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민혜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윳쿠리계에는 여러 취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취향 스펙트럼 중에서 한쪽으로 크게 치우친 쪽으로,
죄없는 윳쿠리가 고통받는 작품에 환호하며 애호물은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을 느끼는 썩은 취향입니다.
그것과 별개로 애호파와 애호물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대의 강도나 자극성면에서 훨씬 경쟁력이 있는 실장석이 2016년부터 이상할 정도로 흥하고 있는 지금,
윳쿠리가 학대를 강조해봐야 실장석이 잡고 있는 학대물 시장(?)은 흔들릴 것 같지 않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윳쿠리가 실장석과 구분되며 우위에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들...
즉, 사랑스럽고 느긋한 모습이 부각되는 애호물과, 윳쿠리들의 개성적이 드러나면서도 병맛이 흐르는 개그물을
전면에 내세운 영업전략으로 새로운 소비자들을 유혹해,
개성적이고 사랑스럽고 느긋한 윳쿠리들을 잔인하게 괴롭히는 학대물의 충격적 반전을 극대화하고
그 배덕감과 유열에 타락한 유저들을 진성 학대파의 길로...
결국 여론조사(?) 결과, 외부 영업같은건 안하는 쪽으로 되었습니다만,
http://kimchimanju.com/gb5/bbs/board.php?bo_table=trans_picture&wr_id=2347
이런 작품이 외부에 노출되었으면 유입이 얼마나 늘었을까 같은 생각이 가끔 들곤 합니다.
하지만 대량의 신입이 들어왔더라면 그걸 감당할 능력이 없는 운영진 때문에
기껏 다시 세운 무리가 전멸했을지도 모르니까 별로 아쉽진 않아요.
다시 주제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주제고 뭐고 딱히 한 말이 없네요.
원래 하려고 했던 말을 하겠습니다.
얼마전에 윳모카 창작물 정리를 시작했는데 매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애호 창작물부터 먼저 정리를 하고 있거든요.
옛날 애호물의 특징이라면,
요즘(2016년 초)에 나오는 애호물들이 학대계 설정을 많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과 달리,
초기(2008년 말)에 나온 애호물들은 학대계 설정의 영향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건 정말... 음... 아주 괴롭습니다.
손이 콧구멍에 달린 외계인들이 사는 행성에 와서 그 외계인들이 애정행각을 벌이는 걸 보는 듯한 기분이에요.
저도 제가 무슨 소릴 하고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고급수면제 시즌하코 부두가 쿠크리와 원소의회동을 들고 형상없는 땅으로 떠나버려서 정신이 혼미합니다
아
제목이 왜 고행인가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고행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