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도시전설?"
"그래!도시전설이지!학대계들에게도,애호계들에게도 전부 있는법!"
"학대쪽의 도시전설은...들어본게 있지.도스의 소형화 실험에서,실패해서 만들어진 소형 도게스라던가?소형화 도중에 팥소에 문제가 생겨서,전부 게스가 나와버려서 결과적으로 폐기했다던 그거?"
"아니.애호파의 도시전설!윳쿠리가 10년동안 살면,진정으로 느긋할수 있기에 윳쿠레나이가 된다는 전설!우리집 마리사는 10년 갈수 있을까?너희 마리사는 어때?"
"아아,이녀석이라면...."
"망할 쓔레기 노예!마리쨔를 당자...."
파직,하고.
들리지 않을정도로 작은 전격음이 울린다.
"에?방금 뭐라고 안했어?"
"안했어."
"분명,쓰레기..ㅡ였나?이녀석은 게스?"
"아니.아니다.그러니까 참아.보다시피 멈췄잖아."
마리쨔는 노예를 부르는,즉 느긋할수 있어보이는 표정으로 가만히 있었다.
"헤에,교정중인가.아깝네."
"음.너는 항상 게스만 보면 이중인격처럼 사람이 달라지니까."
"흐음,상당히 자제력은 있나보네.살아남을수 있겠어.'구원'할 필요는 없겠어."
"네녀석은 애호파는 애호파인데,게스를 죽임으로서 구원한다니...너도 별종이군."
"아하하.사람 나름이지.....아,슬슬 시간이...난 가볼게."
"아아,잘가."
마리쨔의 모자의 동뱃지에,가느다란 실이 있다는걸 알아챌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다.
과격 애호파나,그런 계열의 사람이 왔을때 마리쨔가 떠들면 안되기에,기절시킬 필요가 있다.
그래서 한은 초소음 전기충격기를 만들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한창 망언을 하는...즉 자기 자윳에게는 느긋한 상황이기에,기절시 그 망할 표정이 그대로 굳어버린다는 문제가 있지만.
지인을 바래다주고,다시 돌아온 한은 바로 컴퓨터 앞에 착석했다.
".....이번에는,반드시.....!"
느긋한 표정의 마리쨔는 그대로 기절해 있었다.
그리고
창문 밖에서,한 윳쿠리가 그것을 보았다.
"우음,보아하니 애완윳쿠리인가 보네.느긋할수 없는 마리사주제에.어떻게 저 할아범을 노예로 부린걸까?저 할아범은 엄마야가 알려준 가공소의 게스 할아범들하곤 다른가?"
윳쿠리 플랑.크기는 아무래도 아이윳에서 아기윳.
성장은 아직 덜된 모양이지만,말투에서 알수 있듯 상당히 머리는 좋은편인듯 하다.
그리고,말투에서 알수 있듯...게스다.
머리가 좋기에,부모의 가르침대로 인간은 강하다는건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중추팥 깊숙히엔,윳쿠리답게 그걸 부정하는 느긋한(윳쿠리)의 본능이 그걸 방해한다.
그렇기에,강한 인간도 있지만 이 인간은 약하다.라는 결론을 내린 플랑은,
"자아,그럼 플랑이 마리사보다 강한건 당연하니까,마리사를 죽이고 인간을 노예로 해야겠네."
한은 지금,컴퓨터를 가리듯, 어떤 화려한게 펼쳐지는 모니터를 미친듯 주시하고있다.
그리고,플랑은 한의 등 뒤를 향해ㅡ
날개를 저어,창문에 격돌하..진 않고.
돌멩이를 주워든다.
유리의 존재를 인식하는건 가능한 모양이다.
한은,하고있던게 실패했는지,머리를 털듯 휘저으며 일어났다.
"받아라,플랑의 레바테인ㅇ"
파직,파챠아아아아앙!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녀는 기계적으로 날개를 저어 둥지로 돌아왔다.
그곳에는 성체 레미랴와 플랑이 각각 한마리,그리고 새끼윳 레미랴와 플랑이 있다.
"우ㅡ언니가 돌아왔다도ㅡ"
"플랑.어딜 갔다 이제 오는거냐도!"
"언니,인간의 집에 들렸다가 온거야?"
"플랑!인간은 위험하니까 가면 안된다ㄱ... 플랑?"
"........니야....."
