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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23:31

anko7717 안녕 윳쿠리2[완]

조회 수 1386 추천 수 6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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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기어 집에 도착하자 아빠 마리사가 가져 온 밥에 눈을 반짝이는 동생들을 보고 있자니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비록 그 감정을 말로 뮈라 표현 할 수 없어지만 그래도 앞으로 자윳이 밥을 즐겁게 먹을 수 없게 된 것만은 알았다

 

"아가야....."

 

맛있게 느껴지지 않더라도 즐겁게 먹고 있는 동생들과 달리 떨어져서 묵묵히 먹고 있는 장녀를 본 엄마 레이무가 무엇가를 알아 챘는지 장녀 마리짜를 살포시 귀밑털로 끌어 안고 쓰다듬어 주었다

 

"일주일 후에 레이뮤도 아빠와 함께 사냥을 갈거라제"

 

아빠 마리사는 그렇게 말한 뒤 여동생 레이뮤도 막내 마리짜도 차례 차례 사냥을 함께 나갔다 이 후 밥 때면 누군가가 죽었는지 항상 조용히 밥을 먹는 가운데 여동생 레이뮤은 조금이라도 행복을 맛 보려 우걱~우걱을 하는 것을 멈추는 한편 막내 마리짜도 자윳이 무엇을 먹든 그것이 음식물 쓰레기라는 현실에 더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꿈을 버렸다

 

그래도 살기 위해 눈 앞의 밥을 먹고 조금이라도 배를 주리지 않으려사냥을 따라 나서며 어두워지면 자고 아침이 되면 머리가 차가워지는 낌새에 눈을 뜨고 잠에서 깨어나 집 밖에 있는 장식물을 찾아 머리에 쓴 다음 아침 햇살을 맞는 하루 하루를 보내다 어느새 아기윳 말투를 벗어날 정도로 성장한 어느 날에 아침 아빠 마리사가 가족 모두를 집 앞에 불러 모으고는

 

"레이무 아가야들이 충분히 느긋하게 말한 정도로 자란거라제 그것도 세윳 모두가 말이제 그러니 선택할 시간이라제"

 

아빠 마리사가 무엇가를 말 하지만 그 눈의 아기윳 말투를 벗어난 자신들을 보는데도 그 말은 엄마 레이무를 향해 있었다

 

"......늣느 마리사 레이무에 억지로 아가야를 만들어 줘서 고마웠다구 마리사 덕분에 이렇게 크게 자라 준 레이무에 소중한 아가야들아"

 

뒤에서 엄마 레이무가 자신들을 껴안아 준다 마음이 그리 편하지 않았는지 그 목소리가 떨려오고 있는 것처럼 느껴짐에

 

"아가야를 만들기 전부터 밥이 부족한 것을 알고 있었다구 그래서 본래는 아가야를 두 윳만 키우기로 했다구 했지만 레이무는 선택할 수 없다구 그러니까"

 

자신들을 안아 올린 귀밑털이 떨어지고 엄마 레이무가 뒤로 떨어지자 곧바로 느껴지는 불길한 무엇가를 느끼고 뒤를 돌아봤다

 

"그러니까 마리사 뒤를 잘 부탁한다구 자 먹으세요"

 

눈 앞에서 엄마 레이무가 둘로 갈라졌다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웃는 미소를 지은채 얼굴은 세로로 선이 그어져 있었다

 

"엄마야......."

 

엄마 레이무를 부르는 소리가 입에서 새어 나오려 했지만 어느새 뒤돌아 있던 동생들은 엄마 레이무만을 하염없이 부르고 있는 모습을 보는 아빠 마리사가 말하길

 

"아가야 레이무는 죽은거라제....."

