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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윳쿠리 [유럽편] -1-

by mad posted Feb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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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이 작품은 각 국가에 대한 철저한 고증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각 국가에 대한 편견, 또는 잘못된 통념 등이 포함될 수 있으니 이것이 불편하신 분들껜 권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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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서론

유럽권은 아시아권에 비해 윳쿠리를 애호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훨씬 많은 편이다.

일단 윳쿠리에 대한 인식이 개나 고양이같은 반려동물의 일종으로 보고 있고

게스 윳쿠리에 대한 교육도 매우 체계화 되어있어 윳쿠리 교육률도 높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학대하는 사람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유럽권에서 윳쿠리를 학대하는 학대파들에 대한 인식은 일종의 사회문제아 취급되는 모양이다.

윳쿠리에게 보이는 학대성이 언젠가 사람에게도 향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재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탓이다.

때문에 미친놈 취급에 아랑곳 않는 사람이 아닌 이상 윳쿠리 학대는 남몰래 행해지는 편이고

노숙윳이 일으키는 문제때문에 하는 구제 역시 아시아권보단 인도적, 그러니까 안락사 위주로 하는 편이다.

유럽에 속한 나라가 많고 오래되고 복잡한 역사를 겪은 지역인 탓에 문화도 다양한 땅인 만큼

유럽권 국가에 대한 설명은 일부 유명한 국가에 한해 설명하며 기본적으론 서론에 언급된 분위기라 보면 좋을 것이다.


1.프랑스

일단 윳쿠리 애호률이 매우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듯 윳쿠리를 정성껏 키우는 사람이 많고

길거리에서도 윳쿠리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특유의 유약한 신체를 가진 윳쿠리를 위해 환경미화에 더욱 신경쓰게 되었다고 한다.

윳쿠리 가공소가 아예 없고 윳쿠리용 사료도 윳쿠리는 전혀 이용하지 않은 사료라고 한다.

이렇다 보니 당연히 윳쿠리들은 그 특성대로 입맛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더 무리한 요구를 주인에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발달한 교육제도의 혜택은 윳쿠리에게도 해당되기에 교육시설만 보내면 빠른 교정이 가능하다.


애완용 윳쿠리의 교육 역시 그 수준이 높은데

대학 전공 중에서도 윳쿠리 심리학이라는 전공이 있고

윳쿠리 교육 전문 자격증을 딴 교육자들이 해주는 교육을 갓 태어난 순간부터 받는다.

가공소식의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방식이 아닌, 정말 사람에게 해주는 교육마냥 단계적으로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교육시킨다.

때문에 프랑스 출신의 애완윳쿠리는 이후 교육을 받지 않은 자손까지 게스 발생률이 0.01% 내외이다.

전문 교육자들에게 받은 교육을 부모가 지시받지 않아도 자식들에게 그대로 교육하기 때문이다.

교육수준의 높음은 처음부터 애완윳이 예정된 윳쿠리만이 아니라 게스 윳쿠리의 교정에도 해당되는데

마찬가지로 폭력과 억압으로 위축시키는 것이 아닌 전문적인 교육으로 스스로 게스성을 떨쳐버리게 하는 것이다.

가공소식 교육에 비하면 돈도 시간도 많이 들지만 그 효과는 확실하고 게스 재발률도 없다시피 하다.


윳쿠리 애호률과는 별개로 온갖 요리가 발달한 프랑스이니만큼

윳쿠리를 이용한 요리 역시 발달해 있는데

먼저 식재료용 윳쿠리는 애완윳과는 별개의 존재로써 따로 사육된다.

학대당하진 않지만 식재료가 될 예정이기에 인도적인 대우도 하지 않는다.

또한 윳쿠리 애호가들이 많은 나라이기에 그들을 배려해 요리를 해도 윳쿠리의 흔적을 남기지 않아

실질적으로 프랑스의 윳쿠리 요리란 윳쿠리의 팥소만을 이용한 일종의 대체요리다.

단팥대신 윳쿠리 레이무의 팥소를, 일반 커스타드 크림대신 앨리스의 팥소를 쓰는 식으로 말이다.

다만 윳쿠리 요리라는 것을 강조하는 게 중점이라면 윳쿠리의 원형을 그대로 남기거나 하기도 하는데

그 풍채가 심히 아름다워 이게 음식인지 예쁘게 꾸민 윳쿠리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라고 한다.

물론 그러한 아름다움을 위해 윳쿠리의 조리는 윳쿠리가 고통을 느낄 새 없이 끝내버린다.

식재료의 운명으로 평범하게만 살다 가지만 그 끝만큼은 고통없고 아름답게 가는 것이다.


2.독일

모든 독일인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독일인의 인상은 진지하고 딱딱한 편이다.

이건 욕망에 충실하고 허구헌날 느긋하려는 윳쿠리의 본능과는 매우 크게 충돌하는데

특히 완전히 게스로 각성한 윳쿠리의 경우 터무니없는 요구를 주인은 그 자리에서 단칼에 거절하니

이에 그 윳쿠리가 성질내다가 주인에게 크게 혼나고 교육소로 보내지기 일쑤다.

