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o8589 콤포스트 가족과 이웃집 애완 윳쿠리
세 쌍둥이 아키 89KB
(역주 : 이 작가의 작품이, 명작인 ‘아이 마리사와 와사 세 쌍둥이’입니다)
전재불가 괴롭힘 관찰 애정 차별 일상 육아 구제 무리 애완윳쿠리 들윳쿠리 자매 아이윳쿠리 독자설정
또 깁니다.
부르릉, 하고 낮은 소리가 집의 벽을 두드린다.
그 소리에, 마리쨔는 오늘도 일어났다.
인간인 “오빠야”가 씽-으로 외출하는 소리이다.
오빠야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외출하는 것이다.
잠이 덜 깬 눈을 한 마리쨔는 따뜻한 담요 속에서 뒹구는 채로 몇 번이나 눈을 감았다 뜬다.
시야가 밝아지자, 집 안쪽에서 꿈틀 꿈틀 움직이는 어머니의 등이 보였다.
어머니는 일찍 일어나서, 언제나 바리쨔가 일어나기 전부터 집의 청소를 시작하고 있다.
그 옆에는 작은 여동생 파츄리가 같이 있다.
아빠는 벌써 일어나 일하러 가고있는 것이므로, 분명히 오늘도 마리쨔가 제일 늦게 일어난 것이다.
마리쨔는 조금 민망했지만 곧 건강하게 벌떡 일어난다.
"늣! 느긋하게 좋은 아침! 인 고랴졔!"
"무큐, 좋은 아침, 아가야"
마리쨔의 인사에 어머니가 웃는 얼굴로 답한다.
어머니 옆에 있던 어머니를 닮은 여동생 파츄리도 동시에 뒤돌아본다.
"무큐, 좋은 아치미랴규, 언니야"
여동생은 인사를 돌려주면서 마리사에게 능차 능차 다가온다.
어머니와 같이 파츄리 종인 여동생은 어머니를 닮아 머리가 좋다.
하지만, 또한 어머니를 닮아 돌아다니는 것은 조금 서투르다.
몸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느긋히 하면서도 열심히 자신에게로 오는 여동생의 모습은 사랑스러워서, 마리사는 팥소를 따끈따끈하게하고 있다.
"늣!"
마리쨔는 한 마디를 하며 잠자리에서 건강하게 뛰어 순식간에 동생 옆으로 도달했다.
그 움직임에 여동생 파츄리는 놀라움과 칭찬의 시선을 돌린다.
"아가야들은 얌전히 놀고 있어 줘"
어머니의 말에, 마리쨔와 여동생 파츄리는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두 귀밑털을 바쁘게 움직이면서 묵묵히 청소를 계속하는 어머니의 옆에서, 두 윳쿠리는 얌전히 놀기 시작했다.
여동생 상대의 놀이는 솔직히 마리쨔에게는 부족할 때가 있지만, 그래도 역시 자매끼리의 놀이는 재미있는 것이다.
자매가 사이좋게 물고기의 눈을 말린 것을 공 대신에 굴리며 놀고 있는 사이에, 아버지 마리사가 집에 돌아온다.
"지금 돌아온 거라제!"
"어서 와, 마리사"
""어서 오세요, 아바-야! ""
돌아온 아버지는 귀밑털로 비닐 봉지를 내리고 있었다.
그것을 보는 순간 마리쨔의 배가 꼬르륵 하고 소리를 높인다.
잠시 후 집 안은 밝은 웃음에 휩싸였다.
"늣! 웃지 말알아줘쓰면 하는 교졔....부끄려윤 교졔...“
“미안 미안하다구, 아가야.
배가 고프면 배가 꼬르륵 하는 건 당연한 거제.
건강! 의 증거인 거라제」
어머니 파츄리에게 비닐봉지를 건네고, 아버지는 얼굴을 새빨갛게 한 마리쨔를 부드럽게 안아 올린다.
"무큐큐, 그래, 아가야. 배가 고픈 거네.
지금 밥을 하니까요. 조금만 기다리고있어 줘"
그렇게 말하며 어머니 파츄리는 비닐 봉지의 내용물을 꺼내기 시작한다.
이 비닐 봉투는 아버지가 인간의 "언니야"에게서 받은 것이다.
안에는 마리쨔들의 밥이 들어 있다.
아버지는 매일 아침 인간 씨의 집 주변과 정원의 가장자리의 잡초를 청소하고 있다.
주로, 밥은 그 때 받는 것이 많지만, 받는 것이 밤이 될 수도 있고, 직접 인간 언니가 집에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때때로 받을 수 없는 날도 있으므로, 그러한 경우를 위해 어머니 파츄리는 아버지 마리사가 모아온 잔디를 집에서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었다.
며칠에 한 번씩은, 밥이 있어도, 어째서인가 잔디만을 먹어야 하는 날도 있다.
처음 잔디만을 밥으로 먹었을 때, 마리쨔는 먹고 싶지 않다며 불평한 것이다.
왜냐하면, 잔디보다 인간의 언니가 주는 밥 쪽이 훠어얼씬 맛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나 상냥한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때는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잔디를 먹을 수 없으면, 만일의 경우 큰 일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리쨔는 솔직히, 그 때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설명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잔디로만 밥 먹는 것은 질색이다.
하지만 마리쨔는 이제 마음대로 말하지 않는다.
밥이 잔디였다고해도, 그 날이 조금 불행-한 것으로,
좋아하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괴롭히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이다, 고 마리쨔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머니가 비닐 봉지의 내용을 조심히 구분하는 것을 슬쩍슬쩍 곁눈질로 보면서, 오늘은 잔디를 먹게 되지 않도록, 하고 그만 기도하고 마는 것이다.
"...무큐, 기다렸어! 밥 먹자"
그 날 어머니가 큰 접시에 올려놓아 내준 것은 많은 과일 껍질, 야채 조각, 조금 딱딱해진 쌀밥 등이었다.
그것을 보고, 다시 마리쨔의 배가 꼬르륵 울리고 입이 침으로 가득찬다.
이번에는 마리쨔가 배를 울려도 아무도 웃지 않았다.
모두가 허겁지겁 접시 주위에 모인다.
"그럼 밥을 먹는 거라제!"
아버지가 힘차게 선언한다.
"마리사와!" "파체와!」 「마리쨔와!" "빠체의!"
""""슈퍼 우-걱우-걱 타임 시작한다구!""""
물론, 인간의 언니들에게 시끄럽다고 말을 들으면 안 되기 때문에, “우-걱우-걱 선언”은 가능한 조용한 소리로 열린다.
그것은 조금 느긋할 수 없는 것이었지만, 그렇다고 밥의 맛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가족 전부 접시에 놓인 식사에 빠져든다.
"해, 행보오오옥-, 인교졔!“
입안 가득 밥을 넣어서, 무심코 그렇게 말해 버리는 마리쨔와, 가녀린 목소리로 "행뵤-옥“하고 말하는 여동생 파츄리.
자매가 열심히 입을 움직이고 있자 두 윳쿠리 앞에 어머니가 쑥 뭔가를 두었다.
그것은 딸기의 꼭지였다.
게다가 꼭지 주위에 아직도 신선한 과육이 듬뿍 붙어 있다.
대단한 진수성찬이다.
"무큐우, 사실은 저녁밥 때에 내자고 생각한 것이지만, 신선! 한 게 좋은 거네. 맛있게 먹으라구“
"아빠야랑 엄마야는 필요 없으니까, 아가야들이 전부 먹는 거야」
「괜차는교제?! 고맙쯤니다, 인 교졔!"
"고마어요, 아바-야, 어마-야"
하고 웃는 얼굴로 감사를 말하는 두 윳쿠리를, 아버지 마리사와 어머니 파츄리는 부드럽게 바라본다.
정말로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다.
식사 후에는 밖에 파여 있는 구멍에 모두 응응을 하러 간다.
그게 끝나면, "몸가짐" 시간이다.
"늣! 늣! 아픈교졔 ...!"
"좀 참아 줘, 아가야"
어머니 파츄리는 매일 마리쨔와 여동생 파츄리의 머리카락을 말린 생선 뼈로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빗질한다.
끌려지는 머리카락이 아파서, 마리쨔는 이 시간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다음 아침 이슬이 맺힌 잔디로, 집요할 정도로 몸과 머리장식을 닦이는 것 역시 좋아하지 않았다.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나름대로 할-짝할-짝 해 주면 그걸로 충분하다, 고 마리쨔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머니가 이 작업을 하루도 빼먹는 일은 없다.
"무큐웅, 인간 씨는 더러운 윳쿠리를 싫어하는 거야.
그러니까, 가능한 한 깨끗하게 있지 않으면 안 돼“
어머니는 그렇게 말하고, 매일 마리쨔도 동생 파츄리도, 아버지 마리사도 자기 자신도, 그리고 집도, 손에 닿는 모든 것을 반짝 반짝하게 갈고 닦는 것이다.
어머니 파츄리의 하루의 대부분이 "몸가짐"과 청소에 소비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마리쨔에게는 가끔 집 앞에 모습을 보이는 오빠나 언니야가 거기까지 마리쨔들의 더러움을 신경쓰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그래서, 가끔은 몸가짐도 청소도 쉬고 느긋하게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어머니는 거스를 수 없다.
게다가 아버지 마리사도 "몸가짐"에 찬성하고 있다.
그렇다고 할까, 아버지는 어머니가 하는 것이라면 항상 전면적으로 찬성이다.
"엄마야는, 아주 머리가 좋은 거라제.
그러니까, 엄마야가 말하는 것은 뭐든지 듣는 거라제.
그러면, 뭐든지 잘 되는 거라제.“
그런 아버지도 사실은 "몸가짐"을 싫어하는 것을, 마리쨔는 알고 있다.
어머니의 말이기 때문에 따르고 있을 뿐이다.
그만큼 어머니를 신뢰하는 것이다.
"느햐, 느햐! 간지럽다졔!"
"무큐, 무큐융!"
"무큐, 가만히 있어 줘, 아가야"
아이들은 아냐루의 주름 안쪽까지 세심하게 깨끗이 되고 마지막으로 전신을 어머니에게 확인받으면 그제서야 해방된다.
그리고 부모님의 「몸가짐」이 끝나면 이번에는 '일광욕'이다.
정원 구석에 있는 마리쨔들의 집 근처는, 항상 어두워서 습기가 차 있다.
하지만 집 앞에 있는 작은 공간을 해님이 비추어주는 시간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날씨가 좋은 날은 반드시 그 좁은 공간에 가족이 모두 같이 해님의 빛을 듬뿍 받는다.
그렇지 않으면, 무섭게도, 몸에 곰팡이가 필 수 있는 것이다, 하고 어머니는 설명해 주었다.
"늣...! 따-끈따-끈인교졔, 기분 죠은 교졔!"
"따뜻한 교녜, 언뉘-야"
"느늣... 왠지 기분 좋아서 잠이 오는 거제..."
"무큐웅, 아침 일찍이니까, 조금 낮잠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쏟아지는 햇빛을 받으면서 가족끼리 몸을 기대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미소짓는다.
최고로 느긋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렇게도 느긋할 수 있는 가족을 마리쨔는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상냥하고도 강한 아빠-야도, 머리가 좋고 똑똑한 엄마야도, 귀여운 여동생도.
매우 느긋히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느긋할 수 있다고, 마리쨔는 믿고 있었다.
이 날도 평소처럼 느긋하게 행복하게 끝난다, 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이 날은 평소와 같은 날이 아니었다.
*
"뭐하는 거야, 너희들?"
갑자기 들려 온 소리에 꾸벅꾸벅 졸고 있던 마리쨔의 가족은 몸을 움찔 떨었다.
"느, 느, 언니-야?"
"무큐우, 죄송합니다. 저희들, 뭔가 잘못이라도 했나요?"
인간 씨에게 불린 것일까, 하고 황급히 주위를 둘러보는 아버지 마리사와 어머니 파츄리에게, 다시 목소리가 들린다.
"...어디 보는 거냐구? 정말-로 바보들이네. 레이무는 여기라구!“
그 소리는, 이웃 인간 씨의 집의, 정원에서 들리고 있었다.
이웃의 정원과 마리쨔들이 살고 있는 정원은 간단한 작은 원목 울타리로밖에 구분되지 않고 있다.
그 울타리 너머에서 레이무 종의 윳쿠리가, 마리쨔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느...?"
"무큐, 누, 누구이려나?"
"레이무는 레이무라구. 어제부터, 이 집에서 길러지게 된 거라구“
그렇게 말한 레이무의 모습을 본 마리쨔는 무심코 숨을 멈췄다.
처음 보는 그 "레이무"는 매우 아름다운 윳쿠리였다.
반들반들하고 흐르는 듯한 흑발. 통통해서 하얀 몸.
속눈썹 등은 모조품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길고,
그리고 빛날 것 같이 예쁜 장식물에는 금색으로 빛나는 배지가 반짝이고 있었다.
(느으.. 정말 예쁜 거랴졔...)
마리쨔들도 매일 충분히 시간을 들여 깨끗이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윳쿠리의 아름다움은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이렇-게 예쁜데, 저런 얼굴을 하고 있으면, 엉망인 교졔..)
마리쨔의 생각대로 그 금배지의 레이무는 매우 딱딱하고, 느긋할 수 없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미형인만큼이나 무서움을 더하고 있다.
"느... 처음 뵙겠습니다,인거제. 느긋하게 있으라구!"
아버지 마리사가 상대의 표정에 당황하면서도 가족을 대표하여 처음 뵙겠습니다 하는 인사를했다.
하지만 이웃 레이무는 아버지 마리사의 인사말을 완전히 무시하고 다시 입을 연다.
"저기, 다시 물을게. 너희들, 뭐 하는 거야?"
아버지 마리사는 굳은 표정이다.
어머니도 마리쨔도 여동생도 상대의 태도에 몸을 굳게 했다.
인사말을 돌려주지 않는다니, 얼마나 무례한 윳쿠리인 걸까.
"일광욕을 하고있는거야.
몸에 곰팡이가 자라면, 큰일이니까"
아버지 대신 감정을 억제하고 대답하는 어머니, 마리쨔는 무심코 비난의 시선을 날린다.
인사를 받아주지도 않는 무례한 놈에게 왜 대답해야 하는가?
무시하면 좋은데.
"흐응. 일광욕, 인 거네..."
그 레이무는 빤히 마리쨔 일가를 둘러본다.
그리고 가족의 뒤에 있는, 원래는 대형 애완견용 개집이었던 일가의 「집」에도 시선을 고정했다.
"자기만 쓸 수 있는 집이 있다. 밥도 받는다.
.... 당신들은 인간에게 길러지는 게 좋아?」
「느..."
"무큐..."
아버지 마리사와 어머니 파츄리는, 정한 듯이 서로 얼굴을 바라보고 입을 연다.
"그... 보통으로 길러지고 있는, 게 아니라제"
"그렇다고 하면?"
"무큐, 우리들은 인간 씨들에게 음식 쓰레기를 받아서 그걸 먹고 있는 거야.
인간 씨의 쓰레기를 줄이는 일을 하는 대신에, 여기에 살게 해 주고 있는 거야」
「느, 느으읏?!“
어머니의 말에 옆에서 잠자코 어른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마리쨔는 무심코 이상한 소리를 흘려버린다.
