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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 미미 약국 아키

 

 

 

*이 세상은 애호에 특화돼 있습니다.

*윳쿠리가 한자를 사용하고 유창하게 말합니다.

*자체 설정이 표리 포함해 풍성합니다.

*결말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름을 빌린 화원님, 작가님에 큰 감사를.

 

 

 

윳쿠리 보고서 “레이무를 사랑하는 것”

 

 

 

  여러분은 윳쿠리 레이무란 말을 듣고 무엇을 연상하는 것일까?

  윳쿠리의 대명사, 엄마, 귀밑털, 노래......사람에 따라 다양하다고 생각된다.

  개중엔 “어떤 특징도 특기도 없는 무능”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따로 레이무만 무능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

 

 

++++++

 

 

  여기는 “윳쿠리 자치구”의 모습이다.

 

 

“윳, 윳, 레이무는 오늘도 열심히 사냥을 하는거야!”

 

 

  숲을 1마리의 윳쿠리 레이무가 뛰고 있다.

  성체가 된지 얼마 안된 젊은 윳쿠리이다.

 

 

“윳! 이것은 달콤한 잔디 씨구나!”

 

 

  아무래도 나무 뿌리에 난 먹을 풀을 찾은 것 같다.

  부지런히 그 잔디를 입으로 물어뜯어 리본과 머리카락 사이로 꽂아 간다.

  레이무와 앨리스 종은 마리사종 같은 모자를 갖지 않지만, 간단한 바구니를 만들거나,

  이렇게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먹이를 운반한다.

  당연히, 운반할 수 있는 양이 제한되지만, 혼자 먹을 만큼의 먹이라면 이것으로 충분하다.

 

 

“느느? 여기 버섯씨는 독이 있어! 저리 가주세요!”

 

 

  이번에는 버섯을 찾은 것 같지만, 이것은 독이 든(또는 쓴) 것인 것 같다.

  “뿡뿡!”하며 자기 쪽이 그 자리에서 이동하기 시작한다.

  야생에 사는 레이무는 당연히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먹을 수 없는 것에 대한 지식을 갖춘 것이 보통이다.

  파츄리 종쯤 되면, 말리거나 물로 씻거나 가공하면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알고 있겠지만,

  아직 음식이 풍부한 이 시기라면 기본적 지식만으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니 괜찮다.

 

 

“윳! 레이무, 느긋이 있으라구!!!”

“느긋이 있으라구!!! 마리사도 사냥을 해?”

 

 

  분명히 아는 마리사와 조우한 것 같다.

  여기 마리사는 이미 모자 가득 먹이를 축적하고 둥지로 가는 길인 것 같다.

 

 

“느와아 많은 밥님을 잡았구나!”

“우리집은 꼬마야들이 있기 때문에, 많은 밥씨가 있어야 하는거야. 그렇지만, 이제 사냥을 가르쳐도 좋은 시기니까,

내일부터 함께 사냥에 나가요!“

 

 

  아무래도 이 마리사는 가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의 몫은 물론, 육아로 집에서 떠날 수 없는 어머니 윳쿠리의 몫도 필요하기 때문에 당연히 필요한 몫도 늘어난다.

  마리사 종이 짝으로 우수한 것은 이 수확량의 양이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느느으. 꼬마야가 있고, 마리사는 행운아구나! 레이무도 어서 남편님과 꼬마야를 필요로 해!”

“일꾼인 레이무라면 곧 좋은 상대를 찾을 수 있어요! 그럼, 마리사는 이제 갈게!“

“윳! 마리사 느긋이 힘내라구!”

“레이무도! 느긋이! 느긋이!”

 

 

  이 레이무는 아직 독신인 것 같다.

  마리사가 떠난 후에도 아직 보지 못한 미래의 가족을 꿈꾸며 잠시 멍하니 멍하니 있었지만, 이윽고 퍼뜩 정신을 차렸다.

 

 

“느느으 아직 레이무는 사냥 도중이었지. 느긋이 서두를거야!”

 

 

  다른 윳쿠리에 비교하면 조금 게으른 레이무 종이지만, 생활이 걸려 있는 야생의 삶에서 한가로이 집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제나 자고 있는 모습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사람은 사육 윳쿠리인 레이무밖에 보지 않은 것이다.

  느긋할 때와 일할 때의 구별이 가장 힘든 것은 사실 레이무 종인 것이다.

 

 

++++++

 

 

  그리고 머리에 축적할 수 있는 한계까지 먹이를 모은 레이무는 자신의 둥지로 돌아왔다.

 

 

“느긋이 가!”

 

 

  하지만 언뜻 보면 거기에는 풀밭이 있을 뿐,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결계! 씨를 제거해요. 영차, 영차!”*(1)

 

 

  레이무가 조금 풀숲을 만지면 그 안에 작은 흙산과 지하로 이어지는 구멍이 나타났다.

