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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야 브리딩

by 아르카나 posted Feb 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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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야 브리딩

 

 

사쿠야 종, 존재는 레이무와 마리사 종이 나오고 얼마지나지 않아 확인되었지만, 그 이후에 나온 앨리스나 파츄리, 첸종에 비하면 그다지 번식을 하지 못해 개체수가 희소한 종이다. 다른 종들이 각자만의 장점으로 수를 불리는 것에 비해 사쿠야 종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다.

 

 어째서일까. 육체능력이 다른 종보다 못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사쿠야의 육체능력은 다른 윳쿠리들에게 뒤떨어지지 않다. 오히려 레이무나 앨리스, 파츄리 정도의 통상종은 간단히 죽일 정도로 강하다.

 

 천적이 많은것일까? 그렇지도 않다. 대부분의 사쿠야종은 포식종들의 비호를 받는다. 야생의 사쿠야종들은 레미랴나 플랑종같은 포식종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보호를 받는 공생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번식능력이 안 좋은 것일까? 사쿠야 종의 번식능력은 다른 종들과 비슷하다. 오히려 사쿠야 종의 가족이 된다면 사쿠야가 받는 포식종들의 비호를 덩달아 받을 수 있기에, 야생의 사쿠야 종은 인기있는 짝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사쿠야종의 수는 그리 많지 않은것일까. 애호협회에서 사쿠야 종의 수를 늘리기 위해 유능한 브리터들을 고용해 사쿠야 종을 길러 봤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다음은 사쿠야 브리딩을 시도한 브리터의 경험담이다.

 

"사쿠야요? 게스도 별로없고 주인도 잘따르고 애완윳이 된다면 정말 최고의 윳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르기가 너무 어려워요. 사쿠야의 본능을 통제하는게 너무나 어렵습니다. 제가 브리딩에 실패한게 그런 이유에요. 도저히 그 본능을 통제할 수가 없어요."

 

 이 브리터는 지금껏 여러마리의 금뱃지 윳쿠리를 길러왔던 능력있는 브리터다. 플래티넘 뱃지를 딴 적도 몇 번 있다고 한다. 허나 그런 그도 실패했다. 대체 사쿠야의 본능이 무엇이길래?

 

 사쿠야 종은 대부분 평생을 모실 주인을 찾는다. 그리고 그 대상은 대부분 레미랴나 플랑같은 포식종들로 구성되며 자신보다 약한 종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그리고 주인을 찾으면 주인을 위해 평생을 일한다. 그것이 사쿠야의 본능이다.

 

 처음 사쿠야 브리딩을 시도한 브리터는 사쿠야를 잡아온다음 애완윳쿠리 교육을 시도했다. 머리가 좋고 주인을 잘따르는 사쿠야 종은 가르치는 것을 쉽게 배운다. 게스라도 주인에게 충성하는 본능은 변하지 않는다. 이후 뱃지를 딸 정도로 교육받은 사쿠야를 잘 대해준다. 다른 윳쿠리들처럼 먹이도 주인이 구해주고 잠자리도 마련해준다. 짝도 구해줘서 번식을 할 수 있도록했다. 허나 그렇게 대접하니 사쿠야는 시름시름 앓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영원히 느긋해져버리고 말았다. 대체 어째서?

 

 평생을 사쿠야 종을 연구하는데 인생을 받친 패드 박사는 말한다.

 

"(더빙한 목소리로)사쿠야 종들은 기본적으로 주인들에게 좋은 걸 대접함으로써 느긋함을 느낍니다. 허나 주인이 모든 걸 마련해주고 모든 걸 알아서 하는 애완 윳 입장에서는 주인에게 좋은 걸 대접할 수 없고 자연스레 느긋함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느긋함을 느끼지 못하는 윳쿠리들은 쉽게 죽는법이죠 하하."

 

 그렇다. 사쿠야 종의 본능인 주인 섬기기는 그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사쿠야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 많은 브리터들이 통상종 윳쿠리 키우는 방식대로 사쿠야를 길렀고 그로인해 많은 사쿠야가 오래살지 못한것이다.

 

 시행착오를 거친 뒤, 몇몇 브리터들은 새로운 방식을 시도했다. 기르는 공간을 야생과 비슷하게 한다음, 사쿠야 종과 레미랴 종을 같이 키운다. 사쿠야는 레미랴를 주인으로 인식한 다음 주인을 섬김으로서 느긋함을 얻었다. 이 방식을 통해 사쿠야가 느긋함을 얻고 오래살거라 예상했지만, 그런 안이한 예상을 비웃듯 사쿠야들은 얼마지나지 않아 영원히 느긋해졌다.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다시 패드 박사에게 물어보았다.