어머니의 말을 마리쨔가 완전히 이해 한 것은 아니다.
다만, 어머니가 대단히 느긋할 수 없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안다.
충격을 받은 마리쨔와는 대조적으로, 이웃 레이무는 즐거운 듯이 웃음을 올렸다.
"아하하하하하하! 과연!
너희들은 "콤포스트"인 거네!
어째서 이렇게 멋진 인간 씨의 집 마당에 배지도 없는 꾀죄죄한 윳쿠리가 있겠지 하고 궁금했던 거라구!
과연, 콤포스트인가아“
그렇게 말하고, 레이무는 다시 웃는다.
그 웃음은 마리쨔들 가족을 깔보고, 조롱하고 있는 뜻을 명확하게 포함하는 것이었다.
(뭐, 뭐 이런 시른 녀서기 인냐졔!)
마리쨔의 팥소가 분노로 뜨거워진다.
마리쨔는 "콤포스트"인가 뭔가 하는 것은 모른다.
하지만 눈앞의 아름답지만 무례한 윳쿠리는 분명히 이쪽을 바보 취급하고있다.
소중한 가족을 조롱하는 그런 놈을 아버지가 용서할 리가 없다.
폭력을 휘두르는 것까지 가지 않아도, 제대로 상대에게 화를 내 주는 것이다.
뭣하면, 뿌꾹-, 정도는 먹여 줘도 상관없을지도 모른다.
(아빠-야! 제대로 마래 주길 바라는교졔!)
마리쨔는 찌릿 하고 기대를 담은 시선으로 아버지를 올려다 본다.
하지만 아버지 마리사는 바짝 입술을 물고, 고개 숙이고 있을 뿐이었다.
(... ?! 어째서인 교졔?!
어째서, 아빠야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교졔?!)
아버지의 태도에 마리쨔는 놀라, 이번에는 어머니를 올려다 본다.
하지만 어머니의 태도도 마찬가지였다.
화내지도 않고 대꾸도 없이 그저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
(어, 어째서 인 교졔...
어째서 아ᄈᆞ야도 엄마야도 저 녀석이 계속 말하게 두는 교졔?!)
마리쨔는 참을 수 없게 되어 무심코 소리를 내 버린다.
"아, 아빠-야, 엄마-야, 어째서,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교졔?!"
"입 다물라제, 아가야"
아버지 마리사 대답은 낮고 작은 목소리였다.
하지만 가타부타 말할 수 없게 하는 박력이 있었다.
마리쨔는 납득하지 못하면서도 입을 다물 수밖에 없다.
그런 마리쨔를 이웃 레이무는 마치 쓰레기를 보는 듯한 눈으로 노려 봤다.
"어른이 말하는 데 끼어든다니, 버릇이 안 된 응응 아가야네...
레이무는 말야, 사육주 씨에게, 물어본 거야.
이웃 집의 정원에 작은 윳쿠리가 있기 때문에, 이쪽의 정원에 들어오지 않도록 말해 달라고. 애완 윳쿠리라면 말하면 알 텐데, 레이무 안심하고 있었던 거라구....
그런데 와 보니 지저분한 윳쿠리가 있잖아?
애완 윳쿠리가 아니라 “콤포스트” 였다고는....괜찮으려나아“
레이무의 말에 당황해서 어머니가 대답한다.
"무큐, 괜찮아.
이 아이들은 절대로 그 쪽의 정원에는 들어가게 하지 않아요“
그렇다. 말하고 자시고 지금까지 이웃에 정원에 들어가는 것은 어머니 파츄리가 엄하게 금지하고 있던 것이다.
게다가 이쪽 정원이라도 잔디 부분이나 화단에 접근하는 것은 금지되어있다.
눈 앞에, 위에 올라가면 느긋할 수 있을 것 같은 폭신폭신한 잔디나, 깨끗하고 맛깔스런 꽃이 있는데, 그것에 접근하지 말라는 것은 아직 아이 윳쿠리인 마리쨔들에게는 매우 괴로운 일이다.
하지만 마리쨔도 여동생도 어머니의 분부를 제대로 지키고 있었다.
어머니의 말을 들으면, 모든 것이 잘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그러나 어머니 파츄리의 말에도 이웃 레이무는 눈살을 찌푸릴뿐, 그 표정이 밝아지는 것은 아니다.
"흐-응, 그래?
하지만 거기 응응 아가야는, 너무 버릇이 들어있지 않은 거 같은데.
제대로 교육! 해 두지 않으면, 인간 씨에게 혼나 버리니까“
너무도 심한 이웃 레이무의 말에, 마리쨔는 자기도 모르게 넋을 잃고 있었다.
부모가 말릴 틈도 없이, 울타리 쪽으로 튀어나간 마리쨔는 이웃 레이무에게 소리지른다.
"마리쨔는 조은 아이랴졔!
재-대로 어마야가 마라는 거슬 드러따졔!
지금까지랴됴, 그쪼게 정언에 드러간 적 따이, 엄땨졔!“
그 말을 끝나기도 전에, 마리쨔에게 뭔가가 던져진다.
"느갸아아아아앗?!"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눈에 쿡쿡 찌르는 뭔가가 많이 들어가 마리쨔는 눈물을 흘리며 기절한다.
이웃 레이무가 마리쨔의 눈을 노려 울타리 너머로 모래를 던진 것이다.
"아, 아브다졔에에에! 누니, 쿠-욱쿠-욱하는교졔에!“
"아, 아가야!"
"언뉘야아!"
"뭐 ...! 어린애에게 뭘 하는 거냐제!"
당황해서, 마리쨔에게 달려가는 어머니 파츄리와 여동생.
그때까지 얌전히 가만히 있던 아버지 마리사도 항의의 목소리를 올린다.
"흐응 ... 레이무에게 건방진 태도를 취했기 때문이라구.
또 그러면, 인간 씨에게 말해줄 테니까.
당신들에게 레이무는 괴롭힘 당했습니다, 라고.
그러면 불쌍한 "콤포스트"인 당신들이 어떻게 되는지, 알겠지?“
"느... "
"당신들 부부는, 원래 들 윳쿠리지요.
소중히 여겨지는 애완 윳쿠리를 거스르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겠죠?
그 응응 아가야에게, 거기까지 제대--로 가르쳐 주라구. 알았지!“
그런 대사와 함께 울타리 곁을 떠나 이웃 인간 씨의 집에 돌아가는 레이무.
아버지 마리사는 이웃의 레이무가 떠나간 방향을 노려보고 있었지만, 그 모습이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되면 크게 후욱 하고 숨을 토했다.
그리고 마리쨔 쪽으로 향한다.
"느... 괜찮은 거냐제, 아가야?"
“무큐우, 모래는 거의 떼어냈으니 괜찮아, 라고 생각하지만...”
“누니 새빨가타규, 언뉘-야”
마리쨔는 대량으로 눈물을 흘리길 계속했다.
어머니와 여동생이 할-짝할-짝해서 눈에 들어간 모래는 거의 떼어졌지만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울고 있는 것은 눈이 아프기 때문만이 아니다.
억울하고 분해서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아직, 아파 아파인 거냐제?
어디, 아빠야도 할-짝할-짝을....."
“아, 아빠-야, 엄마-야'
마리쨔는 눈물로 범벅인 얼굴을 부모에게 돌린다 .
"어째서 인 거냐졔?
어째서 마리쨔들, 그 녀석에게 바보 취급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겨냐졔...
콤포스트, 란 건 뭐냐졔?
그 녀석이 말하고 있었던, 애안 윳쿠리, 는 머냐졔에에에!“
마리쨔의 질문에 아버지 마리사와 어머니 파츄리는 얼굴을 마주한다.
그리고 동시에 크게 한숨을 쉬었다.
"무큐웅, 좀 더 지나면, 제대로 이야기하려고 한 거지만..."
"...이게 좋은 기회라는 녀석일지도 모른다제」
아버지 마리사는 그렇게 말하며, 마리쨔와 여동생 파츄리에게 집 안에 들어가도록 촉구했다.
"안에 들어가는 거제, 아가야들.
아빠야랑 엄마야가 할 이야기가 있는 거제“
*
집 바닥에 사이좋게 늘어선 마리쨔와 여동생 파츄리 앞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말하기 시작한다.
"무큐웅, 아가야들은 우리가 항상 먹고 있는 밥을 인간 언니야가 주고 있는 건 알고 있지?“
"무큐웅, 알교 이쪄"
"물논! 알교 인는 교졔!"
마리쨔들이 알고 있는 건 그 뿐만이 니다.
이 집도, 따뜻한 담요도, 밥 먹을 때 사용하는 접시도 인간님들이 준 것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고 있다.
이 집이 있는 정원이 전-부 인간 씨의 것인 것까지 알고 있는 것이다.
엄마와 아빠가 반복하고 또 반복해서 가르쳐 준 덕문이다.
"그럼, 어째서 인간 씨가 밥씨를 주는 것인지, 생각한 적은 있는 거냐제?"
아버지의 그 질문에는 마리쨔도 언니 파츄리도 고개를 갸웃거린다.
마리쨔들은 여기에서 태어나 여기에서 자랐다.
인간 씨가 밥을 주는 것이 당연했기 때문에 그것이 왜 그럴까,하고 생각한 적도 없었던 것이다.
"느 ... 마리쨔들이 매우 느긋하게 하고 있으니까, 인 교졔?"
마리쨔의 말에 아버지는 말없이 고개를 흔든다.
그런 여동생 파츄리가 입을 열었다.
"무큐웅, 아빠야가, 이를 하교 이쓰니꺄?"
"절반 밖에 정답이 아닌 거제, 아가야.
아가야가 말하는 일은 잡초를 말하는 거냐제? "
여동생 파츄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은 당연하겠지, 마리쨔와 동생이 알고 있는 아버지의 「일」은 그것밖에 없다.
아니면 아버지는 인간 씨를 위해 그 밖에도 일하고 있다고도 말할 것인가.
"잡초 뽑기는 인간 씨를 위해서도, 마리사들을 위해서이기도 하니까 하고 있는 뿐인 거라제.
마리사들의 진정한 일은 밥을 먹는 것 인거라제」
뜻밖의 아버지의 대답에 마리쨔도 언니 파츄리도 떠억, 하고 입을 벌린다.
밥을 먹는 것이, 일이라고?
"무큐웅, 그런 거야, 아가야들.
인간씨가 주는, 쓰레기를 먹어서, 응응으로 만드는 게 우리의 일인 거야.
즉, 아가야들도 이제 훌륭하게 일을 하고 있는거야.
그리고 그 응응은 ... "
"자, 잠깐마니랴졔, 어마-야"
어머니의 설명 중에, 마리쨔가 무심코 끼어들고 만다.
그냥 넘길 수 없는 단어가 어머니의 말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 아까 그 이웃의 레이무도, 어머니도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인간 씨가 주는 쓰레기를 먹고 있다고.
"쓰레기, 라니 뮤슨 먀리냐졔...
마리쨔들은 쓰레기를 먹고 있는 거냐졔...? "
부모님은 쓰라린 듯 서로 시선을 나눴다.
하지만 단호하게 아버지 마리사는 마리쨔에게 말한다.
"그런 거라제, 아가야.
마리사들은 인간 씨에게 쓰레기를 받아서, 살고 있는 거라제」
「느, 느으응..."
쓰레기. 버리는 것. 폐기물.
그것이 자신들의 밥이라고 알아버린 마리쨔의 마음에는 검은 얼룩이 뚜욱 생긴다.
왜냐하면, 그거, 그런 건...
비참해서, 느긋할 수 없지 않은가.
슬프게 되어 버려, 무심코 고개를 숙인 마리쨔를 부모 역시 슬프게 바라보았다.
하지만 아버지 마리사도 어머니 파츄리도 말을 꾸미는 것은 아니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아가야. 아가야는 인간 씨의 쓰레기가 밥이란 게, 느긋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거냐제?"
"느, 왜냐면, 왜냐면..."
"지금까지 먹어 온 밥은 맛있게 않았던 거냐제? "
"맛있었댜졔, 그래도, 그래도... "
"아가야, 인간에게 있어서는 쓰레기라도 들 윳쿠리에게는 진수성찬이야.
대부분의 들 윳쿠리는 잔디 씨와 벌레 씨 밖에 먹을 수 없는 거야. "
어머니 파츄리가 설명한다.
"쓰레기라고 해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윳쿠리가 인간 씨가 버리고 쓰레기를 마음대로 가지고 간 것이 발견되면 인간 씨는 화나서 윳쿠리는 ‘구제’되어 버리는 거야"
"버, 버리고 간 것인데, 가지고 가면 화내는 거냐졔?
게다가 구재라는 건, 뭐냐졔 ... "
"죽는다, 는 거라제」
아버지의 말에 마리쨔와 여동생 파츄리는 무심코 몸을 서로 기댔다.
"무큐웅, 원래 들 윳쿠리였던 우리들이 여기에서 이렇게 살 수 있는 것은, 정말로, 운이 좋은 거야“
"그렇다제, 게다가 엄마야가 머리가 좋았던 덕분인 거라제"
아버지 마리사가 조금 자랑스럽게 말한다.
"아빠야랑 엄마야는 이사하던 도중에 비를 맞아서 간신히 이 정원에 몸을 피한 거라제.
곧장 발견되어서 원래는 바로 으깨져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엄마야가 여기의 인간 씨에게 콤포스트로 해 주세요, 하고 부탁한 거라제.
아빠야는, 엄마야가 가르쳐 줄 때까지, “콤포스트”란 건 몰랐던 거라제....
엄마야는 박식한 거라제」
「무큐웅, 우연히 알고 있던 것 뿐이야.
옛날에, 텔레비전 소리가 잘 들리는 곳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
어머니 파츄리는 수줍은 듯이 웃고 곧 진지한 표정으로 돌아간다.
"이해한 걸까, 아가야.
우리는 운이 좋아서, 인간 씨의 정원에 거주하고 쓰레기이지만 밥을 받을 수있는거야.
하지만 만약 인간에게 폐를 끼치는 것이 있으면 즉시 쫓겨나거나 죽임당해 버릴 거야 "
게다가 어머니는 설명을 덧붙인다.
같은 콤포스트라고 해도, 쓰레기통에 들어가 평생을 끝내는 윳쿠리도 있다.
오히려 콤포스트로 사용된다면 그쪽의 운명을 걷는 쪽이 많을 것이다.
좁은 쓰레기통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응응을 하고... 햇빛을 두 번 다시 보는 것 없이, 바깥 세계로 나가는 일도 없이, 죽는 것이다.
이렇게, 집을 받고, 어느 정도의 자유까지 주어진다니 정말로 드물고 운이 좋은 일이다...라고.
어머니의 설명 후, 아버지 마리사가 덧붙인다.
"인간 씨에게 감사를 잊지 말라는 거라제.
그리고 자윳들이 콤포스트, 라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제」
「느, 느응..."
"무큐우... "
마리쨔도, 여동생 파츄리도 어리석은 윳쿠리가 아니었다.
