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ko 2263 윳쿠리 괴롭히기는 느긋할 수 있네!
윳쿠리 괴롭히기는 느긋할 수 있네! (전편) 28KB
괴롭힘 학대 관찰 동족살해 구제 들윳쿠리 아이윳쿠리 희소종 현대
괴롭힘(이지메)같은 학대를 목표로
과거작
anko1548 (전) / 1744-17445 (중) / 2170-2171 (후)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건 느긋할 수 없어!”
“윳쿠리 괴롭히기는 느긋할 수 있네!”
“늣! 늣! 늣! 늣!”
또 그 울음소리가 들린다.
요즘, 직장에서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요즘 관공서에서 근무를 마치고 돌아 오면 집안에 그 동물이 침입하고 있는 일이 많아졌다.
지친 몸에 헛고생을 더해야 한다.
“슬-금! 슬-금!”
“나쁜 인간 씨가 없어서 다행이야! 이 틈에 밥 씨를 찾자구!”
“아가야들, 아빠야에게서 떨어지지 않도록 잘 보는 거라제!”
“느그탸계 이해해써! 늣! 늣!”
“느그탸계 쨔냥햔댜규! 쯜-끔! 쯜-끔!”
몇 번을 쫓아내도, 몇 번을 말해도, 그 녀석들은 이쪽의 사정 따윈 상관 않고 와서는
음식을 찾아 집안을 휘집고 다니고, 바닥과 다다미에 진흙을 문지른다.
“밥 씨, 느긋하게 나와 줘! 느긋한 마리사에게 우-걱우-걱 되어달라구♪"
“엄먀-야! 레이뮤, 댤컴댤컴찌가 머꼬십따구! 달컴달컴 씨 머꼬시퍼!”
“느후후, 아가야들이 착하게 있으면, 오늘이야말로 달콤달콤 씨가 나오는 거네!
이렇게 느긋하게 있는 아이들인걸!”
“느-읏! 마리쨔들, 차카고 차칸 아이랴규!!”
“늣늣, 저번 달콤달콤 씨의 맛은 잊지 못한다구! 달콤달콤 씨! 심술부리지 말라구!! 아가야들이 배고파하고 있다구!!”
“달콤달콤 행복-! 인 거네!”
“배갸 꾜르륵꾜르륵이라규! 느느-읏!”
“벽 씨, 심술부리지 말아! 늣! 늣!”
스윽스윽, 미닫이 문을 여는 소리가 안쪽에서 들린다.
그 기분 나쁜 긴 혀를 내밀어, 조금의 틈새라도 있으면 윳쿠리는 미닫이문을 열어 버린다.
“느-응, 마리쨔 응응하구시퍼져따졔!”
“늣! 그럼 응응은 여기서 하자구! 스-윽, 스-윽....아가야, 제대로 응응할 수 있어?”
“느-읏! 늣, 늣, 느읏....응응 썅컈-!!”
“늣! 건강!해서 느긋한 응응씨가 나왔구나!! 대단해대단해라구!!”
“저기 잠깐!”
미닫이 문을 힘차게 열자 거실의 참상이 눈에 들어온다.
식탁 위의 물건이 죄다 아래로 떨어져 있고, 장롱의 낮은 서랍은 끌어내져 있고,
신문이나 잡지는 찢어져 있고, 방석 위에는 배설물이 흩어져 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이 녀석들에게는 나쁜 일을 하고 있다는 의식이 전혀 없는 것이다.
“너희들, 다시 오지 말라고 했잖아!”
“느와아아아! 심술규즌인간찌다아아아!!”
“엄마-야, 뮤셔여어어어!!”
제일 작은 두 마리의 새끼 윳쿠리가 부모의 곁으로 튀어 나가고 그 뒤에 숨는다.
부모는 공기를 마셔 전신을 풍선처럼 부풀리게 해 이쪽을 위협해 왔다.
“느으-읏!! 인간 씨, 또 있는거냐구우우!?
아가야들에게는 손대게 하지 않는다구! 적당히 느긋하게 포기하라구!!”
“느-읏, 아가야들, 괜찮다구!
엄마야랑 아빠야가 나쁜 인간에게서 절대!로 지켜줄 테니까!“
“니네 아이 같은 거 상관 없다고!
우리 집에 멋대로 들어오지 말라고 하잖니!”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거야아아아!?”
“레이무랑 가족들은, 느긋하게 있었을 뿐인데!
달콤달콤 씨를 독점하는 건 좋지 않다구! 달콤달콤 씨 나눠달라구!!”
“그건 내가 일해서 산 거라니까! 갖고 싶으면 직접 일해서 사도록 해!”
“느-읏!! 마리사 힘내고있다고오오오!!
마리사가 매일 얼마나 힘내서 사냥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무례한 말 하지 말아달라구!!”
“매일 숲을 잔뜩 찾고 있지만, 달콤달콤 씨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구!!
인간 씨가 전부 독접하고 있기 때문이지이이!! 뿌꾸우우욱!”
