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WYE 3

by hundredsshootingkill posted Jan 23, 2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테스트 태그는,이제 끝났고...이제 본게임까지는 조금 남았나?"

"무큥,제대로 한건지 모르겠어요..."

 

 

 

 

"[슬슬 준비해주십시오.브리더 한,그리고 윳쿠리 마쵸리.]"
"[네,알겠습니다..]"

"무큐,슬슬 우리도 실전을 준비해야 하는거군요..."
"긴장하지마.하지만 죽을수도 있다는것 명심하고."

"....무큥!병주고 약주고인건가요!"

"..랄까,난 브리더가 아니지만..."

"....생각해보니 아직 오빠는 일반인이라 봐야하네요?"
"음,펫 윳쿠리 등록도 안했으니 법적으로는 아직 일반인이네."

"무큐!그러면,이번 대회 끝나고 펫 윳쿠리 등록을 하면 되.."

"스톱!!!!사망플래그는 거기까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로커로 즐비한 대기실로,다시 돌아온다.

 

출전을 준비하며,마쵸리와 가볍게 몸을 푸는 도중,소형 TV로 현재 격투중인 메인 플로어의 상황이 비쳐졌다.

 

"음?저녀석은,아까의 그 도스로군."

 

화면상으로 보자,더욱 커보이는듯한 6미터급의 도스 마리사.

상대는...

그냥 몸첨부 키메에마루다.

 

"몸첨부를 그냥이라 말할정도로,멀리 가버린건가..."

"무큥?오빠.아무래도 도스가 지지 않을까요?"
"속도 말하는거지?"

 

거대한 전자 버저의 형태로 종이 울린다.

괴물과 괴물의 싸움이 시작된다.

 

 

"......역시 빠르구만."

 

 

1합 1합씩 주고받기는 커녕,천장에 달라붙을정도로 높이 날아오른 몸첨부 키메에마루를 향해,지상에서 레이져의 형태로 발사되는 마포.

 

"아무래도,도스 스파크의 발사 한계를 노리는걸까?"
"그럴리 없다구요.저녀석은 몇십 정도까진 거뜬하게 쏠수 있을거에요..."

 

 

거대한 빛의 원기둥이,하늘을 종횡무진 날아다니는 까마귀를 향해 몇발이고 발사된다.

하지만 그 사이를 시야에서 사라지다시피 하며 가속하는 키메에마루.

 

"[아야!계속 날아!틈새를 찾는거다!]"

"[오오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주인!]"

 

 

과연,발사 직후의 딜레이를 노릴려는건가.

 

 

"[.............도스,계속 발사해.새를 잡을때는 한곳으로 몰아넣어야지.]"
​"도스 스파크!도스 스파크!"

​계속해서 폭음과 함께 발사되는 현란한 지름 5M의 빛의 원기둥

'......4초인가.'

"무큐,오빠.저 도스 스파크의 딜레이는,5초가량인것 같아요."

"나는 4초.투사되어 도달하는 속도는 상관없는,레이져니까."

한발을 발사하고,마법진이 그려지고 그곳에서 마포가 발사된다.

마법진이 그려지는순간,투사체같은게 아닌 레이져의 형태로 그 장소에 소환된다는게 어울릴 연속된 섬광.

"[오오,찾았어 찾았어.]"
"[아야!내려찍어어어어어어!]" 

날개를 거대하게 한번 펄럭이더니,그 직후 시야에서 사라진다.

동체시력으로 따라갈수 없는 가속,

그리고

"[잡았다,까마귀-]"

"도스 스파-느오오오오아아아!"

​도스 스파크를 취소하고,귀밑털을 휘두른다.

"[피할수...있어!]"
"[아야!튕겨!]" 

휘둘러진 초 중량의 채찍을 아슬아슬하게 피하고,바닥을 살짝 차고 그대로 방향을 수직으로 꺾어 2단 가속을 선보이는 키메에마루.

그리고

"[느으으려어어어!]"

"!?꺄아아아아아악!"

도스답게,거대한 모자를 떨어트려 진로를 통째로 막아버린다.

태어나는 아기 윳쿠리를 받을수 있을 부드러운 소재기에,키메이마루는 그리 데미지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단 1초라도

멈춘다는것은

치명적이다

"아....아......"

