머리를 흔들며 항의하는 레이뮤를 보니 당장이라도 긁고 싶어질 정도로 가슴이 간질간질거린다.
찌이이이익
"아파아아!!! 아프다규!!! 그만뎌어어!!! 레뮤의 흑단가튼 머리캬략이!!!!!!!"
"레이무 더는 못보겠다구우우우...."
"제성합니다...바디쟈가 사과할테니 아가야를 제발 돌려듀십시오!!!"
머리카락을 생으로 뽑는 남자와 더 이상 그 모습을 못보겠다며 귀밑털로 두 눈을 가린 레이무 그리고 마리사의 필사적인 도게자와 눈물로 사죄하는 말도 남자의 행동을 멈출 수 없었고 결국 공허한 눈으로 널부러진 자신의 머리카락과 장식의 잔해를 죽은 표정으로 보는 자그만한 대머리 만쥬만이 남아있었다.
"레뮤는 샬아갈 의미를 잃어다규........레뮤는 비윤의 공쥬님이라규......"
잠시후......
치이이이이! 치이이이익!
지금 휴대용 가스렌지 위의 프라이팬에 두른 기름은 가스불로 인하여 지글지글 용암마낭 끓어오르고 있었다.
덥석!
"레뮤 하뉴를 냐눈....."
그리고 남자가 젓가락으로 집어올린 레이무의 바로 밑에 위치한 프라이팬은 떨어진 거리에도 불구하고 후끈후끈한 공기를 내보냄으로서 레이무를 뜨겁게 달구고 있었다.
"삐기이이이이익!!!!! 뜨!! 뜨겹다규!!! 레뮤를 나달랴규!!!!"
좀더 젓가락의 위치를 아래로 내리자 열기에 못 견뎌 소리지르는 레이뮤의 저부가 프라이팬에 접촉하기 직전의 정도로 서서히 내려갔다.
파닥파닥
"히이이이!!!! 그만뎌어어어!!! 그만두라규!! 레뮤 뜨겁다규우 뉴규타지 모탄 그릇찌 댱쟝 치우라규우우우!!!
점점 다가오는 프라이팬의 위치에 질겁하며 온 몸을 바둥바둥거리는 윳쿠리 레이뮤 그걸 보는 남자는 젓가락 사이에 살이 비집어 나올정도로 끼인채로 필사적으로 파닥파닥 거리며 몸부림치는 모습과 그로인해 젓가락을 통해 전해져오는 진동으로 인한 미친듯한 고양과 희열이 가슴을 간지럽혔다.
"능야야야야야야야야!!!! 뜨교! 뜨교오!!!! 뜨교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익!!!!! 먀먀!!퍄퍄!! 살려버어어어어!!!! 레뮤! 쮸겨버린다규우우우우!!!!
"우웨에에에엑!!!!"
"레이무!! 아가야아아아아!!!"
마침내 프라이팬에 직접 잡촉해버린 저부로부터 시작된 뜨거운 열기가 레이뮤의 온 몸을 잠식하면서 그로 인한 지독한 고통으로 우렁찬 소리를 내지르는데 다 큰 성인이 내지르는 웬만한 소리보다 훨씬 성량이 높다.
그리고 레이뮤가 산채로 지져지면서 울부짖는 모습에는 나 자신은 딱히 잔인한 광경이라고 느끼지는 않지만 같은 종족인 윳쿠리 기준에서는 뭔가 다른건지 모체가 되는 레이무는 팥소를 토해내며 두 눈을 까뒤집고 기절했고 마리사 혼자만이 간신히 제정신을 유지한채 절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