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토피아-1화- 신입들이기
마을의 입구에는 메이린이 문지기를 맡고 있다. 오늘도 일터에 나가는 윳쿠리들을 배웅해주고 한가한 낮을 보내고 있다. 문지기로서 이러면 안되는 거지만, 오후의 햇살이 따사롭다보니 졸고있다. 마을의 경비책임을 맡고있는 사쿠야가 보고 항상 경을 치지만, 윳쿠리에게 낮잠은 너무나 느긋한 행위. 쏟아지는 졸음을 참지 못했다. 뭐 들킬 걱정은 할 필요 없을 것이다. 일터로 나간 윳쿠리들은 한참 일할 시간이고, 마을 안의 윳쿠리도 별일이 없으면 입구로는 오지 않는다.
"쟈오..... 쟈오....."
"늣늣늣... 여기에 느긋하지 못한 메이린이있다제 늣늣늣"
떠돌이 마리사가 메이린을 본다. 이곳에 살기 좋은 윳쿠리 플레이스가 있는걸 듣고 찾아온 윳쿠리 중 하나다.
"늣늣! 느긋하지 못한 메이린은 마리사가 제제해 주겠다제! 마리사의 박치기 맛을 보여줄테니 감사하라제!"
대부분의 통상종 윳쿠리들은 메이린을 덜떨어지는 윳쿠리로 여기며 매우 박대한다. 이 마리사는 그 정도가 심한 윳쿠리인지 메이린을 보자마자 맘대로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로 치부하며 바로 제제하려 들었다. 하지만 이 마리사가 간과한게 있다.
"느갸앗!"
"...쟈오?'"
윳쿠리 메이린의 특징은 다른 종이 비해 큰 크기와 두껍고 단단한 피부다. 통상종 윳쿠리가 육체만으로 덤비기에는 신체 능력의 차가 크다.
"쟈오? 쟈오 쟈오?"
갑작스런 충격에 잠에서 깬 메이린은 어리둥절해하고 있다. 그러다 지금이 한낮이라는 걸 깨닫고 여기저기를 두리번거린다. 허나 마을의 다른 윳쿠리는 보이지 않는다. 메이린은 안도했다. 사쿠야에게 걸리면 혼나는건 기본이다.
"메이린 주제에 마리사님의 제제를 거부하다니 용납할 수 없다제! 메이린은 느긋하게 죽으라제!!"
다시 또 메이린에게 마리사가 공격을 가한다. 하지만 지금은 메이린도 잠에서 깬 상태. 자신에게 박치기를 하려는 마리사를 보고 침입자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크기도 작고 무기도 없다. 그렇다고 다수를 이끈것도 아니고 혼자서 덤빈다. 메이린은 콧방귀를 뀌었다.
"쟈오!"
"느갸아아아!!"
마리사의 공격타이밍에 맞춰서 메이린은 적절히 튕긴다. 완벽한 카운터 어택이다. 잠든 메이린에게 튕겨나갔을때보다 더욱 먼 거리를 튕겨나간다.
"어재셔인고제! 바리쟈가 메이린 따위한테 어재셔 당하뉸 고제!! 이럴리가 없댜제! 분명 비거판 슐슈를 쑨고라제!!"
마리사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이해할 수 없다. 메이린에게 맞고 이빨까지 부러졌다. 최강인 마리사에게 이런일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메이린이 비겁한 술수를 쓴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리사는 달려나간다.
"이 샤실을 댜른 유쿠리에게 죤하게따제! 비굡한 메이린이 있땨교 죤하게따제!"
다른 윳쿠리에게 알리면 자신을 따라 메이린을 제제할 것이다. 이 마리사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리사가 또 간과한 사실이 있다. 이 주변에 살고있는 다수의 윳쿠리는 메이린과 같은 무리의 윳쿠리인 것을. 자신의 딴에는 필사적으로 사실을 전달했지만, 일터에서 일하는 윳쿠리들은 모른채 무시한다. 오히려 윳쿠리들이 일하고 있는 밭의 작물을 맘대로 먹으려해서 제제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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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마리사 가족이 나타났다. 역시 좋은 윳쿠리 플레이스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온 윳쿠리다.
"느헤헴! 이렇게 좋은 윳쿠리 플레이스가 있다니 이곳을 마리사의 윳쿠리 플레이스로 하겠다제! 거기 있는 메이린도 달콤달콤을 가져온다면 마리사의 노예!로 삼아주겠다제! 감사하라제!"
"쟈오? 쟈오?"
