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이 작품은 각 국가에 대한 철저한 고증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각 국가에 대한 편견, 또는 잘못된 통념 등이 포함될 수 있으니 이것이 불편하신 분들껜 권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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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미국
엄뭬에에에에에에에에에리카!!
현 세계 최강의 국가이자 세계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나라.
경제력 1위, 군사력 1위에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고 있는 세계 최강대국.
진정한 대륙의 기상의 나라로
땅도 크고 자원량도 크고 인구도 크고 차도 크고 교통량도 크고 집도 크고 사람도 크고 경제수준도 크고
정원도 크고 공원도 크고 농장도 크고 가게 물건량도 크고 그냥 사실상 모든 게 다 큰 나라이다.
윳쿠리의 양도 추정치만으로도 세계 최다이며 야생 도스도 타국에 비해 평균 크기가 훨씬 크다.
50개의 주마다 특색이 있어 저마다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땐 윳쿠리 애호파와 학대파의 비율은 비슷하다.
하지만 그 어떤 나라보다 이 둘의 대립이 가장 거센 나라이기도 하다.
애호파, 학대파 별로 시민단체가 있고, 이 둘은 허구헌날 토론으로 시작해 말싸움으로 끝나며,
심할 때는 양측이 서로 대립한 상태에서 폭력까지 동반한 시위를 할 정도.
아직 미국에선 윳쿠리에 대한 법적인 제도가 제대로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윳쿠리를 보호해야 하는 연약한 동물로써 봐야 할지
아니면 사회에 문제를 일으키는 해로운 동물로 봐야 할지
이 논제는 지금도 미국 내에선 뜨거운 감자이다.
애완윳의 등록수도 세계 1위이지만 동시에 윳쿠리 학대횟수도 세계 1위인 나라
미국의 윳쿠리는 정말로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모든 주와 도시를 다 다룰 수 없기에 대표적인 몇몇 주의 도시만 다루도록 하겠다.
3-3-1.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미국 내에선 두번째로 제일 큰 도시로 영화의 메카인 할리우드가 이 도시 안에 있다.
할리우드가 있는 도시인 만큼 영화에 윳쿠리가 출연하는 경우도 생겼는데
아직은 엑스트라나 소품 정도에 그치지만 B급 영화를 중심으로 서서히 윳쿠리를 주역으로 쓰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일단은 아무리 윳쿠리라도 영화를 스너프필름으로 만들어버릴 수는 없기에
촬영에 쓰이는 윳쿠리가 죽는 일은 사고가 아닌 이상 없다.
또한 어지간해선 야생윳이나 노숙윳을 이용하지 않고 최소 은뱃지 이상의 윳쿠리를 투입한다.
은뱃지 정도는 되어야 감독의 요구를 이해하고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가다 물량이 부족할 땐 도시의 노숙윳들에게 하루치 식량을 댓가로 엑스트라 출연을 시키기도 하는데
대체적으로 말을 잘 안들어 NG가 잦은 편이라 감독들의 고충이 말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도 어찌어찌 찍는 걸 보면 결국에는 해내긴 하는 모양.
문제는 촬영이 끝난 이후인데
영화촬영에 도입된 노숙윳들은 자신들이 대스타라도 된 듯한 착각에 빠져
다시 노숙윳 생활로 돌아가도 집단으로 오만하고 방탕한 태도를 보여
행인에게 허세를 부리다 학대당하거나
사냥능력을 상실하고 다른 윳쿠리나 인간에게만 의존하려다 굶어죽는 일이 허다하다는 것이다.
물론 감독들은 단발성 엑스트라로밖에 쓸 일 없는 노숙윳의 촬영 후의 문제따위 신경쓰지 않는다.
오늘도 한 무리가 엑스트라로써 투입된 이후 무리 전체가 방탕해져 생존능력을 상실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무리는 과연 며칠을 버틸 수 있을까? 가끔 스태프들끼리 이를 두고 내기를 하기도 한다.
LA에선 윳쿠리가 차에 치이거나 깔려 죽을 일이 적다.