“독점하지 말고, 모두 사이좋게 나누면 좋아! 같이 느긋하게 있자구!!”
언어는 같은 것을 쓰고 있는데, 이렇게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다니 짜증난다.
인간에 대해 아무리 설명해줘도 윳쿠리에게는 숲에서의 생활을 제외한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어 보인다.
자신들이 힘내도 구할 수 없는 것은, 자신들의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누군가가 야비한 짓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 같다.
이만큼 약한 주제에, 전세계의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부모의 뒤에 부들부들 떨고있는 아이가 얼굴을 들어, 무언가 말하고 있었다.
“느으으....엄먀-야, 닌간찌, 반셩한고야?”
“늣!아직이야, 아가야! 그렇지만, 인간씨도 조금 더 알아 주었을지도 몰라! 느긋하게 기다려!”
“느응! 느그타게 아라쪄!”
“느그탸계 갸르쳐 쥬랴규!”
다시 뒤로 돌아 머리를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올려 부들부들 떨기 시작하는 아이 윳쿠리. 짜증이 더욱 샘솟는다.
“인간 씨, 느긋하게 있어! 사이좋게 느긋하자구!”
“달콤달콤 씨 나누어 줘! 귀여운 아가야들을 느긋하게 해 줘!!”
“싫어. 됐으니까 나와! 너희들 아가야같은 거 귀엽지 않으니까”
“어재서그런마를하는거야아아아아!?”
또 이러고 있다. "어재서그런마를하는거야“
조금이라도 불편한 것이나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들으면, 이렇게 얼버무린다.
상대의 주장을 흘려넘기고, 계속 자신의 주장만을 반복해, 들을 생각은 없이 지구전을 한다.
인간에게도 이런 녀석이 있지만, 목 졸라 죽이고 싶어진다.
맞은 편 미닫이 문 안쪽에서, 딸이 과자가 들어있는 접시를 들고 모습을 드러냈다.
“아, 엄마....”
“미나美菜, 너!”
“미안해요.....”
“늣, 미나야!! 댤컴댤컴 찌 댤랴규!!”
“댤컴댤컴찌댤컴댤컴찌! 가치 느그타쟈규! 느그치랴규! 느그치!”
“미나야! 기다렸다구우우! 달콤달콤 씨 달라구!! 사이좋게 있자구!!”
초등학교에도 들어가기 전인 작은 딸아이에게, 윳쿠리들이 뛰어서 둘러싼다.
우리 소중한 딸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하고 소리치고 싶지만, 딸 앞이다. 큰 소리를 내 걱정하게 할 수는 없다.
또 이러는가.
몇 번을 말해도, 딸은 윳쿠리에 관해서는 말을 듣지 않는다.
“미나, 너 또 윳쿠리에게 먹이 주는거지!”
“아, 아니야...”
“손에 들고 있잖니! 이제 정말 그만해. 청소하는 건 엄마잖니?”
“어째서 그렇게 알아주지 못하는거야? 레이무 화낸다구! 뿌꾸-욱!!”
윳쿠리들이 나와 딸아이의 가운데 서서, 또 이쪽을 바라보고 위협한다.
이 작은 마을에 윳쿠리가 나타난 것은 몇 주 전이다.
전국적으로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는 수수께끼의 생물이 여기에 모습을 보인 것으로,
처음엔 마을의 분위기가 조금 달아올랐다.
동글동글한 생김새에 아이같이 높고 굴러가는 목소리.
얼핏 보면 귀여운 그 모습에 여자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우리 집에서도, 처음에는 나도 딸도 기꺼이 그 침입자들을 환영했다.
헤매다 정원에 들어온 들 윳쿠리 가족을 환대하고, 함께 놀아주고, 과자까지 주었다.
윳쿠리들도 처음에는 환영받고 있던 것이다.
시간이 흐르며 그 성가신 성품이 밝혀지자, 모두 꺼리게 된 것이다.
받은 과자에 맛들인 들 윳쿠리 가족은 매일 집에 찾아왔다.
모녀 가정이라 딸에게 많이 신경써주지 못해 외로운 마음을 시켜 버린 죄책감도 있어,
딸의 놀이 상대가 되어 준다면 괜찮아, 라고 그만 봐주고 만 것이다.
그 결과 들 윳쿠리 가족은 신경쓰지 않고 우리 집에 마구 들어오게 된 것이다.
내가 있을 때는 아직 괜찮지만, 없다고 보이면 툇마루에서 뒷문으로 들어와
과자를 찾아서 집안을 휘젓고 돌아다닌다.
내가 돌아온 것을 보아도 전혀 변명도 하지 않고 달콤달콤 줘 라며 대합창을 한다.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와 놓고도, 조금도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애초에, 윳쿠리에게는 넓고 커다란 이 집이, 집이라고 인식되어 있는지 아닌지도 모른다.
사냥터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딸도 완전히 윳쿠리의 편에 서서, 요구되는 대로 과자를 가져다 주었다.
문단속을 해도 딸이 친구의 방문을 기대하고 일부러 열어 버리니 의미가 없었다.