다만 윳쿠리의 교육 및 교정은 프랑스와 별반 차이가 없는데

이는 가공소식 교육이 과거 독일의 치부인 나치의 모습을 연상시켜

그들 스스로가 이러한 방식을 꺼려한 탓이 크다.

 

준법의식이 철저한 독일에선 윳쿠리도 윳쿠리에게 해당되는 법이 있다.

이는 독일에서 윳쿠리에 대한 인식이 인간보단 낮을지언정 인간과 비슷한 문명생물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인간의 언어를 구사하고 본능에만 충실한 짐승이 아닌 이성이란 것도 가진 존재이기에

독일은 윳쿠리를 인간 비슷한 존재로써 일종의 윳쿠리용 법률을 만들고 이를 윳쿠리에게 교육시킨다.

내용은 대체적으로 윳쿠리가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만 만들고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 만든 것이기에

길거리에서 교미하지 않기, 타인을 모욕하지 않기, 다른 윳쿠리를 해치지 않기 등의 기본적인 규율들이다.

애완윳은 물론이고 노숙윳들도 생존권을 보장하는 대신 법규를 지킬 것을 약속받기에

노숙윳에 의한 위생문제나 환경미화문제, 아이들의 정서교육문제 등은 타 국가에 비해 적은 편이다.

물론 애완윳 노숙윳 가리지 않고 법규를 어기는 녀석들이 있기 마련이다.

어긴 법규에 따라 가벼운 체벌 등의 경징계에서

중징계론 노숙윳은 살처분, 애완윳은 강제 교육소행 및 주인 벌금행이 집행되기에

노숙윳들은 살기 위해, 애완윳들은 교육소에 가지 않기 위해, 윳쿠리 주인은 벌금을 물지 않기 위해

독일의 윳쿠리는 윳쿠리용 법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3.이탈리아

여러모로 국민성이 한국과 비슷한 면이 많다.

이탈리아인은 대체적으로 정이 많고 느긋한 편인데 이 특유의 느긋함은 윳쿠리와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같이 두면 분위기가 닮아보인단 소리지 둘이 잘 어울려다닌단 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정도 많고 사교성도 좋은데다 털털하고 느긋하기에

애완윳들의 어지간한 요구도 다 들어줘 애완윳의 버릇을 망쳐놓곤 한다.

뭐, 당사자들이 그걸 문제로 여기지 않으니까 상관없는 일이지만...

특히 남부지역으로 갈수록 놀고 먹고 인생을 즐기자는 이러한 느긋한 경향이 강해져

입에 느긋이란 단어를 달고 사는 윳쿠리가 역으로 주인을 보고 느긋함이 뭔지 깨닿는 일도 많다.

물론 자기 즐거움을 위해 윳쿠리를 학대하는 학대파 이탈리아인도 충분히 많다.


이탈리아의 윳쿠리는 애완윳, 노숙윳, 야생윳 가리지 않고 성체가 되어도 부모 곁을 떠나지 않는 일이 많다.

이는 이탈리아의 밤보초네현상 (큰아기현상)과도 관련이 있는데

50세까지도 청년이라 여기는 사회적 시각, 높은 집값, 모계적 사회에 의한 인식 등에 의해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않고 같이 사는 이탈리아인들을 보고 따라하는 것이다.

애완윳이야 주인이 부담할 생각이 있으면 키우면 되겠지만

생계가 빠듯한 노숙윳이나 야생윳의 경우 성심껏 키운 자식이 이러면 거진 트롤짓하는 게스로 보일 것이다.

일단 자신들도 부모에게서 독립안하고 붙어살았으니 당장에 할 말은 없지만

만약에 성체가 된 자식이 식량조달이나 가사업무조차 도우려 하지 않는다면...

그 가정의 붕괴는 시간문제일 것이다.


다만 느긋한 국민성때문에 비교적 살기 좋은 윳쿠리들도 철저하게 몸을 사려야 하는 대상이 있는데

바로 이탈리아 마피아이다.

인간 상대로도 자비없는 잔인한 마피아들이 윳쿠리들에게 자비를 베풀 리 없다.

게스성 팍팍 풍기며 기어오르면 끔살확정인 건 당연하고, 그냥 눈에 띈 것만으로도 죽을 수 있다.

노숙윳들에게 더욱 문제인 것은, 그들에겐 누가 마피아인지 구분할 능력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딱봐도 마피아라는 걸 알 것 같은 복장이어도 구분을 못하는데 일반인과 같은 옷을 입고 있는 마피아들을

자기들이 봤을 땐 그냥 다 인간씨인 그들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말인가.

유일한 구분법은 총성이 나면 마피아가 총을 쐈다는 것뿐.

그래서 이탈리아의 노숙윳들은 느긋한 듯 하면서도 전전긍긍하며 살아가고

인간쪽이 먼저 친화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한 모습을 드러내려 하지 않으며

총성 비스무리한 것만 들리면 바로 모습을 감춰버리는 습성이 생겨버리고 말았다.

느긋한 인간씨들 사이에 숨어있는 무시무시한 마피아씨들을 가려낼 수 없는 노숙 윳쿠리들은

오늘도 이탈리아의 거리 속에서 느긋한 듯 하면서도 긴장하며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