그래서 부모의 설명을 듣고 자신들의 입장과, 지금까지 어머니가 하던 일이 불합리하지 않았다는 것도 제대로 이해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감정이 이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마리쨔도 여동생 파츄리도 이상한 맛의 풀을 먹어버린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입을 다문다.
그런 두 윳쿠리에게 아버지 마리사가 말한다.
"이 이후로... 이웃 윳쿠리에게는, 절대로 거스르지 않는 거제.
무엇을 말해 져도 참는 거라제
이웃 윳쿠리는 “애완 윳쿠리” 인 거라제“
그렇다, 애완 윳쿠리.
그 이웃의 레이무는 자신은 "애완 윳쿠리"이니까, 거스르지 마라, 하고 말했다.
하지만 그 레이무와 자신들에게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인간에게 거역하지 말라는 것은 잘 알았다.
하지만 같은 윳쿠리에게, 어째서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마리쨔는 아버지에게 질문한다.
"아빠야, 애안 윳쿠리라는 건, 며냐졔?"
"애완 윳쿠리라는 것은 인간에게 귀여움받는 윳쿠리 인거라제」
「길려지고 이써?"
"무큐, 그런 거야.
인간 씨의 집에 살고, 맛있는 밥이나 달콤달콤을 잔뜩 받는 거야.
게다가 애완 윳쿠리는, 인간 씨에게 말해도 어느 정도까지는 들어 주는 거야.“
「느, 느느읏?! "
마리쨔는 놀란다.
인간 씨의 집에 산다.
그런 일이 용서되다니 믿을 수 없다.
게다가 귀여움까지 받는다고?
말하는 것도 들어준다고?
달콤달콤도 잔뜩 받을 수있다고?
얼마나 멋진 일일까!
마리쨔는 얼굴을 빛내며 힘 있게 외친다.
"느,느느응! 그러면 마리쨔, 댈 꺼랴졔!
애안 유큐리갸, 댈 꺼랴졔!"
그렇다, 콤포스트 따위보다 애완 윳쿠리 쪽이 훨씬 좋다.
쓰레기 같은 게 아니라 맛있는 밥과 달콤달콤을 많이! 먹는 것이다.
게다가, 같은 애완 윳쿠리가 되면 그 레이무에게 바보 취급당하는 일도 없다.
좋은 일만 가득하지 않은가.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는 슬프게, 마리쨔를 바라보았다.
"아가야 ... 안타깝지만 들 윳쿠리는 애완 윳쿠리가 될 수 없어."
어머니의 조용한 말은 얼음 바늘이 되어 마리쨔의 마음을 찔렀다.
"느,느느응?
하지만 마리쨔,차칸 아이여따졔!
인간 찌가 말하는 일도, 재대-로 드른 거댜졔!"
"아가야가 아무리 착한 아이라도 무리인 거야"
어머니 파츄리는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자기 자식의 희망의 싹을 자르는 것이 힘들 것이다.
"아빠야와 엄마야는, 원래 들 윳쿠리였던 거야....
그래서 아가야도 들 윳쿠리인 거야.
아까도 말했지만, 운이 좋아서 여기에서 사는 걸 허락받고 있는 것 뿐이지 우리는 결국 들 윳쿠리야.
아무리 인간에게 부탁해도 애완 윳쿠리는 될 수 없는 거야"
"거기에"
아버지 마리사가 쓴 얼굴로 덧붙인다.
"들 윳쿠리가 애완 윳쿠리로 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
그것은 인간 씨가 가장 싫어하는 것 인거라제.
그것을 해 버려서, 살해당한 윳쿠리를 아빠야도 엄마야도 잔-뜩 본 거라제“
"그, 그런 ..."
부탁하는 것만으로도 안 된다니.
마리쨔의 눈앞이 캄캄해진다.
"무큐, 그럼 어떤 유큐리가 애안 유큐리가 대는 교야?"
"펫 숍에서 태어난, 윳쿠리인 거라제“
아버지 마리사가 여동생 파츄리의 질문에 대답한다.
"펫 숍에서 태어나 인간에게 여러 가지를 받고, 여러가지 가르침을 받아서, "배지"를 받은 윳쿠리 밖에 애완 윳쿠리가 될 수 없는 거라제」
「무큐웅, 빠쳬가 마니! 굥뷰 해됴, 애안 유큐리는 댸지 묘타는 교야...?“
"그런 거라제, 아가야 '
슬픈 듯한 여동생 파츄리에 아버지 마리사 슬프게 말한다.
말이 끊어져 잠시, 집 안이 답답한 침묵에 휩싸였다.
그것을 깬 건 밝은 어머니의 목소리였다.
"무큐웅, 얼마나 생각해도 소용 없는 거야.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느긋할 수밖에 없는 거야."
"그렇다제, 파츄리"
아버지 마리사도 미소를 보인다.
"이야기하고 있으면 벌써 태양 씨가 저런 곳까지 온 거라제.
조금 빠르지만 밥을 먹는 거라제.
잔뜩 밥을 먹고, 잔뜩 응응하는 거라제.
그러면 많이 느긋할 수 있다제"
"그래, 밥 먹자구.
비장의 잔치!를 한다구!“
"그래 주었으면 하는 거제. 파츄리」
「...피료엄는 교졔"
일부러 밝게 목소리를 내는 부모의 대화를 마리쨔의 어두운 목소리가 가로막았다.
그 눈가에는 눈물이 희미하게 배어 있다.
"배, 교프지 아는 교졔.
오느른, 밤 머꼬 시찌 안타졔"
"... 아가야, 하지만..."
어머니의 얼굴이 슬프게 일그러진다.
마리쨔도 자신의 태도가 어머니를 슬프게 하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마리쨔는 난생 처음 맛보는 이 감정을 억제할 수 없었다.
울면서 절규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받고 싶을 정도다.
"오느른, 먼져 쟈는 교졔...
안녕이 쥬뮤새여, 인 교졔 ..."
"아가야 ..."
"언, 언뉘야..."
가족의 시선을 등에 느끼며 마리쨔는 담요가 있는 잠자리로 움직여, 집의 벽을 향해 드러눕는다.
그리고 이를 악물고 눈을 감았지만, 넘쳐나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비참하고 분해서 어쩔 수 없었다.
자신들이 운이 좋은 윳쿠리임을 잘 알았다.
하지만 절대로 애완 윳쿠리는 되지 못하고 근처에서 자신들보다 훨씬 느긋할 수 있는 생활을하고 있는 애완 윳쿠리가 있는 것을 알고 있으니 ‘그래도 자신은 행복한 것이다’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았다.
게다가 자신들은 콤포스트이고, 상대는 애완 윳쿠리라고, 그래서 바보 취급 받아도 참고, 무엇을 말해도 거역하지 말라 ... 그런 말을 듣고서 어떻게 느긋할 수 있냐는 것이다.
(어째서, 인 거냐졔 ...
마리쨔들은 또가튼 유큐리인데, 어째서 ...)
뒤척이는 마리쨔의 등 뒤에서 바스락 바스락 식사를 시작하는 소리가 들렸다.
지금까지 밥 시간이 이렇게 조용했던 것은 없다.
마리쨔가 잠들어 버린 것을 일으키지 않도록 신경써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 가족의 상냥함을 생각해서, 마리쨔는 다시 눈물짓는다.
가족을 정말 좋아하는데.
함께 가득 느긋하고 싶은데.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마리쨔의 갈등이 풀리지는 않는다.
마리쨔의 눈물이, 뺨을 타고 떨어져 담요 위에 큰 얼룩을 만들었다.
*
다음 날 아침, 마리쨔는 평범하게 밥을 먹었다.
어제는 충격으로, 다시 밥 따위 먹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 끼 거른 것 만으로 마리쨔는 배가 고파서 어쩔 수 없어져 버렸다.
또한 어제는 마리쨔의 마음을 생각해 그대로 자는 것을 용서해 주신 부모님도 과연 두 끼나 먹지 않는 것은 용서해 주지 않았다.
"말했을 거라제. 아가야.
밥을 먹는 것은, 일인 거라제"
아버지가 험한 얼굴로 그런 말을 하면 방법이 없다.
마리쨔는 거역하지 않고 밥을 입에 나른다.
어제까지 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밥 시간이 오늘은 어딘가 답답하다.
모두 그다지 말하지 않고 식사를 마쳤다.
그런 다음 응응.
그리고 몸가짐 시간.
그것이 끝나면 일광욕.
하지만 몸가짐까지 얌전히 평소처럼 해 온 마리쨔도, 일광욕만은 하고 싶지 않았다.
바깥에 왠지 가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또 그 녀석이 오면 느긋할 수 없게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말하는 마리쨔에게 부모님은 웃는 얼굴로 말했다.
"무큐웅, 이제 이웃 윳쿠리는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왜냐하면, 어제는 주인에게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이 온 거겠지?
저쪽에서도, 가능하면 얽히고 싶지 않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야 "
"그렇다제, 아가야.
이웃 레이무는 애완 윳쿠리이기 때문에, 정원에서 좋아하는 장소에 있을 수 있는 거라제.
용무도 없는데 굳이 정원 구석 울타리까지 오지 않는 거제.
안심! 해도 좋다제“
「느느으... "
마리쨔는 마지 못해하면서도 부모에게 설득된다.
게다가 부모가 하는 말도 맞는 말이었다.
부드러운 잔디를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데 일부러 정원 구석의 축축한 곳에 올 필요 따위 없다.
마리쨔는 이웃 레이무는 자유롭게 잔디밭과 화단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가슴이 꾸욱 아파오지만, 부러워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결국 언제나처럼 집 앞에 있는 작은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일광욕을 하게 되었다.
(느후웅, 따뜻한 거랴졔 ...)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더라도, 역시 해님을 맞아서 가만히 있는 것은 기분이 좋고, 가족의 따뜻한 몸에 기대 있는 것은 느긋할 수 있는 일이었다.
"슬슬 다시, 공원에 다녀오려고 생각하는 거라제“
「무큐우, 그러네, 무엇인가 가지고 갈 물건을 생각해 둘게"
부모가 도란도란 나누는 대화도 마리쨔에게 편안하게 들린다.
"언뉘-야, 뷰-비뷰-비햐쟈"
"느, 야랴땨졔"
여동생과 피부를 부벼 행복하게 되는 것도 또한 기분이 좋다.
지금 자윳들은 매우 느긋하고있다 ...!
마리쨔의 기분은 상당히 편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느후웅, 뭐-해-?"
그 목소리가, 마리쨔 가족을 얼린다.
울타리 너머로 어제처럼 이웃의 레이무가 서 있었다.
부모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뭐, 뭐냐제. 뭔가 일이라도 있는 거냐제?“
아버지 마리사는 불쾌감을 드러낸다. 물론 이웃 레이무가 신경쓸 일도 없다.
"뭐어? 용무가 없으면, 오면 안 되는 거야?
이웃이니까 모습을 보러 와 준 것밖에 없다구“
이웃 레이무는 히죽히죽 웃는다.
"오늘도 일광욕하고 있는 거구나.
늣곰팡이 방지 주사도 맞지 못하는 들 윳쿠리는, 큰일이네에“
"느, 느응..."
마리쨔 가족은 얼굴을 마주보며 입을 다문 다.
말을 건네 오는 레이무를 무시하고 집에 들어갈 수도 없,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빨리 상대가 떠나달라고 기도할 뿐이다.
마리쨔는 몸을 떨면서 어머니 파츄리의 배에 꽉 얼굴을 기댄다.
레이무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 간식 시간이다.
먹-자앗"
갑자기 이웃 레이무는 일부러 그렇게 말하고는, 어디선가 먹음직스러운 컵 케이크를 꺼냈다.
달콤한 냄새가 근처에 풍긴다.
마리쨔도 모르게 고개를 들었다.
"잘 먹겠습니다-아!"
이웃 레이무는 컵 케이크에 고개를 처박는다.
주르륵.
마리쨔 가족 전원의 입에서 침이 늘어져 있었다.
마리쨔들이 밥을 수 있는 밥 안에 달콤달콤이 들어있는 일은 거의 없다.
들어 있어도, 아주 조금. 달콤달콤을 배불리 먹은 일 따위 태어나서 한 번도 없다.
그런 귀중한 달콤달콤을 이웃 레이무는 당연한 듯이 듬뿍 먹고 있다.
"아아, 맛있었다구"
일가가 쏘는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이웃 레이무는 컵 케이크를 예쁘게 정리했다.
"아, 쓰레기가 생겨 버렸다. 어쩔까나-"
그렇게 말하면서, 이웃 레이무는 컵 케이크를 감싸고 있던 종이를 일부러 팔랑 팔랑 흔들어 보였다.
그 종이에는 컵 케이크 반죽이 끈적하게 붙어 있다.
꿀꺽.
마리쨔 일가가 침을 마시는 소리가 크게 근처에 울린다.
"...저기, 이 쓰레기, 갖고 싶어?"
레이무가 즐거운 듯이 히죽 히죽 웃으며 가족 쪽으로 컵 케이크 종이를 내밀어 보였다.
달콤한 냄새가 더욱 강해져서, 마리쨔 눈앞의 경치가 어질어질하게 흔들린다.
"가, 가꼬십따졔에!"
이런 거, 참을 수 있을 리 없다.
이웃 레이무에게 가진 혐오감도 잊고 무심코 마리쨔는 그렇게 외쳐 버렸다.
하지만, 그런 마리쨔를 아버지와 어머니는 귀밑털로 막는다.
"아, 아가야. 기분은 알지만, 안 되는 거라제」
「그래, 아가야. 애완 윳쿠리에게서 아무것도 받아서는 안 돼"
그런 부모님의 입에서 끊임없이 침이 흐르고 있다.
물론 아버지 마리사도 어머니 파츄리도 컵 케이크의 찌꺼기 한 알까지도 할-짝할-짝하고 싶다.
하지만 달콤달콤을 요구하는 윳쿠리의 본능을 부모는 억지로 억누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지금까지 쌓아온 생존의 지혜이기 때문이다.
애완 윳쿠리에게 뭔가를 받아서, 좋은 일이 있을 리가 없는 것이다.
부모님의 그런 모습을 보고 마리쨔도 애완 윳쿠리에게 아무것도 받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이해했다.
마리쨔는 몸이 찢는 듯한 생각이 들며 컵 케이크 종이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느, 느으 ... 역찌, 피료업따졔에......"
"응? 사실은 원하는 거겠지이?"
레이무는 웃음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이웃집이기도 하고, 줄게.
거기 응응 아가야, 이 쪽으로 오라구?“
"느 ..."
"안 된다제, 아가야. 참는 거라제」
「안 돼, 아가야 ..."
"시끄럽네! 레이무는 거기 응응 아가야랑 이야기하고 있는 거겠지?
방해하지 말라구!“
필사적으로 막는 아버지 마리사와 어머니 파츄리 이었지만, 이웃 레이무에 시끄럽다고 말해져서 입을 닫았다.
(느 ... 어져면 죠은 교졔...)
마리쨔는 머리를 굴리지만, 이웃 레이무는 거듭 재촉한다.
"자, 어서 오라구.
준다고, 말하고 있는 거라구?"
어쩔 수 없이 마리쨔는 울타리 옆으로 다가 간다.