왜냐하면 LA의 악명높은 교통정체때문에 차들이 하나같이 굼벵이처럼 움직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고속도로는 매일같이 막혀있고 출퇴근 시간마다 거의 모든 도로가 정체되어 있어
윳쿠리 특유의 느릿느릿한 속도로도 도로의 차들을 피해 도로를 건너기 쉽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 뿐이지 깔려죽는 윳쿠리는 꼭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역시나 어지간한 도시에 비하면 도로를 건너는 윳쿠리의 생존률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사람들에겐 답답하기만 한 이 교통정체가 윳쿠리에겐 의외의 생존력을 부여해줬다.
3-3-2.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플로리다 주는 미국 남동쪽에 위치한 반도이며, 마이애미는 대서양이 인접한 해양도시다.
1월 평균 20도, 7월 평균 29도의,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미드에서 보이는 것만큼 더운 지방은 아니지만
바다를 끼고 있고 비도 자주 내려 제법 습한 도시이기도 하다.
덕분에 윳쿠리가 비맞고 녹아죽거나 곰팡이가 스는 일은 많아도 말라죽을 일은 적은 편.
해안도시인 만큼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 중 윳쿠리를 키우는 사람들은 주로 물에 강하다 못해 물에서 살 수 있는 윳쿠리들을 주로 키운다.
니토리나 스와코, 무라사 또는 와카사기히메가 이들이 주로 키우는 윳쿠리며
높은 레어도 때문에 가격대는 비싸지만 같이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그 높은 가격에도 아랑곳 않고 구매해서 같이 서핑이나 수상스키 등을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이애미의 수중생존이 가능한 윳쿠리들은 바닷물에도 적응한 특이종이기 때문에
주인들은 부담없이 애완 윳쿠리들과 함께 해양 스포츠를 만끽하고 있다.
이런 게 가능한 윳쿠리는 거의 마이애미에서밖에 구할 수 없으며
다른 지역에서 데려온 수중생활형 윳쿠리는 바닷물의 염분을 견디지 못해 죽을 위험이 높다.
어찌보면 마이애미만의 특산품인 셈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지만 범죄와도 자주 연관되는 안전하지만은 않은 도시인데
주된 범죄는 범죄집단에 의한 마약유통이며 다양한 갱단들이 마약유통을 마이애미에서 하고 있다.
마약 유통수단으로 윳쿠리를 이용하는 집단들도 있으며
마약유통에 이용된 윳쿠리는 역할이 끝나면 살처분되기 일쑤이다.
때문에 많은 성체 노숙윳들이 마약 유통용으로 범죄집단에게 붙잡히며
이러한 범죄집단에 의한 포획은 노숙윳들의 숫자를 일정한 양으로 조절해 준다는 의외의 결과를 낳아
마이애미에선 상대적으로 노숙윳에 의한 피해가 적은 편이다.
물론 그렇게 줄어든 노숙윳은 마약관련 범죄에 이용되니 근본적으로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3-3-3.네바다 주 라스베가스
일단 네바다 주는 대부분의 지역이 사막 아니면 높은 산지로 되어있다.
때문에 야생윳 찾아보기가 정말 힘든 지역으로 그나마 찾아보려면 숲이 울창한 산간지역에나 가봐야 한다.
라스베가스는 네바다 주 사막 한가운데에 세워진 도시로 주변이 사막이기에
야생윳이 도시로 흘러들어올 가능성 자체가 없어 야생윳이 노숙윳으로 정착하는 일이 없다.
세간엔 카지노의 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엄밀히 따지면 카지노가 성행한 지역은 라스베가스가 아니며
라스베가스 바로 아랫쪽에 붙어있는, 행정상 그 어떤 도시에도 소속되지 않은 파라다이스라는 별개의 지역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과거 네바다 주에서 라스베가스에 도박을 허용해줬을 때 라스베가스의 마피아들이
세금을 내는 것을 줄이고자 아예 도시 바깥의 사막지역을 개척해서 그 위에 카지노를 세웠고
그 규모가 커져 라스 베가스 시에 연결된 것이다.
라스 베가스 시는 네바다 주에 이 지역을 시에 합병할 것을 요구했으나 네바다 주에선 이를 거절하고
대신에 파라다이스라는 이름을 붙여 별개의 지역으로 만든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행정상 이럴 뿐이고 생활적인 면에서는 그냥 라스베가스로 퉁치는 게 일상이다.