어쨌든 성가신 것이 "악의가 없다"는 것이다.
딸아이의 인정에 기대어 실질적으로는 과자 자판기 정도의 취급을 하고 있는데,
윳쿠리 자신은, 자신들이 달콤달콤을 우-걱우-걱해 느긋할 수 있다면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모두 느긋하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과자를 주면 “마시써! 이거 졸라마시써! 우-걱우-걱행복-!!!” 하고 헛소리를 할 뿐인데도.
모두 사이좋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나나 딸아이에 대해서 전혀 폐를 끼친다고 생각하지 않고, 당당히 달콤달콤 내놔 하고 말하는 것이다.
서로 돕는 관계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인간의 말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 인간과 같은 수준의 정신을 기대하고 만다.
그러나 실은, 윳쿠리라는 생물은, 무서울 정도로 상상력도 감수성도 없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밖에 할 줄 몰라, 자신만 느긋할 수 있는 것으로 모두 행복한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철저하게 바보인 것이다.
그러나 그 악의가 없다는 것이 화가 되어, 모두 공공연하게 윳쿠리를 잡아 부수고 싶어하지 않았다.
말 뿐이라도, “모두 같이 느긋하게 있자”고 평화주의적인 말을 해 오는 생물에 대해서
비장해질 수 있는 인간은 요즘 시대에 그렇게 많지 않다.
혹은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더라도, 역시 잔인한 수단에는 의지할 수 없다.
“어쨌든 나와! 여기는 우리 집이야, 마음대로 들어오지 마!”
“뿌꾸-욱! 심술쟁이 인간 씨는 저쪽으로 가!!”
“레이무들이 느긋하게 있고 싶은 것 뿐이야!! 달콤달콤 씨를 독점하는 건 느긋할 수 없어!!”
“아아, 정말!!”
알고는 있었지만, 전혀 대화가 성립하지 않는다.
어떤 사소한 대화도 상대의 생각을 가늠하는 정도의 상상력은 필요한 것이라고 알게 된다.
나 또한, 딸아이 앞에서는 강경책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속에서 튀어 나온 듯한 목가적인 형상으로 미소를 짓는 윳쿠리.
그걸 때려잡는 어머니의 모습을 아직 다섯 살짜리 딸 앞에서 보여주고 싶지는 않다.
정서 교육에 악영향을 보인다.
이 윳쿠리라는 생물 자체가, 정서 교육적인 측면에서 피해가 큰 것같은 기분이 든다.
결국 딸을 방 안에 들어가게 한 후.
장갑을 낀 손으로 억지로 윳쿠리를 잡아, 바깥쪽 길에 던졌다.
그 다음 문을 제대로 잠갔지만, 윳쿠리들의 목소리가 저녁 때까지 계속 들려왔다.
“어재서 이런지슬 하는거야아아아아아?!? 느그타게 해져어어! 느그타자구!!”
“느긋하게 있어! 느긋하게 있어! 예전의 상냥한 언니야로 돌아와 줘어어어!!”
“느와아아앙!! 배교퍄아아아아!!”
“우-격우-격하교시퍼어어어! 느그탸교시펴어어어!!
어재셔마리쨔를 느그탸계 해쥬지 안는거야아아아!!?”
느긋하고 싶으면 스스로 해라.
잠들기 전의 약간의 휴식 시간을 위해, 이쪽은 하루 몇 시간 씩 일하고 있는 거라고.
느긋함은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이런 생물을 보고 있으면 화가 난다.
딸은 윳쿠리들의 목소리를 걱정하고, 내 눈치를 살핀다.
이런 생활이 벌써 한 달 가까이 계속되어, 나는 슬슬 한계였다. .
이제 차라리 전부 잡아 버릴까.
그런 일을 생각하기 시작했을 무렵, 도움이 찾아온 것이었다.
“오오, 느긋하게 느긋하게”
언제나처럼 집에 침입 해 온 윳쿠리들을 쫓아내려고 한 그날 저녁
갑자기 다른 윳쿠리가 정원에 들어왔다.
“오오, 민폐쟁이 민폐쟁이”
“오오, 어리석어 어리석어"
"오오, 칠칠맞아 칠칠맞아"
그것도 세 마리, 본 적이 없는 종류이지만, 세 마리 모두 같은 종류인 것 같다.
머리에 빨갛고 작은 모자를 썼고, 모자에서는 희고 둥그런 과자 같은 것이 줄줄이 매달려 있다.
무서울 정도로 빨라서, 마리사나 레이무 종과는 비교과 되지 않는다.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목을(즉 전신을) 좌우로 격렬하게 휙휙 흔들고 있어서 정신없다.
무엇보다 놀란 것은, 우리 집에 들어오려 하던 윳쿠리들이었다.
““““키, 키, 키, 키메에마루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치 세상의 종말이 온 것 같은 격렬한 경악을 보이고, 입을 크게 열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재수없고 기분나쁜 키메에마루입니다 (휙휙)”
키메에마루라고 하는 것 같다. 그 윳쿠리 한 마리가 앞으로 나와, 격렬하게 고개를 흔들면서 윳쿠리 가족에게 접근한다.
