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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쿠리가 하스스톤을 하는 이야기 프롤로그

by netpilgrim posted Feb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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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야, 그건 뭐냐제?"

"무큥.... 언니야는 또 파마기사를 하는 군요."

"알고있어! 손님전사는 옛날처럼 안되는 거야!"

"자군야포는 쓸때는 도시파지만, 당할때는 촌것이 따로 없다니까요."

"개들을 풀면 이몸 최강인 거네?"

"우우 돌냥은 역시 스피드라구!"

 

그건 2016년이 시작되고 나서 어느순간 부터의 일이였다. 어느순간 애완윳쿠리들은 모이기만 하면 주인오빠나 언니가 하는 이른바 '돌겜', 하스스톤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였다. 심지어 포식종이며 희귀종이며 애완윳이라면 가리지 않고서 모이면 모이는 즉시 '하스스톤' 이야기 삼매경에 빠지기 시작하는 것이였다.

 

"무큐... 하지만, 파체나 당신들과 같은 윳쿠리는 인간씨들 처럼 하스스톤을 할 수가 없다고요!"

 

그건 어느날의 이야기였다. 어느 한 파츄리가 문득 윳쿠리 답지 않게 의문을 제기한 것이였다. 그러지 애완윳들을 모아두는 카페는 순식간에 초상집마냥 싸한 분위기가 되어서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렇다. 제 아무리 금뱃지의 애완윳이라고 해도, 스스로 하스스톤을 하기에는 무언가가 힘들었다. 그렇게 서서히 애완윳들 사이에 시작된 하스스톤 이야기는 서서히 윳쿠리들 사이에서 사라져 가는 듯 하였다.

 

"혹시 들었냐제? 공원의 한켠에 윳쿠리를 위한 하스스톤 투기장이 있다는 소문말야!"

 

그것은 어느날의 일이였다. 애완윳들의 교육을 위한 학교에서 어느 윳쿠리 마리사가 시작한 말이 시작이였다. 어디서 어느 윳쿠리가 시작했는지는 도저히 알길이 없었지만, 이야기는 이러했다.

공원이나 어느 카페의 한켠에는 윳쿠리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거기에서 윳쿠리도 하스스톤을 서로간에 플레이 할 수가 있다는 것이였다.

 

"레이무는 어제 가봤다구! 진짜로 그 카페의 골판지 박스안에 엄청나게 거대한 경기장이 있었다구!"

"알고있어! 공원의 바위아래에 있는 비밀통로로 들어가면 하스스톤을 할수 있는 곳이 있는 걸 알고있어!"

 

이는 애완윳들 사이에 엄청난 소문이 되었고, 애완 윳쿠리들은 처음으로 뱃지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이야기를 할 수가 있는 화제가 생긴 것이였다.

 

"유카, 마리사는 동뱃지라서 오빠야가 전혀 산책을 보내주지 않는다제... 마리사도 하스스톤 하고 싶다제."

"그럼 유카들이 모여서 단체로 화단을 가꾸는 모임에 '일꾼'으로 지원해 보라고. 마리사도 하스스톤을 할 수가 있어!"

"고맙다제!"

 

"레이무! 레미랴는 사쿠야와 하스스톤을 또 하고 싶다구!"

"사쿠야도 아가씨와 스릴 넘치는 돌냥대 돌냥 싸움이 또 하고싶어요!"

"그럼 둘다 은뱃지 이기는 하지만, 레이무를 따라오라구. 레이무가 또 안내해 줄께."

"고맙다도!!!!"

 

"진뽀! 전사를 하고 싶은 동뱃지 윳쿠리는 묭을 따라와!. 그리고 주술사를 하고 싶은 동뱃지 윳쿠리는 레이무를 따라가."

"고맙다제!"

 

어느날 부터 애완윳쿠리들이 모이기만 하면, 동뱃지나 은뱃지 윳쿠리는 금뱃지나 플래티넘 뱃지 윳쿠리에게 도움을 구하고, 금뱃지나 플래티넘 윳쿠리는 언제나 동뱃지나 은뱃지 윳쿠리 무리를 대동하고는 어디론가로 이동하는 것이였다. 물론 이에 애완윳의 주인들은 걱정을 해서 따라가 보거나 했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영애야, 봤어? 저집 우유구멍으로 내 레이무가 동뱃지 윳쿠리를 이끌고 들어갔어!"

"수진아, 이럴때가 아니야! 단체로 무슨 사고를 칠지도 모르니 어서 말려야 해!"

 

친구 사이로 보이는 두 여자는 애완용 금뱃지 레이무가 30마리가 넘는 동뱃지 윳쿠리를 이끌고서 어느 단독주택 우유구멍으로 보이는 구멍으로 들어가자, 초인종을 눌러서 집안에 들어갔다. 하지만 1시간이 넘도록 집주인의 허락안에 마당과 집안, 심지어 지하실까지 살펴 보았지만, 단 1마리의 윳쿠리의 흔적조차 알아 낼 수가 없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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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후.....

지친 표정의 두 여자 앞으로 금뱃지를 단 수진의 레이무가 나타나서 '언니야, 여긴 왠 일이야?' 라고 물었다. 보통의 경우라면 애완 윳쿠리를 야단치거나 해야 겠지만, 도저히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표정을 하고 있을 뿐이였다.

 

이런일은 이 두 여자에게만 일어난 것만이 아니다. 최근 들어서 어느뱃지건 할 것 없이 윳쿠리들이 단체로 어디론가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였다. 그리고는 주인이 물어보면 애완 윳쿠리들의 대답은 한결 같았다.

 

"모두 '하스스톤'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