애완 윳쿠리으로부터 아무것도 받아서는 안 된다고는해도 이웃 레이무는 준다고 말하고 있다. 그럼 반대할 이유도 없다.
"자-아-"
기대와 죄책감과 불안이 뒤죽박죽되고 있는 마리쨔는 울타리 사이로 뻗은 컵 케이크 종이에 머뭇 머뭇 땋은 머리를 늘렸다.
그 순간.
컵 케이크 종이는 기세 좋게 돌아갔다.
땋은 머리가 하늘을 갈라, 균형을 잃고 바닥에 쿵 넘어지는 마리쨔.
"느, 느구우우우웃!"
"아하하하하하하하하...
줄 리, 없잖아.
뭐야, 진짜 받으려고 한 거야?
멋대로 이웃 콤포스트 따위에게 먹이를 주면, 레이무가 혼나 버린다구“
"느우우... "
마리쨔는 눈물을 참으며 일어난다.
알고 있었어. 마리쨔도 바보가 아니니까, 알고 있었어.
아마 부모님도 동생도 그랬을 거야.
하지만 애완 윳쿠리에게 말해지면 따를 수밖에 없는 거라고.
마리쨔는 눈물을 참은 채로 아무 말 없이 숨을 참으며 지켜보던 부모님과 동생에게로 돌아간다.
그리고 다시 어머니 파츄리의 배에 얼굴을 묻고 소리를 내지 않고 울기 시작했다.
"잘 참았어, 대단해. 아가야."
어머니 파츄리가 살며시 속삭여주지만 그것도 눈물을 멈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눈물이 하염없이 흐른다.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내 눈앞에서 사라져 줘.
가족의 소원도 허무하게 아직 레이무가 가버릴 기색은 없다.
"아, 미안? 일광욕을 방해해서.
미안하니까, 레이무가 직접, 늣곰팡이가 슬지 않았나 확인해 줄게“
"느, 느? 괜찮은 거라제」
「그, 그래, 곰팡이는 내가 직접 알아보고 있어"
이웃 레이무가 말하는 것을 아버지 마리사도 어머니 파츄리도 당황해서 거절하지만, 물론 레이무가 들을 리 없다.
"레이무가 봐 준다고, 말하고 있는 거겠지요오?
자, 빨리 이쪽으로 엉덩이를 대라구!“
"느, 느으으응?"
"어째서 그런...」
「하지만, 곰팡이에 걸린다고 하면, 역시 저부나 엉덩이에서겠지?
그러니까 레이무가 다 같이 확인해 줄게.
레이무, 상냥해서 미안해-!“
전혀 듣지 않는 태도에 부모님은 어쩔 수없이 레이무를 향해 엉덩이를 내민다.
여전히 눈물이 멈추지 않는 마리쨔도, 여동생 파츄리도 옆에 줄서서 그것을 따라했다.
"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엉덩이를 높게 해!"
이것 또한 따를 수밖에 없다.
가족은 가능한 한 엉덩이를 높게 올렸다.
아냐루나 마무마무까지 모두가 훤히 들여다 보게 되어, 굴욕스럽기 짝이 없다.
"아하하하하하하...
정말 더~러운 엉덩이네!」
레이무가 멸시하는 말에 가족은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빨리 이 수치가 끝나지 않는 것인지, 그것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자, 옆이 잘 보이지 않는다구!
엉덩이를 흔들어!"
그 말에 따라 가족은 일제히 엉덩이를 흔든다.
푸둥푸둥포동포동 하고 흔들리는 크고 작은 4 개의 엉덩이.
그 광경을 보고, 이웃 레이무는 눈물을 흘리며 웃는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쓰레기 가족의 엉덩이 흔들기 춤!
더러워, 저어엉말 더러워!
아하하하하하하!“
그 때.
이웃의 집 쪽으로부터 인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레이무? 어디 있어, 레이무-?
"아, 지금 가요, 언니야!!“
이웃 레이무는 지금까지의 행동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귀여운 목소리로 대답한다.
그리고 으음, 하고 돌아보았다.
"그럼, 레이무는 가야겠다구」
그렇게 말하고, 레이무는 마리쨔 가족 앞을 떠난다. 일가는 숨이 끊어지기 직전에서 간신히 엉덩이를 내릴 수 있었다.
"...뭐냐제! 저 녀석은!"
과연 오늘의 레이무의 행동은 아버지 마리사도 화난다.
"어째서, 이렇게 괴롭히는 거냐제!
어째서,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 거냐제!“
"무큐웅, 정말 심술쟁이네... 난처했어. 아가야들은 괜찮아?“
"미, 미아남니다, 어마야"
여동생 파츄리는 조용히 떨고 있었다.
긴장의 나머지 실금하고 있었던 것이다.
시-시와 물 모양의 응응이 여동생 파츄리의 발 밑 땅에 퍼지고있다.
"무큐, 괜찮아, 아가야.
지금 당장 청소해줄 테니까.
...힘낸 거네"
"무큐우우..."
계속 참고 있던 여동생 파츄리는 딸꾹질하며 능능 울기 시작한다.
그런 동생의 모습을 보고 그때까지 목소리를 내지 않고 눈물을 흘리기만 하던 마리쨔도 마침내 폭발한다다.
마리쨔는 눈물을 더욱 힘차게 똑똑 떨어지면서 큰 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느와아아아아아아아앙!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시른교졔! 이련 겨! 시른교졔에에에에!
느그탈 쑤 엄는 교졔에에에에에에!“
"아, 아가야 ..."
아버지 마리사가, 귀밑털로 부드럽게 허리를 쓰다듬지만 마리쨔는 작은 귀밑털을 흩날리면서 크게 운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앙!
이사! 이샤하교 시픈교졔에에!
저 녀셔기 여페 인는 견, 시른교졔에에에에!“
"아가야 ..."
"아가야 ..."
곤란한 표정을 짓는 부모에게 마리쨔가 울면서 억지부린다.
"그런 거랴졔! 이샤하면 댸는 교졔!
아빠야는, 공언의 유큐리들이량 샤이갸 죠은 교졔?
그렴, 공언에 살면 댼댜졔에!“
그렇다, 아버지 마리사는 가끔 근처의 공원 윳쿠리의 들이 있는 곳으로 간단한 선물을 들고 나가고 있다.
마리쨔는 그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인가네게 바블 바찌 아나됴!
밥찌갸 잔디 찌 쀼니랴됴!
그 쬬기 훠얼찐 죠은 계 틀리멈따졔에!
저 녀셔기 없는 쪼기, 훠얼찐, 훠어얼찐 느그턀 쑤 이땨졔에에!“
통곡하면서 이렇게 주장하는 마리쨔를 아버지 마리사는 잠시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부터, 아가야랑 마리사 둘이, 공원에 가는 거라제」
아버지의 말에 마리쨔는 환희의 표정을 짓고 어머니 파츄리는 놀란 듯이 아버지 마리사를 보았다.
"이샤인 교냐졔?!
느와-이! 이쟤 져 녀셕이량 안 먄냐됴 댼댜졔에!“
"푸하하, 그건 착각이라제, 아가야.
잠깐 외출하는 것 뿐이라제.“
아버지 마리사는 그렇게 말하고 웃으며 여동생 파츄리를 안아 달래고 있는 파츄리에게 향했다.
"파츄리, 선물을 준비해 주었으면 한다제」
「무큐...알았어"
어머니 파츄리는 수긍하고 동생 파츄리를 안은 채 집에 들어간다.
마리쨔는 뺨을 부풀리고 아버지에게 끼어들었다.
"어째셔 외출 쀼니냐졔?! 지금 댱쟝 이샤햐면 댸는 겨랴졔에!“
"이사 한다 해도 준비가 필요한거야, 아가야.
아가야는 아직 공연을 본 적이 없다제?
어떤 곳인지 제대로 보고에서 이사하는 편이 좋은 편인 게 당연하다제“
「느,느응... "
아버지의 정론에 마리쨔는 입을 다물 수밖에 없다.
마리쨔의 낙담한 표정에 아버지 마리사는 쓴웃음을 짓는다.
"그런 얼굴 하지 않는 거라제.
자, 아빠야와 아가야, 두 윳쿠리의 첫 외출인 거라제!
준비가 되면 바로 출발! 하는 거라제!“
*
공원까지는 아버지 마리사의 모자에 타고 가게 되었다.
마리쨔는 걷겠다고 주장했지만, 아버지 마리사가 인간 씨의 씽-의 무서움을 열변한 끝에 마리쨔는 아버지에게 실려서 가게 되었다.
이웃 레이무로 생긴 일과, 걷게 해 주지 않아서 완전히 뾰로통해 있던 마리쨔였지만, 처음 보는 정원의 바깥 세상은 모든 것이 신기해서, 아버지에게 질문을 하며 이동하는 중 서서히 기분도 돌아왔다.
공원 근처까지 왔을 무렵에는 마리쨔는 이제 완전히 기분을 고치고 있었다.
"느느읏! 저기가 공원의 입구인 거냐졔?"
"그렇다제, 아가야"
아버지 마리사는, 마리쨔가 기분을 고친 것이 기쁜 것 같다.
"일단은, 인사부터 한다제.
제대로 할 수 있냐제?“
"뮬료니랴졔!"
"아, 그래, 아가야"
아버지 마리사가, 딱 걸음을 멈춘다.
"모습을 알기 전까지는 제멋대로 다른 윳쿠리와는 이야기하면 안 되는 거라제.
알얐냐제?“
아버지 마리사의 목소리에는 박력이 있었다.
이것은 절대로 듣지 않으면 안 되는 약속이다, 하고 마리쨔는 깨닫는다.
"아, 아라땨졔"
아버지가 왜 그런 일을 하는지 마리쨔는 몰랐지만 일단 따르기로 한다.
"그럼, 가는 거라제」
아버지 마리사의 모자가 다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공원의 무리는 공중 화장실의 뒷면에 있는 나무에 정착하고 있다.
통풍이 나쁘고, 어둡고, 습기로 가득찬 곳이다.
아버지 마리사는 마리쨔를 모자에 태운 채, 나무의 안쪽에 있는 긴 집으로 향한다.
그런 마리쨔들을 공원의 무리 윳쿠리들이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인사를 하지도 않고, 자신의 둥지나 나무 뒤에서 멀리서 포위하듯이 둘러 싸 바라보고있다.
공원의 무리 윳쿠리들은 어떤 윳쿠리들인 걸까 기대를 담아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둘러보고 있던 마리쨔 였지만, 그 표정은 서서히 가라 앉아 갔다.
(느, 느으....어쩐지, 생갸캐떤 겨량 다르다졔에....)
마리쨔는, 환경은 힘들어도 공원 윳쿠리들은 느긋하게 자유롭게 보내고 있다는,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
하지만 나무 뿌리에 파인 구멍이나 얼룩지고 기울어 진 종이에서 들여다보는 윳쿠리들의 눈동자는, 어쩐지 어둡고 어딘가가 멍했다.
(게다가, 뎌러운, 거랴졔 ...)
당연한 것이지만, 들 윳쿠리들은 더러웠다. 너무도 더러웠다.
온몸이 진흙 투성이에, 머리카락은 부스스해서 기름지고 있다.
소중하고 소중한 장식물도, 더러운 상태이다.
여기 엄마들은 "몸가짐"을 하지 않는 것인지, 마리쨔는 멍하니 생각한다.
"저기가 대장의 집인 거라제」
아버지 마리사가 유달리 큰 나무 뿌리를 가리키고, 드디어 마리쨔를 모자에서 내린다.
"예의범절을 잘 지키는 거라제, 아가야"
아버지가 그렇게 말하기가 끝나기도 전에, 멀리서 포위해 응시하고 있던 윳쿠리들 중에서 한 마리의 레이무가 마리쨔 우리의 곁으로 달려왔다 .
"부타기야! 부타김니다! 아가야를 사려주재여어!!“
"느히잇?!"
그 레이무의 박력에 무심코 마리쨔는 아버지 마리의 그림자에 숨는다.
전신이 얼룩졌고 머리장식도 온통 짜부려져, 볼은 홀쭉한 그 레이무는 너덜너덜하게 울고 있었다.
레이무는 아버지 마리사를 향해 귀밑털에 안은 아직 아기 윳쿠리라고 할 정도의 크기인 자신의 "아가야"를 내민다.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아가야"를 들여다 본 마리쨔는 무심코 작게 숨을 삼켰다.
연약하게 부들부들 떨리는 "아가야"는 앙상한 검정색이었다.
그 모습은 마리쨔가 좋아하는 음식인, 알맹이가 없는 포도 껍질과 흡사하다.
작고 검은 모자가 톡 하고 올려져 있기 때문에 그것이 마리쨔와 같은 "마리사 종"이라는 것을 간신히 알 수 있다.
"이 아가야가! 한계임니다아!
죠금만 더 이쓰면 영언히 느그태질 꺼 가씀니다아!
이 아가야의 아버지느은, 주거버려씀니다아!
레이부는, 벌래찌는 능수카게 자블 쑤 엄슴니다! 잔디찌도, 잔뜩 자블 쑤 업씀니다!!
부타김니다! 아가야에게, 인간찌의 밥씨를 주재여어어어!!“
레이무의 외침에, 마리쨔는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의 몸을 꽉 잡는다.
뱃속이 울리고 세게 긁혀 돌려지는 느낌이다.
"... 마리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거제.
오늘 가져온 것을 어떻게 하는지는, 대장이 알아서 하는 거제“
울면서 호소하는 레이무에게 아버지 마리사는 무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
그 표정은 차가운 것이었지만, 아버지에 딱 붙어있는 마리쨔는 아버지의 몸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그러언......
대자은 언제나, 순서대로오, 공펴엉하게, 그럴 뿌니라서!
그치만! 그럼, 레이부의 아가야가아!!“
"거기까지야, 레이무"
어느새인가 아버지 옆에 앨리스 종의 윳쿠리가 있었다.
더러워져 있지만 그 위엄에 찬 태도에서 이 앨리스가 "대장"이라고 마리쨔는 짐작한다.
소란을 우연히 듣고, 집 속에서 나온 것이다.
"대, 대자앙!"
"떠들지 말라, 고 몇 번이나 말 했을까?
인간에게 시끄럽다고 생각된다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이나 하고 있는 거야?“
"그지만, 그지만아가야가아아아아!“
"레이무, 몇 번이라도 말하고 있지만, 부모가 죽어 버린 아가야도, 영양이 부족한 아가야도, 당신의 아가야 혼자뿐만이 아니야.
마리사에게서 받은 것은, 공평! 하게, 순서대로 나눠주고 있어.
무리 안에서 당신만이, 특별하다고 할 수 없는 거야.“
"으구으윽! 그지만! 그치마아아안!"
"적당히 하세요"
대장 앨리스가 무 자르듯이 말한다.
"지금 당장 집에 돌아가.
대장인 내가 말하는 것을 듣지 못한다면, 당신은 더 이상 무리의 윳쿠리가 아니야. 어쩔래?“
대장 앨리스의 말에 레이무는 얼굴을 새파랗게 하고 입술을 씹어삼킨다.
그리고 아가야를 안은 채 휙 발길을 돌려 떠났다.
그 뒷모습을 보고, 대장 앨리스가 크게 한숨을 쉰다.
