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017.01.04 09:33

윳카리 건설 계획 - 5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간은 많다. 느긋하게 하루를 마감하며, 유카리는 계획을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

각자의 윳쿠리 플레이스를 만드는데 까지 걸린 시간은 약 삼사일, 매우 빠른 속도다. 이는 무리의 질이 전체적으로 높다는 증거로, 지배에 어려움이 따른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런 고능률을 보인다.

묭종 넷은 무시할 수 없는 상대이다. 각자 첸 하나, 두 레이무와 한 마리사를 배우자로 맞은 상태이며, 배우자의 포섭은 성공했으나 그들 스스로는 아직 거리를 두는 상태다.

그나마 다행이란건, 이 산엔 윳카리라는 종에 대한 반감이 없다시피 한 편이라는 것 이다. 윳카리는 뒤떨어지는 신체 능력을 대신하여 이리저리 빠져나가는 정도의 회피 능력과 (흔히들 틈새라고 부르기도 한다.) 희소종 사이에서도 손꼽히리 만큼 높은 지능을 가진 터라, 일반 윳쿠리들 사이에선 기피되는 경향이 존재한다.

만일 묭종이 그 사실을 알았다면, 아마도 절대 그녀의 무리에 오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그 경험과 중추 팥소 깊숙히 새겨진 정보의 각인에 의거, 그들 스스로도 그닥 오고싶어 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배우자의 존재가 득이 되었다.

다음, 수가 가장 많은 첸 종의 수는 여덟, 배우자가 없는 첸이 셋, 묭과 눈이 맞은 첸이 하나, 레이무 종 둘, 마리사 종 둘로 구성이 된 모양이다. 이들은 아직까진 윳카리의 수족과 다름 없다. 그러나, 그녀의 지도가 점차 거세어지면, 그 반발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할지 모른다.

다음, 마리사. 배우자는 레이무 종 둘, 묭 종 하나, 첸과 눈맞은 둘, 총 다섯이다. 보통 마리사종은 자만감이 강하여 일을 그르치는 편인데, 환경의 특수성 덕분인지 이러한 성향이 덜 하다. 엘리트에 미치진 못 해도, 범재 급은 된다는 걸까.

자신감은 곧 지배에 대한 반발로 변하기 쉽상이다. 혹은, 스스로가 지배자의 단상에 오르고 싶다는 욕망에 빠질지도 모르는 것, 그러나 이들중 두엇은 그러한 것 보다도 탐구심 등이 나타나 있다.

아마 기회를 준다면, 해당 분야에서 눈에 띌 발견 등을 해내지 않을까- 실제로, 묭 종의 배우자인 마리사의 경우, 식료품 양산을 시도하고 있었다. 농업이라는 이야기이다. 아마 그녀는 차후 일대일로 만난 뒤 높히 사주어도 괜찮지 않을까.

레이무 종, 게스나 데이부 기질은 보이지 않으나, 타 종의 화려한 스팩들에겐 뒤떨어진다. 허나 그 자식을 가르치는 능력은 나쁘지 않은 모양이다. 위 통계엔 넣지 않았지만서도, 소수 아이 윳쿠리들중 오만이 드러난 아이가 없던걸 보면 말이다. 즉, 자기 분야에선 평범하나, 그 외에선 도리어 떨어지는 편이라는 소리다.

아쉬운 일이다, 레이무들중 쓸만한 윳재가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는건. 뭐, 시간은 많다.

의 · 식 · 주, 기본적인 삼요소는 해결했다.
아직까지 윳쿠리의 프라이드나 다름 없는, 머리 장식에 관한 권한을 얻진 못했다. 그러나, 새로운 자택 건설 때 교묘히 그 공로의 다수를 제게로 돌리었고, 식료품의 분배 및 독점 · 통제는 아니더라도 그 물자의 흐름을 감독 (이라기엔, 직접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하기 시작했고, 무리의 윳쿠리들이 수확을 위해 이동하는 경로를 눈에 띄지 않게 수정하기 시작했다.

"시간은 많다구... 윳쿠쿠쿠."

겨울이 오기 전 까지, 새로운 계획을 세우자. 무리를 확장하고, 점차적으로 위계 질서를 확립하고, 공식적으로 리더가 되자. 그리 하면, 이 윳상향의 건설 계획은, 기초 작업에서 벗어나, 마침내 그 틀을 잡기 시작할 것이다.

기다림이다, 기다리면, 복이 오나니...
  • ?
    hundredsshootingkill 2017.01.04 17:27
    이쯤에서 윳카리를 멘붕시키는 일이 있을ㄲ...
    다른 윳쿠리가 쳐들어온다던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공지 글 창작물 게시판 이용안내 2 류민혜 2015.09.05 1143 0
470 학대 가공소의 오빠야 -하- 4 윳살윳G 2017.01.10 193 2
469 학대 모성애에 관해서 5 LIM0301 2017.01.08 252 2
468 일반 스텔스 1 느왁스 2017.01.08 144 1
467 애호 첸과 오빠야 -3- 2 아르카나 2017.01.07 267 0
466 학대 사회 건설 (시즌3) -15- 8 곰복 2017.01.06 278 2
465 애호 나의 첫 사랑 화령과의 꿈 같은 시간 1 느왁스 2017.01.06 153 1
464 일반 헬스장의 윳쿠리7(完) + 캐릭터 설정집 3 hundredsshootingkill 2017.01.06 208 1
463 일반 헬스장의 윳쿠리6 7 hundredsshootingkill 2017.01.04 184 2
462 학대 마리사의 세상 0.5 1 느왁스 2017.01.04 138 0
461 학대 아포칼립스 속 윳쿠리 -6- 2 mad 2017.01.04 232 2
460 학대 첫인상 11 LIM0301 2017.01.04 216 1
» 일반 윳카리 건설 계획 - 5 1 PADIO 2017.01.04 87 0
458 일반 마리사의 세상 2 느왁스 2017.01.04 181 0
457 일반 헬스장의 윳쿠리5 7 hundredsshootingkill 2017.01.04 188 1
456 학대 아포칼립스 속 윳쿠리 -5- 9 mad 2017.01.03 235 2
455 일반 헬스장의 윳쿠리 4 5 hundredsshootingkill 2017.01.03 159 0
454 학대 아포칼립스 속 윳쿠리 -4- 6 mad 2017.01.03 219 1
453 일반 헬스장의 윳쿠리3 4 hundredsshootingkill 2017.01.03 175 1
452 학대 사회 건설 (시즌3) -14- 2 곰복 2017.01.03 218 0
451 학대 아포칼립스 속 윳쿠리 -3- 7 mad 2017.01.03 255 3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81 Next
/ 81

메가톤마리사
비로그인
비로그인
느긋함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