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느긋할수 있는 집씨야!!"
"따끈따끈인거네!!"
새로 장만한 집에서 기뻐하는 윳쿠리들을 보며 반란 리더 마리사는 아빠미소를 지었다. 골판지 하우스를 꿈으로 삼는 길윳들에게 있어서 인간의 재료로 만들어진 어엿한 집은 고래등만한 기와집으로 보일테니까. 특히 오늘처럼 눈이 소복소복 내리는 날에 길거리가 아니라 집안에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낼수 있다니 저렇게 기뻐하는것도 무리는 아닐것이다. 비록 난방은 안되더라도 바람을 막아준다는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여기서 사는 윳쿠리들은 예전의 나약해빠진 무리의 시민윳이 아니라 칼바람부는 겨울도 어찌저찌 버텨오던 길윳출신들이니까. 바람만 막아주고 먹을것만 있다면 버틸수 있다!!
라는게 반란 리더 마리사와 반란 참모 윳쿠리의 생각이였다.
하지만 그게 사실이였다면 무리가 고생해가며 방공호를 팔리가 없었으리라. 실제로는 날이갈수록 추위에 시달린 나머지 점점 쇠약해져 윳쿠리들이 죽어나갔지만. 그 윳쿠리들이 죽은 집은 다시 새로 들어온 길윳이 차지할 뿐이였다. 하지만 길윳들은 매일같이 들어오는 새 이웃들 떄문에 이웃들 얼굴 익히기도 힘들었고 반란윳 간부들에게는 그게 그거인것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사실 윳쿠리 하나하나 대신 무리라는 큰 그림으로 본다면 그렇게까지 틀린 관점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큥.. 정말 쓸게 하나도 없어요."
"지독한 게스들이라제.."
"청야전술을 쓸줄이야.. 제법 똑똑하네요."
마을에는 집은 남아있었지만 집을 제외하면 쓸만한게 거의 없었다.
식량은 정말 단 한톨도 남아있지 않았다. 애초에 부족한게 식량이니 탈탈 털어간게 당연하지만. 반란윳들 입장에선 무리가 항상 풍족하게 살고있는것으로 보였을테니 오해해도 이상한건 아닐것이다.
하나쯤은 남아있을줄 알았던 씽이라던가 기차같은것도 없었다.
무리에게 있어서 최중요 전략 자원인 그것들을 방치할리도 없지만 반란윳들은 그런걸 알 생각도 없었다.
"어쩄든 시간은 우리 편인거에요. 게스녀석들은 물씨도 없어서 오래 버티지 못할테니까요!"
"하지만 아직 병력이 모자라다제."
"무큥. 어차피 목말라서 뛰쳐나온 게스들 따위는 눈덮인 땅을 건너올수 없을거예요!"
"그건 맞다제...하지만..."
반란 참모 파츄리의 말은 반은 맞았다. 철로가 끊긴 윳쿠리들은 반란윳들이 차지한곳까지 가는게 불가능에 가까웠으니까. 무리의 윳쿠리들이 열심히 철로를 복구하려 해봤지만 반란윳들 몇마리가 몰래 숨어와서 철로를 망쳐놓기 일쑤였다 점점 철로의 여분과 공사에 쓸 재료는 줄어들었지만 철로의 복구는 가능해 보이지 않았다.
요 근래 늘 그랬던것처럼 분노를 간신히 삼키고 있는 리더 마리사.
하지만 현자 파츄리의 표정은 전혀 달랐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치 희망을 발견한듯한 미소였기에 대장 앨리스도 파츄리처럼 조금이나마 미소를 지어보였다.
"끄으으읏..무리의 소중한 마을에.. 게스새끼들이......!! 더군다나 길윳들이 게스들에게에에에!!"
비행사 앨리스의 보고를 들은 리더 마리사가 욕설이 잔뜩 튀어나오기 직전. 파츄리가 입을 열었다
"마리사. 그런 단편적인것 보지 말자구요오."
"늣? 무슨 소리냐제?! 우리는 이제 눈씨를 녹여먹는거 말고는 물씨가 없다제에에!! 그런데 게스새끼들은 물씨를 마음껏 퍼마실 뿐만 아니라. 그 숫자까지...!"
"마리사. 싸움은 숫자만으로 이기는게 아니예요오. 잠깐만 진정하고 파츄리의 말을 들어달라구요오."
파츄리의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리더 마리사의 표정은 조금씩 조금씩 풀어져갔다
다음날.
"이쪽이라제! 이쪽이라제!!!"
경비 마리사 하나가 땋은머리를 하늘 향해 마구 휘둘러댄다. 그 이유를 모르는 다른 윳쿠리가 보기에는 아마 미친 윳쿠리라고 봐도 이상할건 없으리라.
그 미친짓을 한 이유는 한 3분 뒤쯤 알수 있었다.

우-팩 세마리가 경비 마리사가 난동을 부리던 곳 근처에 착륙했기 때문이다.
우-팩의 파일럿들이 우-팩에 실어온것들을 각자 꺼내기 시작했다. 페트병에 담긴 수돗물 한통. 인간의 기준으로는 상품가치도 없어 씨감자 취급이나 당할것 같은 자그마한 감자 몇개. 그리고 잘 말린 무청.
파츄리의 마을에서 수확해온것들을 수송해온것이다. 방공호에서 소모되는 물자에 비하면 많은건 아니였지만 바닥을 치고 있던 무리의 사기를 올리기엔 충분한 양인듯했다. 무엇보다 자신들이 고립되지 않았다는걸 다시금 깨달은것이 사기가 오르는데 큰 도움이 된듯 했다. 더군다나 식량의 생산이 불가능하다 여겨져왔는데 식량이 조금이나마 더 들어온것 떄문인지 리더 마리사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어떠냐구요오 리더?"
"느읏..!"
리더 마리사는 눈을 재빨리 댕기머리로 닦고는 다소 풀린 목소리로 대답했다
"녀석들에게 복수를 해야 하는거라제...! 당하고만 살수는 없다제..!"
"걱정말라구요오.."
현자 파츄리는 리더 마리사를 아이윳 달래듯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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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이 쓰실 스위트 룸은 위층에 있고.. 수영장은 그 아래층 앞쪽 갑판..아 비와도 덮개를 덮을수 있으니 쓸수 있으세요. 수영복 가져오셨죠?"
"아니."
나 생일파티 온거거든?
"보트가 탑재된 도크는 아래쪽 갑판인데.. 그건 바다가 좀 잠잠해져야 타실수 있을거예요. 맨 뒤쪽에 있는 비행갑판에 있는 함재기도..."
"야.."
"네, 말씀해주세요."
"토할것 같아."
"아... 가까운 화장실은 저쪽이랍니다."
우웨엑.... 뱃멀미란거 장난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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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팩은 진짜 무슨 구조인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