"...시끄러웠네, 마리사.
오늘은, 귀여운 손님까지 데려온 거네.“
대장 앨리스가 마리쨔를 향해 생긋 미소를 지었다.
"반가워, 여기서 대장을 하고 있는 앨리스야. 느긋하게 있으라구!“
*
대장 앨리스의 둥지에서 아버지 마리사는 모자 안의 "선물"을 꺼낸다.
그것은 마리쨔들이 인간 씨로부터 받고 있는 밥의 일부였다.
어머니 파츄리가 받은 밥 중에서 오래 보존할 수 있는 것을 나누었다가, 가져온 것이다.
받는 밥이 적을 때 자신들이 먹기 위해서이기도하지만, 이렇게 밖으로 가져오기 위함이기도 했다.
"이번에는 적어서 미안한 거라제"
"아니, 괜찮아...
이렇게 여러 가지 가져와 줄 수 있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몰라.
우리에게 있어서는 구할 수 없는 것들 뿐이야“
대장 앨리스는 바닥에 늘어놓은 음식을 소중히 긁어모은다.
"즉시 모두에게 나눠주는 거야.
....어쩐지, 여러모로 미안해.
요즘에 밥을 구할 수 없어서 모두 기운이 없어“
대장 앨리스는 한숨을 내 쉬었다.
"이 전에 인간 씨들이 와서 청소를 하고 갔어.
다행히 무리에게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
저쪽에 나 있던, 먹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어져 버린 거야.“
"느으.....그건 큰일인 거라제...“
"뭐어, 조금 지나면 잔디도 잔뜩 날 거니까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아슬아슬한 생활이야.
그런 사정이라서 지금은, 모두 마음에 여유가 없는 거야“
대장 앨리스는 그렇게 말하고, 마리쨔쪽을 향하고 쓸쓸하게 미소 지으며 보였다.
"사실은 모두 마음은 좋은 윳쿠리들이야.
하지만, 지금은 무리의 다른 윳쿠리들에게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편이 좋아..
아가야가, 상처받을 것 같은 것을 말해 버리는 윳쿠리도 있을지도 몰라"
마리쨔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밥이 없다는 것은 무엇보다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다.
부족함 없이 살고 있는 마리쨔들에게 밝게 인사를 받는 것이 너무나도 느긋할 수 없다는 것은 마리쨔도 잘 안다.
"...대장, 오늘은 아가야도 있고, 이제 돌아가는 거라제“
「어머, 벌써? ...라고해도 아무런 대접도 할 수없지만"
"하하하, 또 이번에도 부탁하는 거라제"
대장 앨리스에게 간단한 인사를 하고, 두 윤은 무리에서 떠나왔다.
공원 입구에서 나와 조금 지나자 아버지 마리사가 다시 모자에 실린 마리쨔에게 묻는다.
"...어땠던, 거냐제?"
"..."
마리쨔는 계속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직, 이사 씨, 하고 싶냐제?"
아버지의 말에 마리쨔는 절레절레 몸을 흔든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마리쨔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영양가있는 밥과 따뜻한 담요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튼튼한 집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를.
인간 씨의 정원에서의 생활을 계속할 수만 있다면, 이웃 애완 윳쿠리에게 바보 취급되는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않은가.
"모두, 매우 더러웠던 거라제?"
"느 ..."
"...공원의 잔디 씨는 귀중한 밥 씨인 거라제.
자기 몸을 청소하는 것 따위 대단히 하기 힘든 일인 거제.
게다가, 그런 일에 신경쓸 여유가, 원래부터 없는 거라제...“
"... "
마리쨔는 고개를 숙였다.
공원의 무리의 엄마들이 '몸가짐'을 하지 않는 걸까, 든가 생각한 것은 바보같은 일이었다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모두 하고 싶어도, 그런 것을 할 여유 따윈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아가야.
마리사들보다 더럽다 해도, 공원의 윳쿠리들을 조롱하거나 바보 취급하지 않았으면 하는 거라제“
아버지의 말에 마리쨔는 무심코 소리를 올린다.
"느,느느읏! 어재서 그런 마를 하냐졔에!
그런 거, 할 리 엄는 교졔에!“
그렇게되면 이웃 녀석과 똑같지 않은가.
"하하하, 아가야가 그럴 리 없던 거제....
완전히 아빠야의 실언! 이었던 거라제.
용서해 주길 바라는 거라제“
마리쨔의 말을 듣고 아버지 마리사는 기쁜 듯이 후후 웃었다.
그 박자에 여기 모자가 흔들려 마리쨔는 떨어지려 한다..
"느느읏! 떠러져 벼린댜졔에!“
"이것도 미안하다제」
아버지의 모자 위에서 어떻게든 자세를 정돈한 마리사는 문득 주위의 경치가 달라진 것을 눈치챈다.
"아빠야 ...?
왔을 때랑 길이 다른 거랴졔"
"잘 깨달았다제, 아가야.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조금 돌아가는 길로 가는 거라제」
그리고 잠시 아버지는 말없이 이동을 계속했다.
꽤 멀리까지 와 버린 듯하여 마리쨔는 점점 불안해진다.
집에 잘 돌아갈 수 있을까.
"늣! 온 거라제!"
집에서 얼마나 떨어진 곳일까.
아버지 마리사는 아무런 특색도 없는 길가에 마리쨔를 내린다.
"아빠야, 아무거또 엄는 곳이랴졔..."
"이쪽으로 오는거 거라제, 아가야.
울타리 너머로는 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거라제.
떨어져 버리는 거라제.“
아버지는 길의 더욱 구석으로, 마리쨔를 데려온다.
마리쨔가 지시에 따라 길의 끝에 선 순간, 파앗 하고 시야가 열렸다.
"느,느와아아?!"
마리쨔의 눈 아래에 인간의 도시가 펼쳐져 있었다.
마리쨔는 알 수가 없지만, 마리쨔가 사는 뜰이 있는 인간 씨의 집은 고지대의 분양 지역에 있다.
주거 지역에서 조금 걸으면 거리를 바라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명소가 많이 있는 것이다.
마리쨔는 처음 보는 광경에 무심코 시-시를 주륵주륵 흘려 버린다.
"댸, 댸다냔 교졔....
저거, 혹찌 인간 찌의 지빈 거냐졔?!“
“그렇다제, 아가야"
"하지만 너뮤 자근 교랴졔에...저런 교세셔, 인간 찌는 샤는 교냐졔에?“
"멀리 있으니 작아 보이는 것 뿐이라제.
가까이 가면, 우리가 있는 집보다 훨-씬 큰 집이 잔뜩 있는 거라제“
「느와아아아아아! 대댜냔 교졔!“
마리쨔는 흥분해서 뿅뿅 튄다.
"가교십땨졔! 마리쨔, 가교시픈 교랴졔!“
"아가야, 저쪽에 가도 딱히 아무것도 변하는 것은 없는 거라제.
인간 씨는 어디에 가도 들 윳쿠리에게는 엄격한 거제.
아빠야가 보여주고 싶던 것은 인간 씨의 커다란 집이 아니라제.
저쪽인 거라제“
그렇게 말하고, 아버지 마리사는 인간의 도시 더 저편으로 보이는, 녹색 삼각형을 귀밑털로 가리켰다.
"...느? 져견 묘냐졔?"
"산, 인거라제"
"샨?"
"저 산에는, 윳쿠리가 잔득 살고 있는 것 같다제“
「느느읏? 공언뵤다됴 만냐졔?“
"공원보다도 많다제"
아버지 마리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계속했다.
"저기는, 어째서인가 인간 씨는 들어가지 않는 것 같다제“
“느읏!?」
「그러니까, 저기서는 윳쿠리들만 사냥을 하거나 집을 만들거나 해서 모두 도우며 생활하고있는 것 같다는 거라제」
「인간 찌갸 엄는 ... 거냐졔? "
태어날 때부터 인간이라는 존재가 가까이 있던 것이 당연한 마리쨔에게는, 인간의 힘이 개입하지 않는 생활이란 것을 상상조차 한 적 없었다.
거리 나 주택가에 사는 윳쿠리들은 들 윳쿠리나 애완 윳쿠리냐에 관계없이 항상 인간이라는 존재에 영향을 받고 있다. 생사가 걸려 있다.
윳쿠리들은 항상 인간을 염두에 두며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들어갈 수 없고 윳쿠리들만이 생활하는 장소 ... 만약 정말 그런 곳이 있다면 멋진 일이 아닌가.
그야말로 정말, 달콤달콤이 없어도, 밥이 잡초만이라도, 마음 속부터 느긋할 수 있을 것이다.
"느와아아아..."
마리쨔는 그 생활을 상상하자 팥소가 따끈 따끈하게 되었다.
아버지 마리사는 그런 마리쨔의 모습을보고 눈을 가늘게 뜬 후 천천히 입을 연다.
"...아빠야는 옛날 저기를 목표로 하고 있었던 거라제」
「느 ...? 그, 그래떤 거냐졔?"
"그렇다제..
이제 인간에게 위협받으며 사는 것은 싫었던 거라제.
윳쿠리만이 느긋할 수 있는 장소로 가고 싶었던 거라제.“
아버지 마리사는 이야기를 계속한다.
윳쿠리들 사이에서 흐르는 소문을 듣고, 산을 목표로 해서 태어나고 자란 이웃 마을 공원을 떠난 것.
그런데 며칠 걸어도 전혀 가까워지지 않았던 것.
쓰러진 곳에서, 이 거리의 뒷골목에 살고 있던, 엄마야에게 도와달라고 한 것.
엄마야와 결혼! 하게 되어, “언덕 공원”에 이사하려고 한 도충에, 그 정원에서 살 수 있게 된 것.
처음 듣는 이야기에, 마리쨔는 눈을 둥글게 하고서 듣고 있었다.
그리고 의문을 말한다.
"...아바야는, 이재 사네는 가기 시른 교냐졔?"
"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라제」
아버지 마리사는 멀리 보이는 산을 바라 보았다.
그 능선은 희미하게 주황색으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아빠야는 지금의 생활이 얼마나 축복인지 알고 있는 거라제...
분명 산에서의 생활보다 훨씬 훨씬 편안한 생활인 거라제」
그렇게 말하고, 아버지 마리사는 조금 얼굴을 흐린다.
"아빠야는, 공원이나 산에서 지금과 똑같은 정도로 아가야들을 느긋하게 해 줄 자신이 없는 거라제...
인간 씨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가족을 가득 느긋하게 해 줄 수 없는 거라제.
한심한 아빠야인 거라제...“
그것은 아니다, 하고 마리쨔는 생각했다.
항상 가족을 생각하는 아버지는 매우 훌륭하다.
한심할 리 없다.
그래서 마리쨔는 힘차게 외쳤다.
"그련 겨 아니랴졔!
아바야는 대댜냐댜졔!“
아버지 마리사는 조금 놀란 듯이 마리쨔를 본 뒤 빙그레 미소를 지었다.
"고맙다제, 아가야"
아버지 마리사는 그렇게 말하고 마리쨔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왠지 가볍게 흘려 버린 것 같아서 마리쨔는 조금 불만스럽게 생각한다.
마리쨔가 진심으로 아버지를 존경하고 있는 것을, 아버지는 잘 알아 준 것일까.
"...그런데 아가야, 어째서 아빠야가 공원의 무리에 밥을 가지고 가고 있는지, 아는 거냐제?“
갑자기 질문받아서 마리쨔는 눈알을 굴린다.
"모, 모르는 교졔....바비 업써서, 불썅하니까, 인교졔?“
"아니라제.
아빠야와 엄마야는, 언젠가, 공원에 이사할 생각인 거라제.
그래서 지금 공원의 윳쿠리들과 사이좋아지고 싶은 거라제“
「느, 느느읏!?"
마리쨔는 놀라서 아버지를 바라 보았다.
"어째서냐졔?! 이샤하지 안는 게 아닌 거냐졔?"
"하하, 지금은 아직 하지 않는 거라제」
아버지 마리사는 마리쨔를 사랑스러운 듯이 바라 보았다.
"언젠가, 아가야들이, 크게 되는 거라제.
그렇게 되면 아빠야랑 엄마야는 나가는 거니까, 그 집도, 인간 씨가 주는 밥씨도, 아가야들이 받았으면 하는 거라제“
「아, 아빠야...."
"하지만 이건 아빠야랑 엄마야가 멋대로 생각하고 있는 거라제.
혹시 아가야가 다 커서 어딘가 다른 곳에 가고 싶다면, 그건 아가야가 자유롭게 하면 된다제“
커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것, 마리쨔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입을 다물고 골똘히 생각하는 마리쨔.
아버지 마리사는 그런 마리쨔를 부드럽게 바라보고 있었지만, 금새 해가 질 것 같아, 마리쨔의 몸을 조심스럽게 잡고 모자에 태웠다.
"자, 돌아간다제!!
늦어버린 거라제.
엄마야랑, 엄마야를 닮은 아가야가 집에서 기다리는 거라제!“
*
"안녕햐세여! 인 교랴졔!"
다음 날 이른 아침.
마리쨔는 아버지 마리사와 어머니 파츄리와 거의 동시에 일어나, 두 윳쿠리를 놀라게 했다.
"무큐, 어떻게 된 거야. 아가야.
아직 자고 있어도 괜찮다구?"
"그렇다제, 어제는 처음으로 외출한 거라제.
아가야는 지쳐있는 거라제」
“걘찬탸졔"
마리쨔는 웃는 얼굴로 그렇게 대답한다.
사실 아직 몸에 피로가 남아있다.
하지만 마리쨔는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될 이유가 있던 것이다.
"아빠야, 오늘부터 마리쨔도 함께 잡초를 뽐는 거랴졔!"
"...아가야, 전에도 말했지만, 잡초 뽑기는 아빠야가 멋대로 하고 있는 거라제.
별로 아가야가 무리해서 할 필요는 없다제“
당황하면서도 그렇게 말하는 아버지에게, 마리쨔는 반론한다.
"마리쨔갸 햐교 시프니꺄, 하는 겨 쀼니랴졔!
겨기에, 움지기는 펴니, 뱨됴 교프계 댼댜졔.
뱨갸 교파셔 밥 찌를 마니 머그면, 응응도 잔뜩 나오는 겨졔!“
"아, 아가야 ... "
“무큐큐, 괜찮지 않아?"
어머니 파츄리가 웃는 얼굴로 마리쨔의 어깨를 두드린다.
"가족을 돕는 것은, 좋은 일이야"
"그, 그건 그렇지만"
"... 빠체는 어마야의 쳥쇼를 돔는댜규“
어느새 여동생 파츄리도 일어나 어머니 파츄리 옆에 꼭 붙어 있었다.
"두리셔 쳥쇼햐면, 더 깨끄탸계 댄댜규!“
"아, 아가야들..."
눈을 반짝 반짝 빛냈는 자식 앞에서 아버지 마리사는 희미하게 떨며 눈을 감는다.
"...아빠야는, 정말로 행복한 거라제...
두 윳 모두, 저엉말로 좋은 아이라제...
아빠야의, 보물인 거라제...“
"무큐큐, 마리사, 울지 마“
“우, 우는 게 아니라제에!”
