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윳쿠리 자매를 주웠다.큰 마리사 하나에 작은 레이무 3종이다.이걸 그냥 버려버릴까 했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한 번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골판지 상자에서 얼마나 버틸까?"
그렇게 골판지 상자안에 윳쿠리 자매를 넣고 뚜껑을 닫는다.카메라와 전구가 달려있어 불은 물론 촬영까지 완벽하다.
그렇게 자매들이 깨어났다.
"느느? 여기는 어디냐제? 공원씨가 아닌거제?"
"뉴긋찌이! 엉뉘야 무쩌여어!"
"뉴에에엥!"
"뉴긋!뉴끄윽!"
"동생들 울지 마는거제.일단 밥씰 먹는거제.일단 먹어야 제대로 생각할 수 있다제"
오호.꼴에 모자에 먹을게 들어있었나 보다.카메라로 보니 그냥 평범한 풀이 가득가득 들어있을 뿐이었다.
"엉뉘야 요기 오디야?"
"마리사도 모르는고제.일단 다 같이 저쪽으로 가보는거제"
"뉴그찌 아라써!"
그렇게 얼마 정도 가자 벽에 부딫힌다
"뉴삐이! 벽씌까 이써어! 벽씌 느그타게 열려달라꾸!"
"뿌꾸욱-!"
"동생들 아마 여기는 상자씨 안인 거라제.아빠야한테 들은적이 있는거제"
"상자쯰?"
"그렇다제.아마 인간씨가 우리를 데려온거라제"
"능야아아! 시져시져어! 레뮤 아쥑 쮺꾜앂찌 아나!"
"다들 조용히 하는거제.인간씨가 우릴 죽이려면 진작에 죽인거제.아마 이건 관찰씨라고 하는거제"
"느끄윾.....관짤쯰?"
"우리들의 행동을 전부 보고 판단하는거제.지금부터는 다들 얌전히 지내야 한다제"
오오.꽤나 똑똑한 윳쿠리군.녀석들의 머리장식에 병뚜껑이 달려있는 이유가 저거였나.아무튼 저 마리사가 레이무들을 이끌어 주기만 하면 손색이 없겠군.가끔씩 먹이만 주면 되겠지.
그렇게 일주일이 흘렀다.먹이는 지금까지 3번만 줬지만 아직까지는 그걸 저장할 정도로 식량이 남아돌고 있었다.응응이나 시시도 구석에다 하고 있고 잠자는 곳은 정확히 그 반대편이다.저정도로 똑똑했으니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겠지.
"뉴쁴이......엉뉘야...."
"다콤다코옴.....레뮤꼬랴꾸"
"엄마야.......뷰븨뷰븨"
"쿠울~쿠울~"
지금 시각은 10시 30분.잠을 자기에는 안성 맞춤인 시간이다.나도 이만 잘까.
그렇게 다음날.
아직까지 식량은 보충해주지 않았다.그래도 남은 것이 떨어지면 줘야겠지.
"엉뉘야?"
"느?"
"뷰븨뷰븨 햐쟈규?"
"느으! 부비부비는 굉장히 느긋할 수 있다제! 모두 언니야의 옆에 붙으라제!"
"느꺄아! 엉뉘야의 뱨씌 꺵쨩히 느끄턔!"
"엉마야 깥따구!"
"컝뽀옦!"
마리사가 레이무들에게 가려 모자 밖에 보이지 않는다.이렇게 서로가 믿으니 내분을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밥을 먹으려는 듯 먹이 하나를 집어드는 마리사.레이무들의 앞에 놓고는 정확히 4등분한다.마리사의 것이 조금 크고.레이무들의 것은 똑같은 크기다.윳쿠리의 사고방식상 자신보다 큰 밥을 먹는 언니한테 대들만 한대도 레이무들은 아무런 불만없이 먹이를 먹는다.아마 상당한 교육을 받은 걸지도.
"배쯰 뺭뺭햬!"
"느끄타꼐 짜꼬야!"
"느읐! 느끄타꼐 짜미 온따꾸!"
"동생들 잘 자는 거제.언니야가 모자를 덮어준다제"
"느응~ 모자쯰 따뜨톄!"
마리사가 모자를 동생들에게 덮고 난후.레이무들이 잠든 것을 확인한 후 화장실에 다다갔다.그리고는.다닥다닥 붙어있는 응응을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아마도 습기를 방지하기 위함이겠지.이제 이 녀석들은 관찰하는 재미가 없다.내일은 방생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