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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8 19:29

아기윳의 행동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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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아기윳에게 있어서는.부모윳이라고 하는 것들은 세상의 중심이나 다름없다.부모가 항상 느긋하게 있기를 고대하며.그리하여 자신도 느긋할 수 있기를 항상 원하는 것이다.그리고 그 중심이 흔들리면 연약한 아기윳의 정신으로는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이나 다름없다.그렇게 최강이라 믿었던 부모들이.분명히 자신보다 아래였을 터인 인간에게 쥐어터지고 있는 모습을 본다면 아무리 금뱃지를 딴 아가야라고 거품을 물며 졸도할 수 밖에 없다.

 

아기윳들의 사고방식은 참으로 단순해서.성윳처럼 어떻게 하면 느긋할 수 있을까.내가 지금 느긋할 수 없더라도 조금만 버티면 느긋할 수 있어.인간의 집에 들어가면 당장은 느긋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제제당한다구.아가야들은 당연히 잔뜩 만들고 싶지만 그럴 능력이 없는거라구.등 고등적인 사고를 할 수 없다.그저 지금 자신이 느긋한가 느긋하지 않은가만 판단해 근시안적인 답을 내놓으며.또한 그것이 최선이라 믿는 아주 어린 정신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아기윳들은 자신이 그렇다고 믿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으며.이러한 사고방식은 한번 게스화가 되었을 때 되돌리기가 어렵게 하는 일등공신이나 다름없다.아기나 어른이나.윳쿠리들은 아주 어릴때의 기억을 바탕으로 인격이 구성되기 때문에.어렸을 때 개념이었다면 죽을 때까지 개념이고 아니라면 제제나 교육하는 것 말고는 쭉 게스로 살아가는 것이다.허나 안타깝게도.우리가 일상생활중 자주 볼수 있는 윳쿠리들을 게스인지 개념인지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아기가 매점에서 돈을 내지 않고 먹었다고 해서 바로 감방에 가는 게 아닌것처럼.개념인 개체도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게스같은 짓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괜히 게스들 제제하겠답시고 경찰한테 동물학대죄로 감방가지 말로 가공소에 연락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인간의 정신과 유사한 윳쿠리이니 만큼 전문가들도 자신이 내놓은 결과를 무조건적으로 믿지 않는다.저게 머리좋은 게스인지 아니면 진짜 개념인지 몇번이고 다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가장 쉽게 오해하는 것은.아기윳들이 부모에게만 의존하고 자신은 하는 것이 없는 개체란 생각이다.물론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다.하지만 아기윳들은 애초에 부모에게 의존해야만 하는 나이이고 부모에게 의존 할 수 없다면 연약한 아기윳의 정신은 금방 피폐해져 죽어버리게 될 것이다.흔히 펫숍에서 부모없이도 잘 먹고 잘 사는 윳쿠리들을 보며 이런 착각을 키워나가게 되는데.애초에 상품으로서 태어날 때부터 엄격히 격리되고 교육받는 종들과는 달리.항상 죽을 위험에 처해 있으며 혼자서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는 야생에서 태어난 종하고는 정신구조의 차이가 확연한 것이다.

 

아기윳들의 교육은 생각보다 간단하다.아무리 아기인즉.태어날때부터 믿을 것은 자신의 저부밖에 없는 윳쿠리이니 만큼 혼자서도 꽤나 오래 움직일 수 있으며 보통 부모의 옆에서 졸졸 따라다니며 먹이를 구하는 일을 돕거나 한다.이 과정에서 어떻게 사냥하고 어떻게 해야 더 느긋할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며.게스는 이미 행동과 말투에서 게스인게 확연히 차이가 나기에 부모들이 저런 게스하고는 절대 아가야를 낳아서는 안된다고 못을 박아 놓는다.

 

그렇기에 야생들 사이에서 게스는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인간들이 버려놓은 게스종이 야생에 섞여 들여가면서 게스종의 수치는 일정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그 이유는.일단 사육윳이었던 만큼 영양상태가 좋은 건 자명하며.보통 게스종이 보이는 자신만만한 태도가 야생윳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아기윳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는 단연 부비부비를 들을 수 있겠다.흔히 일반인들 사이에서 부비부비는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는 행위.체온을 동화시키는 행위.라고들 알려져 있지만 다른 이유가 있다.바로 채취의 각인이다.알다시피.윳쿠리들의 인식에는 머리장식이라는 중계기가 반드시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역할을 차지한다.그 머리장식이 없어도.인식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이것이 바로 고유의 채취다.실제로 야생윳을 들어 냄새를 하나씩 맡아보면.뭔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묘한 냄새가 난다.이 채취를 다른 윳쿠리들에게 각인 시키는 행위가 바로 부비부비인 것이다.

 

머리장식이 없으면 느긋할 수 없다.가족하고 같이 있는 것은 굉장히 느긋할 수 있다.단순히 이 2개의 문장의 힘으로 아기윳들은 물에 묻거나.응응을 하거나.시간이 남아돌기라도 하면 항상 부비부비를 하기를 원한다.부비부비를 하면 할수록 채취는 더욱 깊숙히 스며들어 자신을 잊을 수 없도록 말이다.물론 머리장식이야 다시 나기는 하지만.시간이 오래걸리는 데다가.그동안 정들어온 장식과는 다른 이질감때문에서라도 왠만하면 태어날때 달고 태어난 머리장식을 최고로 쳐준다.이질감도 없고.정도 들어있으며.머리장식이 자신을 특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태어난 직후부터 일주일 간은 절대 안정시기.이때 밥을 많이 먹어서 성장을 담당하는 성장팥들을 자극시켜야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다.보통 야생윳들은 먹이가 부족하기 때문에 힘쎄고 탄탄한 마리사들에게 먹이를 몰아주는 편이다.

 

그리고 일주일 후 부터는 아빠야나 엄마야의 곁에 따라다니면서 일을 배운다.밥을 구하는 방법.집을 고치거나 수리하는 방법.어떤게 느긋하고 어떤게 느긋할 수 없는지.등등 이러한 과정을 통틀어 길들이기 라고 하는데.길들이기가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에 따라 그 가족의 생사가 갈릴 수도 있는 중요한 과정이다.역사를 뒤져봐도 자식교육 잘못해서 모조리 말아먹은 정치인만해도 수두룩하다.

 

여기까지 필자의 경험담 되시겠다.이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충고하나 하자면.윳쿠리는 동물이다.살아있는 만쥬가 아니다.동물인 것이다! 그러니 제발 신경질좀 난다고 애꿎은 윳쿠리들 학대하지 마라.그러다가 빨간줄 그이는 사람들 많이 봐왔다.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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