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017.11.30 11:27

anko10109 6kg의 추억

조회 수 1839 추천 수 5 댓글 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토시아키6kg의 추억 anko10109

 

학대 관찰 불운 집선언 사육윳 현대 잘부탁드립니다.


「15kg인가…오늘은 거기까지 많진않네」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의 어느날, 한 남자가 윳쿠리 회수상자에서 그 안의 윳쿠리를 회수하고있었다.

 

남자는 시의 청소과의 임시직원으로,각지의 쓰레기 수거장에서의 쓰레기 회수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쓰레기 회수의 담당은 로테이션제로 되어있어서 대부분은 통상의 쓰레기 회수일(日)이지만,가끔은 돌아오는것이 이 윳쿠리 회수 상자 담당으로,그렇다해도 직원 안에서도 꺼려하는 임무이기도 하다.

 

통상의 쓰레기 회수작업이라도 상당한 중노동이고,한여름정도되면 부패취나 더러운 물이 지독하게 되어 더욱 그렇다.

그렇지만 윳쿠리 회수상자의 담당은 더욱 더 별격이다.


「몇번봐도 익숙해지지않는단 말이지, 이거…」

 

회수상자의 안에 넣어져있는것은 당연하게도 윳쿠리의 사체.

 

안을 보면 엉망진창으로 채워져있는 머리떼와 대면하게 된다.

 

약간 데포르메한 감이 있다 하더라도 인간의 머리에 가까운 것이,어느것은 고뇌의 표정을 띄우며,어느것은 두동강 나있고,어느것은 밞혀 뭉개져있고, 눈알이나 혀,이빨이 뒤섞여서 채워져있는 모습은 실로 지옥이다.

 

분별없는 사람이 윳쿠리가 아닌 보통의 쓰레기를 버렸을때는 최악으로,이 머리의 안을 헤치며 분별해야만 한다.

 

안을 헤쳐나가고 있다가 아직 내부에 살아있는 윳쿠리를 잡고말아,번뜩거리며 이쪽으로 눈을 향해졌을때는 정말이지 손을 떼고 기성을 내고 말았다.

 

그 불쾌함이나 그로데스크함으로부터, 윳쿠리상자 담당을 거부하거나 정신병에 걸려버린 사람조차 있을정도다.

그렇다고해도,일인이상 하지않으면 안된다.

 

재정에 여유가 있는 지역은 진공으로 회수를 시작한 것 같은데,빨리 도입하지않는건가...

 

그렇게 생각하며 설치된 상자안으로부터 자루를 꺼내서 회수차에 옮겨간다.

 

통상은 2인조로 회수에 행하지만,일손이 부족하거나 파트너의 급환으로 혼자하는 것도 간혹 있고,오늘도 그 케이스에 해당했다.

 

「니지우라공원은 15kg이고...」

 

남자는 기록용지에 회수한 윳쿠리의 중량을 기록한다.

 

종류나 알맹이는 서로 뒤섞여 판별불능으로 기록은 중량뿐이다.

 

몇종류인가,성체인가 아기윳인가, 살아 있는가 죽어있는가는 관계없다.

 

그 안에 있는것은 전부 평등하게 가치없는 쓰레기인 것이다.

 

「이것도 가공소에 위탁하면 좋을텐데…」

 

남자는 푸념하지만, 시내의 청소는 자신일행의 담당이기에 어쩔 수가 없다.

 

가공소는 직접의뢰가 있어 일제구제나 개별회수를 하는 경우에는 회수,청소는 하지않고,시에서 의뢰해도 다망한 가공소는 좋은 대답을 하지않겠지.

 

남자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는 원래 취직했었던 영업 일을 그만두고,공무원 시험을 치고 시간떼우기로서 임시직원에 응모해 지금에 이른다.

 

「공무원에 붙는다면 이 일을 그만둘거야」라는 기분이 있었기때문에 계속해서 할 수 있었지만,평생 윳쿠리 회수상자와 어울린다고 들으면 곧바로 사표를 내겠지.

 

「윳쿠리가 없어져주지않을까…」

 

그렇지만 우선은 먹고살기위해 이 일라도 마주봐야만한다.