 

"(다시 더빙한 목소리로)느긋함을 느끼는 윳쿠리들은 느긋함을 느끼기 위한 행동을 반복합니다. 사쿠야 종들에게 느긋함을 느끼기 위한 행동은 주인에게 좋은 걸 대접하는 것인데, 이 방법으로는 정신적인 느긋함을 느낄 수는 있어도 육체적인 느긋함은 느끼지 못하죠. 결국 정신적으론 헤븐 상태인데 육체적으로는 계속 혹사당하다보니 육체가 견디지 못하는 겁니다."

 

 즉 사쿠야 종을 기르는데에 있어서는 정신적, 육체적 느긋함을 조절해서 느끼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여기 있는 이 사람은 전국에서 최초로 사쿠야를 브리딩하는데 성공한 브리터이다. 이 사람의 방법을 통해 사쿠야를 어떻게 길러야하는지 알아보자

 

"사쿠야를 기를때는 레미랴 1마리와, 사쿠야 2마리를 같이 길러야합니다."

 

 브리터의 브리딩 현장을 보니 사쿠야 1마리는 레미랴를 돌보고 있고, 또다른 1마리는 애완윳 공간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

 

"이렇게 사쿠야 중 1마리는 레미랴를 보살피게 하고 1마리는 쉬게합니다. 그리고 하루 마다 역할을 바꿉니다. 이렇게 하면 사쿠야가 육체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면서 정신적 느긋함을 둘다 느끼게 할 수 있어요. 단 꼭 2마리를 교대시키는 방법으로 해야합니다. 사쿠야 1마리로 이렇게 한다면 레미랴가 스스로 살 수 있는 법을 배워서 사쿠야의 보살핌이 필요없게 됩니다. 그렇다고 방법이 영없는 것은 아니고 레미랴가 철이 들어버리면 레미랴를 번식시켜서 새끼를 두게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새끼들의 교육을 사쿠야에게 맡기거든요. 플랑은 똑똑해서 새끼때 말고는 효과가 없어요."

 

 이 방법을 통해 브리터는 사쿠야를 성공적으로 번식시킬 수 있었고, 사쿠야 판매의 독점적 지위를 얻어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현재 1 포식종 2 사쿠야의 브리딩 방법은 이 사람의 특허가 되어있어서 많은 브리터들이 특허료를 내고 있다.

 

"참고로 몇몇 사쿠야는 이런 방식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머리가 더 좋은 녀석들은 쉴 때는 쉬어야한다는 개념을 알거든요. 뭐 통상종 중에 머리가 좋은 녀석들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런 방법을 어떻게 알게되었냐고 물어보자 브리터는 말한다.

 

"야생의 사쿠야를 보는데, 다른 개체와 결혼한 사쿠야는 일찍 죽는 반면, 같은 개체와 결혼한 사쿠야는 오래 살더군요. 그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니, 같은 개체와 결혼한 사쿠야는 교대식으로 주인을 대접하고 있었습니다. 한마리는 일하고 한마리는 쉬는 이런 방식으로요. 그걸 브리딩에 접목시켜보니 성공적이더군요. 지금은 야생의 본능을 약하게 만들고 다른 종들도 쉽게 주인으로 따르게 해서 꼭 포식종이 아니더라도 애완윳으로 기르기 쉽습니다. 특히 레이무나 마리사 종은 대접받는데 익숙해서 사쿠야 1마리로도 충분한데, 그렇게 사쿠야를 기르는 사람은 없더군요. 레이무나 마리사의 버릇이 잘못 들 수도 있어서 그다지 추천하지도 않고요."

 

 이렇게 사쿠야를 기르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현재도 많은 브리터들은 1 포식종 2 사쿠야 브리딩과 다른 자신만의 독자적인 사쿠야 브리딩 기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비슷하거나 더 효과적인 브리딩 방법은 나오지 않고 있다. 꼭 기억하도록 하자 사쿠야를 애완윳으로 기르려면 1 포식종 2 사쿠야로 길러야 한다는 것을!

 

-끝-

 

 

사쿠야가 레이무와 마리사에 이은 주인공 기체 중 하나인데 어째서 수가 많지 않나에 고민하다. 노동혹사로... 수가 줄었다는 설정을 넣었습니다. 다만 행복하게 갔을 겁니다. 사쿠야... 말도 잘따르고 착하고 괜찮아서 통상종이 되지못한 것 같은... 그렇게 착하고 정직한 윳쿠리가 손해를 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