어머니 파츄리의 말에 아버지 마리사는 눈의 가장자리에 떠오른 눈물을 황급히 흔들어 떨어뜨린다.
"그럼, 모두 열심히 하는거라제!
모두 힘내서, 다 같이 잔뜩 느긋하는 거라제!“
"아랴땨졔!"
"무큐! 아라땨규!"
"느긋하게 알았어!"
이 날부터 마리쨔의 가족은 가족 총 출동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특별히 하는 건 변함이 없다.
잡초를 뽑고 몸과 집을 깨끗이 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응응을 하고, 인간에게 시끄럽다고 생각되지 않도록 조용히 느긋하게 있는다.
그런 변함없는 생활이다.
이웃 레이무도 다르지 않다.
과연 매일 오지는 않지만 정기적으로 나타나 가족을 노리개로 삼았다.
그런 이웃 레이무의 존재조차도 일상의 일부가 되어, 마리쨔 가족의 생활은 변하지 않고 돌아 간다.
그저, 작은 변화가 하나 있었다.
인간씨가 주는 쓰레기의 양이 늘어난 것이다.
"무큐우, 거기에, 어째서인가 쓰레기가 아닌 게 들어있는 것 같아...“
어머니 파츄리는 쓰레기 봉투의 내용물을 확인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일이 늘었다.
썩은 곳이 없는 과일이 통째로 들어있다든가, 곰팡이가 나 있지 않은 빵 등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달콤달콤"가 들어있는 확률도 이전에 비하면 현격히 높아지고있다.
그것이 왜 그런지 마리쨔 가족은 몰랐지만, 어쨌든 밥의 양이 늘어난 것은 고마운 일이었다.
전보다 많이 움직이게 된 아이들은 식욕도 왕성하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잘 달리고, 잘 먹는 마리쨔들은 순조롭게 무럭무럭 성장해 갔다.
*
마리쨔와 여동생 파츄리가 조금 더 커서, 반은 성체가 되었던 어느 날 아침.
아버지 마리사가 저부를 다쳤다.
무심코 날카로운 자갈을 밟아 버린 것이다.
곧, 얇은 달콤달콤 조각과 예쁜 잎으로 어머니 파츄리가 치료를 한다.
걱정하는 아이들에게 어머니 파츄리는 미소를 지었다.
"무큐, 괜찮아 야, 빨리 낫는 거야."
"정말이지 한심하다제"
아버지 마리사도 미소를 보였다.
부모님의 모습에 마리쨔와 여동생 파츄리는 안심한다.
별다른 부상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집에서 쉬고 있는 편이 좋을 거야."
"그렇게 한다제"
아버지 마리사는 순순히 수긍한다.
최근 잔디의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아버지 마리사와 마리쨔는 해님이 나와 있는 동안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잡초 뽑기에 힘쓰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이제 잡초는 그만두고, 집에서 쉬기로 하고, 아버지 마리사는 마리쨔에게 말한다.
"... 그래서 아가야들에게 부탁이 있는 거라제」
「유, 뭐냐졔, 아빠야, 뭐든지 말해 보라졔“
"무큐웅, 빠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지 한다구요“
"하하, 그렇게 대수롭지 않은 거라제」
아버지 마리사는 두 윳쿠리가 공원에 가 주었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대장에게, 이번에는 엄마야를 닮은 아가야를 데려와도 좋다, 고 들은 거라제.
그러니까, 둘이서 인사를 가 주길 바라는 거라제“
“에, 마리쨔랑, 여둉쨍, 둘이냐졔?!”
처음 간 그 날 이후 마리쨔는 아버지와 몇 번이나 공원을 방문했다.
이제 마리쨔는 모자 위에 올려지는 꼬마 윳쿠리가 아니다.
완전히 길도 기억하고 인간 씨의 씽-에게도 충분히 주의하고 있다.
"아가야는 대단히 잘 하는 거라제.
이제 아빠야가 없어도 공원까지 갈 수 있을 거라제?
여동생을 데리고 다녀와 주면 하는 거라제“
...아버지가 자신을 인정해 주었다.
그것은 마리쨔에게 매우 기쁜 일이었다.
기쁨을 감추지 않는 목소리로 마리쨔는 아버지에 대답한다.
"알았따졔! 마리쟈, 여둉쨍을 데려간다졔! 맡겨주길 바라는 겨졔!“
"무큐우, 잘 부탁해, 언니야“
여동생 파츄리도 기쁜 것 같다 .
여동생은 조금 몸이 약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정원 밖으로 나오는 것은 하지 않고 있었다.
오늘이 여동생 파츄리의 첫 외출인 것이다.
어머니 파츄리에게 선물을 듬뿍 모자에 채워달라고 해서, 두 윳쿠리는 조속히 출발한다.
"...대장은, 대단히 위엄이 있는 앨리스인 거랴졔.
하지만, 정말로 상냥한 거랴졔“
마리쨔는 가는 길에 동생 파츄리에게 공원 윳쿠리들의 설명을 한다.
"조그만 아가야들도 많이있는 거랴졔.
마리쨔들이 가면, 분명히 놀아 달라고, 둘러싸이는 거졔“
잔디가 많이 자라고 음식에 조금 여유가 생겨 마음에 여유도 생긴 무리 윳쿠리들과 마리쨔는 상당히 친해졌다.
마리쨔와 특히 사이가 좋은 것은 그때 무리 레이무가 아버지 마리사에 내밀어 온 작은 마리사가 종의 아가야다.
그 때부터 대장 앨리스의 지휘 덕분에 무리의 아가야 짱들은 전 윳 모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둥그렇다고까지는 할 수 없지만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통통한 아가야 짱과 노는 마리쨔 옆에서 아가야의 어머니 레이무는 이번에는 기쁨의 눈물을 글썽이는 것이다.
"무큐큐, 그건 기대되는 거랴규요!"
두 윳쿠리는 웃는 얼굴로 대화를 나누며 공원으로 간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공원인 곳에서, 앞서던 마리쨔가 걸음을 멈췄다.
이변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무큐, 무슨 일이냐구요, 언니야..."
"느...뭔가, 인간 씨의 씽-이 잔뜩 멈춰 있는 거랴졔...“
공원 입구에는 흰색 승합차 몇 대가 멈춰 있었다.
그 승합차와 공원 사이를, 역시 흰 옷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 한 인간 씨들이 부지런히 왕래하고 있다.
마리쨔와 여동생 파츄리는 얼굴을 마주한다.
...이상하다. 왠지 느긋할 수 없다.
마리쨔몸의 팥소가 도쿤도쿤과 맥박 시작했다.
"히이...」
여동생 파츄리가 뭔가를 발견하고 비명을 지른다.
마리쨔도 공원에서 나온 인간 씨가 가지고 있는 ‘그것’을 보고 숨을 삼켰다.
그 인간 씨가 들고 있는 반투명한 비닐 봉지 속에, 낯익은 머리장식이 많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무, 무, 무..."
"어, 어, 어, 언니야....저, 저거......“
그렇다. 마리쨔들의 눈으로는 장식물밖에 볼 수 없었지만, 빵빵해진 비닐 봉지 안에 다른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쉽게 상상이 되었다.
마리쨔는 전신의 털이 거꾸로 선다.
"그, 그런 ... 그런 그런 그런 그런 그런 그러어어어어어언! ..."
"언, 언니야! 가까이 가면 안 돼!"
무심코 쫓아가려고 한 마리쨔와 그것을 막으려고 한 여동생 파츄리의 소리를 듣고, 작업을 하던 인간들이 일제히 시선을 돌린다.
인간들의 시선을 받았다 마리쨔와 여동생 파츄리는 나란히 얼어 버렸다.
"...뭐냐? 놓친 건가?"
인간 씨 중 한 명이 그렇게 말하고, 마리쨔들에게 다가온다.
...달아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하지만, 다리가 떨려서 움직이지 않는다.
목숨 구걸을 하려고 생각하지만 혀는 바짝 말라서 입에 붙어 있다.
처음 임박한 죽음에 대해, 마리쨔도 여동생 파츄리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마리쨔들이, 바로 붙잡히려고 할 그 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났다.
"어이, 걔네들, 들 윳쿠리가 아닌 거 같은데.
들 윳쿠리 치고는 너무 깨끗해“
인간의 손이 마리쨔들의 눈 앞에서 딱 멈춘다.
"...그런데, 배지가 없는데?"
"이 근처 집에서, 정원에서 길러지고 있는 길 윳쿠리였던 녀석들이 있는 거 같아. 그 녀석들 아니냐?“
"흐음?"
인간 씨는 고개를 갸웃하며 마리쨔들에게 말을 건다.
"야. 너희들, 애완 윳쿠리냐?"
"느, 느히, 마리쨔, 는....."
"빠체들은, 인간 씨의 집 정원에서, 살고 이씁니다.
집도 이씁니다.“
입이 잘 돌아가지 않는 마리쨔 대신 여동생 파츄리가 쉰 목소리지만 분명하게 대답했다.
"그럼, 왜 이런 곳에 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기 때문에, 산책하러 온 것 뿌닙니다"
"흐음..."
인간 씨는 마치 음미하는 것처럼, 마리쨔 자매를 지그시 바라본다.
그리고 입을 연다.
"... 뭐, 확실히 들 윳쿠리에 비해서는 훨씬 깨끗한 것 같구나.
너희들, 오늘은 이제 집에 돌아가라
이 근처에서 어슬렁어슬렁거리고 있으면, 착각당해서 구제되어 버린다고?“
“네, 아라씀니다, 인간 씨”
동생 파츄리는 꾸벅 하고 인사를 하고는 마리쨔를 귀밑털로 스윽 민다.
"가요, 언니야"
"느, 느, 느, 그치만..."
"가자구요!"
마리쨔는 여동생 파츄리에 이끌리듯 그 자리를 떠난다.
인간들은 그런 마리쨔들에게 다시 상관하는 일 없이 묵묵히 작업을 계속했다.
*
"왜... 인 거냐졔 ... 어째서 ..."
마리쨔는 어두운 얼굴로 중얼 중얼하고 원망하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런 마리쨔에게 여동생 파츄리는 걱정스럽게 들러붙는다.
"언뉘야..."
"왜, 어째서 ..."
대장 앨리스가 말한 대로 모두 좋은 윳쿠리였다.
생활은 어렵고, 느긋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모두가 필사적으로 살고 있었다.
서로 모여서, 조그만한 느긋함을 열심히 찾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서 일까.
공원의 무리 윳쿠리들이 인간 씨들에게 폐를 끼쳤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대장이 말하는 것을 듣고, 그렇게 조심하고 있었는데.
도대체 왜, "구제"같은 걸 당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걸까.
"언뉘야....슬프고....안 됐지만.....생각해도 쓸 데 없는 거야...
인간 씨가 하는 걸, 우리는 어쩔 수 엄는 거야...“
"느으으.."
알고 있다.
하지만 납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리쨔는 바짝 바짝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아 ..."
동생 파츄리가 작은 목소리로, 멈춰선다.
그 목소리에 마리쨔는 길에 떨어 뜨리고 있던 시선을 올렸다.
그리고 마리쨔는 희미하게 신음을 흘린다.
집에 가는 길 건너편에서 이웃 레이무가 오는 것을 본 것이다.
여전히 놀랄 만큼 깨끗하고, 오늘은 화려한 포대기를 몸에 두르고 있어서, 모습이 마치 여왕 님과 같다.
이웃 레이무도 마리쨔들의 존재를 눈치 챈 것 같아서, 눈살을 찌푸렸다.
"어, 어쩌지 언니야"
"어쩌고 저쩌고, 여기를 지나가지 않으면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고졔“
혹시 또 뭔가 느긋할 수 없는 것을 말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언제나처럼 가만히 듣고 있으면 된다.
게다가 이웃 레이무는 어디론가 나가는 것 같고, 마리쨔들에게 시간을 할애할 것 같지는 않다.
마리쨔들은 다시 이동하기 시작한다.
이웃 레이무는 오늘은 아무것도 말할 생각은 아닌 듯이 가만히, 새침한 얼굴로 마리쨔들의 옆을 지나갔다.
마리쨔는 조금 안심하고 거기서 깨달아 버렸다.
...이웃 레이무는 어디로 나가는 걸까?
이 끝에 있는 것은 공원이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어쩌면 이웃 레이무는 공원에 산책하러 나가는 게 아닐까.
마리쨔는 작게 혀를 찬다.
그렇다면, 일단 구제에 대해 알려 두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나중에, 알고 있었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고 소리를 들을 수도 없는 것이다.
싫었지만, 마리쨔는 몸짓으로 여동생 파츄리를 만류하고 마지못해 말을 건다.
"저, 저, 이웃 윳쿠리 씨"
지나가던 레이무가 딱 멈춰서, 싫은 듯이 마리쨔 쪽을 돌아 보았다.
"...뭐야? 본래라면 응응 아가야가 레이무에게 말을 건 것 만으로도 말도 안 되는 일이야. 상당히 중요!한 일이겠지요?“
변함없는 말투에 속이 메스꺼워지는 것을 참고 마리쨔는 계속한다.
"저, 공원에 가는 거냐졔?"
"...그래서 뭐야? 너는 상관 없잖아?“
"지금은 가지 않는 편 좋은 교졔.
인간 씨들이, 그, ‘구제’를 하고 있는 거랴졔...“
"에, 구제?"
이웃 레이무가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 표정을 보고, 애완 윳쿠리 역시 구제가 싫은 것이다, 라고 마리쨔는 생각했다.
하지만 그 다음 레이무의 반응은 마리쨔에게 의외의 것이었다.
"아- 잘됐다!
겨우! 녀석들을 구제해 준 거네!
느후후우, 이제 그 공원도 정말로 느긋할 수 있는 곳이 된 거네!“
마리쨔의 사고가 멈췄다.
뭐야.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걸까, 이 녀석은.
"다행이다- 갈 때마다 부탁하고 있었는데, 좀처럼 구제되지 않았으니까, 레이무, 짜증났던 거야! ....응, 오늘은 가는 거 그만둘래! 인간 씨의 방해가 되면 나쁘구 말이지!
아하하하, 가끔은, 응응 아가야도, 도움이 되는 거네!“
"부, 탁...?"
여동생 파츄리가 떨리는 마리쨔 머리의 머리털을 꾸우우우욱 잡아당긴다.
이제 말하는 말라는 신호이다.
그것이 정답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마리쨔는 멈추지 않는다.
"부탁,이라니 무슨 말이냐졔....?
네가, 공원의 무리를, 구제, 하게 한 거냐졔...?“
이웃 레이무가 마리쨔의 말투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다시 즐겁게 대답한다.
"느후훗!
그래! 그치만 저 녀석들 더럽고, 느긋할 수 없었겠지?
애초에, 인간 씨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 정착해서 산다니 너무도 뻔뻔! 한 거라구“
「느, 어, 어째서...“
「어째서라니?」
부들부들 분노에 떠는 마리쨔를 마음 속 깊이 바보로 보듯이, 이웃 레이무는 대답한다.
"왜기는, 레이무가 느긋할 수 없기 때문이야!
더 이유 따윈 필요 없잖아?"
"그, 그, 그치만...
공원의 무리 윳쿠리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교졔...