 

회수했던 자루를 차 뒷부분에 던져넣고 다음의 목적지인 후타바공원으로 향했다.

 

...

 

이곳, 후타바공원은 고급주택가에 인접해 있었고,이용자도 그런대로 품위가 있는 가족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정기적으로 구제도 행해지고,회수상자의 소요도 적기때문에, 여기까지 온다면 오전중의 작업은 끝난 것과 같은 것이다.

 

조금 밝은 기분으로 회수상자를 열고서,그것과 눈이 마주쳤다.

 

「………」

 

거기에는 한마리의 윳쿠리가 오도카니 들어있었고, 이쪽을 가만히 올려다보고 있었다.

 

「아차ㅡ…」


이런일도 가끔은 있는법이다.

 

살아있는 윳쿠리가 그대로 툭 들어올 수 있었던 것 인가.

 

정직하게 거기서 찌부라뜨려서 넣어버리고싶다고 간절히 바라고있지만,어디까지나 매너의 문제로 벌칙이 있는건아니기때문에 어쩔수가 없다.

 

냉큼 입을 다물게해서 으깨자고,휴대 라무네스프레이를 꺼낼려고 했던곳에서 느닷없이 말을 걸어왔다.

 

「…오빠,앨리스는 날뛰거나 하지않아요.」

 

이쪽이 하려 했던 일을 살폈던 것이겠지. 조금은 머리가 돌아가는 개체일지도 모른다.

 

잘보면 학대를 받은 것 같은 흔적이 있는데다가,카츄샤와 한쪽눈은 잃어버렸다.

 

여기저기에 멍이나 상처가 있고, 머리카락도 군데군데 뽑혀져있다.

 

오렌지쥬스로 치료라도 하지않으면 그렇게 긴 목숨은 아니리라.

 

그리고 전체적으로 띠고있는 분위기는 들과 일선을 긋고있다.

 

아마도 원 사육으로,실수를 해서 버려졌던것이겠지.

 

청소과의 베테랑 직원은 결코 상자의 안의 물건과 얘기하지않고,담담하게 쓰레기로서 처리한다.

 

그렇게하지않으면 정신이 버티지못해서다.

 

그렇지만 남자는 거기까지 철저하지는 않았다.

 

물론 「구해」던가「달콤달콤내놔」등과 말해오는상대는 재빨리 이 세계에서 퇴장하는걸 바라지만,영리한 개체의 말은 의외로 흥미롭다거나할법하다.

 

「너는,원래 사육윳쿠리였던가?」

 

「네.그래요…」

 

「대개,멋대로 아이를 만들어서 버려졌다던가 그런정도일까」

 

「………」

 

앨리스는 거기에 대답하지않고,역으로 물어왔다


「…오빠,저는 틀렸었던걸까요…?」

 

「…응?」

 

갑자기 무슨일인걸까,남자는 잠깐 신경쓰여 앨리스에게 다음을 재촉했다.

 

그러자,앨리스는 담담한 어조로 과거의 기억을 말하기 시작했다.

 

………

 

앨리스는 언니의 방의안에서 꼼짝않고 귀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언니의 귀가를 기다리는것은 쓸쓸하고 괴로웠지만,오늘은 그것보다도 즐거움쪽이 크다.

 

오늘은,언니가 「꼬맹이」와 함께 돌아오는 날인것이다.

 

이 날을위해서 앨리스는 오랫동안「언니의 언니」의 집에 맡겨져있었고,드디어 언니의 입원이 끝나게되어 돌아오게된 것이다.

 

그리고 언니가 꼬맹이를 팔에 안고,결혼상대의 오빠와 함께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앨리스는 곧바로 날아가 「어서오세요」를 말했다.

 

언니도 오빠도,앨리스를 웃는얼굴로 맞이해주었다.

 

「느와아…무척이나 도시파적인 꼬맹이에요!」

 

언니의 꼬맹이는 앨리스로부터 보자면 거기까지 작은건 아니지만,동그란 눈동자로 이쪽을 응시하는 모습은 사랑스럽고, 무척이나 느긋할 수 있는 존재였다.

