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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21:59

앨리스의 행복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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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에게 결코 환영받지 못할 한 마리에 노숙 윳쿠리가 입안 가득 무엇가를 머금은 체로 슬금~슬금 지저분한 뒷골목 안쪽을 향해 기어 가고 있었다

 

"도시파적인 아가야 앨리스 돌아왔다고"

 

"됴찌빠쩌인 엄마 무사히 돌아와쩌 앨리쭈 빼찌 꼬르륵꺼린따꼬 빱찌는?"

 

뒷골목 안쪽

 

물에 젖어 한쪽면이 일그러진 데다가 검게 변색된 작은 골판지 상자가 놓여 있는 그곳이 앨리스의 집이자 앨리스의 윳쿠리 플레아스로

 

앨리스는 골판지 상자집 앞에 도착해 자윳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한 마리의 아가야에게 무사히 돌아왔다 말하자 야구공만 한 아기윳이 풀을 둥글게 엮어 만든 침대에서 나와 엄마 앨리스가 있는 바깥까지 다가가 돌아왔냐며 반갑게 인사를 하는 동시에 배가 고파던 건지배고픔을 호소하며 밥을 찾았다 

 

"도시파적인 아가야에게 밥씨를 준다고"

 

"빱찌! 빱찌라고 앨리쭈 우꺽우꺽 하꺼라꼬"

 

"우꺽우꺽 마찌따꼬"

 

배고픔을 호소하는 아기윳의 말에 엄마 앨리스는 입안 가득 머금은 음식물 쓰레기를 골판지 상자 앞에 토해냈다 아기 앨리쭈는 토해낸 음식물 쓰레기를 밥이라 말하면서 밥을 먹겠다 선언하고 곧바로 게걸스럽게 먹는 모습에서 앨리스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비록 열악하기 그지 없는 환경 속 느긋함 하나 없지만 앨리스는 행복했다 자윳을 닮은 아가야와 함께 우걱우걱하고 할짝할짝 거리며 새근새근 하는 것이 나날에 감사하면서

 

이 행복 이 기쁨 영원하리라 커스타드 속 깊이 새겨넣어 것만

 

노숙 윳쿠리의 삶은 조그만한 행복도 기쁨도 쉬이 사라져 버릴 정도로 가혹한 현실에 앨리스는 절망했다

 

때는 여름 

 

물이 귀한 노숙 윳쿠리들에게 여름은 타들어가는 갈증의 신음하는 계절에 너나할 것 없이 물을 구걸하는 노숙 윳쿠리들 속 앨리스

또한 자윳의 아가야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물을 달라 구걸하고

있었다

 

"인간씨 도시파적으로 부탁한다고요 앨리스 앨리스 아가야에게 물씨가 필요하다고요 그러니 그러니 제발 앨리스에게 물씨를 물씨를"

 

"........."

 

그러나 구걸을 한들 노숙 윳쿠리들에게 일말의 자비조차 없는 인간들은 그런 말 따위 무시하면 그만이기에 앨리스는 아무 것도 얻어낼 수 없었다

 

"아가야 앨리스 돌아왔어"

 

"......."

 

"아가야!!!"

 

앨리스는 잃었다 소중하고도 사랑스러운 아가야를

앨리스는 고통스러웠다 절망 속에 죽어가는 아가야의 모습에

앨리스는 원망했다 인간을 세상을 동족들을 

 

원망하고 고통스러워하며 잃어버린 그날 앨리스는 앨리스는.....

 

이후 

뒷골목에서 공원에서 산에서 비명이 연신 울려퍼졌다

 

"느호 느후 앨리스의 사랑 가득 받으라고"

 

"싫다제 마리사는 아빠야가 되고 싶따제!!!"

 

"멋진 마리사에 줄 레이무의 버진씨가!!!!"

 

"무큥!! 찌르지 말라고요 찌르지....  느웩!"

 

"모르겠어!모르겠어 첸의 버진 란사마에게 줄 버진 어째서 어째 모르겠어!모르겠어!!!"

 

"앨리스 간다고 상~상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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