언제나 눈에 띄지 않게, 공원 구석에 있던 거댜졔 ...
애완 윳쿠리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할 리가 없댜졔... "
"하고 있었던 거야"
이웃 레이무가 단호히 말한다.
"그 무리의 지저분한 아가야들.
레이무를 언제나 빤히 보고 있었던 거라구?
기분 나쁜 것도 짝이 없어"
“보고 있었...다고?"
"그래. 수풀 속에서 가만히, 말이지!
그것도 여러 마리!
들키지 않았다, 라고 생각한 것일까?
아아, 싫네 싫어!“
마리쨔의 뇌리에 쉽게 그 광경이 떠올랐다.
공원 무리의 아가야들.
모두 호기심이 강한 아이들이었다.
분명히, 깨끗한 포대기를 입고 반짝이는 장식물을 팔랑팔랑하면서 인간 씨를 위해 있는 장소를 걸을 수 있는 레이무를 모두 동경하는 눈으로 보고 있던 게 틀림 없다.
좋겠다, 저런 포대기, 한번 만이라도 좋으니까 입어보고 싶다, 하고 생각하면서, 풀숲에 모여 가만히 레이무를 바라보고 있던 것이다.
대장이나 어른들이 말한 것을 지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조용히.
...아가야들이 한 것은 아마도 그것뿐일 것이다.
레이무를, 보고 있었다.
단지 그것 뿐.
그것 뿐인데.
이 애완 윳쿠리는, 그것이 죄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단지 그것만이 무리의 전체 윳쿠리가 죽어 마땅한 죄라는 것이다.
“으, 아 ..."
마리쨔의 입에서 소리가 샌다.
시야가 붉게 된다.
부지불식간에 몸이 움직인다.
"우우우우아아아아아아아앗!!!"
"우보앗!?!??!“"
"언, 언니야아아!!!!!!“
정신을 차려 보니, 마리쨔는 이웃 레이무에게 혼신의 박치기를 먹이고 있었다.
기습이었던 것도 있어, 이웃 레이무는 박치기를 제대로 얼굴의 중간에 먹으며 길에 쓰러진다.
"너, 너는 윳쿠리 같은 게 아니야!
악마, 악마인거졔에에에에에에에!!!“
쓰러진 레이무에 추가타를 넣으려는 마리쨔를, 여동생 파츄리가 필사적으로 멈춘다.
"안 돼, 안 돼, 언니야!
냉정!해지라구! 부탁이야, 부탁이야...!“
"느 느 ... 그렇지만, 그치만...!"
"침착하라구....!
아빠야나 엄마야를 생각해...!"
부모의 이름이 나와 마리쨔의 머리가 순식간에 식는다.
마리쨔는 딱 움직임을 멈춘다.
"죄송합니다! 이웃 윳쿠리 씨!
괜찬슴니까아앗!“
쓰러져있는 이웃 윳쿠리에게 달려드는 여동생 파츄리의 모습을 보고 경직되어 있는 마리쨔의 몸의 팥소가 급속히 차가워져 간다.
(대체....무슨 일을 해 버린 거냐졔...!)
애완 윳쿠리에는 절대적으로 거스르지 않는 거라제.
그런 아버지의 목소리가 마리쨔에 몇번이나 몇번이나 울린다.
"괜찮습니까! 빠체를 잡고 일어나세요!
엄마야에게, 치료를...!“
"시끄러워어어!!!!!!!
레이무를 만지지 마!!!!!!!!"
도움을 줘 일으키려 한 여동생 파츄리를 밀치고, 얼굴을 부딫친 이웃 레이무가 악귀와 같은 모습으로 푸욱 하고 몸을 일으킨다.
그리고 찌릿 하고 마리쨔를 노려보았다.
“잘도 쳤네, 응응 아가야.
지금까지는 아무리 무례해도 이웃이니까 참아 주었는데...
그래도, 이제 상냥한 레이무라도 한계! 인 거라구“
그렇게 말하고, 이웃 레이무는 싱글, 하고 웃는다.
"지금부터 돌아가서 언니야에게 바로 말해 줄 테니까.
지금 있었던 일을, 그대로 말할 거야.
레이무는 착한 아이니까 거짓말 따위 말하지 않는다구.
그대로 말해서, 너희들을, ‘처분’해 주도록 부탁할 거야“
퓨우웃.
마리쨔였을까, 여동생 파츄리였을까.
어느 쪽에선가 무섭시-시를 분출하는 소리가 울린다.
“느히, 느히히히히히....
전윳!이야.
너희들 전윳! 처분해 줄 거야.
그냥 처분이 아니야.
고통스럽고 고통스럽고 고통스러워서....
너무도 아파서 죽여 주세요, 라고 부탁하게 되는 거야.
아무리 부탁해도, 울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
왜냐면 너희들, 배지도 없는 하류층!의 윳쿠리인걸.
너희들이 아파도, 죽어도, 아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걸.
너희들은 지옥의 고통을 맛보고, 죽을 거야.“
키히히히히히히히.....
이웃 레이무는 차마 들을 수 없는 웃음소리를 높이며 엄청난 속도로 집 쪽으로 튀어 나갔다.
"아, 아 ..."
마리쨔는 새삼스럽지만, 덜덜 떨기 시작한다.
"어, 어, 어, 언니야....」
여동생 파츄리도 떨면서 마리쨔에게 기댄다.
"파, 파츄리 ... 미안해... 미안하댜졔....."
마리쨔는 굵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끝이다. 끝내 버렸다.
아버지와 어머니와 자신과 여동생 파츄리와 보냈던 온화한 날들.
자신이 한 때의 감정을 억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필사적으로 지켜 왔던 생활이 모두 사라져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어, 언니야는 나쁘지 않아...."
동생 파츄리는 얼굴을 새파랗게 하면서도 말한다.
"아빠야도 엄마야도, 그렇게 생각할 거야“
"파, 파츄리 ..."
"어쨌든, 서둘러 집에 돌아가요!"
그렇다. 뭐가 어찌 되었든, 부모에게 알려 주어야만 한다.
마리쨔와 여동생 파츄리는 서둘러 집으로 달려간다.
먼저 같은 길을 갔을 이웃 레이무의 모습은 이미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
모든 것을 들은 부모님은 얼굴을 새파랗게 하면서도 큰소리 내지 않고 냉정했다.
그리고 마리쨔를 한마디도 비난하지 않았다.
"...고마운 거제, 아가야“
아버지 마리사가 마리쨔를 귀밑털로 껴안는다.
"공원의 모든 윳쿠리를 위해서 화내 준 거, 감사한 거제.
그 윳쿠리들 대신에, 감사하다고 말하는 거제“
「아, 아빠야..."
아버지의 말에 이미 울고 있던 마리쨔는 더욱더 운다.
"아빠야, 언니야는 나쁘지 않아, 나쁘지 않은 거야..."
"알고 있어, 아가야"
어머니 파츄리는 여동생 파츄리에 수긍한다.
"하지만 그런 것은 인간에게는 관계 없는 거야.
일단, 서둘러서 아가야들은 정원의 반대쪽에 숨는 거야"
""느느읏?! ""
마리쨔와 여동생 파츄리는 놀라서 어머니를 본다.
"그, 그런 거 할 수 있을 리 없따졔!
왜냐면, 마리쨔 탓에!“
「엄마야, 파체들만 숨는 거, 할 수 없다구“
“그렇다제”
아버지 마리사도 수긍한다.
"파츄리도 아가야들과 함께 숨는 거야.
여기에 있는 건, 마리사만이라도 충분!한거제」
“무큐,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이번에는 어머니 파츄리가 놀라서 아버지를 본다.
"마리사는 마리사의 목숨을 걸고 어쨌든 부탁해 보는거라제.
하지만 들어주지 않을지도 모르니까 일단 세 명은 어딘가에 숨어있는 거라제.
만약 괜찮아질 것 같으면, 다시 여기에 살게 해 달라고 부탁하는 거라제“
「그, 그런 거도 할 수 있을 리 없다졔!“
마리쨔가 외친다.
"나쁜 건 마리쨔인 교졔!
마리쨔만이 처분되면 이웃 레이무는 반드시 속 편해하는 교졔!"
"아가야의 책임은 부모의 책임인 거라제, 아가야"
"무,무큥. 파체는 쓸모없으니까, 파체를 죽여 달라고 하는 교야“
"바보 같은 말 하지 말라제, 아가야!“
"마리쨔가, 마리쨔가... "
"잠깐만, 모두들. 이야기를 들어 줄래?"
각자 말하는 세 마리를 어머니 파츄리가 가로막았다.
세 윳쿠리는 곧바로 입을 닫고 어머니 쪽을 바라본다.
언제나 모두 어머니의 말을 듣는 것이다.
어머니 파츄리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 입을 연다.
"아무도 죽을 필요는 없어.
모두, 여기서 나가는 거야"
어머니의 말에 세 윳쿠리는 얼굴을 마주했다.
"...하지만 파츄리"
"나가도.....갈 곳 따위 없다제...“
"어디에서 살면 좋은 거냐구...?"
중얼중얼거리는 세 윳쿠리에게 어머니 파츄리는 싱긋 웃는다.
"가는 거야, 모두. 윳쿠리만이 살고 있는, 산으로!"
산.
그 말에 세 윳쿠리는 다시 얼굴을 마주했다.
산이라고 들은 마리쨔는, 언젠가 아버지가 보여준 광경을 떠올린다.
인간의 도시 너머로 보이는 산.
거기에서 윳쿠리들이 가득 가득 살고 있다는, 인간 씨가 없는 윳쿠리 만의 세계.
"하,하지만 파츄리-"
아버지가 눈을 까뒤집으며 말한다.
"그건 소문이고 ... 정말인지 어떤지는, 모르..."
"어머, 하지만 마리사는 그걸 믿고 산을 목표로 가고 있던 거잖아?“
어머니 파츄리는 장난스럽게 웃는다.
"그럼, 다시 한 번 믿어 보지 않을래?"
"하,하지만, 거기는 먼 거제....위험한 거제...“
"위험해도, 가고 싶은 교졔!"
마리쨔는 힘차게 외친다.
"가고 싶은 교졔 ...
이제 인간에게 위협받는 건 싫은 거댜졔 ...
윳쿠리들만 살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댜졔 ..."
"아, 아가야 ..."
"아빠야, 파체도 가고 싶어"
아무래도 동생 파츄리도 산 이야기를 듣고 있던 것 같다.
"느..."
"그럼, 결정이네! 지금 남아 있는 밥을 전부 모자 속에 넣고 즉시 출발하는 거야.
우물쭈물하고 있으면, 누군가 와 버릴지도 몰라!“
“파, 파츄리..."
"마리사, 발의 상처, 괜찮지?"
"문제 없는 거야,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된 걸까? 서둘러 줘"
"...언제나 냉정한 파츄리 답지 않은 거라제....
모처럼 파츄리가 손에 넣어 준 생활인데...
만약 마리사 혼자의 생명으로 어떻게 된다면, 그 쪽이...“
"마리사 "
어머니 파츄리는 아버지 마리사를 가만히 응시한다.
"어떤 생활에서도 마리사가 없으면 의미가 없어.
아가야들도 그래.
누구도 잃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모두 다 같이, 가장 살 확률이 높은 방법을 고르는 거야.
"...파츄리 ..."
아버지 마리사는 잠시 말이 끊기지만 바로 다음 순간, 강한 의지의 빛을 그 눈동자에 품는다.
"좋아, 준비가 끝나고 즉시 출발!하는 거라제!"
몇 분 후, 마리쨔 가족은 인간 씨의 집 앞에 있었다.
...다시 여기의 정원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아버지 마리사가 집안을 향해 조용히 인사를 했다.
다른 세 윳쿠리도 그걸 따라한다.
"...자, 가는 거제」
“서두르자구”
"지치면 말하라졔, 여동생“
"무큐, 괜, 괜찮아“
가족 다 같이 목소리를 내지 않고 이동한다.
우선은 아래쪽의 거리, 어머니가 살았던 뒷골목이 있는 근처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그곳을 빠져나가, 인간 씨의 씽-이 잔뜩 달리고 있는 도로를 쭈욱 따라가면 산에 도착하는 것 같다.
가족은 일사불란하게 거리 쪽으로 간다. 언덕길을 내려간다.
...사실은 알고 있는 것이다.
마리쨔도, 여동생 파츄리도, 아버지 마리사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머니 파츄리도 그렇다.
이런 건 무모하다. 제정신으로 할 짓이 아니다.
산은 멀다. 너무도 멀다.
단지 멀 뿐만이 아니라, 길에는 인간의 도시가 있고, 씽-이 많이 있고, 고양이나 강아지가 있고, 새가 있고, 게스 윳쿠리가 있고....위험이 이것보다도 산더미처럼 많다.
비도 내릴 것이다. 그러면 어디서 비를 피할까? 혹시, 내리는 데 근처에 숨을 곳이 없다면?
밥도, 가져온 분량은 전혀 부족하다. 어딘가에서 사냥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 장소는? 어디로 가면 밥이 있을까?
그리고 수많은 위험과 어려움을 기적적으로 뚫고 산에 도착했는데, 거기가 정말 윳쿠리들의 낙원이라는 보장은 없는 것이다.
이건 너무나도 확률이 낮은 도박이다.
도착할 확률은 정말 미미한 것이고, 거기에 온 가족이라는 조건이 붙으면 더욱 그렇다.
마리쨔 가족은, 가족 전부가 살아 남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는 먹이에 이끌려, 그대로 죽음의 구렁텅이로 뛰어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것은 어떤 의미로는 자살이라 해도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희망이 있다면......
거리로 향하는 길을 기어가는 네 마리의 크고 작은 윳쿠리.
석양의 빛이 그 그림자를 길게 길게 비추기 시작했다.
*
콤포스트 가족이 떠난 바로 그 무렵.
레이무는 사육주 언니에게 눈물로 호소하고 있었다.
이웃 윳쿠리의 아이에게 얼마나 심한 일을 당한 것인가.
그렇게 해서 얼마나 레미우가 다친 것인가.
저 녀석들이 그저 처분되는 것 만으로는 레이무의 기분이 풀리지 않는다는 것도, 제대로 전했다.
하지만, 사육주 언니의 씨의 반응은 둔하다.
레이무가 받은 처사에 분노해 주어도 좋은데, 레이무의 말을 듣고 조금 곤란한 듯이 눈썹을 찡그리기만 할 뿐.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레이무를 응시하고 있다.
레이무는 조금 느긋할 수 없는 기분이 되었다.
최근 언니야는 레이무에게 조금 차가워진 것이다.
그래서 레이무도 별로 이야기하거나 조르는 일이 없도록 신경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오늘 있었던 것만은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의 애완 윳쿠리가 심한 일을 당했다는 것을, 언니야는 알아야 할 의무가 있다.
언니야는, 제대로 그걸 알아주는 걸까?
“어, 언니야, 이웃의 인간 씨에게 말해주는 거지요?
이웃 윳쿠리들을, 처분해 주었으면 한다고....“
"...저기, 레이무"
언니야는 마침내 반응해 준다.
"당신은 모를지도 모르지만...
이웃간의 교제라는 건, 그 나름대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당신이, 낫지 않는 상처를 당했다, 고 한다면 몰라도.... 대단한 상처도 없지 않니.