 

아기윳시절부터 자신을 길러주었던 언니.

 

언니가 입원하기전에는 자주 앨리스를 무릎에 태워,「지금,언니의 퐁퐁의안에는 꼬맹이가 자라고 있어」라고 가르쳐주었다.

 

앨리스는 언니의 퐁퐁에 뺨을 맞대고 있으면,기분좋은 따뜻함과 함께 두근두근이라는 작은 고동이 전해져왔다.

 

그것이 언니의 것인지 꼬맹이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앨리스는 그것이 무척이나 좋았다.


그리고 지금 눈앞에 있는 커다란 꼬맹이를 보면,언니의퐁퐁에서 태어난 것이 조금 신기하다고 느꼈지만,언니도 오빠도 웃고있고,꼬마야도 즐거운것같아서, 앨리스도 무적이나 행복했기에 그런 사소한 것은 어찌되든 좋았다.

 

「이 아이와 사이좋게 지내줘」라는 언니의 말에 앨리스는 과하게 고개를 크게 끄덕여 머리를 부딪치고말아,모두는 더욱  웃는얼굴이 되어,앨리스는 조금 부끄럽게 되었다.

 

 

어느날,앨리스는 꼬맹이와 함께 집보기를 하게되었다.

 

언니는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간 것 같다.

 

「앨리스,이 아이를 잘부탁해」라는 말과 언제나처럼 끄덕이며 언니를 배웅한다.

 

꼬맹이를 두고 가는것은 언니의 몸상태가 좋아졌고,언니의 일도 바쁘기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동시에 앨리스를 그만큼 신뢰해주고있다는 것도 있기에,앨리스는 콧대가 높아지는것 같은 기분이였다.

 

그리고 앨리스는 꼬맹이가 자는 침대의 옆까지 가서 상태를 지켜본다.

 

꼬맹이는 눈을 닫고 새근새근하고 자고있다.

 

…이 꼬맹이도,시간이 지나면 언니만큼 커지게되는걸까?

 

앨리스는 꼬맹이가 크게된 뒤의 일을 상상했다.

 

언니와 오빠,그리고 커져서 언니를 똑 닮게된 꼬맹이가 나란히 서있고,언니는 앨리스를,오빠야는앨리스의 배우자를, 꼬맹이는 앨리스의 꼬맹이를 각각 안고 웃고있다.

 

모두가 웃고있어서,크림이 따끈따끈해져,그게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이어져가... 

 

「아파아아앗!도시파가 아니에요!」 

 

상상에 빠져있었더니,어느새인가 일어나있었던 꼬맹이에게 머리카락을 잡아당겨지고 있었다.

 

「정말,난폭하다니까...느후훗」

 

꽤 아팠지만,앨리스는 혀로 재주좋게 꼬맹이의손을 부드럽게 치우자,대신에 꼬맹이에게 새-근새-근을 한다.

 

꼬맹이는 감촉이 기분좋은지 꺄아꺄아하고 얼굴에 웃음을 띄운다.

 

「꼬맹이는,반드시 언니와 앨리스가,도시파가 되게 길러보이겠어요!」

 

앨리스는 다가올 행복한 미래를 향해 결의를 새롭게 하게된다.

그로부터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꼬맹이의 놀이상대로서 너무 맹렬하게 활동해서 영원히 느긋하게 될 뻔한적도 있었다.

 

전원이 외출해서 불꽃놀이를 보러간적도 있었다.

 

꼬맹이의 옷이나 앨리스의 포대기를 보러간적도 있었다.

 

성묘 참배에 가서 공물을 오후 간식으로 착각해,혼난적도 있었다.

 

꼬맹이가 밤중에 울기시작해서,모두가 교대로 달랜적도 있었다.

 

앨리스는 무척이나 행복했다. 그리고 그것이 언제까지나 이어진다고 믿어 의심치않았다. 

그리고 시간은 지나,빠르게도 꼬맹이의 한살 생일이 내일로 다가왔다.

 

윳쿠리에게 있어서는 아기윳이 성체로 자라기에는 충분한 정도의 기간이다.