거리가 좁혀질수록 윳쿠리들은 더욱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려고 했다.
“느와아아아아아아 키메에마루는 느긋할 수 없어어어어어어!!!”
“오지말라구!! 오지말라구!! 키메에마루는 이쪽 오지말라구!! 저쪽으로 가라구!!”
“무셔어어어!! 느에에에엥!!”
“느피이이이이!! 느피이이이이이!!”
아이 윳쿠리 두 마리는 소변을 지리기 시작했다.
“오오, 얼간이 얼간이”
“오오, 멍청이 멍청이”
“오오, 굼벵이 굼벵이”
점점 격렬하게 고개를 흔들면서 사방에서 차근차근 둘러싸며 접근하기 시작한 키메에마루 세 마리.
“느와아아아아!! 시러! 이제 시러! 지베도라갈래애애애애!!”
“아가야들 엄마의 입속으로 피난하라구우우!!”
“늣!! 늣!1 늣!! 늣!!”
윳쿠리 가족은 완전히 공황에 빠져서, 유일하게 열려 있는 방향으로 순식같이 도망쳐 버렸다.
“안녕하세요. 재수없고 기분나쁜 키메에마루입니다 (휙휙)”
멍하니 있는 나에게, 키메에마루가 인사해왔다.
“어.....아까도 들었어”
“오오, 덜렁이 덜렁이, 힘드셨겠네요”
“들 윳쿠리에게 달콤달콤을 주면, 저렇게 되어 버립니다. 오오, 조심히 조심히”
"어, 응......"
존댓말을 쓴다, (어디까지나 비교적으로, 지만) 지성을 느끼는 그 윳쿠리를 뚫어지게 본다.
얼굴 부분이 유난히 상단에 치우쳐 있으며, 눈은 가늘어 경사졌고 입은 히죽히죽 얇은 웃음을 짓고 있다.
스스로 말한대로, 기분나쁘다.
“다시, 처음 뵙겠습니다. 기분나쁘고 재수없는 키메에마루입니다 (휙휙)”
“세 번째 듣는데”
“오오, 죄송함 죄송함. 오늘은 영업을 하러 왔습니다”
"영업?"
"네. 우리들은 재수없고 기분나쁜 키메에마루 자매입니다 (휙휙)
세 마리 합쳐서, “키메에마루 삼자매”라고 불러 주세요“
“휴우...”
“아시다시피 요즘 들 윳쿠리로 인한 피해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놈들은 달콤달콤을 찾아 인간 여러분의 집에 침입해 집을 어지럽힙니다.
실례가 되었지만, 얼마 전부터 상태를 살피고 있었는데,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해 직접 찾아뵈었습니다”
“어, 응, 맞아. 하지만 너희가 쫓아 주었으니까...”
“아니요, 녀석들은 다시 옵니다. 그 정도는 빨리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
“오오, 닭머리 닭머리, 그러니까 우리는, 그런 들 윳쿠리의 구제를 접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제라고?”
“뭐어,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그 가족을 이 집에 다시는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대신에, 야채를 조금 나누어 받고 싶습니다”
“야채? 얼마나?”
“그건 내키는 대로 주시면 됩니다. 앞으로 다시 올 일 없이, 한 번이면 깨끗이 청소하겠습니다”
“오오, 물물교환 물물교환 (휙휙)”
“오오, 상부상조 상부상조 (휙휙)”
고개를 흔들며 실로 단순한 거래를 제의하는 키메에마루들.
그 마리사나 레이무에 비하면 감동적인 정도로 논리를 갖고 “상부상조” 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래 준다면 도움되지, 야채 정도는 줘도 되지만, 그치만 너희, 윳쿠리지? 저 녀석들이랑은 상당히 다르네”
“오오, 희소종 희소종 (휙휙)”
“희소종”
“윳쿠리도 여러 종류가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저 녀석들과 같지만, 저희들 키메에마루처럼, 조금은 제대로 된 것도 있는 것입니다. 적지만 말입니다”
“유카리, 텐코, 에이키, 카나코, 수는 적지만 종류는 많은 것입니다.
종류로 따지면, 마리사나 레이무 같은 무능한 윳쿠리 중에서도 드물다 해도 좋을 것입니다“
“어쨌든 바보는 많지만요. 오오. 많아 많아”
그런 것인가.
척 보면, 이 키메에마루들은 의사 소통은 문제없이 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윳쿠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면 인간에게 윳쿠리는 환영할 만한 동료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호기심도 동해, 그다지 깊이 생각은 하지 않고, 나는 키메에마루의 거래에 따라보기로 했다.
“그럼 부탁해 볼게. 그.....구제?”
“오오, 거래성립 거래성립. 감사합니다”
“야채는 나중에 주면 될까”
“물론입니다. 이제부터 일주일동안 우리에게 구제를 맡겨주세요.