그래도 일단 도시 자체가 도박이 허용된 구역이라 작은 도박장 정도는 라스베가스에도 있고
주유소에 딸린 작은 편의점에서도 소형 슬롯머신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카지노가 늘어선 파라다이스 지역도 괜한 범죄로 수입에 타격을 입는 것을 원치 않기에
사설 보안업체들을 고용해 범죄발생을 경찰이 출동하기 전에 먼저 막을 정도로 의외로 치안이 괜찮다.
노숙윳에 관한 문제도 노숙윳들에게 강도높은 경고로 미리 주의를 주거나
아예 뭔 사고를 치기 전에 미리 구제해버리기 때문에 파라다이스에선 노숙윳에 의한 문제가 극도로 적다.
오히려 노숙윳 입장에선 이런 빡빡한 환경때문에 더더욱 살기가 힘들 지경.
카지노는 사람을 위한 곳이다.
사람이 도박을 즐기고 사람이 그 수익을 얻는 공간이다.
그러므로 윳쿠리가 끼어들 데가 없을 것 같지만 아주 그렇지만도 않다.
손님들 중엔 키우는 애완윳을 데려오는 사람도 많고
초고가의 희귀종 윳쿠리는 도박의 상품으로 나오기도 하며
머리가 잘 돌아가는 윳쿠리는 설령 성격이 게스라도 딜러의 보조역으로 채용하곤 한다.
주로 채용되는 종은 파츄리종으로 게스종이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보조역을 충실히 다하기 때문에
카지노 내에선 의외로 윳쿠리를 볼 일이 많다.
그리고 카지노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파츄리종은
이후 노숙윳으로 버려지더라도 카지노에서 쌓은 경험으로 노숙윳들을 위한 도박장을 세우기도 한다.
몇몇 우수한 윳쿠리를 자신의 측근으로 두고 도박에 사기를 섞어 실질적으로 승패를 스스로 좌지우지하며
도박의 베팅은 식량이나 집 지을 자재, 심지어는 자기 자식이나 배우자, 또는 아예 본인 자체를 걸기도 하며
카지노 출신의 파츄리는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으로 자신과 측근들의 배를 불려
최종적으론 무리의 대장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도박에 빠진 윳쿠리들은 자신이 사기당하고 있는 줄도 모르고 처음 몇번의 승리의 맛에 중독되어
점차 자신의 가족과 스스로를 나락에 빠트리고 만다.
그 결과는 자기 자신이 도박장의 노예가 되는 것으로 끝난다.
카지노에서도 노숙윳을 관리할 때 카지노 출신의 파츄리가 무리의 장인 무리는 구제대상에서 제외하며
무리의 장인 파츄리도 자기보존을 위해 엄격한 규율에 잘 따라 무리를 오래오래 보존시키고 있다.
윳쿠리는 사람 이상으로 도박중독에 잘 빠지기 때문에 카지노 출신 파츄리의 독재정권은 무너질 기미가 안보인다.
3-3-4.뉴욕 주 뉴욕
뉴욕 주 남쪽에 위치한 도시 뉴욕은 런던, 도쿄와 더불어 세계 3대 도시이자
미국 최대의 도시이며 세계의 수도라고 불리고 있다.
뉴욕 주 전체로 본다면 당연히 야생윳 서식지가 있지만
뉴욕 시는 주변도 다 도시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야생윳이 흘러들어올 일이 없다.
다른 데서 흘러들어온 노숙윳이라면 이미 한번 다른 도시에서 노숙윳으로써 거쳐오기 때문.
여기도 원체 차량이 많은 대도시인 탓에 교통정체가 자주 일어나며
이 탓에 LA와 마찬가지로 윳쿠리가 차에 치일 일이 상대적으로 적은 도시다.
특히 출근시간인 러시아워만 되면 차가 그냥 도로에 대량으로 주차하는 수준이라
이때 도로를 횡단하는 윳쿠리가 차에 깔려죽을 일은 매우 적다.
하지만 러시아워를 제외하면 의외로 크게 막히질 않기 때문에
윳쿠리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건널 수 있는 때는 아침의 러시아워에 한정되고
나머지 시간에 건너려 했다간 금세 자동차 바퀴에 찌부러지기 일쑤이다.
이를 잘 아는 노숙윳들은 아침 외에는 도로엔 얼씬도 안한다.
서쪽에 허드슨 강을 두고 있는 맨해튼 구는 우리가 잘 아는 뉴욕의 모습이 담겨있는 곳이다.
