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니들.어른이 되고 싶지 않나?"
"늣? 당연히 되고 싶다구우! 아가야를 잔뜩잔뜩 낳고 멋있는 신랑씨랑 느긋하고 싶다구!"
"마리사도 그렇다구!"
"그러면 말이야....너희 중 한명이 희생해서 남은 한 명이 어른이 되는 건 어때?"
"느으??"
남자의 웃음을 뒤로하고 레이무는 이해할 수 없었다.어른이 되고 싶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었다.어른이 되는 것도 이해할 수 없었다.하지만.자신이 가장 의지하고 있는.마리사.자신의 언니와 결별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그리고 윳쿠리건 인간이건.자신이 이해할 수 없다면 분노하기 마련이다.
"느삐이이! 무슨 소리냐구! 그러면 느긋할 수 없자나? 바보야? 주글꺼야?!"
"그러면 마리사가 희생한다구!"
"언니야 그런 소리 하면 안대애! 같이 느긋하기로 했자나!"
"레이무는 바보라구! 언니는 항상 레이무가 느긋하기를 원했다구!언제부터 언니야의 말씨를 듣지 않는 게스가 되어버린 거냐구?"
"그러니까아! 언니야 가지 말라구우! 어른씨 안대도 조으니까 레이무랑 가치 있써줘어!"
"안된다구! 레이무는 더 느긋해져야 한다구! 그러니까 언니야가 희생하는 거라구! 느긋하게 이해하라구!"
"능야아아! 오째서 그런 소리를 하는거야! 그러면 레이무 느긋할수 없자나! 언니가 있으면 느긋할 수 있다구! 없으면 느긋할 수 없어어!"
"어리광도 이젠 적당히 부리라구! 언니야가 언제까지 레이무의 뒤치닥거리를 해줘야하냐구! 레이무는 이제 응응도 할 줄알고 사냥씨도 할 줄안다구!"
"그런거 몰라아! 그러니까 언니야가 필요하다구! 가지마아!"
그렇게 한바탕 눈물바다가 된후.레이무는 바닥에 누운채 느그치느그치란 말만 반복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오빠야! 레이무를 어른씨로 만들어 달라구!"
"그러면 넌 죽는다.정말로 괜찮냐?"
"괜찮다구! 어서 레이무를 느긋하게 해달라구."
"그래..그럼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끄치....느끄치....엉뉘야 가지마아..."
레이무가 조용히 읊조린다.사랑하는 언니는 인간의 손에 들려 사라진다.몇분쯤 지나고.인간은 자그마한 알약을 레이무에게 먹인다.그리고는.어른이 되기에 충분한 양의 음식을 준다.
"어른이 되고나면 나가라.난 너를 키울 생각은 없어.실험은 끝이다."
"엉뉘야................느끄치이..."
레이무가 흐느끼며 음식으로 다가간다.그리고는 음식을 어거지로 씹어 삼키고 있다.구역질이 나고 금방이라도 토할 것 같지만 꾸역꾸역 삼킨다.언니의 희생을 허투로 만들지 않기 위해.레이무는.유년기의 끝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