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목줄을 메고 공원으로 나온 오니이상과 윳쿠리들.
"유우웅! 다른 윳쿠치드리 짠뜩 이따꾸!"
"빨리 가서 놀고싶다졔!"
"그래.가서 놀다와라."
"오빠야 고맙따꾸!"
"빨리 가능고졔"
남자가 손을 놓자 쏜살같이 공원의 윳쿠리들과 섞이는 녀석들.다행히 머리장식에 붙어있는 병뚜껑덕에 구별하기는 쉽다.
"느그타게 이쯔라구! 레이뮤는 레이뮤야!"
"느그타게 이쯔라졔! 마짜눈 마짜인거제!"
"느그타게 이쯔라구요! 앨리스는 앨리스라구요!"
"느그타게 이쓰라구! 무큐.파츄리는 파츄리인거네!"
솔직히 누가 누군진 모르겠지만 상관없나.적당히 하고 돌아가야지.하고 생각하는 찰나.
"유웃! 인간씨! 느긋하게 있으라구!"
"???"
"레이무는 싱글마더야!"
"그래서?"
"레이무는 싱글마더씨라고 말했다구?"
"아니 그러니까 그게 어쨌는데."
"유기이이이! 바보야? 죽을래? 당연히 레이무를 느긋하게 해줘야 하자나?"
"내가 왜?"
"레이무는 싱글마더씨라구!"
"그러니까 그게 어쨌는데."
"유기기긱! 당장 레이무를 느긋하게 해줘 이 망할 노예!"
"뭐야 네놈."
그렇게 데이부는 봉사자한테 끌려가고 남자는 자판기에서 뭐라도 사 마실겸 걸어갔다.자판기 앞에서 뭘 먹을지 고민하던 찰나.문득 아래를 보니 수많은 아기윳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남자를 바라보고 있다.
".....!......!!"
"......"
남자가 자판기에서 오우뤠웬지 쥬우스를 꺼내자 눈이 터질듯이 바라보는 아기윳들.
"먹고싶냐?"
"유? 머께 해주꺼야?"
"너희들이 원한다면야"
"유우우우! 머꼬앂따꾸! 먹게해달라구!"
남자가 씨익 웃으며 오우뤠웬지 쥬우스를 바닥에 붙는다. 오우뤠웬지 쥬우스가 땅에 떨어지자 마자 미친듯이 달려드는 아기윳들.남자는 끝까지 오우뤠웬지 쥬우스를 붓고는 다시 벤치에 앉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