갑작스레 나타난 마리사가 그런 소리를 해대니 메이린에겐 당연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엄연히 무리가 살고 있는 플레이스를 무단으로 점거하겠다는게 이상하다. 메이린이 계속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마리사는 화가나기 시작했다.
"왜이렇게 꾸물대는거냐제! 노예주제에 느리다제! 얼른 달콤달콤을 가져오면서 충성맹세를 하라제! 그렇다면 용서해주겠다제!"
"바보 메이링은 뺠리 댤콤댤콤을 가져오라고!"
"바본거야! 주글꺼야!"
마리사의 자식들도 마리사의 곁에서 소리친다. 소리가 거세지자 메이린은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마을 안에는 케이네가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을텐데, 바깥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면 방해받은 케이네가 화를 낼테고 자기한테도 해가 될 것이다. 메이린은 입구에 있는 종을 울린다. 침입자가 들어왔을때 울리는 종이다.
"이제 죵신을 챠린 모양이네!"
"하지먄 용셔 안해쥰다제! 메이린은 마리쨔가 제제할꼬라제!"
급해진 메이린이 종을 울리는 모습을 보고 마리사 가족은 자신들의 협박이 먹힌줄 알고 좋아한다. 곧 달콤달콤을 먹을 생각에 부풀어오르고 있는데, 입구에서 나오는 것은 달콤달콤이 아닌 윳쿠리들 뿐이다. 그것도 묭, 유카, 유우기, 스이카 같은 강한 윳들 뿐이다. 다름아닌 침입자 격퇴조다. 윳들이 넓게 퍼져서 마리사 가족을 포위한다.
"흥 노예들이 더 나타났다제! 얼른 대접하라제! 느뺘아악!"
"얼른 마리쨔에게 츙성... 느삐이이이!"
"샤 샬려줘! 이렇게 귀여운 레뮤를 죽이는건 세계의 큰 손실 느게엑"
"바리쟈! 데이부를 잘 샬게 해쥰다면서! 어째서 거짓먈을 한고야 느뷰븁"
얼마지나지 않아 마을에 들어오려던 게스들은 제제당한다. 남은 시체들은 미관에 좋지 않아서 외곽 풀숲으로 치운다. 얼마 안있으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다.
"고작 이런 녀석들 상대하라고 격퇴조를 부른거야?"
"쟈오! 쟈오 쟈오!"
"뭐?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몰랐다고? 저런 말을 하면 당연히 게스인게 당연한거지!"
"쟈오..."
격퇴조를 부른 메이린은 사쿠야에게 혼나고 있다. 사쿠야 종들은 메이린의 말을 해석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종. 이 사쿠야는 마을에서는 경비대장을 맡고 있다. 갑작스레 침입자를 알리는 종이 울려서 격퇴조를 이끌고 나왔더니, 상대할 침입자는 고작 저런 윳들뿐이다. 쓸데없는데 힘을 소비하게 했다고 메이린을 꾸중하는 중이다.
"어디 다친데는 없고?"
"쟈오."
"물은 잘마시고 있지?"
"쟈오! 쟈오쟈오!"
"햇살이 뜨거우니까 수분보충을 꾸준히 하라고."
이후 메이린의 상태를 확인한뒤 사쿠야는 마을 안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헤프닝도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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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또다른 윳쿠리 마리사가 나타난다.
"늣늣. 이런 윳쿠리 플레이스라면 마리사님이 들어가서 지배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같다제."
이번에도 역시 살기 좋은 윳쿠리 플레이스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마리사다. 다만 이 마리사는 머리가 좋다. 게스지만.
"쟈오? 쟈오?"
"늣늣, 이런 윳쿠리 플레이스라면 마리사도 같이 살고 싶어서 찾아왔다제. 들어가게 해달라제"
"쟈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본성을 감출 수 있는 뛰어난 윳쿠리. 메이린도 딱히 의심하지 않고 종을 울린다. 침입자 격퇴용 종이 아닌 신입 윳쿠리가 들어오려고 하면 울리는 종이다. 얼마 안있어 사나에가 나오더니 마리사를 데려간다.
'늣늣늣. 생각대로 잘 풀리고 있다제. 이대로 들어가서 무리의 신임을 끌고 장이되서 다른 윳쿠리들을 노예로 삼아주겠다제'
어느 집앞에서 사나에가 노크를 한뒤 마리사를 데리고 들어간다. 고풍스러운 나무 속에 만든 집이다. 이곳에서 사는 건가하고 좋아했던 마리사는 집안에 있는 오린과 오쿠들을 보고 내심 실망했다.