  이것이 레이무 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결계!”다.

  레이무종은 앨리스종 같은 둥지에서의 “코디”능력은 낮지만(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둥지 바깥의 위장 능력이 뛰어나다.

  다른 야생동물과 개미 곤충 등 외적의 침입을 방지하는 이 기능은 둥지를 지키는 짝으로서 큰 매력일 것이다.

 

 

“결계! 님을 치는거야! 느긋하지 않게, 치는거야!”

 

 

  그동안 다시 결계를 치면 둥지는 다시 풀숲으로 사라져버렸다.

  그러면 이번에는 소형 카메라를 이 둥지로 몰래 넣어보자.

  레이무에 발견되지 않도록, 이쪽은 마법으로 위장하고 있다.

  입구로부터 1미터 정도 지표에서 30센티미터 정도 깊이로 굴착된 구멍의 최심부에 레이무가 있었다.

 

 

“윳, 윳, 오늘은 꽤 대어! 였지”

 

 

  아무래도 오늘의 수확물을 구분하면서 나란히 두는 것 같다.

  잎을 깔아 놓은 식량 창고 공간에, 풀, 열매, 곤충을 따로 분류하여 다소 여러 가지 목적의 비축이 있는 것 같다.

 

 

“이거라면 비씨가 좀 많이 와도 밥씨는 괜찮구나!”

 

 

  만족스러워 크게 한숨을 쉬면 이번에는 뭔가 뜨개질 더미같은 덩굴 덩어리에 손을 댄다.

  분명히, 사냥에 쓸 잔디 바구니같다.

 

 

“유우, 유우......후우! 역시 큰일이네! 엄마처럼 큰 바구니씨는 만들 수 없는거야!”

 

 

  이런 바구니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기본적으로 어머니가 앨리스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할머니가 앨리스인 경우라도 어머니로부터 배우는 것은 가능하지만, 같은 앨리스종이 아니면 좀처럼 잘 기술을 계승할 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3대가 계속되면 앨리스 종과 짝이 되는 경우도 많을 것이고, 마리사나 첸 등 사냥 잘하는 종이라면

  바구니는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은 셈이다.

  최악의 경우 바구니를 만들지 않아도 최소한의 먹이는 운반할 수 있고, 짝이 생기면 짝도 수확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정도로 해두는거야! 앞으로 느긋이 느긋이 해요!”

 

 

  하루의 노동을 마친 다음엔 느긋하게 있을 뿐이다.

  밖에서 다른 윳쿠리들과 노는 것도 좋지만, 레이무는 둥지에서 느긋하기로 한 것 같다.

 

 

“느~ 느~♪느긋이-, 느긋이-♪ 레이무는 ~♪ 느무무-웅”

 

 

  평평한 음정으로 뭔가 노래를 시작했다.

  레이무 종의 또 하나의 특징 “노래”다.

  이렇게 듣고 있으면 왠지 힘이 빠져버리는 수수께끼의 소리지만, 윳쿠리 사이에서는 “레이무는 노래를 잘한다”

라는 것이 정평이다.

  사실 레이무 종의 노래는 뭔가 윳쿠리를 느긋하게 하는 요소가 있는 것 같고, 싸움의 중재에 레이무가 동원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물론 중재 수단은 노래다.

  어떤 학자가 레이무 종의 노래를 여러 종류 녹음하고 연구했더니, 인간에게는 들리지 않는 음역에서의 복잡한 변화가 관찰됐다는 보고가 최근 발표돼 업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또한 사실 레이무 종은 기본적으로 절대 음감을 가지고 있다는 설도 있다.

  즉, 부모의 “느긋할 수 있는 노래”를 같은 레이무 종만이 정확하게 습득할 수 있으므로

  “노래를 잘하는” 것이라고 여겨지는 것이다.

 

 

++++++

 

 

  그런데, 이 레이무의 하루를 관찰해 레이무 종이 무능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했을까.

  이 레이무가 특출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레이무는 평균적인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특징이 없고, 무능”

  이 인식은 실수이다.

  “전체적으로 평균치에 단점이 없는 만능”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물론 다른 종 윳쿠리같은 돌출된 특기가 있으면 그 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로 어머니 역으로 둥지를 지키는 경우가 많은 레이무 종에 요구되는 능력은 “결계”나 “노래”라는

  실내 능력이 아닐까?

 

 

  사육 윳쿠리의 경우라도 치유를 목적으로 한 윳쿠리가 집에서 느긋하고 여유롭게 있는 모습과

  주인인 당신에게 응석부려 오는 모습은 빗나간 행동이 아니다.

 

 

 

  DOS와 소라 같은 변종이 다수 확인되고 있는 마리사 종과 달리 레이무 종의 변종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약간일 뿐이지만 레이무종 역시 변종이 존재한다.

  이번에는 그 레이무 종의 변종에 대해 리포트하자.