 

그렇지만 공교롭게도 언니는 몸상태가 무너지고 말아,병원에 진찰을 받게됐다.

 

오빠도 일을 뺄 수 없어서, 언젠가처럼 꼬맹이와 앨리스만으로 집지키기를 하게됐다.
 
「앨리스,이 아이를 잘부탁해」라는 말로,평소처럼 고개를 끄덕이며 언니를 배웅한다. 

 

언니가 없는건 허전하지만,내일은 꼬맹이의 생일이다.

 

성대하게 축하하기위해서도 오늘은 기력을 길러두자고 생각해,앨리스는 새근새근하고 자는 꼬맹이의 침대 근처에서 쿠션을 두고 앉아,언니를 기다렸다

 

앨리스는 눈을 닫고 언젠가의 상상을 반복한다.

 

가족 모두가 바짝다가붙어 포근해지는 꿈을...

 

캉! 캉! 캉! 캉! 카앙!

 

「「여기를 마리사와 레이무의 윳쿠리 플레이스로 할거야!」」

 

하지만 이번에 그것을 깨뜨렸던것은,꼬맹이가 아니라 불쾌한 침입자들이였다.

 

「그먄도오오오오! 꼬맹이에게 손대지마아아아아!」

 

침입해왔던 마리사와 레이무 한쌍은,1대1이라면 이기지못할 상대는 아니였을터다.

 

앨리스는 싸움에는 익숙하지않지만 사육윳쿠리로서 양호한 영양상태인 체격을 가지고있어,호각이상으로 싸울 수 있을터였다.

 

하지만,지금 앨리스는 마리사에게 눌러져있다.

 

그건 상대가 2마리에 싸움에 익숙한것도 있지만...

 

「움직이면 이 빌어먹을 꼬마를 푸-욱 푸-욱할거야!」

 

「유푸푸풋...인간의 빌어먹을 꼬마때문에 진다니,윳쿠리의 수치인거제!」

 

나뭇가지를 꼬맹이에게 들이대는 레이무에게 인질로 잡혀있었다.

 

언니가 돌아온다면 들윳쿠리따위 어떻게든 되겠지만,지금은 참을 수 밖에 없었다.

 

「느헤헤...자세히보니 엄청난 미윳쿠리인거제...잔뜩 상쾌하겠다제!」

 

「잠깐 마리사...레이무가 있는데도?」

 

「자..잠깐 스트레스를 발산할뿐이다제! 마리사가 정말로 사랑하고 있는건 레이무뿐이다제」

 

들마리사의 불결한 페니페니로 레이프당해,기분나쁨과 굴욕으로 토할뻔하면서도 앨리스는 참았다.

 

인간의 어른 그뿐아니라 초등학생에게도 완패하는 윳쿠리지만,역시나 갓난아기는 성체윳쿠리에게  공격당한다면 무사하게는 끝나지않는다.

 

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그저 꼬맹이만을 생각해,질퍽질퍽하고 불쾌한 소리를 내며 들어왔다 나왔다하는 페니페니의감촉을 계속 참고있었다.

 

(언니...꼬맹이만큼은 앨리스가 지킬테니까...절대로 지킬테니까!)

 

「상쾌-!인거제!」 

 

쭉쭉하고 앨리스의 이마부터 줄기가 자란다.

 

그렇지만,공격은 그것으로 멈추지않았다.

 

「흥,레이무는 불쾌하다구! 이 빌어먹을 꼬맹이를 괴롭힐거야!」

 

레이무는 입에 머금고잇던 돌을 내뱉어 꼬맹이에게 던져서 맞추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고통에 꼬맹이는 울기시작해,레이무는 재밌어서 몇번이고 돌을 맞추고있다.

 

「오오,꼴불견 꼴불견! 언제나 자기만 느긋함을 독차지하고있는 천벌이야」

 

그것을 본 앨리스는 자신의 크림의 깊은곳에서부터 무언가가 부글부글하는 열기가 끓어오르는것을 느꼈다. 