'늣늣 여기가 무리의 장이 사는 집인가? 뭐 언젠가 이몸이 차지하고 저 느긋할 수 없는건 내쫓겠다제'
어느 구역에 이르자 사나에가 뒤로 빠져나간다. 그리고 묭 2마리가 마리사의 옆에 선다. 입에는 날카로운 가지를 물고 있다.
'늣늣늣 벌써부터 마리사에게 시종을 달아주다니. 계획이 쉬워지겠다제'
그렇게 속으로 웃는 마리사의 앞에 한 윳쿠리가 나타난다. 윳쿠리 사토리다. 지금까지 마리사가 겪은 건 마을에 들어오려는 신입 윳들을 심사하기 위한 과정이다. 그리고 윳쿠리 사토리는 심사를 책임지는 윳쿠리. 사토리의 제3의 눈이 번쩍인다.
"느... 게스로군요. 더이상 볼 가치도 없습니다. 처분하세요."
"무슨 소리냐제! 나처럼 느긋한 마리사가 게스...느븁!"
마리사가 뭐라 변명하기도 전에 양 옆에선 묭의 가지로 찌른다. 일격에 중추팥소를 헤집어놓는 가지에 마리사는 유언도 못남기고 영원히 느긋해졌다.
"오린. 시체치우세요."
"짜잔-느긋하게 알았습니다! 오쿠! 도와줘!"
시체가 된 마리사는 윳쿠리 오린과 우츠호에게 태워져서 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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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늣늣늣... 겨우 도착했다제..."
또다른 마리사가 마을에 당도했다. 특이한 점은 이 마리사는 머리장식이 없다. 윳쿠리 사회에서 머리장식이 없는 윳쿠리들은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 취급받고 대부분 살윳당한다. 하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살아남은 이 마리사는 생존능력하나는 탁월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쟈오?"
"느긋하게 있으라고!"
"쟈오 쟈오!"
입구앞의 메이린을 보자마자 인삿말을 건넨다. 느긋할 수 없는 윳쿠리의 인사는 보통 무시하지만 이 메이린은 받은 교육이 있다보니 무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보는 윳쿠리. 게스도 아니고, 좋은 말을 건네는 것 같아 신입용 종을 울렸다.
"늣늣... 꽤나 고생하셨군요. 그런데도 성격은 괜찮다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사나에. 데려가세요."
사토리의 면접까지 어렵지 않게 통과한다. 면접까지 통과한 윳쿠리는 케이네의 서당으로 간다.
"느으으... 이정도라면 성윳용 중급자 교육과정에 들어가면 되겠군요. 많이 힘드실테지만,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하시면 장식이 없어도 마을에서 떳떳한 윳쿠리로 다니실 수 있을겁니다."
서당에서 간단한 시험을 치고, 윳쿠리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이 끝나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마을에서 일을 하는 윳쿠리가 된다. 머리장식의 부재로 바깥에 돌아다니는 것은 위험하겠지만, 마을안에서는 윳쿠리의 삶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느으으 감사하다제. 지금까지 밖에서는 느긋하지 못하게 했는데... 너무 느긋할수 있다제..."
바깥에서의 고통스러운 경험과 상처가 치유되는 느낌에 마리사는 눈물을 흘린다. 케이네는 그런 마리사를 귀밑털로 보듬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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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오?"
"어서 레이무를 맞이하라고~ 레이무가 무리의 모두를 느긋하게 해주겠다고~"
입구에 한마리의 레이무가 나타났다. 역시나 소문을 듣고 찾아온 윳쿠리다.
"...쟈오..."
딱히 게스의 분위기나 적대감도 없어서 메이린은 종을 울렸다.
"...느으으... 분명 게스는 아니지만... 느긋하겠다는 생각밖에 없군요... 면접은 통과인데...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사토리의 면접도 통과했다. 하지만 레이무를 바라보는 사토리의 눈은 느긋하지 않다. 뭐 최종 합격은 케이네가 선고하는 것이다. 일단 기준점을 통과한다면 그 다음 과정이다.
레이무를 시험한 케이네의 눈이 가늘어진다. 말할 것도 없다. 이 레이무는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다.
"레이무씨. 말할것이 있습니다."
"느? 이제 레이무를 무리에 받아주는거야? 지금까지 내내 걸어서 힘들었다고. 얼른 느긋하고 싶어! 레이무의 노래는 분명 느긋하다고?"
