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에 걸친 나와 우츠리의 이야기로 어느정도 우리 사이가 어떤지는 파악하셨을 것이다.
조금 옛날 이야기를 햐도 될까.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 때 말이다.
5년전이었을거다. 일단 난 학교에서 제법 성적이 높은 아이였고 일체의 공부도 하지 않던 아이였다. 재능만으로 들이박았던 셈이다.
물론 재능은 한계가 있는 법이었다. 4학년 첫 단원평가에서 거하게 죽을 쑤고 재능에 한계를 느낀 난 수학학원에 등록했다. 위치도 가깝고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었다.
그곳에 제일 먼저, 나보다 조금 일찍 다니던 아이가 우츠리였다.
첫인상...이라고 하면, 3가지 단어 정도로 압축할수 있겠다.
예쁨. 똑똑함. 착함.
앞에 2개는 몰라도 맨 마지막 단어는 엄청난 착각이었다. 형식적인 예의란걸 모르던 때였다.
어쨌든 그렇게 처음 1년은 그럭저럭 지냈다. 잡담정돈 나눌 수 있고, 번호도 교환했다.
본격적으로 친해지기 시작한건 1년 뒤.
같은 반이 되고 나서였다.
접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친해질수밖에 없었고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지나치게 반에서 독립적인 내게 다가와준 아이가 우츠리이기도 했다.
그때 당시의 반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내 인상은 이랬다고 한다.
독립적. 철벽. 지적. 다다갈 수 없음
그나마 다행인건, 착하고 순한 아이였다는 평가도 모두에게서 나왔다.
여하튼 집도 가깝다 보니 집도 같이 가는 사이도 되었다.
그리고 내가 그녀와 본격적으로 가까워지는 사이가 되는 계기가 있었다.
우리집 근처는 다리가 있다. 밑으로는 하천이 흐르고 있었다. 윳쿠리를 학대하고 시체를 숨기는덴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곳이어서 자주 애용하던 곳이었다.
어느날 평소대로 저부를 구운 레이무를 들고 학대하러 다리에 갔는데... 뭐, 예상하셨겠지만 우츠리가 학대를 하고 있었다.
고무줄을 입에 물리고 난간에 고무줄을 걸어 버티게 하는 학대.
우츠리가 웃으면서 레이무가 떨어지지 않으려 고무줄을 이가 부서지도록 물고 있는 모습울 바라보고 있었다.
"어머, 레이무. 꽤 고생하네? 힘내. 어차피 죽을테지만. 고무줄이 끊어지진 않을거라 생각하면 안되지. 언젠간 힘이 딸리거나 줄이 끊어져 죽어버릴텐데 지금 포기해버리지 그래? 어? 잠...잠깐... 넌?"
"우...우츠리?"
"잠깐, 너... 하야시야?"
"저기... 잠깐..."
그녀는 날 발견하고는 패닉해버렸다. 아마 윳쿠리 학대라는 별로 좋지 않은 취미를 남에게 발견되어져버렸다는 생각에 패닉했을것 같다.
"으아아아앙! 안돼애애애! 지금까지 잘 숨겨왔는데에에!"
"잠깐! 우츠리! 진정해! 내 손에 뭐가 있는지 봐봐!"
"으에에엥... 어라? 너... 그거 레이무 맞지?"
"저부까지 구워왔지요."
"써글 하라버믄 레뮤를 내려노으라구우우우!"
"너도.. 학대파?"
"그런거지."
자세히는 대화 내용이 기억 안난다. 하지만 대충 이런 내용의 대화였던 것 같다.
"어. 고무줄 끊어진다. 우츠리, 저거 안봐?"
"아. 맞다!"
우리는 난간쪽으로 달려가 고무줄에 매달린 레이무를 쳐다보면서 대화를 하다 레이무가 떨어지려 하자 레이무에게만 집중했다.
이후 줄이 끊어져 레이무도 "시러어어어어어"같은 소리를 내며 물로 빠졌다.
하천은 꽤 깊은 곳이다. 가끔 우츠리와 내가 같이 수영을 하기도 하는 곳이다.
옷은 그냥 평상복 입고 한다. 이상한 생각 말도록.
다리 난간 위에서 수면까지 길이가 5미터 가량 된다. 다이빙을 해도 닿지 않을 정도면 꽤 깊다고 생각한다.
그런 깊이의 물에 빠졌으니 익사해 녹아버리는건 당연할 것이다.
내가 손에 들고 있던 레이무도 처리를 해야 했다. 하지만 그날은 유독 학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그녀와 대화만 하고 싶었다. 그래도 처리를 해야되니까 하천쪽으로 내려가 우츠리와 같이 레이무를 잡고 얼굴만 물에 쳐박았다.