"[늣헷헤,쥐새끼처럼 요리조리 피해다녔겠다제!박살내주겠다제!도스-]" 

마법진이 그려지고

흰 손수건이 날린다​

"[자!자!거기까지!항복사인입니다!]"

​"[아쉽군.]"

"[쳇,박살낼수 있었다제...]" 

"[오,오빠아....]"

"[아야!괜찮아!?]" 

"저걸 맞았다간,진짜 팥소 한줌도 남지 않을듯한데..."

"무큥....."

항복이 좋은 선택이었다.

​아니면,상당히 끔찍한 광경을 보게될뻔 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소녀는,천천히 일어났다.

"[슬슬 가실 시간입니다,사쿠라님.]"
"[아아,고마워 요무..]"

유카타의 분홍색 머리카락의 소녀를 호위하듯,몸첨부 묭이 그 트레이드마크인 카타나를 등에 걸고 걸어나온다.

​관객의 함성이 울려퍼지는 가운데,반대편 통로에서 몸첨부 사나에가 걸어나온다.

백녹과 청백.

대비되는 색의 두 소녀가,링 위로 올라온다.

"[당신도 일본계지?]"
"[그럼 편하겠군요.저는 신사의 부흥을 위해 당신들을 쓰러트리겠어요..!]"

"[나는 사쿠라님을 위해 싸운다.청백의 무녀.]"

"[저 역시 당신만큼 중요한 이유가 있거든요.전 반드시 우승할겁니다,백녹의 종자!]" 

무대 위에서,두 소녀가 각자의 무기를 든다.

'저녀석을 상대로 발도는 쓸 필요 없어.'

'신앙의 힘으로.그녀를 압도하겠어요.'

검과 불제봉.

두 소녀의 시선이 교차하고.

징이 울린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전투의 시작을 알린건,사나에의 불제봉.

불제봉이 크게 휘둘러지고,그에 맞춰...

"이것이,신앙의 힘이랍니다! 

'탄막'이 생성된다

"그런...."

"[요무! 피해!]"

소녀가 바닥을 차고,가볍게 날아오르듯 몸을 띄우고

콤마 아래의 몇초만에 그녀가 밣고 있던 바닥이 화탄으로 인해 소멸되버린다

'강해!'

허공에서 몸을 틀어,착지와 동시에 그대로 바닥을 박차고 거리를 좁히기 위해 달려든다.

3미터 앞에서,다시 한번 점프하며 검을 뽑아든다

"잡았..."

"걸려들었군요?"​

탄막을 치고,뒤로 빠지는게 아닌

그 탄막 속으로 달려든다.

카창!

검과 불제봉이 부딫히고ㅡ

"영거리,발사!"

"!?" 

검에 격돌한 상태 그대로,탄막이 발사된다.

"꺄악!"

 

검 끝에서 폭발한 탄막에 의해,저 멀리까지 힘 없이 날아가버린 묭.

 

"[요,요무!]"

"괜,찮습니다..."

 

검을 땅에 박고,겨우겨우 일어서서 떨리는 손으로 검을 다시 붙든다.

 

"역시,직접 타격하지 않는이상은,효과가 없군요."
"흥,해보실테면 해보시지."
"그럼 해볼게요?"

 

다시 한번,불제봉이 휘둘러지고

 

탄막의 틈새로 묭이 튀어나온다.

그리고 그에 응전하기 위해,사나에가 불제봉을 휘둘러 맞선다

 

마치 춤추듯,두 소녀가 달라붙고 떨어진다.

그 위로,탄막이 떨어진다.

 

"자기가 쏜 탄막에 자기도 피탄하나봐?"

"걱정마세요.눈먼 총탄이라 해도 총구가 막히지 않은 이상 쏜 저를 꿰뚫진 않을테니까요!"

 

피아 식별 없는,탄막 속에서 백녹과 청백이 춤추듯 맞붙는다

 

챙강,하고 부딫힌 직후,둘다 한걸음씩 뒤로 물러서고

직전까지 두명이 부딫히던 중앙으로 탄막이 떨어진다.

그리고

 

바닥에 부딫힌 탄막이 채 소멸하기 전에,

탄막의 잔재를 검과 불제봉으로 흩어버리며 두 소녀가 격돌하고

 

챙,차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검이 부딫히는 소리보다는 깎여나가는 소리라고 들리는 폭음과 함께 불꽃의 폭포가 두 소녀의 주변에 생겨난다.