 

아빠 마리사의 말이 어두컴컴한 뒷골목 울리며

 

"마리사가 훔쳐 온 밥씨로는 먹성 좋은 아가야들을 기르는데 부족 했기에 레이무는 부족한 밥을 채우려 먹으세요를 한거라제"

 

아빠 마리사는 엄마 레이무에 장식물을 벗기고 몸에 일부분을 떼어 낸 다음 비축한 밥과 섞기 시작했다 섞기 시작한 끝에 부피가 두 배가 늘어난 밥을 우리들 앞에 내밀고는

 

"이제부터 이것이 매일 먹을 밥씨라제"

 

처음 먹는 달콤한 맛인데도 엄마 레이무에 맛이 났기에 눈물을 흘리며 조용히 묵묵히 먹지만 달콤하고 행복한 맛인거늘 마음은 행복 하기는 커녕 슬픔과 불행만이 느껴질 뿐이었다

 

그렇게 밥을 먹을 때마다 반드시 엄마 레이무에 팥소씨를 섞어 놓은 그것에 달콤한 음식물 쓰레기 달콤한 휴지 달콤한 비닐 봉지 조각들 달콤 쌉쌀한 풀 구미가 까다롭지도 않고 일말의 느긋함도 얻을 수 없는 것 뿐이었지만 영양가만은 높았기에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느긋함이 부족 했을까 아성체로 접어들 때에 막내 마리짜가 외치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느긋히 느긋히 느긋히"

 

엄마 레이무에 꿈이라 꾸고 있는 것일까 막내 마리사는 비윳쿠리증을 앓고 있었다

 

"여동생 느긋히 있으라고!"

 

필사적으로 핥아주며 진정시켜려 해보지만 역부족이다 생각이 드는 와중에도 필사적으로 핣아주나 점점 막내 마리짜에 몸은 짙게 굳어 갈 뿐이었다

 

"느긋히...... 더 느긋하고 싶었다제!!"

"느.......느아아아......아!

 

유언을 남기며 막내 마리짜는 그렇게 죽었다 고통에 얼굴이 일그러지고 까매져 버린채 죽어 버렸다

 

"지금 돌아왔다제"

 

아빠 마리사가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오자

 

"아빠야 막내 여동생 마리짜가 영원히 느긋해졌다제"

"........그래 그럼 마리사가 버리고오겠다제"

 

그리 말한 아빠 마리사는 모자에서 쓰레기 봉투를 내 놓고 막내 마리사를 땋은 머리로 잡은 다음 집 밖으로 나오는 모습에

 

"뮈? 기다리라제 버리다는게 무슨 말이냐제 제대로 무덤을 만드는....."

 

자신을 돌아 본 아빠 마리사의 눈 그 말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만들다니 어떻게 만든다는거냐제!! 설령 만들다고 해도 애도를 하는 것은 어이가 없는 짓이라제"

 

화를 내며 말 하는 아빠 마리사는 장녀 마리짜를 무시한채 골목 입구 방향으로 기어나갔다 그리고 그 뒤를 황급히 따라 가는 장녀 마리짜는 엄마 레이무에 장식품을 끌어안고 우는 여동생 레이뮤에 모습을 보다가 애써 시선을 거두고 아빠 마리사를 따라 나가서 본 것은 항상 응응을 버리는데에 막내 마리짜에 몸을 잘게 뭉개면서 버리는 아빠 마리사에 모습이었다

 

"왜....... 왜 그런 곳에 막내 마리짜를 버리는거냐제 그런 느긋하지 않은 곳에......."

"아가야 하나 말해준다제"

 

아빠 마리사는 막내 마리짜에 몸을 잘게 뭉기는 것을 멈추지 않은채 말한다

 

"윳쿠리는 느긋하지 않다제 이름만 느긋한거라제 그것이 마리사가 아는 세상씨에 진리씨라제"

 

느긋함을 요구하지 말라는 아빠 마리사에 목소리를 듣자마자 장녀 마리짜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면서 도망치듯이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 보니 여동생 레이뮤는 그새 울다 지쳐는지 잠들어 있었고 마리짜는 그 옆에 빰을 대고 밥도 먹지 않은채 잠을 청한 그날 꿈을 꾸었다 