그늘이 가려,그녀의 표정이 보이지 않는다.
"....어,언니!?무슨일이댜도?"
".....플랑....?"
본래 그녀는, 게스들의 미행을 피하기 위해 빠르고 예측할수 없게 날아오는,그런 습관이 있었다.
"....아..........야...."
"에?플랑 ,무슨말이댜도?"
".....니...야...."
끈임없이,무언가를 되뇌인다.
그것은
"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아니야"
라고
무엇을,하고 자신에게 물어본다.
누구를,하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어째서.
왜.
마치,응응을 한 직후처럼.
아니.
훨씬 더 크게
기억에 공백이 있다.
<어째서 그걸 잊고있어?>
무언가가 들려왔다.
의문을 가지기 전에
"도쮸ㅡ"
혀짤배기 소리에 불과한
목소리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도시전설.소형 도게스 마리사.
아예 도스에게서 팥소를 한계치까지 뽑아 크기를 줄이는 실험부터,중추팥소만 일반 마리사에 이식하거나,도스의 버섯을 일반 마리사에게 강제로 자라게 하거나 등등 여러 방법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결과는 절반의 성공.
도스 오오라와 스파크를 쓸수 있지만, 중추팥의 오염이라도 있었는지 전부 다 돌이킬수없는 게스 급이 되어,요리용이나 사냥용으로나 사용된다고 한다.
개나 고양이 같은,다른종류의 애완동물이라도 애완동물로서 가치에서 주인에게의 공격 가능성이 상당히 중요하다는걸 감안할때,이 소형 도스들은 최악이라 분류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둥지에 쳐들어온건.도시전설 자체.
소형 도게스 마리사 3마리.
"느헤헤!!이 마리사님의 도쮸 스파크는 최!강!인거제!플랑도,레미랴도 이긴다제!"
"다음은 인간의 왕이 되는거제!"
"그걸 위해서 일단,이 게스들을 전부 제제하는거제!"
크기는 일반 마리사.생긴것도 일반 마리사.
지름 10cm도 안되는 레이져는,본래대로라면 절대 이길수 없을 플랑 마저 쓰러트렸다.
"일단은 이녀석부터 하겠다제!"
"사,살려달라도오오오ㅡ끼아아아아악!!!"
비명이 귀를 파고든다.
구하러 가야한다.
구할수 있다.
하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눈조차도 돌릴수 없다.
눈을 돌리지 못한다.
그 눈동자의 색은 말라붙은 피.
검고 생기가 없는 죽어버린 피의 색.
마리사 하나가 이쪽으로 다가온다.
움직임 없고.반응도 없다.
가까이 오려다,파밧!하고 뒤로 물러난다.
"느느느느느늣!!!이녀석 엄청난 살윳마라제!!"
몸에 배인 시취.
그것은 부모 레미랴,플랑 둘다 합쳐도 부족한 살윳의 수에서 나오는 시취.
"느...하지만 움직이질 않는거라제!자는거같다제!"
"아니라제.아마도 공포에 팥이 굳어버린것 같다제!느헤헤헤!!"
"거기 그 플랑 꼬맹이를 데려오라제!이녀석의 눈 앞에서 찢어버리는거제!"
"ㄴ....느.....느삐.....어...언니...도망..."
"도쮸 스파큐!"
"느삐이이이이이!"
눈 앞에서 죽어버린건 확실하다.
하지만 보진 못했다.
그녀의 눈에 비치는것은,금발의..
소녀.
죽어버린 동생이 아닌.
금발의 소녀만이 그 눈에 보인다.
눈을 돌릴수가 없다.
눈 앞에.계속 떠오른다.
그 소녀는,자신을 내려다보며
웃는다
웃는다
웃는다
웃는다
웃는다
웃는다
웃는다
웃는다
웃는다
웃는다
웃는다
웃는다
웃는다
몸이 움직이질 않는다
온 몸이 터져나가는듯한 고통이 엄습한다
미쳐버리는게 당연하다
미칠수 없다
미치지 못한다
가족이 전부 죽었는데도
막연한 <공포>에
움직일수가 없다.
도게스 마리쨔 따위와는 비교할수 없는
진짜 공포.
몸이 터져버린다
몸이
눈이
귀가
입이
목이
어깨가
가슴이
팔이
손이
배가
허리가
골반이
다리가
무릎이
발이
터져나간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쓰다 치운 차기작 m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