일주일이 지나면 다시 옵니다. 그 일주일 동안, 그 일가들이 한 번이라도 온다면 구제는 실패입니다.
보상은 필요 없습니다”
“이제부터 일주일 동안 그 가족이 안 오면 성공이란 거네”
“오오, 그래요 그래요. 그럼 저희는 그만 실례하겠습니다”
“응, 기대하고 있을게”
“오오, 맡겨줘요 맡겨줘요. 그럼 안녕히, 실례했습니다 (휙휙)”
“오오, 감사 감사 (휙휙)”
“오오, 기대 기대 (휙휙)”
목을 휙휙 마구 흔들며 빠른 몸놀림으로 키메에마루는 떠나 버렸다. 기분나쁜걸.
윳쿠리들 중엔 저런 것도 있었던 거구나.
상당히 이상한 생물이지만, 레이무와 마리사 종을 본 뒤에는 정말 영리해 보인다.
인간에게 먹이를 뜯어내는 윳쿠리가 있는 반면,
그 윳쿠리를 제거함으로써 인간에게 보상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는 윳쿠리도 있는 것 같다.
둘 다 인간을 이용하고 있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후자 쪽이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신용해도 좋은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어차피 사기당한다고 해도 고작 야채일 뿐이다.
호기심도 들고 해서, 나는 한번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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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으~~ 최악이었다구....”
“키메에마루는 느긋할 수 없어”
““느에~엥! 느에~엥!””
마리사와 레이무는, 중얼중얼 말하면서 간신히 둥지로 돌아왔다.
전속력으로 키메에마루에게서 도망친 후, 숲 안의 속이 빈 나무 뿌리에 미끄러지듯 들어간다.
체력을 거의 다 소진한 상태라 축 늘어져 한숨을 쉰다.
우는 아이들을 레이무는 지친 몸에 채찍질하여 할-짝할-짝해 위로하기 시작했다.
마리사나 레이무와 같은 통상종에게 있어, 천적은 많다.
다른 종의 생물은 물론이지만, 같은 윳쿠리 중에도 무서운 상대가 있다.
오늘 만난 키메에마루도 그런 것 중 하나이다.
키메에마루는 윳쿠리에게 있어서는 비정상적으로 몸놀림이 빠르고 빈번히 휙휙하고 좌우로 움직이고 있다.
통상종의 윳쿠리에게 동작은 문자 그대로 느긋하게 행해지는 것이며,
또 본능적으로 느리지 않은 움직임을 싫어하는 성질이 있다.
키메에마루 정도로 빠른 대상이 되면 그 움직임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매우 스트레스가 되고,
기분이 나빠져 때로는 치사량의 팥소를 뱉기도 한다.
설상가상으로는 키메에마루는 레미랴나 플랑과 같이, 포식대상 (정작 먹지는 않지만)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
일부러 사냥감 윳쿠리를 찾아 와서는 빠른 움직임으로 주변을 돌아, 고통에 겨운 상대를 보고 기뻐하는 것이다.
“어째서 저렇게 괴로피는 거야? 괴롭히는 건 느긋할 수 없는데...”
“레이무랑 마리사, 아무 것도 나쁜 짓 하지 않았는데...”
울다 지쳐 잠들어 버린 아이를 귀밑털로 쓰다듬어 주면서, 레이무가 탄식한다.
다른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보고 기뻐하다니 이해할 수 없었다.
마리사도 레이무도, 그냥 모두 사이좋게 느긋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뿐인데.
아무것도 나쁜 일을 하고 있지 않은 마리사를 괴롭히는 키메에마루가 물론 미웠지만, 한편으론 불쌍하기도 했다.
“저렇게 괴롭히는 것 보다는, 모두 같이 느긋하는 것이 느긋할 수 있는데...”
“느으~~ 그렇다구. 그것이 진정!한 느긋함이라구
그런 거, 이렇게 작은 아가야들도 알고 있는 거라구“
“그 심술궂은 인간 씨도, 달콤달콤 씨를 독점하면 안되는 거야.
모두 다 같이 나눠서, 사이좋게 우-걱-우-걱하는 것이 제일 좋은 건데...“
“모두들, 왜 그런 것도 모르는 걸까...”
시선을 마주치고는 슬프게 눈을 떨어뜨려, 마리사와 레이무 부부는 한숨을 내쉬었다.
잠시 후, 둥지 속의 분위기는 가라앉았지만
이윽고 레이무가 고개를 들고 미소를 만들어 말했다.
“늣! 고민하고 있어도 어쩔 수 없어! 느긋하게 밥씨를 먹자구!”
“늣! 그러네! 달콤달콤씨는 내일 또 받으러 가면 돼!
오늘은 비장!의 감 씨를 우-걱우-걱하는거라구!”
“느와~이!! 아가야들, 느긋하게 일어나! 우-걱우걱타임이야!!”
“느, 느으.....? 느! 밥찌!!”
“우-격우-격할꼬야~!!”
식사라는 말을 듣고 아이들이 눈을 빛낸다.