6번 가량을 넣었는데 10초 넣고 4의 텀을 주는 식이었다. 아마도.
한번 할때마다 4초동안의 레이무의 말에서 태도가 변하는 것도 꽤 재밌었다.
1번째는
"무슨짓이야아아아! 빨리 반성하..."
2번째
"그만둬어어어! 레이무가 느긋할수 없..."
3번째
"그만두라니까아아!"
4번째
"뭐든지 마랄테니까 그먕뎌주대여..."
5번째
"어대여어어어"
6번째
"이젠 찌러어어어"
4번째엔 좀 텀이 길었다. 뭐든지 말할거라는 말을 듣고 우츠리가 레이무에게 말을 했기 때문이다.
"뭐든지? 그럼 네가 사는 집 위치를 대."
"저기 숲속씨 안에 있다구우우!"
"어머. 그래? 근데 필요없어. 게다가 너 혼자 살려고 가족을 팔아먹다니, 최악이구나."
그러곤 다시 물에 쳐박았다. 물은 답을 알고 있음이 확실하다.
어쨌든 6번을 쳐박고 난 뒤에는 얼굴만 물에 담궈서 익사시켰다.
발로 뒤통수를 밟아 물에 쳐박아넣고 기다렸다.
처음엔 저부를 씰룩거리고 귀밑털을 힘차게 파닥거렸지만 좀 기다리니 움직임도 느려지고 힘도 없어졌다. 마지막으로 시시를 지리곤 죽어버렸다. 물속에 시체를 밀어넣지는 않았다. 어차피 개미가 와서 먹어치울거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그날이 우츠리의 본성을 알게 된 때였다. 전까지는 그저 친절하게 대해주었지만 그날 이후론 흔히들 아실 그 성격으로 날 대하길 시작했다.
좀 뜬금없이 현재로 돌아오자면, 난 지금 우츠리에게 신나게 맞고 있다.
고백 메일을 보내고 1분 뒤 내 집에 다짜고짜 쳐들어와 날 패고 있다. 카페에서의 그 우츠리는 어디로 갔을까.
"어대뎌어어"라면서 절규를 했지만 이유를 알려주진 않았다. 하지만 이유는 대충 짐작이 간다.
말하지 않아도 아실거라 생각한다.
조금 옛날 이야기를 햐도 될까.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 때 말이다.
5년전이었을거다. 일단 난 학교에서 제법 성적이 높은 아이였고 일체의 공부도 하지 않던 아이였다. 재능만으로 들이박았던 셈이다.
물론 재능은 한계가 있는 법이었다. 4학년 첫 단원평가에서 거하게 죽을 쑤고 재능에 한계를 느낀 난 수학학원에 등록했다. 위치도 가깝고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었다.
그곳에 제일 먼저, 나보다 조금 일찍 다니던 아이가 우츠리였다.
첫인상...이라고 하면, 3가지 단어 정도로 압축할수 있겠다.
예쁨. 똑똑함. 착함.
앞에 2개는 몰라도 맨 마지막 단어는 엄청난 착각이었다. 형식적인 예의란걸 모르던 때였다.
어쨌든 그렇게 처음 1년은 그럭저럭 지냈다. 잡담정돈 나눌 수 있고, 번호도 교환했다.
본격적으로 친해지기 시작한건 1년 뒤.
같은 반이 되고 나서였다.
접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친해질수밖에 없었고 여태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계속 지나치게 반에서 독립적인 내게 다가와준 아이가 우츠리이기도 했다.
그때 당시의 반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내 인상은 이랬다고 한다.
독립적. 철벽. 지적. 다다갈 수 없음
그나마 다행인건, 착하고 순한 아이였다는 평가도 모두에게서 나왔다.
여하튼 집도 가깝다 보니 집도 같이 가는 사이도 되었다.
그리고 내가 그녀와 본격적으로 가까워지는 사이가 되는 계기가 있었다.
우리집 근처는 다리가 있다. 밑으로는 하천이 흐르고 있었다. 윳쿠리를 학대하고 시체를 숨기는덴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곳이어서 자주 애용하던 곳이었다.
어느날 평소대로 저부를 구운 레이무를 들고 학대하러 다리에 갔는데... 뭐, 예상하셨겠지만 우츠리가 학대를 하고 있었다.
고무줄을 입에 물리고 난간에 고무줄을 걸어 버티게 하는 학대.
우츠리가 웃으면서 레이무가 떨어지지 않으려 고무줄을 이가 부서지도록 물고 있는 모습울 바라보고 있었다.