잠들지 않는 도시란 별명을 가진 사람도 많고 관광할 곳도 많은 지역.
맨해튼에서 노숙 윳쿠리를 보려면 골목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공원조차도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해 윳쿠리들에게 느긋하지 못한 환경을 제공하며
큰 길은 아예 섣불리 들어갔다간 어느샌가 밟혀 죽어있다.
때문에 노숙윳들은 사람이 적은 맨해튼 깊숙한 곳에 숨어 있으며
애완 윳쿠리를 키우는 사람들도 맨해튼에선 윳쿠리를 바닥에 내려놓지 않는다.
윳쿠리 관련상품으로 유명한 브랜드도 이곳에 즐비해 있기 때문에
윳쿠리 애호가들이 무심코 충동구매하는 일도 많다.
밤이 깊어도 불빛이 찬란하게 빛나는 대도시의 풍경에선 노숙윳 따위가 느긋하게 잘 수 있는 곳 같은 건 없다.
찬란한 밤길, 사람들의 웃음소리에 묻혀 깊숙한 골목의 노숙윳들은 오늘도 피로에 절어 선잠을 지새운다.
3-3-5.텍사스, 텍사스 주 휴스턴
텍사스는 미국 남부에 위치한 주이며
휴스턴은 그 텍사스에서도 남동쪽에 위치한 도시이다.
미 항공우주국인 NASA가 휴스턴 바로 옆의 파사데나 시에 있으며
석유, 항공우주, 의료산업과 공업이 발달한 도시인데다 특히 우주산업이 크게 발달해
'휴스턴, 문제가 생겼다.' 의 휴스턴이 바로 이 도시이다.
실제로 미국의 우주선 발사 이후의 관제는 주로 휴스턴에서 한다.
우주산업이 발달한 도시인 휴스턴에서 윳쿠리를 우주로 보내는 계획을 NASA에 내본 적이 있지만
윳쿠리 특유의 낮은 지능과 이해력, 유약한 신체 때문에 우주선 발사 시의 압력조차 못견딜 것이란 결론이 나와
윳쿠리 우주 발사 계획은 초안부터 기각되었다.
미국 남부에서도 또 남동쪽에 있는 도시라 여름이 뜨겁고, 해양도시는 아니지만 바다가 가까워 습도도 높아
굉장히 무더운 도시라 여름만 되면 노숙윳들이 도시 곳곳에 말라죽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애완윳들도 특유의 무더운 날씨에 힘들어해 여름엔 집안에 늘어져 활동력이 뚝 떨어지곤 한다.
특히 산책같은 건 죽어도 안하려고 한다고 한다.
하지만 겨울엔 전반적으로 봄같은 온화한 기후가 되기 때문에 노숙윳들은 겨울대비같은 걸 안해도 된다.
애완윳들도 여름이 지나가면 서서히 활동력이 돌아오고,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 덕분에 산책을 즐긴다.
다만 겨울 내내 온화한 것은 아니고 중간에 한국의 11월같은 쌀쌀한 때가 있으며
눈이 워낙 드물게 내려 결빙현상 등에 대한 대비가 되어있지 않지만 10년에 한번 꼴로 눈이 오거나 하기 때문에
이때 갑자기 얼어죽거나 얼어붙은 길바닥에 미끄러져 다치거나 하는 노숙윳들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휴스턴의 노숙윳들은 아예 겨울대비따윌 안하기 때문에 갑자기 추워지거나 하면
급격한 환경변화를 견디지 못해 동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엔 휴스턴에서 벗어나, 텍사스의 시골을 살펴보도록 하자
역시 유명한 건 레드넥일 것이다.
레드넥이란,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 남부의 농촌지역에 사는
저학력, 저소득, 저임금의 극우성향 백인들에 대한 멸칭이다.
정치성향이 극우적이고, 외부에 대해 배타적이며, 자기 뜻을 굽힐 생각이 없는 소위 꼰대에 가까운 이들이다.
폭력적 성향이 강하고, 독립적이고 폐쇄적이며, 이 때문에 총기로 무장하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이러한 성향의 레드넥들은 자연히 윳쿠리에 대해서도 적대적이며
대다수의 레드넥이 윳쿠리 학대파로써 존재한다.