귀여운 귀밑털을 부들부들 떨고, 침을 흘리며 열렬한 시선을 보내 오는 아이들에게 부비고
마리사는 둥지 안쪽에 쌓아둔 과일을 가지러 기어가기 시작했다.
쿠웅
그 때, 둥지 안에 무언가가 들어왔다.
“느늣?”
가족이 시선을 돌린다.
던져진 것은 잎으로 싸인 꾸러미였다.
“느느-응? 뭐야 이거?”
마리사가 그걸 확인하려고 접근했지만, 만질 필요도 없이 내용물은 알 수 있었다.
“느으읏! 느부웃!!?”
악취.
일상에서 익숙한, 모두 잘 아는 냄새. 그러나 극심한 악취이다.
윳쿠리들의 배설물, 응응의 독한 냄새가 소포에서 났다.
예상하지 못한 악취의 자극에 마리사는 뒤로 물러난다.
“느게엑! 느붓!! 냄새나아아아아아!!”
눈물을 흘리며 그 꾸러미에서 거리를 떨어뜨리려 한 마리사는, 가족의 참상을 깨닫는다.
“냄재나아아아아! 냄재나아아아아아앗!”
“느부에에에에에에에엑! 냄재나아아아아아!”
“냄쟤냔댜교오오오! 사려져어어어어어어! 부에에에에!!”
“아아아아아아! 아가야아아아아! 팥소씨 배트면 안대애애애애!”
어른 윳쿠리조차 토해 버릴 것 같은 응응의 냄세에 아이 윳쿠리가 심하게 구토하기 시작했다.
이것으로는 토한 팥소가 바로 치사량에 도달 할 것이다.
평상시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 이었지만, 아이들을 위해 마리는 용기를 내
그 꾸러미에 묶인 잎의 줄기 부분을 입으로 물어 올렸다.
귀여운 아갸아들의 응응 처리라면 셀 수 없을 정도로 해내왔다.
하지만 누구의 것인지도 모르는 응응은 아가야들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불쾌감을 마리사에게 주었다.
“느구욱.....누구우우우우욱...”
눈물을 흘리며 숨을 참고 밖으로 향한다.
나가서 가능한 한 멀리 덤불에 꾸러미를 던져 버리고, 마리사는 깊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이런 심한 장난을 한 것은 누구 일까하는 의문에 빠진다.
반사적으로 주위를 둘러 보니 집 앞쪽으로 약간 높은 곳의 제방에 늘어선 나무들 사이로 그 윳쿠리의 모습이 보였다.
“!!.....느, 키, 키, 키, 키메에마루다아아아아!!!”
겁을 먹은 마리사는 급하게 둥지에 달려 들어왔다.
“키메에마루? 정말인 거야?!”
“느으....멀었지만, 저건 분명히 키메에마루였다구....”
“아바-야, 할쨕-할쨕- 해져!”
“느에에엥! 느에에에엥!”
냄새가 아직도 나, 울며 매달려 오는 아이들에게 부비부비하면서 마리사는 레이무에게 보고했다.
“그럼, 그 응응 씨도 키메에마루가....?”
“느으..........그렇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아......어째서 이런 일을 하는 거야......"
키메에마루가 하는 일로서는 다소 위화감도 있었다.
신체 능력에 있어 통상종을 능가하는 키메에마루가 일부러 숨어 이런 장난을 하는 의미가, 짐작조차 가지 않는다.
정면으로 와서 해를 끼치면 되는 게 아닌가?
거기까지 구체적으로 생각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 막연한 위화감을 마리는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생각해도 모르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귀여운 아가야들을 진정시키는 것에 집중한다.
“아가야! 이제 안심이야! 아빠야가 있으니까! 느긋할 수 있다구. 부-비 부-비...”
“느에에엥! 느에에에엥!”
그러나 그 괴롭힘은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때부터 1~2 시간 간격으로 둥지 속에 느긋할 수 없는 것이 던져졌다.
응응은 물론, 썩은 과일이나 작은 동물의 사체 등 어떤 것도 느긋할 수 없는 것 뿐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느긋할 수 없던 것은, 신선한 죽음의 냄새가 나는 동족의 머리장식이었다.
“느게에에에엑! 느부게에에에엑!!”
독자 여러분들은, 구더기가 붙어 있고 뇌수가 뚝뚝 흐르는 인간의 잘린 머리통을 상상하시면
그게 지금 마리사와 가족들이 현재 느끼는 불쾌감에 상당히 가깝다.
여기에는 부모도 눈물을 펑펑 쏟으며 심하게 구토했지만, 죽음의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역시 입에 물고 버려야 했다.
꾸러미를 밖으로 던져 주위를 바라 보면,
키메에마루들이 먼 거리에 숨어 마리사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괴롭힘은 밤이 되자 더욱 심해져, 물건들이 던져질 때마다 가족은 잠자는 것을 격렬하게 방해받았다.
느긋히 쿨-쿨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느긋하게 생각하는 윳쿠리에게 밤새 이어진 숙면 방해는 매우 스트레스가 되었다.