공포스럽다기보다는,아름다운 광경.

 

눈이 내리듯,탄막이 흩날리는 그 사이로 백녹의 소녀와 청백의 소녀가 춤을 춘다.

 

눈 앞으로 휘둘러진 불제봉을,검으로 미끄러트리고 순간적인 빈 공간을 항해 주먹을 내지르고

순간적으로 몸을 날려 피한다

 

"하아,하아...당신을 얕본 제 미스로군요..."

"...무슨 불제봉이,이 백루검이랑 맟붙는거냐.."

 

푸념하듯,한마디를 하고

다시 탄막의 속으로 망설임 없이 몸을 내던진다.

 

 

 

 

"......서로의 공방전과 함께,탄막을 피해야 하는것에도 신경을 써야하는데..."

"무큥,엄청나군요...."

 

대기실에서 보려 하니,탄막의 움직임을 프레임이 못따라가기에 마쵸리와 나는 다시 선수 벤치로 돌아왔다.

 

"과연,저정도면 하이비전으로는 어렵겠지..."

"무큥....엄청 예뻐요...."

 

공방전에만 정신을 집중하다간,탄막에 피탄당하고

탄막을 피하기 위해 신경을 분산시켰다간,그 빈틈으로 적의 공격이 들어온다.

 

 

"...엄청난 괴물들이군." 

 

 

 

그리고

 

사람을 뛰어넘은 괴물들이 격돌한다.

 

소리는 없다.

섬광이 날았다.

 

오직 정면으로 달려든다.

진로를 막는 탄막은,그 무기로 전부 쓸어내고,오직 최단거리로,정면으로.

묭과 사나에가 검과 불제봉을 후려친다.

오작 그것뿐인 단순한 동작이지만ㅡ

 

2초 늦게,폭풍이 발생했다

두콰앙!! 폭음이라 들어야 할 소리와 함께,두 소녀를 중심으로 충격파가 퍼진다.

층격파가 퍼진 직후,두 소녀의 모습은 이미 거기에 없었다.

그녀들은,마치 [원본]이 그랬던것처럼 하늘을 날고있었다.

타아앙!! 폭탄같은 발소리가 동작보다 늦게 울려퍼진다.

공중에서,두 소녀가 격돌했다.

 

거대한 충격파가 작렬한다.

 

 

그녀들의 브리더인,두명의 여자들은 이미 충격파의 안전권으로 피한 상태였다.

"사쿠라님!"

"언니!"

 

링을 이루는 기둥 위에 착지한 묭은

링을 이루는 기둥 위에 착지한 사나에는

당장 눈 앞에 있는 적에게서 신경을 돌리고,자신들의 주인을 빠르게 내려다본다.

 

묭의 검술이 발도인 이유는 그것이 강해서가 아니다.

사나에의 능력이 탄막인 이유는 그것이 최고라서가 아니다.


다만 자신들의 힘으로,자신의 목숨마저 바쳐 지켜야 하는 존재를 해입히는 바보같은 짓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역시 너도 동류인가?"

"아무래도,당신 역시 저와 같군요."

 

그 질문들에 답하는 목소리는 없었다.

폭음이 그 말의 끝을 잘라낸다.

 

두콰앙!!

기둥의 끝을 걷어차고,백녹과 청백이 공중에서  격돌한다.

 

오직 다리의 힘으로만, 발판으로 삼은 링의 기둥들이 흔들린다.

두 소녀는 기둥에서 앞으로 날았다.

그야말로,어딘가에 있을 자신들의 '원본' 처럼.

두 소녀의 몸이,그 무기가ㅡ 링의 중앙에서 사정없이 격돌한다.

섬광이 울부짖는다.

충격파가 관객석까지 울려퍼진다.

 

기둥을 걷어찬 에너지를,초격으로 잃고 두 소녀는 눈 앞의 적을 바라본다.

누구보다 가까운 거리에서,두 소녀는 노려본다.

적이 아닌,적의 그 눈동자에 비친 자기 자신의 모습을.

 

전진에 사용한 에너지를 초격으로 잃어,두 소녀는 무기를 맞댄 자세 그대로 아래로 낙하한다.