 

다음순간, 앨리스는 윳쿠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정도의 폭발력으로 마리사를 뿌리치고,레이무쪽으로 불구슬같이 돌진했다.

 

「꼬맹이를 괴롭히지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늣...비히잇!」

 

앨리스는 그 기세 그대로 레이무의 안면에 파고들어,레이무는 무엇이 일어났는지도 잘 이해하지못한채 튕겨 날아갔다.

「느히이이이잇! 마리사는 도망간다제! 슬-금! 슬-금!」

 

형세가 불리하다고 본 마리사는 도망치기시작했지만,되돌아온 앨리스가 뒤에서부터 일직선으로 파고들었다.

「느아아아아아아아앗!」

 

「느히이이이이이!…푸후앳!」

 

앨리스는 마리사의 후두부에 안면으로 관통해, 마리사도 또한 움직이지않게됐다.

「느하아..느하아....」

 

어째서 이정도의 힘이 나왔는지,앨리스도 잘몰랐다.

 

혹시,안정된 생활에서 각성할 필요가 없었던 레이퍼-인자가 위기에 직면해 각성한건지,우연히도 좋은 방향으로 움직여 신체능력을 강화했던것인지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당면한 위기는 지나가,앨리스는 꼬맹이에게 달려갔다.

 

털썩

 

그 때 현관에서부터 소리가 나 앨리스는 돌아보았다.

 

적어도 이 때 이마에 돋아났던 줄기만이라도 꺾어놓았다면,조금은 다른 결말을 맞이했을지도 모른다...

 

「앨리스...?」

언니다. 앨리스는 드디어 안도해서 울 것 같이되어 언니를 마중했다.

 

「언니! 앨리스는 꼬맹이를 지켰냈어요!」

 

...그렇지만,직후에 내달린 아픔과 충격에 그 말은 입에 담을 수 없었다.

 

앨리스는 입가에 격렬한 아픔을 느끼고,이빨을 몇개 부러지며 후방으로 날아갔다.

 

...어째서?


...도대체 뭐가?

 

앨리스는 알맹이가 격렬하게 흔들리며 회전하고,아픔에 몸부림쳤다.

 

그리고 간신히 눈이 기능을 회복됐을때 이해했다.

 

이 아픔은,눈을 치켜올리고 무서운 표정을 하고있는 언니에게 맞았다라는것을...

 

앨리스는 깨달았다.

 

몹시 어질러진 방,얼굴이 부어서 울고있는 갓난아기, 사방에 튄 팥소,그리고 앨리스의 이마부터 자라난 줄기를 보고, 인간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것을..

 

그 뒤의 기억은 혼탁해서 단편적으로밖에 떠오르지않는다.

 

엄청나게 얻어맞고,걷어차이고 내던져져,「배은망덕」「게스」「들윳을 데려와서 아이를 만들다니」「이 아이에게 무슨 짓을 했어」라는 분노한 언니의 말 

 

말로 할 수 없었다.「아니야」「앨리스는 아무것도 나쁜 짓은 하지않았어요」「믿어줘」라는 생각...

 

그리고 자신의 의식이 도중에 끊어져 바로 직전까지 그 눈에 비치고 있던 꼬맹이의 모습.

 

앨리스가 정신이 들자,비좁고 어두컴컴한 공간이었다.

 

앨리스는 깨달았다. 옛날, 산책 도중에 언니에게 들었던 말

 

「나쁜 윳쿠리는 회수상자에 들어가게되서,처분된다」

 

자신이,그 입장으로 떨어졌다는 것을...

 

………

 

「있지, 오빠야...앨리스가 틀렸던걸까...?」

 

「그때,꼬맹이를 도와줬던것은 잘못되었던걸까...」

 

「자신만이 도망쳐,사는 쪽이 올발랐던 것 일까...」

 

조용하게 던져지는 앨리스의 물음.

 

하지만 자신은 거기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않다.

 

애초에,이 앨리스가 말하고 있는것이 진짜인지 아닌지도 판별할 수 없다.

 

윳쿠리는 그렇지않아도 거짓말쟁이라 망상벽이 있는 것이다.


...아니,그렇지않다.

