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2016.12.11 06:33

사회 건설 (시즌3) -6-

조회 수 243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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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수를 써서든 물씨를 얻어야 한다제!!!!!!!"

 

회의장이 떠나가라는듯 리더 마리사가 고함을 쳤지만 그런다고 수도꼭지에서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올리도 없고 수색윳들이 1.25리터 페트병을 가득 채워올리도 없으며 부족한 물때문에 쌓여가는 윳쿠리들의 불만이 줄어들리도 없었다.

 

"그렇다구요. 적어도 경비윳들이 목마르면 안된다구요.. 무슨 좋은생각 없냐구요..?"

대장 앨리스도 걱정이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경비윳들을 아끼는 대장으로서 해줘야 하건만 해줄수 없는 슬픔이 담긴 얼굴이였다.

 

"무큥... 계획하고 있는게 있기는 하다구요오.. 인간들이 수십년전의 전쟁때 썼던 방법인데..."

평소 대책없이 흘러가던 회의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현자 파츄리가 무언가 안건을 내기 시작한다.

 

 

덜컹거리는 기차 안의 물 특공대 수색윳들은 사기가 떨어진게 눈에 보일정도였다. 운이 좋으면 삼분의 일. 보통이면 절반. 운이 나쁘다면 하나나 둘만 간신히 살아돌아온다는 무시무시한 작전에 동원된거니까. 물그렇다고 거절할수도 없기에 올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성공하면 수프를 주는데다가 거절했다간 응응청소 노예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니까 더 운없으면 죽을지도 모르고.

 

하지만 다소 위안이 되는건 이 기차에 현자 파츄리가 타고 있다는것이다. 이 객차안에는 없고 다른 객차. 정확히는 화물칸 안에 혼자 타고 있었는데. 무언가를 준비하는듯한 모양새였다. 연약한 파츄리종인 현자가 일선에 나선다는건 뭔가 단단한 준비가 있을거라는게 수색윳들에게 안정을 주고있었다.

 

기차가 멈췄지만 출발신호인 기적소리는 울리지 않았다. 

"대체 현자는 뭘 하려는거냐구요.."

대장 앨리스가 중얼거리며 수색윳들이 의아해하고 있을때 객차의 문이 열렸다.

 

"슬슬 시작하겠다구요오. 아까의 정찰윳은 나와주세요오." 

현자의 말에 한 경비윳이 용감히 자리를 박차서 밖으로 뛰어나왔다. 다른 수색윳들보다 덩치가 작아 큰 물건을 옮기진 못하겠지만 대신 매우 민첩하여 정찰이나 연락등을 하는 정찰윳이였다

 

의아해 하며 따라나선 대장 앨리스의 눈에 띈건 무리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옷감 두루마리였다. 인간 기준에선 그저 좀 두꺼운 방수 벽지가 말린 두루말이에 불과했지만 윳쿠리에겐 매우 귀중한 옷감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두루말이는 용감한 수색윳 분대가 가게 개조 공사중이던곳에서 휴식을 틈 타 훔쳐온 전설적인 물건이였는데. 이걸 필요로 한다는건 들었지만 대체 어디다 쓸지 대장 앨리스는 상상도 하지 못하는듯 했다.

 

"자. 준비 됐냐구요오?"

"물론입니다!! 목숨을 바쳐 성공시키게씀니다!!"

 

대답을 들은 현자 파츄리는 두루마리의 끝을 끈으로 잘 묶은다음 정찰윳에게 묶어주었다.

"정찰윳이 출발하면 열심히 두루마리를 풀어주는거라구요오. 그럼..출발!"

 

정찰윳이 윳쿠리 치고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강가를 향해 뛰어가기 시작하자 경비윳들이 두루마리에 달라붙어 돌리기 시작한다. 슬슬 풀려나가는 벽지는 작고 가벼운 정찰윳이라도 끌고 가는데 무리는 없어보였다.

정찰윳은 위험한곳을 잘도 피해가며 강가를 향해 내달려갔고. 약 십분이 지난 다음에 되돌아왔다.

 

"임무에 성공 해씀니다!!"

"잘했다구요오. 들어가 푹 쉬라구요오... 앨리스! 시작이라구요오. 다들 깔려있는 옷감씨를 밟고 가면 안전할거라구요오!!"

 

"늣..! 아..알겠다구요!"

현자의 의도를 대장 앨리스는 이제야 눈치챘다. 벽지를 도로 삼아 깔아놓으면 얼어붙은 땅에 다치는 윳쿠리가 없을것이고 페트병에 구멍이 뚫려 물도 잃고 윳쿠리도 녹아죽는 참사도 없을테니까!

 

"모든 수색윳들. 출격이라구요!!"

그제서야 기관차의 기적소리가 울려퍼지고 창밖을 초조하게 내다보고 있던 수색윳들은 기쁜 표정으로 각자 페트병을 끌고 튀어나가기 시작했다.

 

 

"굉장해애애애!!"

"성공이라구요오!!"

"물씨가 잔뜩이야아아아!!"

 

"느겟?!"

"마뤼쨔를 발찌마아아아!!!"

 

방공호 승강장에서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윳쿠리들은 화물칸에서 물이 가득 찬 페트병이 내려지는걸 보고 기쁨의 눈물과 시시를 흘리며 환호성을 질렀다 너나 할것 없이 몰려오는 바람에 하역작업에 방해가 될 정도였고 눈물과 시시에 미끄러진 몇몇 윳쿠리들이 밟혀 죽기까지 했지만 간만의 기쁨을 방해하기 싫었던 대장 앨리스는 질서를 바로잡는 수준으로 진압을 마쳤다. 

 

 

그날의 저녁에 컵 가득 들어있는 따듯한 수프는 간만에 윳쿠리들의 마음을 따끈하게 덥혀주었다.

 

 

 

 

 

 

 

"이대로는 죽겠다제... 일단 주변 상황을 확인하는거라제..!"

 

라는 반란 리더 마리사의 제안으로 반란윳들은 잠깐식이나마 주변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무리의 윳쿠리들이 전부 철수했고 남아있는건 하나도 없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자유인거라제!!! 좀 춥더라도 멀리까지 가서 밥씨를 찾아보는거라제!"

반란 리더 마리사의 말에 반란윳쿠리들이 환호성을 질러서 파이프 안이 윳쿠리들의 환성으로 크게 울렸다.

 

 

 

 

----------------------

 

 이번엔 별로 학대할 거리가 없네요

 

 

 

 

  • ?
    건달바 2016.12.11 23:16
    학대가 너무 심하면 무너지니까요...
    가끔은 흥하게 해줘야 하겠지요
    알고이써!
  • ?
    금빛곱등이 2016.12.11 23:16
    왜 시즌1은 안보이는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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