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카운트다운 들어가겠습니다!
5...4...3...(2)...(1)...!!
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간 오래기다리셨습니다! 윳쿠리 쿠킹 스튜디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기다려주신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열심히 해 보자고 결심하고 있습니다, 네!
오오, 불타오르는군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최근 '윳해'라고 불리는 일종의 '재난'이 국가적인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그에 따라 윳쿠리들을 보는 족족 잡아 없애는 풍조가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그런데 말입니다, 솔직히 좀 아깝다는 생각을 해 본 적 없으신지요?
윳쿠리들은 먹을 것입니다! 만쥬입니다! 아니, 만쥬 이상으로 쓰임새가 많은 식재료입니다!
내용물은 팥소부터 시작해서 먹을 수 없는 것도 있다지만 다종다양.
피부 또한 만쥬피라 가공하기에 따라 여러가지 음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죠.
식이섬유로 된 머리카락에 이르러선 잘 가공하기에 따라 소화불량이나 위장, 변비약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장식물은 사람이 사용해도 손색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가공소산의 위생적인 윳쿠리라면 더 말 할 것도 없겠죠.
자, 그럼 이야기를 돌려서...과연 이 윳쿠리라는 식재료는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 걸까요?
기본적으론 디저트인 '만쥬'로 밖에 보이지 않는 이 '날것'들.
오늘은, 샐러드 느낌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윳쿠리 요리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재료는 이렇습니다!
재료 준비
윳쿠리 성체 2마리(종류는 먹을 수 있다면 관계 없음) : 가공소산 기준 500엔, 야생 조달시 0엔
윳쿠리 발정제
오렌지 쥬스 적당량
윳쿠리 성장 촉진제
비윳쿠리 방지제
좋아하는 채소 몇 가지
엔초비 70g
다진 마늘 1큰술
올리브오일 200cc
소스를 데울 수 있는 작은 화로
1. 윳쿠리 두 마리에게 발정제와 비윳쿠리 방지제를 놓습니다.
(이 때, 혀에 상처를 내어 '먹어주세요'를 할 수 없게 만듭니다)
"느가아아아아!! 뵤족뵤족씨 저리가아아아아! 아픈 거 시러어어어어!!"
"노예에에에!! 이게 뭐하는 지시야아아아!! 레이므들의 노예가 되기로 해쓰면서어어어!!"
*윳쿠리들이 뭐라 지껄입니다만, 무시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능야아아아아아!!""
2. 윳쿠리들이 발정해서 '상쾌'를 시작하면 그대로 둡니다.
(혹시 '상쾌'를 보는 것이 불편하신 분이라면 3분 정도 자리를 비워주시면 좋습니다)
"응호오오오! 레이므, 레이ㅁㅡ"(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오호오오오옥! 마디ㅅㅡ"(잠시만 기다려달라니까요)
""상쾌에에에에에!!""
3. 윳쿠리들의 '상쾌'가 끝나면 줄기가 달린 쪽에 '윳쿠리 성장 촉진제'를 꽂고,
준비해둔 채소를 갈아 오렌지 쥬스와 섞어둡니다.
만들어둔 쥬스는 종류를 나눠 각각 컵에 담아둡니다.
(매운 채소의 경우 오렌지 쥬스의 양을 좀 늘려서 줄기의 열매윳들이 죽지 않도록 합니다)
4. 준비가 끝났을 즈음, 열매 윳쿠리가 열려 있는 줄기를 수확합니다.
(윳쿠리들의 반항이 귀찮으신 분은 사전에 저부를 구워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끼지마아아아! 아가야드를 도려져어어어어어!!"
"주거! 주거어어어어! 유쿠리 납치버어어어엄!!
*윳쿠리들이 뭐라 지껄이지만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5. 수확한 줄기들을 각각의 쥬스가 담긴 컵(유리컵을 추천)에 꽂아둡니다.
(윳쿠리 성장 촉진제가 들어가서 잘 자랄 뿐더러 달리는 줄기의 수도 충분히 늘어나니, 원하만큼 줄기가 모일 때까지 지금까지의 과정을 반복하시면 됩니다.)
6. 엔초비와 다진 마늘을 올리브 오일에 넣고 미미한 불에서 엔초비가 뭉그러질 때 까지 데웁니다.
엔초비가 뭉그러져서 올리브 오일과 잘 섞이면 바냐카우다용 화로에 올려 준비합니다.
(소금에 절여진 엔초비라면 미리 물에 담궈 소금기를 빼고, 올리브오일에 담겨진 엔초비라면 페이퍼 타올로 기름기를 빼고 사용합니다)
7. 줄기를 꽂아두었던 컵과 바냐카우다 소스가 담긴 화로를 세팅합니다.
8. 열매윳쿠리가 달린 줄기를 꺼내, 소스를 열매 부분에 살짝 묻혀 먹습니다.
(이 때 소스에 들어간 마늘의 향과 엔초비의 염분으로 열매윳들이 지르는 비명소리를 감상하며 음미합니다)
"융야아아아아아!!" X 잔뜩
소스만 준비되어 있다면 비교적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융야카우다'
학대파인 친구나 손님을 대접하는 자리에선 더 할 나위 없는 술안주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해 보세요!
그럼,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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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학대 미묘 미묘,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