 

엄마 레이무와 막내 마리짜가 싱글벙글 웃으며 걸어 가는 두 윳에 기다려라는 외침이 들리지 않았는지 장녀인 자신이 전력으로 쫒아가도 따라잡기 어려운 가운데 점점 작아지고 있는 빛 속으로 사리져 버린 그 순간 눈을 뜨자 아침이었다 단지 아빠 마리사가 보이지 않았을 뿐

 

자신이 하루종일 자고 있었던 그날 아빠 마리사는 사라져버렸다 여동생 레이뮤와 같이 집 주위 사냥터인 쓰레기장 지금까지 간 적 없는 낮선 골목까지 찾아 봤지만 그래도 찾지 못한채 어제 마지막으로 훔쳐다 준 쓰레기 봉투를 열고 꺼낸 밥과 엄마 레이무에 나머지 팥소씨를 다 먹으면서 

 

"여동생 앞으로 언니 단 둘이서만 살아가는거라제"

".......응"

 

이 후 밥을 구하러 자신은 쓰레기장에 가서 쓰레기 봉투를 훔치고 여동생 레이뮤는 집에 비축할 잡초를 찾아 다니는 동안 아빠 마리사가 가르쳐 준대로 조용히 얌전하게 인간한테 틀키지 않는 생활을 해내어 갔다

 

"언니 레이뮤 짝을 찾으러 갈거라구"

 

어느날 성윳이 된 무렵에 여동생 레이뮤가 말했다 

 

"늣... 알았다제"

 

마른 잡초를 리본에 끼어 나가는 여동생 레이무를 배웅 하는 장녀 마리사는 석양이 비추던 골목 안쪽으로 안쪽으로 사라져가는 여동생에 모습을 지켜 보면서 날이 어두워지자 집 안에 들어와 엄마 레이무에 장식품을 끌어않고 이제 아무도 없구나 생각하니 넒게 느껴지는 집에서 조용히 흐느끼고 있는는 장녀 마리사

 

그 후의 나날은 무미건조했다 쓰레기를 뒤지고 무엇을 할 것도 없이 집 안에 죽치며 죽지 않으려 살아가는 삶 무엇을 해도 어떻게 살든 아빠 마리사가 말한 윳쿠리는 느긋할 수 없기에 윳쿠리라는 말이 팥소를 옥죄는 가운데 죽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매달려 매일 사는 나날은 어느 날을 기점으로 갑작스럽게 끝을 고했다

 

어느 날 아침 쓰레기 봉투를 훔치려 쓰레기장에 도착해보니 처음 보는 윳쿠리가 있었다 자신과 같은 금색의 머리에 모자 대신 머리띠를 한 그것은 윳쿠리 앨리스로 쓰레기 봉투를 씹으며 쓰레기 봉투를 찢으려 했다

 

"무엇을 하고 있냐제"

말을 걸자 펄쩍 뛰는 앨리스

 

"느으....그게....그러니까"

"쓰레기를 찢으면 안 됀다제 그 같은 짓을 하면 인간씨에게 살해 당한다제 살고 싶다면 쓰레기 봉투째로 가져가는 것이라제"

 

"늣....당신 여기에서 살고 있나요"

"태어날 때부터 여기서 살고 있다제"

"늣. 느늣! 그럼 앨리스에게 이곳에서 살아가는 살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면 안될까요"

 

살기 위한 방법이라 그 말을 들은 마리사는 자신도 모르게 과거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 사이에 앨리스는 자신의 머리를 이마를 땅에 붙힌채

 

"앨...앨리스는 전 은뱃지였써요 오빠에게 버려져 노숙 윳쿠리가 되었기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니 부탁합니다 앨리스에게 살기 위한 가르쳐주세요!"

