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최강의(풋) 마-쨔의 생활

by gkwpfh posted Aug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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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보는 윳학 소설입니다.. 매끄럽지 못한 마리사의 말투나 전개 방식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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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벚꽃잎이 지고 매미가 한창 시끄럽게 울어대는 계절인 한 여름. 도시 쪽에 위치해 있는 큰 공원의 깊은 곳에서 굉장히 느긋하게 있는 어린 마리사종 한 마리가 있었다.


"늣! 오늘도 더워더워씨인고제. 사냥의 달윳! 마-쨔는 오늘도 물씨를 먹으로 가는고제!"

따갑게 내리쬐는 태양빛은 나무그늘이 가려준다 할지라도, 후덥지근한 온도는 마리사의 목을 마르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느그치~ 느그치~"

마리사는 몸을 늘렸다가 줄어들이면서 물이 있는 곳으로 기어갔다. 공원 주변에는 적당한 크기의 연못이 있어서 마리사를 비롯한 윳쿠리들이 물을 마시기엔 최적의 장소였다.

"물씨의 냄새인고제! 느그타게 마시는... 능야아아!!"

축축한 물의 냄새를 느낀 마리사는 속도를 올렸고, 너무나도 빠른 속도(풋)에 자신의 몸을 주체하지 못한 마리사는 연못 주위에 있는 얕은 구멍으로 굴러떨어졌다.

"느읏.... 얼굴씨가 아파아파인고제... 느읏? 이건..."

자신의 얼굴이 아프다는 감각을 느끼고 난 후에 주위를 둘러보던 마리사는 자신의 밑에 자신의 몸보다 더 큰 사마귀가 자신의 밑에 깔려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던 마리사는 잠시동안 사마귀를 보면서 생각을 정리했고, 얼마 안가 결론이 나왔다.

"마-쨔, 느그타게 이해한고제! 마-쨔의 빛씨보다 빠른 속도에 사마귀씨도 놀라서 마-쨔에게 무릎꿇은고제!"

항상 사마귀의 날카로운 손에 벌벌 떨면서 무서워했던 마리사는 자신이 그 무서운 사마귀를 놀라게 했다는 것에 매우 기뻐해 자기도 모르게 시시-가 뿜어져 나왔다.

"유윳! 역시 마-쨔는 모두를 놀라게 하는 존재라제! 이제 세상 모두가 마-쨔에게 무릎꿇는고제!"

한참을 자신이 한 일에 감탄을 느끼며 희열에 가득 차 있을 때즈음.

"유윳! 언니야! 뭐하는 중이냐규?"
"마-쨔의 동쨍! 어서 이 언니야가 한 일을 보는고제!"
"느읏? 사마귀씨? 어째서 언니야의 밑에 깔려있는 거냐구?"
"표범보다 빠른 마-쨔의 속도에 사마귀씨도 놀란고제! 이제 마-쨔는 세상 최고의 마-쨔인고제!"
"유윳! 규러면 언니야는 인간씨도 제제!할 수 있는거야?!"

마리사는 자신의 마마에게 자신들의 느긋함을 인간씨가 독차지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래서 언젠가는 최강의 윳쿠리가 나타나 인간씨들을 전부 제제해 줄 것이라고 들었다.

"당연한 고제! 이제 마-쨔는 인간씨도 제제!할 수 있는 고제!"

자신이 가장 무서워했던 존재를 자기 손으로 제압했다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진 마리사는 당당하게 파파가 인간씨들이 많으니까 절대로 가지 말라고 했던 공원의 중심부로 향했다.

"인간씨! 마-쨔의 노예가 될 인간씨는 어디있는고제?!"

주위를 둘러보던 마리사는 굉장히 느긋한 머리장식을 쓰고있는 채 앉아있는 인간씨에게 뛰어갔다.

"정말... 구제도 정도껏 시켜야지. 내가 집에서 귀여워해줄 윳쿠리가 남아있지가 않잖아... 어디 남아있는 윳쿠리 없으려나..?"
"거기 있는 노예! 당장 마-쨔들을 느긋하게 하라제!!"

마리사의 당당한 말에 잠깐 놀란 인간씨는 마리사를 보고 표정이 매우 밝아졌다.

"남아있었구나~ 다행이다~ 전부 공장에 보내버린 줄 알았는데..."
"뭐라는 고제? 노예는 느긋하지 말고 어서 마-쨔들을 느긋하게 하라제! 귀 먹었냐제에!!"
"헤헤, 역시 첫 만남은 노예라고 부르는 거겠지? 좋아, 좋아. 내가 귀여워하기에 딱 좋은 성격이야."

매우 느긋한 표정으로 웃는 인간씨는 마리사의 눈을 바라보며 몸을 수그렸다.

"마-쨔의 말을 무시하지 말라제에에!!! 사마귀씨마저 제압한 마-쨔에게 무릎 꿇으라제!!"
계속해서 자신의 말을 무시하는 노예에게 화가 난 마리사는 주위에 있는 나뭇가지를 들고 노예의 발을 찔러대기 시작했다.

"그래, 지금이라도 그런 기분을 즐기렴. 자기가 위에 있다는 기분을 무너뜨리는게 좋은 거니까... 읏~차. 그럼 이 노예는 마리사를 데리고 집으로 가겠습니다~"
"느늣..? 언니야? 레뮤는? 레뮤도 같이 가고 싶다규!"
"그렇다제.. 노예는 레뮤도 데리고 가라제!"
"네네~ 그럼 레뮤도~ 오늘은 해보고 싶은 윳학법이 있었는데 잘 됐다~ 럭키~"

자신들에게 닥쳐올 최악의 상황은 알지 못한 채, 노예의 손바닥 위에서 느긋하게 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