결국은, 상대가 무서운 키메에마루라는 것도 잊고 마리사가 외쳤다.
“어재서이런지슬하는거야아아아아! 쿨-쿨하고시플뿌닌데에에에에에!!?
아직자근아가야들도이따고오오오오!!!”
키메에마루는 대답하지 않고, 그저 멀리서 둘러싸 바라보고 있는 것뿐이었다.
“느구....느국...졸려어어.....”
“느그탈 수 업서써.....”
“느베에에에엣!! 느베에에에에엣!!!”
눈 밑에 다크 서클을 만들고 짙은 피로를 몸에 남기면서 가족은 아침을 맞이했다.
결국 아침까지 키메에마루의 괴롭힘은 계속되었다.
신체 능력이 뛰어난 키메에마루는 레미랴 등의 야행성 포식종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고, 밤새 활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분명히 세 마리가 모두 동시에 나타나는 장면이 없었던 것으로,
교대를 하며 가족을 괴롭히고 있는 것 같았다.
필사적으로 아이들을 진정시키는 레이무의 얼굴도 피로한 기색이 역력히 보인다.
더 큰 문제는 식량 비축이 예정보다 훨씬 빨리 없어져 버린 것이다.
원래 자고 있는 사이라면 굶주림을 잊고 있다.
그러나 자주 눈을 뜨게 되어 의식을 각성시킨 결과,
한밤중의 강한 공복감을 견디지 못해 주로 아이 윳쿠리의 요청에 따라 비축을 우-걱우-걱해 버린 것이다.
그리고 하루 이틀 분이 남아 있던 음식은,
지금 아침 식사를 마치자 전부 없어져 버린 것이다.
“느으.........마리사, 사냥에 다녀온다구...”
“느......느긋하게 다녀오세요....”
평상시라면 느긋하게 다녀오세요 하는 츄츄를 해 줄 레이무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배웅할 뿐이었다.
아이들은 아버지에게 말을 걸 여유도 없이 눈을 감고 쿨-쿨하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을 둘러본 후 마리사는 음식 조달을 위해 지친 몸에 채찍질하여 스윽스윽 기어가기 시작했다.
“““느갸아아아아아악!!!”””
“느읏!?”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을 때, 가족의 비명이 뒤에서 들려왔다.
“키, 키, 키메에마루다아아아!!!”
“살려져아바아아아아!!”
돌아보자, 집의 입구에 키메에마루가 얼굴을 처박고, 안쪽을 막대기로 휘젓고 있었다.
집안의 가족은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아버지인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다리가 멈춘다.
상대는 그 키메에마루다.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희롱당해 죽고, 가족은 지키지 못하고 결국 죽을 윳쿠리가 한 명 늘어날 뿐 아닌가.
그렇다면 여기서는 자신만이라도 도망가는 게,
마리사의 이성은 그렇게 호소 해 왔지만, 윳쿠리는 이성보다 감정을 따른다.
그리고 마리사의 감정은, 납득할 것도 없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바,바,바디자의가조글내버려두라구우우우우!!”
부들부들하고 움츠러든 발을 채찍질해, 마리사는 마음을 정하고 키메에마루를 향해 돌진했다.
정작 키메에마루는 마리사가 외치는 것과 동시에 마리사를 돌아보고, 가지를 빼냈다.
아아, 저 가지로 죽는 것이다.
그것을 자각하면서, 그래도 마리사는 만에 하나의 가능성에 걸었다.
몸싸움을 거는 그 찰나, 키메에마루가 날아 올랐다.
마리사는 하늘에 몸을 던졌고, 키메에마루 천천히 발로 세 발자국 떨어진 거리에서 히죽히죽 웃으며 보고 있다.
그것만으로, 마리사에게 더 얽혀 오려고 하지 않았다.
“느, 바, 바디쟈의 가조게게 오지마라구!!! 뿌꾸-욱!”
자랑하는 뿌꾹-으로 부풀어 오른다. 눈물을 흘리면서도 키메에마루에게 위협을 한다.
키메에마루는 히죽 히죽 얇은 웃음을 띄우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얼마간, 필사적으로 생각하던 마리사는 몸을 더 크게 부풀리려고 애 쓰고 있었지만,
키메에마루는 여전히 꿈쩍하지 않고, 상황은 진전하지 않았다.
“뿌꾸우우우우...오지말라구!! 오지말라구!? 오지 않는거야? 오지 않는거지? 마리사의 뿌꾹-을 무서워하는 거지!!”
전혀 움직이지 않는 키메에마루를 보고, 희망찬 관측을 하고는 그걸 확인하는 마리사.
키메에마루는 대답하지 않는다. 설마 정말로, 정말로 마리사의 뿌꾹-이 통했을까?
마리사의 팥소뇌에 희망이 찾아들었다.
“느!! 알았으면 이제 오지 말라구! 저리 가라구!! 두 번 다시 마리사의 가족 앞에 나타나면 다시 뿌꾹- 할 거라구!!?”
