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하게 도망간다제!"
도망쳐. 도망쳐야해. 보잘것없는 팥소뇌에 각인된 보잘 것 없는 본능이 비명지른다.
"돌아와 마리사아아아!!! 어째서 레이무를 버리고 가는거야아아아!!!"
"아뱌!!!사려져!!!!!!"
"마리쨔 찌부려져!!"
"쥬꼬싶지않....느붓!!"
자식들과 아내가 소리치지만 무시한다. 아내나 자식따위는 나중에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마리사님이 살아남는데 희생시키는 편이 좋다.
"마리사아~어디가니~"
분명 이곳은 자신의 느긋한 윳쿠리 플레이스였을텐데, 어째서, 어째서 인간씨가 있는거지. 어째서 '결계씨'를 아무렇지도 않게 뚫어버리는거지. 어째서 세상에서 가장 느긋한 자신들을 공격하는거지.
"마리사는 도망간다제! 망할 인간씨는 쫓아오지 말라제!"
그래. 마리사의 발은 세계최고속씨다. 어딘가의 신문기자도 부러워 할 정도다. 인간씨 따위가 따라잡을 수 있을리가 없다.
...라고 생각했었다.
"마리사아~잡았다~"
불공평하다. 어째서 인간씨 따위가 자신을 잡을 수 있단 말인가.
화난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두렵다. 그렇기에 굴복한다.
"인간씨 잘못했다제! 뭔진 몰라도 사과한다제!!"
몇번이고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흔들며, 고개를 숙이고 또 숙인다. 살아남기 위해서.
"한번만 봐달라제!!!"
하지만,
"응? 넌 딱히 뭔가를 잘못하거나 하지 않았는데?"
인간으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예상외의 것이었다.
"..늣? 그런거냐제?"
분명 이는 마리사에게 좋은 소식이었다.
"..그럼 마리사 살 수 있는고제? 다시 또 우-걱 우-걱씨 할 수있는고제?"
하지만, 그 소식 때문에 마리사는 너무 중요한걸 잊어버리고 말았다.
눈앞의 남자가,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의 반려와 자식들을 죽인 인간이라는걸.
도망쳐. 도망쳐야해. 보잘것없는 팥소뇌에 각인된 보잘 것 없는 본능이 비명지른다.
"돌아와 마리사아아아!!! 어째서 레이무를 버리고 가는거야아아아!!!"
"아뱌!!!사려져!!!!!!"
"마리쨔 찌부려져!!"
"쥬꼬싶지않....느붓!!"
자식들과 아내가 소리치지만 무시한다. 아내나 자식따위는 나중에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마리사님이 살아남는데 희생시키는 편이 좋다.
"마리사아~어디가니~"
분명 이곳은 자신의 느긋한 윳쿠리 플레이스였을텐데, 어째서, 어째서 인간씨가 있는거지. 어째서 '결계씨'를 아무렇지도 않게 뚫어버리는거지. 어째서 세상에서 가장 느긋한 자신들을 공격하는거지.
"마리사는 도망간다제! 망할 인간씨는 쫓아오지 말라제!"
그래. 마리사의 발은 세계최고속씨다. 어딘가의 신문기자도 부러워 할 정도다. 인간씨 따위가 따라잡을 수 있을리가 없다.
...라고 생각했었다.
"마리사아~잡았다~"
불공평하다. 어째서 인간씨 따위가 자신을 잡을 수 있단 말인가.
화난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두렵다. 그렇기에 굴복한다.
"인간씨 잘못했다제! 뭔진 몰라도 사과한다제!!"
몇번이고 포동포동한 엉덩이를 흔들며, 고개를 숙이고 또 숙인다. 살아남기 위해서.
"한번만 봐달라제!!!"
하지만,
"응? 넌 딱히 뭔가를 잘못하거나 하지 않았는데?"
인간으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예상외의 것이었다.
"..늣? 그런거냐제?"
분명 이는 마리사에게 좋은 소식이었다.
"..그럼 마리사 살 수 있는고제? 다시 또 우-걱 우-걱씨 할 수있는고제?"
하지만, 그 소식 때문에 마리사는 너무 중요한걸 잊어버리고 말았다.
눈앞의 남자가,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의 반려와 자식들을 죽인 인간이라는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