 

자신은 이 앨리스가 말하고 있는것이 대부분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앨리스는 말하는 중간에 결코 최강이니 귀엽다니 자신을 미화하지않았고,인간을 깎아내리는것도 하지않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계속했다. 

 

거기에 행복한 기억을 말할때는 눈에 눈물을 띄우고,정말로 기쁜것처럼 추억을 말했던것이다.

 

이게 거짓말이나 연기라면,즉시 윳쿠리 극단에 들어갈것이다.

 

윳쿠리는 거짓말쟁이지만,거짓말을 숨기고 속일 수 있을(通せる) 정도로 재주가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어느쪽이든 자신은 앨리스의 물음에 답할 수 없다.

 

뭐가 옳고,무엇을 해야했는가는 인간이라도 모르는것이니까. 

 

거기에, 자신에게 있어 들윳쿠리는 적이다.

 

쓰레기를 늘리고 거리를 더럽히는 해수이고,일을 방해하는 상대다.

 

그래서,이 앨리스가 개체로서 아무리 현명하고 선량하더라도 할일은 변하지않고,도와줄리도 없다.

 

자신은 적어도 당분간은 이 일을 계속하지않으면 안되는데,그때마다 윳쿠리에게 동정하거나 망설이거나해서는 일할 수 없다.

 

현세에서는,인간과 들윳쿠리가 싸우는 전장이다.

 

설령 결과가 일방적인 학살이라고해도.

 

그렇지만...

 

「앨리스...나는,네가 옳았던건지 어떤지는 모르고,대답할 수 없어」

 

가령 앨리스가 적이라고해도,그녀는 자신의 전장에서 있는힘껏 싸워,상처입은 끝에 혼자서 쓸쓸하게 전장을 떠나려하고있다.

 

예를들어,곧바로 탄환이 빗발치고있는 (今まさに飛び交っている) 전장에서 적을 구하려한다면,그건 어리석은자다.

 

그렇지만,전투가 끝난뒤,상처입은 어느정도 여생도 없는 적병에게 인정을 베푸는것은 아군에 대한 배신이 되는 것일까?

 

그 나라에는 이런 말이 있다.「적이지만 훌륭했다」라는...

 

그러니까...

 

「그렇지만,앨리스」

 

「너의 이야기가 진짜라면,너는...」

 

적어도 죽어가는 *당신(貴方)에게 경의를...

 

(역주: 이 문장에서는 君(너)가 아닌 貴方(당신)이라는 단어를 서술자가 쓰고 있습니다.)

 

「너는, 훌륭한 윳쿠리였어」

 

「그리고,인간을 대표해서 예를 표하게해다오. 인간의 아이를 구해주어서,고맙다...」

 

이것이,자신이 해줄 수 있는,최대한의 경의였다.

 

「느...느구...우...우에...」

 

짝눈이 된 앨리스의눈으로부터 흘러넘친 눈물과 오열,그 눈물이 무엇에 대한걸까,어떠한 감정으로부터 생기는 것인지,자신에게는 알 길이 없다.

 

「앨리스,이건 전별금이야」

 

그렇게 말하고,그녀의 앞에 라무네를 내밀었다.

 

그 의미를 헤아린걸까,앨리스는 조용하게 라무네에 혀를 뻗었다.

 

「달콤해...」

오랜만이였을터인 단맛에 앨리스는 눈을 좁혔다.

 

「고마워요...도시파적인..오..빠...」

 

눈을 감으며,잠에 빠지는 앨리스.

 

「도시파...라...」

 

앨리스종에게 있어 최대의 찬사.

 

남자는,자신에게는 그런 말은 어울리지않는다고 자조한다.

 

그리고 남자는 허리의 도구주머니로부터 송곳같은 도구를 꺼냈다.

 

뾰족한 끝으로 윳쿠리의 중추팥소의 기능을 정지하게하는 독이 들어있는것처럼 되어있고,본래는 살아서 날뛰는 윳쿠리를 빠르게 처리하기위한 도구다.

 

그렇지만, 그것을 지금은 전혀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려하고있다.

 

남자는 앨리스의 중심을 살펴보며,신중하게 삽입하고있다.