"어머, 레이무. 꽤 고생하네? 힘내. 어차피 죽을테지만. 고무줄이 끊어지진 않을거라 생각하면 안되지. 언젠간 힘이 딸리거나 줄이 끊어져 죽어버릴텐데 지금 포기해버리지 그래? 어? 잠...잠깐... 넌?"
"우...우츠리?"
"잠깐, 너... 하야시야?"
"저기... 잠깐..."
그녀는 날 발견하고는 패닉해버렸다. 아마 윳쿠리 학대라는 별로 좋지 않은 취미를 남에게 발견되어져버렸다는 생각에 패닉했을것 같다.
"으아아아앙! 안돼애애애! 지금까지 잘 숨겨왔는데에에!"
"잠깐! 우츠리! 진정해! 내 손에 뭐가 있는지 봐봐!"
"으에에엥... 어라? 너... 그거 레이무 맞지?"
"저부까지 구워왔지요."
"써글 하라버믄 레뮤를 내려노으라구우우우!"
"너도.. 학대파?"
"그런거지."
자세히는 대화 내용이 기억 안난다. 하지만 대충 이런 내용의 대화였던 것 같다.
"어. 고무줄 끊어진다. 우츠리, 저거 안봐?"
"아. 맞다!"
우리는 난간쪽으로 달려가 고무줄에 매달린 레이무를 쳐다보면서 대화를 하다 레이무가 떨어지려 하자 레이무에게만 집중했다.
이후 줄이 끊어져 레이무도 "시러어어어어어"같은 소리를 내며 물로 빠졌다.
하천은 꽤 깊은 곳이다. 가끔 우츠리와 내가 같이 수영을 하기도 하는 곳이다.
옷은 그냥 평상복 입고 한다. 이상한 생각 말도록.
다리 난간 위에서 수면까지 길이가 5미터 가량 된다. 다이빙을 해도 닿지 않을 정도면 꽤 깊다고 생각한다.
그런 깊이의 물에 빠졌으니 익사해 녹아버리는건 당연할 것이다.
내가 손에 들고 있던 레이무도 처리를 해야 했다. 하지만 그날은 유독 학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그녀와 대화만 하고 싶었다. 그래도 처리를 해야되니까 하천쪽으로 내려가 우츠리와 같이 레이무를 잡고 얼굴만 물에 쳐박았다.
6번 가량을 넣었는데 10초 넣고 4의 텀을 주는 식이었다. 아마도.
한번 할때마다 4초동안의 레이무의 말에서 태도가 변하는 것도 꽤 재밌었다.
1번째는
"무슨짓이야아아아! 빨리 반성하..."
2번째
"그만둬어어어! 레이무가 느긋할수 없..."
3번째
"그만두라니까아아!"
4번째
"뭐든지 마랄테니까 그먕뎌주대여..."
5번째
"어대여어어어"
6번째
"이젠 찌러어어어"
4번째엔 좀 텀이 길었다. 뭐든지 말할거라는 말을 듣고 우츠리가 레이무에게 말을 했기 때문이다.
"뭐든지? 그럼 네가 사는 집 위치를 대."
"저기 숲속씨 안에 있다구우우!"
"어머. 그래? 근데 필요없어. 게다가 너 혼자 살려고 가족을 팔아먹다니, 최악이구나."
그러곤 다시 물에 쳐박았다. 물은 답을 알고 있음이 확실하다.
어쨌든 6번을 쳐박고 난 뒤에는 얼굴만 물에 담궈서 익사시켰다.
발로 뒤통수를 밟아 물에 쳐박아넣고 기다렸다.
처음엔 저부를 씰룩거리고 귀밑털을 힘차게 파닥거렸지만 좀 기다리니 움직임도 느려지고 힘도 없어졌다. 마지막으로 시시를 지리곤 죽어버렸다. 물속에 시체를 밀어넣지는 않았다. 어차피 개미가 와서 먹어치울거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그날이 우츠리의 본성을 알게 된 때였다. 전까지는 그저 친절하게 대해주었지만 그날 이후론 흔히들 아실 그 성격으로 날 대하길 시작했다.
좀 뜬금없이 현재로 돌아오자면, 난 지금 우츠리에게 신나게 맞고 있다.
고백 메일을 보내고 1분 뒤 내 집에 다짜고짜 쳐들어와 날 패고 있다. 카페에서의 그 우츠리는 어디로 갔을까.
"어대뎌어어"라면서 절규를 했지만 이유를 알려주진 않았다. 하지만 이유는 대충 짐작이 간다.
말하지 않아도 아실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