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17.02.15 05:26

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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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로부터 이어집니다."

 

 

 

부모들은 레이무를 이전과 같이 대했다.레이무가 이렇게 된 것은 자신들의 탓이라며 최선을 다해 느긋한 아이로 기르겠다고 맹세했다.그리고 아가야가 느긋할 수 있게 되면.다같이 마리사에게 사과를 하러 가자고.그런 생각따위를 하며 레이무를 교육했다.몇달이 지났다.아가야의 눈은 이전과 같이 총명해졌다.이제는 아기의 탈을 벗어 아이로 성장한 레이무는 어느 무리의 보육원에서 친구를 만들며 지내고 있었다.부모도 전에 있던 무리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느긋할 수 있는 윳쿠리였기에 무리에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는 것이였다.부모들은 이제 아가야를 전에 있던 무리로 데려가 마리사를 만나자고 했다.하지만 아가야는 거부했고 부모들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된거라 생각했다.언니한테 욕설을 퍼붓던 레이무가 마음을 가다듬으려면 아직 이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며칠후.무리장인 마리사가 부모들에게 왔다.부모들은 무슨 일이냐 물었고 무리장인 마리사는 부모들의 레이무가 보육원의 아기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얘기했다.부모들은 소름이 돋았다.저번 무리에서의 실수를 이번에도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부모는 집에 돌아온 레이무를 단호하게 훈육했고 레이무는 다시 보육원에서 말썽을 피우지 않는다는 전언을 받고는 다행이라며 식은팥을 훔쳤다.

 

하지만 무리에 재앙이 일어났다.아기윳 몇마리가 게스화돼 인근의 밭에서 야채몇개를 훔친 것이다.무리장인 마리사가 어째서 훔쳤나고 묻자 아기윳들은 자신은 특별하니까 모두가 우릴 느긋하게 만들어야 한다.그런데 그렇지 않으니 우리가 스스로 행동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무리장인 마리사는 초조했다.인간에게 사과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하지만 그들이 무리를 궤멸시키거나 구제하기를 시작하면 무리는 눈 깜짝할 사이에 죽어갈 것이다.무리장인 마리사는 아기윳들의 머리장식을 빼았고 훔쳐온 야채를 인간에게 돌려주었다.다행히 인간은 용서해 주었고 무리는 이것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문제는.어째서 아기들이 게스화되었냐는 것이다.보육원에선 아무런 이상도 없었다.똑똑한 앨리스와 파츄리가 선생을 맏고 있었고 아기들은 게스화될리가 없었다.아기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들은 언니야가 시키는 대로 했다면서 발버둥친다.마리사는 그 언니야가 누군지 알것 같았다.바로 부모들의 레이무였다.전에도 아기들은 협박해서 제제를 먹은 적이 있는 레이무는 부모가 훈육한다 하더라도 은밀한 곳에서 게스로 변해간다.레이무도 그렇게 된 것이다.마리사는 고민에 빠졌다,레이무와 부모들은 어떻게 제제할 것인가.제제하더라도 무리내에서 반발이 일어날 수도 있다.라고 마리사는 생각끝에 인간들을 찾아가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다.한 인간이 말없이 라이터를 건네주었다.태워죽이라는 뜻이었다.마리사는 무리에게 알리고는 레이무와 부모들을 화형식에 밀어넣었다.레이무가 모두 우리의 잘못이니 우리만 죽이고 아가야는 살려달라고 빌자.마리사는 배심원들과의 합의 끝에 머리장식을 빼앗고 추방하기로 결정했다.마침내 인간들이 와 화형식이 거행되었고 거대한 인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 레이무는 무능한 부모는 얼른 죽으라며 게스성을 과시했다.그리고 머리장식이 사라지고 추방당하게 되자 레이무는 한동안 무리안으로 들어가는 문에서 고성을 지르다가 언니가 있는 예전 무리로 돌아가기로 했다.그리고 예전 무리앞에 있는 문앞에 도달하자 레이무는 자신에게 맞는 머리장식을 찾기위해 애꿏은 지나가던 레이무를 밟아죽이고는 그녀의 머리장식을 달았다.죽은 레이무는 삼녀의 엄마로서 곰팡이가 핀 마리사를 대신해 먹이를 사냥하고 있는 딸들을 걱정하는 착한 윳쿠리였다.레이무는 레이무가 왔다며 무리에 들어왔다.그리고 자신을 보살펴줄 언니를 찾기 시작했다.

 

레이무의 딸들은 엄마가 언제 돌아올지 기다리고 있었다.그러다 무리의 문이 열리자 엄마야가 보이고 자식들은 엄마야를 보기위해 곁으로 달려갔다.그게 엄마라면 좋았을 텐데...아기 마리사가 엄마야한테 달려들자 엄마야는매몰차게 마리사를 때렸다,태어나서 처음 겪어보는 격통에 마리사는 울음을 터트렸고 무리안의 윳쿠리들이 모두 레이무를 봐라봤다,어른들은 알수 있었다,저 레이무가 삼녀의 엄마가 아니라는 것을.그리고 저부의 묻어있는 팥소가......진짜 엄마의 것임을 경비를 맡은 윳들은.재빨리 덩굴로 발악하는 레이무를 포박했고 다른 윳쿠리들은 삼녀를 안전하게 집으로 이동시켰다.때마침 무리의 사냥을 담당하는 윳쿠리들과 함께 모자속에 가득 음식을 채운 마리사는 음식을 창고에 놓으면서 무슨일이냐 묻고 윳쿠리들은 삼녀의 엄마가 살윳당하고 게스 레이무가 엄마의 머리장식을 달고있다고 말해줬다.호기심이 생긴 마리사는 그 레이무를 보기위해 처형장에 들렀고 그 레이부를 보는순간......머리속의 팥소가 멈추는 듯 했다.자신의 동생이었다.그렇게 미워하고 증오하던 동생이 바로 자신의 눈앞에 서있었다.묶여있는 레이무또한 마리사를 발견하고는 당장 자신을 구하라며 소리쳤다.언니는 동생을 느긋하게 해줘야 한다느니.자신은 고귀하다느니.전부 게스의 망상에 불과하다.마리사는 처형인에게 묵언의 동의를 보냈고 마리사의 눈빛을 바라본 친구 첸을 안타까운 눈길로 처형되고 있는 레이무를 보고있는 마리사를 위로했다.하지만 마리사는 결코 이 날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이미 끊어져 버린 유대의 끈은.결코 되돌릴 수 없으니까 말이다.이날 이후.무리의 그 누구도 마리사에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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