 

앨리스는「늣...」하는 목소리를 내고,최후에 무언가 중얼거리며 기능을 정지했다.

 

최후의말은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입의 움직임을 보아하니「꼬맹아」라고 말하려했던것인가.

...

남자는 앨리스를 *편하게해준 뒤(介錯した ),자루에 넣고 무게를 쟀다.

 

...6kg이라고 표시되었다.

 

그대로 자루를 차 뒤쪽에 조용하게 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언제나처럼 기록용지에 중량을 기입한다.

 

자신과 앨리스만이 아는,그녀의 이야기.

 

그러나 지금은 자신만이 안다.

 

다른사람에게는,이 중량의 기록만이 그녀가 살았던 증거다.

 

지금까지 기록해왔던 중량에도,분명 각각의 이야기가 있었겠지.

 

그렇지만,그것을 알 재주도 없고,그 필요도 없으리라.

 

…후타바 공원 6kg...

 

 

 

 

 

 

 


 


역자 후기) 

 

개인적으론 작품의 감동이나 여운을 느끼는데 후기는 방해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이기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쓸 후기입니다

 

이 작품은 윳쿠리 번역작으로는 처녀작. 본인의 번역작으론 세번째인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론 실력부족을 통감했던, 의역하는데 고민이 많았던 작품이기도합니다.

 

특히 介錯した 라는 표현은 정말 고민이 많았던 표현입니다. 

 

한글로 읽으면 개착. 할복할때 뒤에서 목을 쳐주는 사람인데 介錯した라는 표현이 나와 고통을 덜어준다 라는 표현이떠오르지가 않아 결국 의역해버렸습니다.  8ㅅ8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공지 글 번역물 게시판 이용안내 류민혜 2015.09.05 1991 0
143 일반 anko1877 행복한 마리사 일가 6 몹딕 2017.12.16 2000 7
» 일반 anko10109 6kg의 추억 9 거대살윳 2017.11.30 1839 5
141 학대 anko8881 윳쿠리와 '비슷한' 마리사가 꾼 꿈 20 amstg 2017.11.25 3571 8
140 학대 anko3842 집선언을 증명하라구! 9 amstg 2017.11.15 2608 7
139 anko8589 콤포스트 가족과 이웃집 애완 윳쿠리 17 amstg 2017.11.11 3032 11
138 anko3956 화형법정 12 amstg 2017.11.10 2922 14
137 학대 anko4678 무리에서 도스가 태어난 결과 11 amstg 2017.10.31 2329 8
136 학대 anko8147 데드 스페이스에서 사는 생존자 똥자루의 이야기 13 amstg 2017.10.29 2614 8
135 학대 anko9334 거세의 거리 12 amstg 2017.10.28 2502 8
134 학대 anko2264 윳쿠리 괴롭히기는 느긋할 수 있네! (후편) 13 amstg 2017.10.28 2259 12
133 anko2263 윳쿠리 괴롭히기는 느긋할 수 있네! (전편) 8 amstg 2017.10.27 2613 10
132 학대 anko8104 크리스마스? 아가야, 우리집은 불교인거다제 9 amstg 2017.10.27 2607 11
131 일반 anko1945 마리사 구제 10 우군 2017.08.26 2697 12
130 일반 anko9996극락정토 [완] 6 느왁스 2017.06.26 1529 4
129 일반 anko9936백일몽은 느긋하지 않다 [완] 7 느왁스 2017.06.24 1408 4
128 일반 anko9936백일몽은 느긋하지 않다2 7 느왁스 2017.06.23 1136 5
127 일반 anko9936백일몽은 느긋하지 않다 5 느왁스 2017.06.21 1689 4
126 일반 ANKO7708 레이무 아침3 (완) 7 느왁스 2017.04.18 1500 8
125 일반 Anko7708 레이무의 아침2 7 느왁스 2017.04.16 1186 5
124 일반 anko7708 레이무의 아침 1 6 느왁스 2017.04.09 2479 7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3 Next
/ 33

피자피자 맛있는 피자
비로그인
비로그인
느긋함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