대부분 농민이기 때문에 당연히 농작물을 훔쳐먹으려는 윳쿠리에게 무자비하고
그냥 그 이전에 윳쿠리를 꼴보기 싫은 해충 정도로 여기고 있다.
애완용으로 윳쿠리를 키우는 레드넥 자체를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고
키운다 해도 기껏해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학대용으로 가둬 기르는 게 고작이다.
더블 배럴 샷건으로 윳쿠리를 맞춰 죽이는 놀이를 심심풀이로 하기도 하며
도스를 중심으로 윳쿠리가 무리 급으로 밭에 쳐들어오면 주변 이웃들과 합세하여
밭에 침입한 모든 윳쿠리를 총살하는 풍경도 종종 볼 수 있다.
남부의 야생윳들은 대체적으로 인간, 특히 레드넥들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연 환경이 사막이거나 또는 그에 준하는 척박한 환경이기 때문에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게스가 되는 윳쿠리들이 많으며
무리가 커질수록 인간의 밭에 침입해 농작물을 훔쳐먹으려는 윳쿠리들이 늘어나고
특히 도스가 있는 무리일수록 도스는 느긋하단 인식때문에 무리가 비대해지는 바람에
도스 역시 식량의 조달을 위해 농촌으로 무리를 이끌고 쳐들어가게 되고
그 결과는 열받은 레드넥들에 의한 무리 전원의 총살로 이어진다.
이들은 윳쿠리에게 경고따위 하지 않고 총부터 쏘고 보며, 살아서 돌아가는 윳쿠리가 없다 보니
미국 남부지역의 야생 윳쿠리들은 여전히 레드넥의 무시무시함을 알지 못한 채
오늘도 무리를 지어 그들의 논밭에 침입하려 한다.
3-3-6.워싱턴 D.C.
워싱턴 D.C.는 미국의 수도이자 어느 주에도 속해있지 않은 독립된 행정구역으로
정식 명칭은 워싱턴을 뺀 컬럼비아 특별구(District of Columbia)이다.
이름의 유래는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조지 워싱턴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서 따왔다.
위치적으로는 미국 동쪽의 메릴랜드 주와 버지니아 주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이 영국에게서 막 독립했던 때엔 비교적 나라의 중앙에 위치해 있었으나
국토가 서쪽으로 급격히 확장되어 지금의 형태가 된 결과 수도가 극단적으로 동쪽에 있는 형태가 되었다.
정치적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지역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윳쿠리 애호파와 학대파의 비율이 비등비등하며
동시에 두 파벌의 대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거리에선 수시로 두 파벌이 자신들의 슬로건을 내걸고 거리를 활보하며
애호파는 애호파대로 윳쿠리에게 친화적인 정책에 대한 안건을
학대파는 학대파대로 윳쿠리에게 억압적인 정책에 대한 안건을 서로 내놓고 있다.
애호파는 윳쿠리는 사람과 가장 가까운 생물이며 이들을 존중하고 잘못된 길로 가면 교육하면 된다고 하며
학대파는 윳쿠리는 근본적으로 개선의 여지가 없으며 자연환경을 쉽게 파괴하고 위생을 망치기에 억압해야 한다고 하며
두 파벌이 서로 만나기라도 하면 말싸움은 기본으로 심하면 주먹다짐까지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일도 빈번하다.
아직까지도 백악관에선 뾰족한 수를 내질 못하고 있으며, 윳쿠리란 존재를 두고 두 파벌의 갈등은 커져만 간다.
덕분에 노숙윳들의 삶도 극과 극을 오가는데
애호파들은 되는대로 노숙윳들을 거둬 자신들의 단체 건물이나 그 주변에서 이들을 보살피고 있으며
학대파들은 노숙윳들을 발견하는 대로 구제해버리고 있다.
학대파 내에서도 또 파벌이 나뉘어
게스만 제제해야 한다는 게스제제파와
모든 윳쿠리가 제제대상이라는 윳쿠리 섬멸파로 나뉘어
가장 과격한 윳쿠리 섬멸파는 윳쿠리샵 앞에서도 가게를 닫으라는 시위를 하다가 경찰에 잡혀가는 일도 있다.
윳쿠리에 대해서만큼은 가장 갑론을박이 활발히 벌어지는 곳이다.
워싱턴 D.C.의 윳쿠리 논쟁은 바람 잘 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