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가한 공원.역시 공원답게 윳쿠리들이 점령하고 있다.윳쿠리학대 방지법이 적용된지 어언 1년.사람들은 이 만쥬들과의 동거에 익숙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벤치에 느긋하게 앉아있는 한 남자.검은 양복을 깔쌈하게 차려입은 모습이 매우 멋드러진다.보라색눈이 희미하게 번뜩이며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리고는 벌떡 일어나 어느 상점으로 향한다.거기는 윳쿠리를 사고파는 상점.통칭 윳숍이었다.당당하게 걸어들어오는 남자를 향해 점원은 친절하게 미소를 지어 맞이한다.남자도 희미하게 웃음을 지어 대답하고는 이내 용건을 꺼낸다.
"저어....윳쿠리 일가족 있냐요? 혼자 살기 적적해서 그런데..."
"아아....손님 죄송하지만 일가족은 비싸서요.게다가 키우기도 어렵고.천천히 둘러보시면서 원하는 걸 골라주시면 저희가 배달해드리겠습니다."
"아아..네."
남자는 천천히 코너를 둘러본다.동뱃지 코너를 지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신생아 코너 설명란에는 태어난 즉시 액체질소로 얼려 신선하다는 듯 하다.확실히 전부 포장지에 쌓여있는 아기들.남자는 그중 윳쿠리 레이무와 윳쿠리 마리사를 각각 골랐다.남자가 알아본 바에 따르면 이 둘이 가장 흔한 종이라는 듯하다.그러면 키우기도 쉽겠지
"아! 손님 고르셨나요?"
"예.이 두개로."
"예 1만원 되시겠습니다.포인트카드 있으세요?"
"아.여기."
"감사합니다~ 거기 사인한번만 해주시구요"
"예"
"감사합니다 손님! 또 오십시요!"
점원에게 배달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남자.양복을 벗고 간단한 복장으로 갈아입는 남자는 곧바로 나가 들어오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