평범한 윳쿠리라면 얼마되지도 않는 거리를 걸었다면서 투덜거린다. 대체 여기까지는 어떻게 왔는지 궁금해진다.
"레이무씨는 불합격입니다. 그러니 마을에서 추방하겠습니다."
"느? 어째서? 레이무처럼 느긋한 윳쿠리가 어디있다고?"
"지금까지 과정을 본 결과, 마을의 입구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더군요. 입구 주변과 메이린의 불만이 접수됬습니다. 게다가 그 행위가 천적을 부른다는 생각을 하신적도 없으십니까? 그리고, 사토리의 집에서 마구 응응과 시시를 흩뿌리고 제대로 치우지도 않으셨다는 군요. 위생은 윳곰팡이를 방지하는 생존법이자 다른 윳쿠리들에 대한 매너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너무나도 먹는 양이 많습니다. 다른 윳쿠리를 배려할줄도 모르고 만족할 줄 모르는 데이부인 당신을 이 마을에선 받아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나가주세요."
케이네가 불합격통보를 한 뒤 데이부는 나가지 않으려고 버티다가 스이카와 유기에 이끌려서 쫓겨났다.
"늣늣늣... 데이부의 느긋함을 모르는 윳쿠리라니 분명 데이부가 너무 느긋해서 질투한 걸꺼야! 이딴 무리는 필요없어. 데이부 너무 느긋해서 미안해!?"
추방당한 데이부가 지껄이지만 아무도 들어주는 윳쿠리도, 생물도 없다. 갈 곳도 없다. 이 숲에서 살 공간은 많지만, 스스로 사는 법을 모르는 데이부는 그 천연의 자원조차 이용할 줄 모른다.
"느늣? 여기에 맛있는 야채씨가 있다고?"
천천히 이동하다 마을에 가까운 밭을 보고 뛰어든다. 그리고 게걸스럽게 야채를 뽑아 먹는다.
"느앗 저기 우리 야채씨를 맘대로 먹는 윳쿠리가 있어!"
"느늣!! 뭐하는 짓이야!!"
"뭐하는 짓이냐니! 데이부는 느긋하게 먹고있는 중이라고! 늣! 설마 데이부의 느긋한 자태를 보고 즐거워하는 거야?"
점차 밭의 윳쿠리들이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지만 먹는데 열중하고 있는 데이부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있다.
"감히 우리가 기른 야채를 맘대로 먹고 있다니. 느긋할 수 없는 윳쿠리야"
일터의 윳쿠리를 총괄하고 있던 유카가 소리쳤다. 비록 먹을 것이긴 하지만 한창 자라고있는 야채를 맘대로 뽑은 것에 심히 분노하고 있는 중이다.
"무슨 소리하는 거야! 야채씨는 알아서 자라나는 거라고! 게다가 이 야채씨는 데이부가 찾은거니 데이부꺼야!"
"이런 소리를 하는거보니 게스인 윳쿠리같아! 게스는 제제해야돼!"
""게스는 제제! 게스는 제제!""
갑작스레 온방면에서 윳쿠리들의 성토가 이어지자 데이부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눈치챈 모양이다. 하지만 너무 늦었다. 이미 도망칠 길은 없다.
"늣느느... 사. 살려줘..."
작게나마 구원을 요청하지만 듣는 윳쿠리는 아무도 없다. 일터의 윳쿠리들이 달려든다. 데이부가 격렬히 반항하지만, 운동부족에 살만 뒤룩뒤룩찐 몸으로는 몸도 돌리기 힘든다. 저부가 찢기고, 머리장식이 찢어지며 머리카락이 뽑힌다. 한쪽 눈도 뽑히고 이빨도 전부 부러졌다. 최후에는 어떤 윳쿠리가 길다란 막대로 찔러서 밭 한가운데 세워 놓았다. 중추팥소를 미묘하게 피해 죽지도 못한다. 끊임없이 고통이 느껴지고 몸을 흔들때마다 팥소가 떨어져나간다. 맛있는 야채가 하나밖에 없는 눈에 들어오지만 먹을 수도 없고, 물 한모금조차 입에 댈 수 없다. 햇빛은 너무나 강렬해 더러운 피부를 말라붙게해갔다.
"느느느.... 누가... 주겨져..."
자신의 느긋함만 추구했던 윳쿠리는, 그렇게 느긋할 수 없이 죽어갔다.
-계속-
...학대가 있지만 내용이 학대가 주가 아니라서 기타카테고리에 올렸습니다.
짧게 끝날줄 알았는데 쓰다보니 길어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