 

앨리스는 한숨을 쉬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리 말 한다면 마리사를 따라오라제"

 

왜 그렇게 말했는지 자신도 모르겠다 데리고 가다니 짐짝에 불과한것을 오히려 죽을 확률이 높아 질 뿐이데도 집으로 데리고 돌아왔을까

 

어쩌면 온기에 굶주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진지한 마음가짐에 움직 였을지도 그게 아니라면

머리를 숙이게 만든 것에 죄책감이 느껴져서 그렇지 모른다 

어떤 이유로든 앨리스를 집으로 데리고 온 것은 사실 그렇게 앨리스는 자신이 알던 노숙 윳쿠리에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마리사에게 배워갔다

 

밥이 되는 쓰레기 봉투를 여는 방법 어느 쓰레기 봉투에 밥이 들어가 있고 수확이 적었을 때의 대처 방안 그리고 미각 교정까지 그 모든 것을 참고 견딘 앨리스는 어엿한 노숙 윳쿠리가 되었을 무렵 마리사의 짝이 되어있었다

 

앨리스와에 생활로 느긋한 마음이 가득 채워진 느낌이 들자 느긋하다고 느긋함을 느낀다고 마음 속 아빠 마리사에게 가슴을 펴고 말하는 자신을 상상하는 모습은 아마 느긋할 수 없기에 윳쿠리라는 아빠 마리사에 거짓말을 증명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앨리스"

"마리사....."

프로포즈를 한 그날 앨리스와 곧바로 아이를 만들었다

"부비부비 상쾌!!"

 

앨리스의 이마에서 쭉 뻗어난 줄기에 맺힌 귀여운 아가야들이 보였다

 

"앨리스와 마리사의 귀여운 아가에요"

"느늣!........ 반드시 느긋하게 해줄거라제"

 

천사 같은 미소를 짓는 아가야들을 보고 있자니 마리사에 마음 속에서 달라진 무엇가가 느껴졌다 그것은 죽고 싶지 않아 산다는 마음에서 사랑하는 앨리스와 아가야를 위해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는 것을 자각

 

"마리사 앞으로도 힘낸다제 매일매일 열심히 사냥해 반드시 아가야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거라제 앨리스"

"고맙고 든든하네요 마리사"

 

그 날 가까이 붙어서 잠을 청 하는 동안 위에서 비추는 달이 자신들을 부드럽게 지켜보고 있는 기분이 든채 다음 날 아침이 되자 임신한 아내와 앞으로 태어날 아이 때문인지 평소보다 더 좋은 밥이 들어가 있는 봉투를 샅샅이 찾다가 알고 말았다 한 봉투 속에 있는 그것을

 

"......이건?"

 

흰 봉투 안 희미하게 고양이 털과 함께 찢어진 리본이 보이는 그것은

잘못 본 것 일수도 있지만 틀림없는 여동생 레이무에 리본이었다

 

"아......아아아아아!!!"

 

어딘가에서 즐겁게 행복하게 느긋히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름 자기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영원히 느긋해져다니 몰랐다 여동생 레이무에 죽음을 

 

".......여동생 몫도 마리사가 짊어지겠다제"

 

슬픔을 주체할 수 없어 흘러 나오는 눈물을 땋은 머리로 닦아내고 눈여겨 본 쓰레기 봉투 속을 뒤져 찾아 낸 사과 심을 확인하자 곧바로 모자 속 우겨담고 부리나케 집인 있는 골목으로 되돌아갔다

 

"집에 다왔다제........어?....에?"

 

그러나 힘들게 돌아 온 골목길에 집은 보이지 않고 사라져버리자 모자가 머리에서 떨어지는 것도 모른채 사방을 뛰어다니며 집을 가족을 찾다가 집인 골판지 상자를 대고 있는 실외기 아래에 신발에 밟힌

자국을 남긴채 두 동강으로 부러져 있는 아내 앨리스에 머리띠가 눈에 들었다

 

그것은 인간이 했다고 이해할 수 있었다 쓰레기를 훔치려 가는 사이에 아주 간단하게 지금까지 쌓아 온 것 모아 온 것들이 사라진 그곳그곳을 잘 보면 지면에 커스타트 크림과 음식물 쓰레기 국물로 변색된 흔적이 남아 있지만 정작 사랑하는 아내와 앞으로 태어날 소중한 아가야들이 없었다

 

"아......아아아아아!!!"