그런 일로, 그쪽 집의 애완 윳쿠리를 처분해 주세요, 라고 이웃 부부에게 말할 수는 없어“
"느, 느힛!?"
언니야의 말에 레이무는 자기도 모르게 몸을 뒤로 젖힌다.
"무, 무슨 말을 하는 거냐구, 언니야.
이웃집 윳쿠리는, 애완 윳쿠리 같은 게 아니라구....
쓰레기를 받아서 살아가는, 그냥 콤포스트라구...
배지도 없고, 그 놈들은...“
"레이무"
언니는 레이무을 향해 고개를 내린다.
그 표정은 너무나도 차갑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이웃 윳쿠리들은 애완 윳쿠리야.
배지가 있거나, 없거나 하는 거랑은 상관없어.
하지만, 문제는 거기가 아니야"
"느, 느으...?"
"대체 너, 왜 그렇게 심술을 부리는 거야?"
생각도 못 한 언니의 말에 레이무는 입을 뻐끔뻐끔 한다.
놀라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이렇게 착하고 귀여운, 금배지 레이무에게 언니야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야?
"레이무, 나한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거야?
너, 다른 윳쿠리들에 대해서 정말 심술궂지?
이웃 윳쿠리들은 좋은 애들이야.
말도 잘 듣고, 일도 잘 하고...
그런 애들이 왜 갑자기 당신을 상처입힌 걸까?
너, 굉장히 끔찍한 일을 말하기라도 한 거 아니야?"
"느, 느으으으응?"
"가르쳐 줘. 너, 뭘 말한 거야?"
레이무는 언니야에게 그 응응 아가야에게 당했다는 것밖에 전하지 않았다.
그 전에 자신이 응응 아가야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까지는 말하고 있지 않다.
레이무는 조금 주저했지만, 사실대로 말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레이무가 틀린 것을 말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 저기...공원의 들 윳쿠리가 구제되어서 좋았다, 고 말했다구...."
"...그래. 그것뿐?"
"그, 그리고, 레이무가 부탁해서 구제해 주었다, 고 가르쳐 준 거라구...
그랬더니, 그 응.....이웃 아가야가, 레이무를..."
"과연"
언니야의 목소리가 조금 꺾인다.
"그래서 이웃 윳쿠리 아이가 화가 난 거네.
아무것도 하지 않은 동료들이 죽었으니까"
"느, 느으으으응??"
레이무는 점점 더 혼란해져 간다.
언니야가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레이무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니까.
귀밑털 하나도 들 윳쿠리에게 손대고 있지 않다.
그런데, 대체 왜, 마치 레이무가 공원의 들 윳쿠리들을 죽인 것처럼 말을 듣지 않으면 안 되는 걸까.
"어, 언니야, 착각하고 있는 거야?
레이무는, 공원의 들 윳쿠리들을, 죽이거나 하지 않았다구?“
화가 났지만, 레이무는 상냥하니까, 누나도 알 수 있듯이 설명해 주었다.
"들 윳쿠리들을 죽인 건, 인간 씨들이겠지?
레이무는, 항상 공원에 청소하러 오는 인간 씨에게, 이 공원의 들 윳쿠리들을 구제해 주세요, 라고 부탁한 것 뿐이야?"
"...그래.
왜 그렇게 구제하고 싶었던 거니?
거기 있던 들 윳쿠리들이 뭔가 문제를 일으켰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는데“
"에, 왜나면, 힐끔힐끔 보는 게 싫었어서...."
"그것 뿐이니? 보였던 게?
또 뭔가 당했다든가, 하는 건 없는 거네?“
그것뿐이라니, 대체 뭐하는 말투인가.
레이무는 무심코 욱 했지만 그것을 억 누른다.
레이무는 금배지이고 착한 아이인 것이다.
인간에게 거스르면 안 된다는 것을 제대--로 알고, 지키는 것이다.
"그것 뿐, 이라고 하지만, 언니야, 레이무, 느긋할 수 없었다구?“
분노를 억제하고 제대로 설명해 준다.
하아, 레이무는 얼마나 상냥한 걸까.
"그러니까, 레이무는..."
"됐어, 알았어, 레이무"
언니야는 레이무의 말을 가로막았다.
레이무는 마침내 말이 통한 걸까, 하고 안심한다.
"이해해 줘서 기뻐요, 언니야.
이웃 윳쿠리들의 처리는, 잘 부탁한다구!“
레이무는, 언니야가 곧 이웃집에 가 준다고 생각해, 날아갈 것 같은 미소를 언니에게 향했다.
그렇지만.
언니는 거실 소파에 앉아 채 큰 한숨을 내쉬었다.
그 모습은 전혀 느긋할 수 없다.
쿠웅.
레이무 안의 뭔가가 고동친다.
마치 위험을 알리는 것처럼.
"저기, 레이무.
오늘, 첸의 사육주에게 말을 들은 거야."
"느, 느...?"
첸이라는 건, 전에 공원에서 만난, 같은 동네에 사는 금배지의 첸일 것이다.
그러고 보니 최근 만나지 않았다.
"첸은 당신이 올지도 모르니까 공원에 가고 싶어하지 않게 되어 버렸다고."
"느, 느느읏!?“
레이무는 놀란다.
그렇게 말하는 이유를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에, 정말이냐구, 언니야...?!
그치만 레이무, 첸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구...?“
"그래,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거네“
언니야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도 말야, 첸은 너와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해.
입만 열면 공원의 들 윳쿠리나 이웃 윳쿠리를 욕할 뿐이래.
죽는 게 낫다든가, 구제하는 게 낫다든가...
첸은, 너랑 있어도, 전혀 느긋할 수 없습니다. 라고.“
레이무는 입을 다문다.
그건 확실히 기억이 있었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나쁜 것이었던 것일까.
애완 윳쿠리도 스트레스는 쌓인다.
같은 입장의 애완 윳쿠리에게 조금 푸념을 말한 것뿐이 아닌가.
"느,언니야, 그건..."
"게다가, 이웃 애완 윳쿠리에게, 심한 욕을 하고 있었던 거지?
한 번, 이웃 분에게 말씀을 들은 적이 있어.
아무리 배지가 없는 윳쿠리라 해도, 똑같이 집에서 기르는 윳쿠리인데, 그런 식으로 말하면 불쌍하다고.
조금 주의해 달라고, 말야.
나, 얼굴에서 불이 나는 줄 알았어.“
"느...그래도,,,,,그치만"
레이무의 머리가 빙글빙글 돈다.
어째서일까. 대체 왜 언니야는 갑자기 이런 말을 꺼내기 시작한 걸까?
"내가, 제대로 주의 줬지?
이웃 윳쿠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라고.
나쁜 말은 하지 말아, 라고.“
말했다. 분명히 언니야는 말했다.
하지만 언니야는 그걸 미소지은 얼굴로 부드럽게 말했기 때문에, 레이무는 그게 ‘주의’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게다가, 레이무는 “나쁜 말”이라고는 말한 적도, 내뱉은 적도 없다.
이웃 윳쿠리를 무시하거나, 직접 상처를 입힌 것도 아니다.
제대로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다.
욕하고 있었다니, “분수”라는 걸 가르쳐 준 것 뿐인데. 딱히 심술부리거나 한 게 아닌데.
하지만, 그걸 언니야에게 제대로 전달할 자신이, 레이무에게는 없다.
지금도 언니야는 레이무를 꽤나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
레이무는 초롱초롱하게 눈을 치켜뜨는 필살의 자세를 하고 언니를 올려다본다.
“언니야, 화내고 있는 거야...? 그치만, 레이무는, 레이무는...”
"화 내고 있는 게 아니야. 실망하고 있는 거잖니.“
그렇게 말하고, 언니는 다시 큰 한숨을 내쉬었다.
"저기, 레이무"
"느....뭐냐구, 언니야"
"나, 너랑 느긋하고 싶어서, 너를 산 거야」
「느, 느으....?"
"윳쿠리는, 이야기를 할 수 있잖니?
그러니까,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라든가, 케이크가 맛있네, 라든가, 그런 별 거 없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대가 있다면 멋지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어.“
레이무는 여전히 언니야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왜냐면, 이야기라면 지금도 하고 있지 않은가.
앞으로도 얼마든지 하면 좋다.
언니야는, 대체 무엇을 말하고 있는 걸까.
레이무의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을 보고 언니는 외로운 미소를 레이무로 짓는다.
"그러니까 말이지. 내가 하고 싶던 대화는, 저 윳쿠리 처분해 주세요, 라든가, 저 윳쿠리는 배지가 없으니까 쓸모없는 윳쿠리라든가, 공원의 윳쿠리를 구제해 주었으면 한다, 든가.....그런 게 아니었던 거야.
나, 네가 조금 더 상냥한 윳쿠리였으면 했어.
이웃 윳쿠리랑 사이좋게 지냈으면 했어.
공원에서 무리지은 윳쿠리들을 보면서, 불쌍하다, 하고 생각했으면 했어.
친구가 기르는 첸이랑은, 좀 더 즐거운 이야기를 하면서 지냈으면 했어.
...너는, 나한테만은 정말 착한 아이야. 레이무.
하지만, 나, 요즘 너를 보면, 옛날에 같은 반에 있던 왕따를 주도하던 애를 떠올려.
선생님 앞에서는 착한 학생인 척하고, 조용하거나 공부 못 하는 애한테는 욕을 하거나 괴롭히던, 그 나쁜 여자애를.
...유감이야. 레이무. 미안해."
그렇게 말하고, 언니는 몇번째인가 모르는 한숨을 내쉬고, 스마트폰을 손에 들었다.
"...여보세요, 가공소인가요?
내일 아침, 인수를 부탁하고 싶은데요.“
*
"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
어째서!!!!! 레이무가 처분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침의 주택가에 울려 퍼지는 비명.
그 집의 여성은 놀라서 손에 들고 있던 비닐 봉지를 떨어뜨릴 뻔했다.
자기 집 정원에 살고 있는 윳쿠리들에게 오늘치 식사를 주려고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뭐, 뭐야?"
황급히 현관에서 밖으로 나와 보니 옆집 앞에 흰색 승합차가 멈춰 있는 것이 보였다.
이웃의 현관 앞에는, 흰색 작업복을 입은 남자 옆에서 이웃집 여자가 바인더에 끼워진 서류에 뭔가를 쓰고 있다.
그 발밑에는 투명 봉투에 담긴 이웃의 애완 윳쿠리가 아무렇게나 구르고 있었다.
얼굴이 눈물 범벅이 되어 울부짖고있다.
"레이부느은!!! 금배지유쿠리라구우우!!!!차카나이라구우!
인간씨가하는 마른 제애애애애대로 드러따구우!
아가야 만드는 거또 참꼬 이써따구우우!!
처부니라니 당할 리가 엄자나아아아!!!
먼가 잘모때고인는 거라구우!!!! 저기, 그러치이이이이?“
"시끄럽네요. 재울까요?"
"예에, 이제, 어떻게 해 주셔도 상관없어요“
옆집 여성의 허가를 받고, 남자가 주머니에서 작은 스프레이를 꺼내 슈욱 하고 울부짖는 윳쿠리의 얼굴에 뿌린다.
그것만으로 그 윳쿠리는 스윽 잠들어, 주변이 조용해졌다.
"그럼, 서류는 이제 다 됐습니다.
요금은 괜찮습니다. 금배지 등록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남자는 옆집의 애완 윳쿠리를 차에 올리고는, 바로 운전석에 타서 떠났다.
그 일련의 흐름을 멍하니 보고 있던 여성을 이웃집 여자가 깨닫고 고개를 숙인다.
"아침부터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아, 아뇨..."
“이제, 우리 집 윳쿠리가 아주머니 댁의 윳쿠리에게 민폐를 끼치는 일은 없어요.
지금까지 죄송했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이웃집 여자는 빨리 자신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여성도 집 안에 돌아와 방에서 소곤소곤, 중얼거린다.
“알고 있었던 거네”
그렇다. 이 여성도 물론 알고 있었다.
이웃집의 애완 윳쿠리가 자신의 정원 윳쿠리를 괴롭힌다고.
그저 눈치채고 있었을 뿐, 딱히 대처는 하고 있지 않았을 뿐이다.
기분은 나빴지만 정원에 있는 건 원래 들 윳쿠리이던 “콤포스트” 윳쿠리였을 뿐이고, 그런 윳쿠리들을 위해서 옆집에 불평불만을 말해서 관계가 나빠지는 걸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하고 여성은 생각한다.
우리 윳쿠리들, 이웃집 윳쿠리랑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참아주고 있었던 거네.
그래서, 이쪽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끝난 것이다. 정말로. 그 아이들은 좀처럼....
"어머나"
여성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것에 가벼운 웃음을 흘린다.
...어머, "우리" 윳쿠리들이라니!
혼자 살며시 웃으며 여성은 자신이 정원에 살고 있던 윳쿠리들에게 여성 나름대로 애착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깨닫는다.
정원 한구석에 방치하고 있던 개집 속에서 두 마리의 윳쿠리를 발견한 것은 언제쯤이었을까..
콤포스트로 해 주세요. 그런 말을 하는 윳쿠리가 왠지 우스꽝스러워서....그래서 어째선가 정원의 한쪽 구석에 사는 걸 허락했을 뿐인 이야기다.
그들이 필사적이었던과는 다르게, 실제로 콤포스트로서 그렇게 기능을 수행하고 있던 것은 아니지만, 어느 새부터인가 윳쿠리들은 이 집 정원의 일부가 되어 있었다.
게다가, 어째서인가 잡초 뽑기를 돕거나 잔디에 오르지 않으려 한 것도, 항상 몸을 깨끗이 하는 것에도 감탄했다.
아이가 생겼을 때조차, “절대로 민폐는 끼치지 않겠습니다”는 말대로, 아이가 생겼다는 걸 그저 인정하는 것 이외에 이쪽에 뭔가를 요구해 온 적은 없었다.
아이들도, 부모의 일을 돕기 시작한 걸 보면, 부모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일꾼인 것이다.
"...그래"
여자는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이제 받아들이자. 그 윳쿠리들은 애완 윳쿠리다.
어차피 주위에서는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집에 들여보내 주지는 않겠지만, 제대로 “길러” 주자.
그들을 맘에 들어하는 남편도, 별로 반대는 하지 않을 것이다.
(일단, 이번에 샴푸로 씻어주고...
아, 지벵는 들어올 수 없지만, 잔디 위에 올라가도 괜찮다고 말해 주자.
집의 위치도, 조금 더 햇빛이 드는 곳으로 바꿔도 좋겠지)
여성은 기뻐하는 윳쿠리 가족을 상상하고 생긋 미소를 지었다.
맑은 날이니까, 오늘도 집 근처 어딘가에서 마리사 종의 윳쿠리가 자식과 함께 부지런이 잡초를 뽑고 있을 것이다.
...밥을 주면, 곧바로 방금 결정한 일을 전해 주자.
그렇게 생각하며, 여자는 부엌문을 열고 정원으로 나갔다.
그리고, 오늘은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는 두 마리 윳쿠리의 모습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끝>
P.S. 양이 많네요. 피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