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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07:44

연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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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는 느긋한 아빠야가 되고 싶었다 

 

달콤한 것은 무리라도 가족들을 배불리 먹을 만큼의 양을 사냥해 오겠다 다짐했건만 현실은 가혹하기만 했고 다짐 따위 잊은지 오래였다 

 

"밥씨 도데체 어디 있는거냐제! 부탁이라제 제발 밥씨 나와 달라제"

 

"마리사도 레이무도 아가야들도 배씨가 고프다제 그러니 밥씨는 심술 부리지 말고 나오라제! 안 나온다면 마리사가 뿌꾹한다제"

 

"뿌꾹"

 

머물던 곳에서 나와 새벽부터 저녁까지 밥을 식량을 얻으러 구하려 거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마리사

 

나오지 않는 밥에 부탁을 해보기도 하고 호소를 해봐도 나오지 않는 밥에 화도 내보지만 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마리사는 밤이 찾아오자 머물던 곳으로 급히 돌아갔다

 

"레이무 미안하다제"

 

"......."

 

머물던 곳에 도착하자마자 마리사는 레이무에게 다녀왔다는 인사말 대신 미안하다고 말 하지만 돌아오는 말은 없었다

 

마리사가 머물던 곳은 가로수 밑으로 가족들은 하나같이 말랐다

 

황태처럼 마른 아기윳 크기의 아이윳들이 배를 울리며 느껴지는 공복을 참기 위해서 곶감처럼 마른 엄마 레이무에 기댄 채로 잠을 자고 있었다

 

윳쿠리붐이 끝난 직후 책임감 없이 흥미 삼아 키우던 인간 게스 같은 윳쿠리의 질린 인간들이 도시와 산에 몰래 유기함으로 사회의 각종 문제를 야기시켰다 

 

통칭 유해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 배를 채우기 위해 

 

산에서 숲에서 내려와 농작물이 멋대로 자라난다 말하면서 훔치거나 먹음으로 농가의 시름을 안겨주고 

 

많은 노숙 윳쿠리들이 공원에 몰려와 풀과 꽃 벌레를 뜯고 잡는 과정에서 공원을 황폐화 시키며 

 

역앞에 집으로 돌아가는 성인에게 욕을 하면서 구걸을 하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아이를 습격해 강도짓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쓰레기 봉투를 이빨 또는 나뭇가지로 찢어 안에 음식물을 꺼내 먹거나 집으로 가져가 민가의 거리의 악취를 발생시켰다 

 

또한 어느정도 배를 채우고 식량을 확보한 노숙 윳쿠리들은 아가야는 느긋하다는 이유로 

 

노상에서의 상쾌로 아이들의 정서의 악영향을 끼치고 

 

아기윳들의 울부짖음과 노래 소리에 불쾌감을 주며

 

안정적인 집을 원해 민가로 들어가 집선언을 함에 재산 상의 피해를 입히는 등에 일이 이슈화 되자 이윽고 정부에서 유해를 방지하려 여러가지 방안을 도입했다 

 

수를 줄이려 매달 7일 간의 일제구제 시행하고

 

식량 공급을 차단하려 산과 공원에 여러가지의 구제제 살포와 함께

쓰레기 수거함과 도보 뒷골목의 지압판 설치를 의무화 시켰으며 

 

집선언을 막고 건물 틈새의 거주를 막으려 집과 기반 시설 및 건물을 시공할 경우 강화유리와 구제제 성분이 다량 함유된 벽지 페인트를 반드시 사용할 것을 법적으로 제정했다

 

그 결과

 

안정적으로 정착할 곳도 안정적으로 식량을 확보할 방법도 없게 된 노숙 윳쿠리들은 오랫동안 격을 지독한 굶주림과 비윳쿠리증에

대대적으로 발병하자 그 수가 크게 감소했다 

 

그렇다 마리사들은 멸종 해가는 노숙 윳쿠리의 생존윳이었다 하지만

안정적으로 정착할 만한 곳도 없기에 매일 도시 이곳저곳을 방랑하는 불안정한 생활과 안정적으로 식량을 확보할 수 없어 매일 굶주리는 느긋하지 않는 삶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마리사...... 아가야들은..... 지금 한계라구 이 이상 밥씨를 우걱우걱 하지 못하면 영원히 느긋해질 거라구 알겠냐구 마리사!"

 

"안다제 안다제 레이무 하지만 마리사도 노력씨를 했다제 했지만 밥씨는 어디도 있지 않다제!!!"

 

"마리사...... 잘 들을라구 레이무가 먹으세요를 할테니.... 아가야들을 잘 부탁한다구"

 

"레이무!......."

 

"마리사 다시 말하지만 아가야들은 잘 부탁한다구"

 

"먹으세요"

 

반려인 레이무가 아사 직전에 아가야들을 위해 먹으세요를 하겠다고하자 마리사는 그 말에 자윳도 모르게 눈물을 흘렀다 

 

느긋하지 않는 사냥 성과 없는 사냥을 하루도 쉬지 않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밥을 식량을 얻으러 필사적으로 돌아다녔다 그러나 풀 뿌리조차 얻지 못하는 가혹한 현실 앞에 마리사는 레이무의 말을 만류할 수 없었다

 

"우꺽~우꺽 우꺽~우꺽 우꺽~우꺽"

 

"우꺽~우꺽 우꺽~우꺽 우꺽~우꺽"

 

"우걱~우걱 우걱~우걱 우걱~우걱"

 

오래만에 밥을 먹지만 행복이라는 소리는 없었다 두동강 난 레이무를 그져 먹기만 하는 세 마리에 우걱우걱이라는 소리만 울려퍼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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