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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by 미카엘 posted Apr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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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 중 하나는.아기윳들일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언니하고 함께 뛰어노는 아기윳부터.부모를 잃어버려 혼자가 된 아기윳까지.다양한 아기윳들이 길거리에서 생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이런 아기윳들은 귀엽고.또한 안쓰러워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보호욕망에 휩쓸려 간식을 주거나.아니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기로 한다.한마디로 말하겠다.

 

하지마라.

 

아기윳들이 부모없이 뛰어노는 것을 보고 불쌍한 아기들이겠거니 하고 간식을 주는 것은 입맛이 높아져 큰 일이 될 수도 있으며.집으로 데려가는 것 또한 부모와 떨어졌다는 사실때문에 며칠 안가 죽어버린다.

 

생각해보라.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누가 불쌍하다며 억지로 집으로 데려간다면 어떻겠는가.납치인 것이다.한마디로 사람들은 본의 아니게 아기들을 납치하고 있는 것이다.사람들은 그러면 부모가 곁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위험한 곳에 두는 부모가 오히려 게스라고 생각한다.하지만.윳쿠리들의 습성을 모르고 하는 말이나 다름없다.

 

윳쿠리는 어릴 때 배운 것이 평생가는 동물이다.즉.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배울 시기다.밖에 나가 뛰어노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그 와중에서 게스나 운없이 죽어버린 동생이나 언니를 보며 깨달음을 얻고 무엇이 무섭고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알게 되는 것이다.간식을 준다면 모든 인간이 자신에게 간식을 준다고 생각할 것이다.이렇게 사소한 도움은.윳쿠리들의 존속에 크나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길바닥에 나앉아 엄마야를 찾으며 애타게 우는 아기윳을 보고 측은해 하지마라.그 아기윳은 분명 머리가 나빠 채취조차 따라가지 못하며.찾을 의지조차 없어 부모가 자신을 찾기만을 바라는 게스임을 기억하라.

 

윳쿠리들은 인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나약한 생물이 아니다.그들은 동물이며.인간의 말을 한다고 해서 인간의 잣대로 그들을 판단할 수는 없는 것이다.정 그렇게 윳쿠리한테 무언가를 베풀어 주고 싶다면.펫숍에 가서 동뱃지 윳쿠리나 골라 키워라.누가 뭐라 하는가.제돈 주고 제 윳쿠리 키우겠다는 데 말이다.

 

아기윳들은 분명 여리고 무지하지만.그래도 인간이 보듬어야할 생물은 아니다.아기윳이 울고 있다면 냅둬라.엄마야를 찾는다면 냅둬라.어차피 아기윳의 소리는 작아 잘 들리지도 않으니까.

 

쓸데없는 오지랖은 항상 마음을 병들게 한다.도움이 필요하든 필요하지 않든.윳쿠리들은 윳쿠리대로.인간들은 인간들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