 

아직 근처에 인간이 있을지도 모르는데도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 울부짖는 지금에야 깨달았다 아빠 마리사가 느긋함을 포기 하라는 말 그것은 가질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아니지만 가진들 인간에게 간단히 빼앗기고 더 비참해질 뿐이라는 것을 

 

그 뒤에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 다먀 저부가 통증을 호소하자 그젠서야 시선을 올리면 어느샌가 모르는 다리 위에 서 있는 자신 강을 바라보면 강이 마치 자신의 마음을 비웃기라도 하는 것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있는 것을 보자니 아내 앨리스와 아기야들을 지키겠다 행복해주겠다는 마음이 꺽여나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자살 방지 울타리에 빈틈 따위 윳쿠리에게 있었서 크게 의미가 없기에 그 사이를 빠져나가 아래를 내려보자 햇살에 수면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빛나는 모습에 천천히 눈을 감고 지금까지 자신과 함께 있던 부모와 자매 가족이 떠올리며

 

엄마 레이무는 자매인 우리들을 먼저 생각하는 엄마였다

아빠 마리사는 자매인 우리들의 장래를 걱정하는 아빠였다

막내 마리짜는 세상이 느긋하다 믿어 의심치 않은 윳쿠리였고

여동생 레이무는 어디에 내 놓아도 부끄럽지 않는 자랑스러운 여동생이었으며

아내 아리스와 태어나지 못하고 잃어버린 아가야들

 

발밑의 감각 사라지고 부유감을 느낀채 눈을 뜨며 오직 보이는 것은 반짝반짝 거리는 수면이요 천천히 몸을 돌리자 보이는 푸른 하늘에 어릴 때 본 밝고 화려한 세계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강에 빠지는 자신의 윳생은 끝을 고하고 몸이 너덜너덜 한데도 신기하게 통증조차 느끼지 못한채 자신의 팥소가 마치 설탕처럼 물에 녹아가면서도 희미한 의식 속에서 생각했다

 

[안녕 내 윳생 부탁이니 되도록이면 윳쿠리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

 

풍덩하는 소리와 함께 수면에 울려퍼지는 물결이 친 후 다시 평소와 다름 없는 평온한 강으로 돌아왔을 뿐이었다

 

따뜻한 팥소가 흘러 들어오고 세상에 태어나는 날은 알리려 끊기면

"마리쟈의 축복 받은 윳생이 시작된다제"

오늘도 어딘가에서 노숙 윳쿠리가 태어나는 소리가 들려온다 느긋하기는 커녕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현실이 기다리는 세상으로 태어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 profile
    심심한인간 2017.03.18 23:50
    .....
  • profile
    류민혜 2017.03.18 23:55
    번역 수고하셨습니다.
    2대 마리사가 어디로 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느긋하게 있지는 못하겠지요...
  • ?
    Hatrte 2017.03.19 00:46
    후우...
  • profile
    무첸 2017.03.19 14:41
    연못으로 스스로 뛰어든건가?
  • ?
    윳큐리사랑 2017.03.22 12:18
    결국 대는 잇지 못했군요
  • ?
    LAYA 2017.04.15 02:32
    수고하셨습니다
  • ?
    wy95 2018.01.10 00:33
    명작 중의 명작이네
  • ?
    얏얏 2018.01.19 09:56
    느긋한 게시물씨 예요
  • profile
    윳살파 2019.07.24 04:15
    이쯤되면 세상의 느긋하지 못한 진리를 가르쳐 주는 대사는 완전 유언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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