 

 

++++++

 

 

“뉴늉♪ 언뉘야, 레이뮤 이렇게 높이 날아버릴거야! 뉴구치!”

“어머, 신기록이네요. 대단한거야 리오”

 

 

  음, 이 백의의 누나의 어깨 주위를 삐요삐요 나는 아기 레이무......이것이 「리오 레이무」의 유생이다.

  백의의 누나가 기르고 있는 플래티넘 배지(飛)의 희귀 윳쿠리지만, 이번은 특별히 취재 허가를 했다.

  또한 언니의 출석은 NG다. 일단 말하면, 미인이다.

 

 

“레이뮤, 뉴구치 난다규! 뉴구치, 뉴구치!”

 

 

  두 귀밑털을 파닥파닥하고 펄럭여 수평 방향으로 이동하는 리오 레이뮤.

  왠지 “삐요삐요삐요”라고 작은 소리가 난다.

 

 

“유후! 레이뮤, 지쳐버린고야! 뉴구치 쉬는거야!”

 

 

  날개짓을 멈추고 유혹(?)하는 레이뮤. 아직 아기 윳쿠리라 체력은 조금 부족한 것 같다.

  하지만 딱히 떠있는 것에는 힘은 필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왠지 유혹 중에는 “피용피용”하는 소리가 있다. 아무튼, 작은 소리지만.

 

 

“리오, 활발해진 걸까?”

“늇! 레이뮤, 기운 가드기에요!”

“그럼 평소처럼 발사해주는?”

“뉴구치-시자캐요! 슈우우우우우우-!”

 

 

  귀밑털로 솜씨좋게 경례를 하고 리오 레이뮤는 크게 숨을 들이마셔 뿌꾸!처럼 불었다.

 

 

“무쇼-프-잉츠!”

 

 

  구령과 함께 크게 숨을 뱉자 그와 동시에 리오 레이뮤의 입에서 빨갛고 파란 빛의 구슬이 4개 정도 튀어 나왔다.

  작은 나선형을 그리며 날아간 그것은 지상에 도달하면 비눗방울 거품처럼 터져 사라졌다.

  이것이 리오 레이무 버전의 도스 스파크 “리오프레아”다.

  아직 아기 윳쿠리라 그냥 빛의 구슬일 뿐이지만 성윳이 되면 라이터 대신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또한 향후 거대화하면 그 화력도 약간의 스펠카드에 필적하는 것이다.

 

 

“좋았어! 좋아, 리오는 착한 아이군요”

“뉴뉴웅! 언니야, 고마어여! 레이뮤, 언니야 너무 조아!”

 

 

  뭐, 근본적인 성격 등은 보통의 레이무 종과 같다.

  주인에게 장난치는 모습은 실로 사랑스럽다.

 

 

++++++

 

 

  자, 여기까지 레이무라는 윳쿠리의 능력에 대해 보았지만, 어땠을까?

  윳쿠리 · The · 윳쿠리라고 불리는 레이무종의 매력이 조금이라도 전해졌다면 다행이다.

  만약 당신이 앞으로 윳쿠리를 기르자 생각해, 레이무를 선택한다면,

  반드시 매일 느긋느긋한 “윳쿠리 일상”이 될 것이다.

 

 

(END)

 

 

 

  이 프로그램은

  우사 미미 약국

  DO 출판

  여백 목장

  키리 철물

  한탄라면

  의 제공으로 보내 드렸습니다.

 

 

 

----------------------------------------------------------------------------------------------------

 

 

*(1)원문은 ゆつとこせ, どつこいせ인데 일하면서 내는 구령 정도 느낌인 것 같아서 영차, 영차로 의역했습니다.

 

 

번역자의 말 : 저번 번역물이 뭔가 별로 애호같지 않대서 이번엔 좀더 애호 느낌이 물씬 나는걸 가져왔다구요! 응호!

                  그나저나 리오 레이무는 나오는 경우가 워낙 없어서 몰랐는데 날아다니는 설정이 있었군요 -_-;;

 

 

 

 

  • ?
    뭐라짓지 2018.01.12 18:58
    이런 윳쿠리라면야 나쁠 것 없지요. 거기 망할 하라범! 이 사람을 부르는 기본 호칭인 녀석만 아니라면야...
  • ?
    Hatrte 2018.01.12 19:00
    ...왜 원본들의 격추 소리를 내고 있능거야!!!
  • profile
    치우맥달 2018.01.13 08:53
    역시 애호물과 학대물의 윳쿠리는
    전혀 다른 별개의 존재군요.
  • profile
    미리내미르 2018.01.14 03:05
    어떤 설정중에는 리본을 글라이더처럼 써서 약간의 활공 능력을 갖는다는 것도 있습니다.
  • ?
    몹딕 2018.01.14 09:17
    앗...아아...
  • profile
    김병투 2018.01.16 08:46
    비행능력... 저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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