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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의 레이무 일가(1)

by 미카엘 posted Feb 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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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아아아~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레이무는 서둘러 아기들을 확인하기 시작한다

 

"이거 모야?"

"비씨라구! 맞으면 느긋하지 않게 되버려! 아가야들은 얼른 엄마의 입속으로 들어오라구!"

"느그치 드러갈꼬야!"

 

아기들을 입에 싣고 재빨리 뛰는 레이무.비가 레이무의 위에 쏟아지고 레이무는 황급히 귀밑털로 머리를 가리고 통통 튀어간다.그렇게 비가 잠잠해지자 아기들을 입안에서 꺼내는 레이무.레이무는 어른이라 무사하지만 아기들이였다면 녹아 죽었을 것이다.실제로 레이무의 몸도 살짝 녹아내리고 있다.

 

"엄마야 갠차나?"

"느에에엥! 엄먀야 쭉찌먀! 앨리쭈가 뷰븨뷰븨 해주꼐!"

"아가야 고맙다구.엄마야는 괜찮으니까 어서 다시 가자구."

 

아기들을 어르고 달래며 다시 길을 가는 일가들.다행히 주위에는 먹을만한 풀들이 드문드문 있어 굶지는 않을 수 있었다.

 

"엄마야 언제 도착해?"

"엄마야도 모른다구"

"우뤼 다시 도라가묜 안대? 앨리쭈 느그타게 이꼬 시퍼"

"이제 와서 돌아갈 수는 없다구.미안하다구.힘들면 엄마야의 머리위에 올라타도 된다구"

 

투정부리는 아기들을 머리위에 태우고 레이무는 계속 걷는다. 머리위에서 아기들이 꼼지락거리더니 이내 코고는 소리가 난다.아마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일 것이다.오늘은 태양도 밝으니 따뜻하게 잘 수 있을 것이다.

 

"느피이....느피이......다콤다콤...."

"느으......낮잠은 도시파의 소양이야........" 

 

어느 정도 걷자 주변에 논이 보이기 시작했다.그와 동시에 큰 트럭이 레이무의 곁을 빠르게 지나간다.레이무는 아기들을 안전하게 하기위해 슬금슬금 옆으로 걷기 시작한다.주위를 둘러보자 서리가 내려앉은 밭이 아름답게 보인다.레이무는 잠시 멍하니 밭을 바라보더니 다시 갈 길을 가기 시작한다.

 

"느."

"느으?"

"아가야들 좀더 자도 된다구.아직 숲까지는 멀리멀리씨라구"

"느그치."

"뉴웃! 언니야! 앨리쭈 응응짜고 찌퍼!"

"아가야 그럼 내려오라구."

"느끄치이!"

 

앨리스와 레이무가 내려오고 밭을 보고서는 아냐루를 씰룩댄다.이윽고 응응이 나오고 레이무는 아기들의 아냐루를 핥아주었다.

 

"느응~ 상쾌애!"

"도시파!"

"아가야들은 참 느긋하다구.부비부비?"

"부비부비!"

"느그치이~느그치이~"

 

아기들이 레이무의 옆에 붙자 레이무는 다시 아기들을 데리고 걷는다.느긋하게 노래도 부르면서

 

"느긋한 날~"

"여유로운 날~"

"상쾌한 날~"

"도스 모자 아래 모여~"

"맛있는 야채가 가득가득~"

"우걱우걱-행복~"

"느그치~느그치~"

"행복~"

 

그렇게 걷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다.레이무는 남은 과자를 아기들에게 주고는.자기는 풀을 우적우적 씹어 먹을 뿐이었다.

 

"과자지눈 느그탈쭈 있네 언니야!"

"자안뜩 우걱우걱 할 거라구!"

"아가야들 많이 먹어서 쑥쑥 커야 한다구" 

"엄마야도 느긋하게 있으라구!"

"엄마야 짜랑해!"

"엄마야도 아기들을 사랑한다구.다 먹었으면 쿨쿨하자구?"

"쿨쿨씨이!"

"앨리쭈는 느그타게 잘꼬야"

"아가야들 잘자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