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구 번역작 발굴작업 중 잡담

by 류민혜 posted Mar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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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아침! 만일 내게 묻는다면, 나는 류민혜.

 

느린 집합 찻집 오래된, 변환 사진의 헤쳐모여 근로.

 

감각의 다양한 술집, 건강한 인원의 시제 불일치, 되감기 이상 좋게 해 줄 수 없는 알츠하이머성 기술.

 

일반 상대성 이론 변환 사전의 순진함에 중상해를 입은 변환 사진의 배우신 분들의 원한.

 

 

이 이상 좋게 해줄 수 없다 것, 부분적 치아 탈출증후군에 대한 소견서 일부 발견되는 충각돌격 적군 언급.

 

 

 

 

 

 

안녕하세요, 맑고 올바른 류-민혜입니다.

 

윳쿠리 모음 카페의 백업자료로부터 번역 그림을 정리하는 작업을 며칠째 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국의 윳쿠리 커뮤니티 1세대부터 시작한 사람이라, 작업하면서 참 복잡한 기분입니다.

 

활동력이 넘치는 회원들이 계속 유입되어 들어왔고, 물건너에서도 새로운 작가가 자주 나타났던 시절...

다시는 찾을 수 없이 사라져버린 작품들도 있고...

열악한 번역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번역, 식자를 했던 사람들...

그리고 후기에 들어서 변해가는 카페 분위기...

 

역자와 작가를 명시해서 작가별로 분류해놓으려고 했더니,

윳쿠리 초기다 보니 작가들도 당시엔 이름이 없었기도 하고,

막 윳쿠리를 그리기 시작해서 그림체가 개성이 약하거나...

그래서 작가 이름을 알 수 없는 작품이 무지하게 많은데다가,

그렇게 정리하고 보니 살윳자님이나 윳쿠리학살마님이 이미 번역해두셨다던가...

 

뭐 잡다한 감상을 하나하나 쓰자면 끝이 없지만, 굳이 이 글을 쓸 정도로 충격적인 일이 하나 있습니다.

 

윳모카는 1대 윳카게 이프리타님의 잠적 이후, 2009년 7월쯤 해서 독립 사이트로 사람들이 이주합니다.

이 때 자기가 쓴 글을 모두 삭제하고 간 사람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백업자료를 보니 장편 번역물이 군데군데 이가 빠져있는데, 

그 중 어떤 작품이 1,2,4편만 번역본이 있고, 4편에 언급되기로

'3편은 ***님이 번역해주셨습니다'

 

이런 말이 있었단 말이죠

그런데 그 ***가 저였습니다

 

 

...

 

 

대략 정신이 혼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