발 디딜곳이 없는 공중에서는,무기를 휘두르는것은 어렵다.

하물며 체중이 가벼운 두 소녀에게는 더더욱.

 

두 소녀는 서로의 눈을 마주친채로,그대로 더더욱 살기를 끌어올린다.

무기를 맞댄 이 상황도,영원히 계속되진 않는다.

땅바닥은 확실히 가까워지고,그리고 그 착지의 순간이 서로 버티고 있는 상황을 깨버릴것이다.

 

묭의 가녀린 팔에,근육과는 확연히 다른 근력이 모인다.

사나에의 불제봉 끝에,과학적으로 절대 정의할수 없는 마력이 모인다.

 

두 소녀의 다리가,부드러운 소재를 이용한 링의 바닥에 닿았다.

반동이 다리를 타고 흐르지만,그걸 강제로 억누른다.

 

"!!"

"!!"

 

두콰아아아아아앙!!  굉음이 작렬한다.

묭과 사나에의 가녀린 몸이,그대로 폭발의 중심지에서 튕겨 날아간다.

그야말로 폭발에 휩쓸린 파편처럼.

하지만 두 소녀는 스스로의 의지로 간격을 둔게 아니다.

착지와 동시에,앞으로,앞으로 달려들어 혼신의 일격을 내지른 결과,서로가 서로의 힘에 밀려 튕겨 날아간것이다.

 

드드드드드드득!! 사나에의 신 밑창에서,불쾌한 소리가 들린다.

반동을 죽이기 위해,강제로 신을 바닥에 마찰시킨 소리다.

하지만,거대한 힘은 죽지 않았다.

 

속도를 죽이지 못하고,두 소녀의 몸이 링을 이루는 탄성이 있는 로프에 격돌했다.

하지만,그 로프마저 그녀들을 막아주진 못했다.

 

뚜두두두두두두둑!! 무언가가 끊어지는 소리가 작렬했다.

로프가 끊어지고,그대로 두 소녀는 스테이지 밖으로 날아가버린다.

그리고,움직임은 없었다.

 

 

 

 

 

"[요무!]"
"[사나에!]" 

브리더인 두 소녀들의 목소리가 허망히 울린다.

그리고,그 목소리를 들은 두 소녀가,천천히 눈을 뜬다.

 

그 눈동자에,다시 의지가 깃든다.

가냘픈 몸으로,다시 한번 무기를 쥔다.

 

비틀거리면서도,어떻게든 몸을 일으킨다.

 

"괘,괜찮습니다,사쿠라님."

"아직 괜찮아요,언니!"

 

새삼,자신이 싸워야 할 이유를 다시 확신하고.

서로가 서로의 무기에 밀려나버린 결과,50미터정도 앞에 있는 자신의 적을 다시 눈에 담는다.

살의가 서로를 지목한다.

 

그 살의가,그 계속하겠다는 의지가.그리고 그 무엇보다도,자신들이 싸워야 하는 이유가.

그것이 그 소녀들의 힘이 되어,두 소녀는 저도 모르게 포효한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묭은 그 온몸에 다시 한번 힘을 끌어올린다.

묵직한 압박감이,내장을 짓누르듯 주변으로 확산된다.

사나에는 기도하듯 눈을 감고,불제봉을 다시 두 손으로 추슬러든다.

아름답게 흩날리던 탄막이,그 불제봉의 끝으로 흡수된다.

 

"....이걸로ㅡ"

 

두 소녀가,동시에 그 무기를 쥔 양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소리는 없다.

모든것이 멈추고,단 두명만이 그 공간에 있을 권리를 얻는다.

 

두명은 동시에,바닥을 걷어차고 단 한번의 도약만으로 그 사정거리 이내까지 달려든다.

 

 

'늦지 않을까.'

이것이 두 소녀의 모든걸 건 최후의 일격.

이것 하나로,이 전투의 승자가 판별된다.

 

백녹은 온몸의 힘을 담아,그 단 한번의 참격을 새긴다.

청백은 모든 기운을 하나로 집중해,그 힘을 휘둘러 응한다.

 

그 모든것의 마지막에,굉음이 작렬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신청해주신 캐릭터들은,다음편에 써야겠습니다..

복구하다가 지금은 여기까지가 한계....

신청해주신분들은,다음을 기대해주시길...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