키메에마루에게 통보하고, 집 안의 가족에게 웃어 보인다.
“늣!! 이제 안심이야! 무서운 키메에마루는 아빠가 쫓아냈으니까!!”
“느느으으!! 대단해! 과연 레이무의 마리사라구♪ ”
““아바야 대다내!””
안심하고 미소를 짓는 가족에게 웃고, 마리사는 떨어져있던 키메에마루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고,
다시 사냥에 나가기 위해 뛰어갔다.
“느갸아아아아아아아아!! 또오오오오오!!!”
“그만더어어어!! 그만더어! 오디마아아!! 아바야아아아아!!”
“느으으으으!? 어재서도라온거야아아아!!?”
다시 가족의 비명이 울려 퍼진다.
마리사가 조금 떨어진 시점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았던 키메에마루가 다시 집안에 나뭇가지를 들이민 것이다.
즉시 발길을 돌려, 노성과 함께 키메에마루에 몸싸움을 건다.
키메에마루는 역시나 폴짝 뛰어, 마리사와 거리를 두고 히죽 히죽 웃음을 지었다.
“어째서 약속!을 깨는거야!!?
또 뿌꾹-할 거니까! 나쁜 건 그쪽이라구!! 뿌꾹--!!“
아까보다 훨씬 큰 (그럴 테인) 뿌꾹-을 키메에마루에게 보인다.
키메에마루는 역시 움직이지 않고 히죽 히죽 웃으며, 여전히 한마디도 말하지 않았다.
마리가 사냥을 나 가려고하면 키메에마루 집을 덮친다.
마리사가 돌아오면, 거리를 두고 웃는다.
이것이 다섯 번 정도 반복하자 마리사는 화가 치밀어, 히죽히죽 웃고 있는 키메에마루에게 전력 투구를 감행했다.
“느긋할 수 없는 키메에마루를 제재! 한다구!”
뿅뿅 뛰어서,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속도로 키메에마루를 덮친다.
이 키메에마루는 약한 것이다. 그러니 자신에게 맞서지 않을 것이다.
마리사의 머릿속에서는 이미 이렇게 결론나고 있어, 더 이상 상대가 키메에마루이니까 무섭다고 하는 생각은 없었다.
그래도 키메에마루에게 마리사의 돌격은 맞지 않았다.
마리사의 몸을 종이 한 장 차이로 빗겨내고, 키메에마루는 거리를 두고 히죽히죽 웃기만 했다.
“느읏!! 도망가는 건 빠르지만, 그것만으로는 마리사에게 이기지 못해!!”
지치지도 않고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몸싸움을 반복한다.
계속 도망치는 키메에마루에게 따라 붙어 있는 사이에 다시 비명이 뒤에서 들려왔다.
“느갸아아아아아아아아! 무셔어어어어어!!”
“바디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
돌아보면, 완전히 떨어져 버린 뒤쪽의 집 앞에, 다른 키메에마루가 나뭇가지를 들고 집 안을 헤집는 것이 보였다.
“느.....!? 바, 바디쟈의가조글건들지마아아아아아아!!”
머리의 팥소가 완전히 흥분해 버려, 마리사는 그쪽의 키메에마루에게 돌진해 갔다.
그 키메에마루도 마찬가지였다.
그 때 마리사가 보였던 틈에, 입에 문 나뭇가지로 얼마든지 가족을 찔러 죽일 수도 있었을 텐데.
가족이 울 정도로만 위협하는 것으로 일부러 마리사가 올 때까지 기다린 후
겨우 마리사가 따라 잡고 몸싸움을 걸면 뛰어올라서 웃는다.
완전히 머리에 팥소가 오른 마리사는 그쪽의 키메에마루를 덮친다.
그럼 또다른 키메에마루가 집에 위협을 가한다.
이쪽저쪽으로 달린 끝에 마리사는 결국 집 앞에 축 쳐져 한숨 쉴 수밖에 없었다.
두 마리의 키메에마루는 한 마디도 않고, 여전히 히죽히죽한 얼굴로 마리사를 관찰하고 있다.
마리사의 머릿속에선 이미 키메에마루들은 완전히 싸움에 약한 겁쟁이가 되어 있다.
그러나 얼마나 싸움을 걸고 덮쳐도 키메에마루는 도망가기만 할 뿐 싸움을 받아주지 않았다.
두 마리의 로테이션에 말려드는 것이 계속되어 집에서 떠날 수 없었다.
“이.....비겁자! 쓰레기! 약한 주제에! 시-시 주머니! 꼬맹이 윳쿠리! 니트! 분하면 덤벼 봐! 덤벼! 덤비라고오오오오오오!!!”
원통한 눈물을 흘리고 지면을 밟아 마리사는 필사적으로 키메에마루들을 도발했지만 키메에마루는 내려오지 않고
오히려 큭큭 하고 웃음을 흘리기만 할 뿐이었다.
“느으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후편에 계속)
후편은 내일 올리겠습니다. 하루종일 컴터 앞에서 번역했더니 피곤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