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by 미카엘 posted Mar 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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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법칙은 간단하다.운동하면 건강해지고 공부하면 똑똑해진다.다만 그렇게 간단하니 더욱 더 하기 싫어하고 다른 길로 새는 것이다.윳쿠리의 법칙도 간단하다.사냥하면 밥을 먹을 수 있고.인간에게 엮이지 않으면.죽지 않는다.다만 너무 간단하니 윳쿠리들도 하기 싫어하는 것이다.

 

"느읏! 압뱌야! 마이짜 느그타게 옮겨따꾸! 칭차내 달라구!"

"느으~ 아가야는 아빠야를 닮아 느긋한 마리사인거제.핥짝핥짝~"

"느꺄아~간지러!"

 

딱히 사냥을 하지 않아도 신부가 되면 아가야만 돌봐도 밥을 먹을 수 있다.인간에게 엮어도.인간이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면 살 수 있다.그리고 최근 윳쿠리가 동물로 격상되면서.윳학꾼들은 자취를 감추어 이런 추세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개념종들은 선호의 대상이다.

 

"마이짜 대다내! 앨리쯔는 그러케 모탄다구!"

"느으! 앨리쯔는 느그타게 이쯔라구! 마이짜는 사냥의 다륫찌라꾸!"

"마이짜눈 갱쟝히 뉴규탈슈 있내!"

 

설령 아기들이라고 해도.사랑이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특히나 성장속도가 빠른 윳쿠리들 중에서는.태어날 때부터 같이 있던 친구와 결혼하는 것이 그렇게 희귀한 광경이 아니다.

 

"오오.....아가야 제법인거라제.후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거라제."

"느으! 그런고 아니라구!"

"오오 레이무 레이무.아가야가 벌써 여자친구씨를 사귄다제"

"오오 느긋해 느긋해.아가야 제법인거네."

 

부모들이 마이짜를 놀리듯이 칭찬한다.그런 게 싫지는 않은지 얼굴을 늠름히 펴고 비비적거리는 마이짜.마리사가 고개를 숙이면 안된다고 부모가 세뇌하듯이 가르친 탓이리라.

 

"마이짜~ 놀쟈! 가치 느그츼 놀자구!"

"느으! 금방 나간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