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부대생활 -2 개인정비와 윳쿠리 中

by 다섯개 posted Feb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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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요소가 있습니다.

*작가의 실력이 모잘라 눈살을 찌푸릴 수 있습니다.

*몇몇 설정은 작가가 생각하는바로 따라간지라 이상할 수 있습니다.

 

"그게 뭡니까?"

"별사탕."

경호는 묻고 싶은게 많았지만 참아냈다. 그것을 왜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걸 가지고 무엇을 할 건지. 

다행히도 한 상병은 빠르게 후자에 대한 답을 보여주었다.

한 상병은 별사탕을 책상위에 놓고 그대로 빻았다. 꺾인 상병다운 능숙하고 빠른 솜씨였고, 순식간에 별사탕은 설탕 가루가 되어버렸다. 이어서 한 상병은 별사탕 봉지를 뜯어서 레이뮤의 근처에 뿌렸다.

"레이무?"

한 상병은 설탕을 뿌리며 조용히 레이뮤를 불렀다. 레이뮤는 여전히 눈을 감은채 누워있었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한 상병은 피식 웃고는 조심스럽게 레이뮤의 입을 열었다.

"일어나렴."

한 상병은 레이뮤의 입에 남은 설탕가루를 털어넣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느으?]

경호는 살짝 놀랐다. 기절하고 하루동안 전혀 움직임이 없던 레이뮤였다. 헌데 단것을 먹이자마자 정신을 차리려하다니. 물론 한 상병의 행동은 그게 다가 아니었다. 한 상병은 레이뮤가 정신을 차리려는 기미를 보이자 씨익 웃으며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트치.......댜쿔댜쿔??]

레이뮤는 그렇게 깨어났다.

[댜콤댜콤! 댜콤댤콤!]

레이뮤는 혀를 굴리며 얼굴에 뿌려진 설탕가루를 핥아 먹었다. 하루종일 기절해 있던 놈이 어디서 그런 힘이 남아있었던 건지 강렬한 기세로 설탕을 핥아먹는 레이뮤였다.

"어때?"

한 상병이 경호에게 살짝 물었다. 경호는 그저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아직가지 쌓여있던 것도 있었고, 당장 쳐 죽이고 싶긴 했었다. 하지만 그런 심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왜 인지 부끄러운 경호였다. 한 상병은 경호의 시원찮은 반응에 씨익 웃고는 경호의 어깨를 툭툭 쳤다.

"뭐, 내가 하는거나 잘 봐둬."

한 상병은 자신의 얼굴을 낮추어 레이뮤와 비슷한 위치로 가져갔다. 그리곤 다정한 목소리로 레이뮤에게 말을 걸었다.

"레이무?"

[낼륨-낼륨....느으?]

방금까지 설탕을 열렬하게 핥아먹던 레이뮤는 그제서야 한 상병에게 눈길을 보냈다.

[느늣!]

그 순간 레이뮤가 움찔했다. 아마도 기절하기 직전의 광경이 떠올랐던 것이 분명했다. 레이뮤의 몸이 부들거리면서 떨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되는지에 대해 한 상병은 잘 알고 있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아까에 이은 두번째 '느긋하게 있으라구'. 그리고 이 말은 의심할 정도의 효과를 가져왔다.

[늣! 느그타게 이쯔라구!]

한마디 말의 위력은 대단했다. 레이뮤는 그 한마디로 굳건히 쌓여있던 트라우마와 의심, 그리고 종간의 벽을 부셔버렸다. 레이뮤는 싱글벙글 웃으며 신나는 표정을 지어댔다.

"별사탕은 맛있었니?"

한 상병은 다정하게 레이뮤에게 물었다.

[느? 벼사탕?]

"거기 뿌려진거 말이야."

[댜콤댜콤? 마씼다구!]

"다행이구나."

아주 평온하고 다정한 대화가 둘 사이에서 오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대화 속에서 한 상병의 팔이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다. 물론 시야가 좁디 좁은 아이 윳쿠리에게는 인식되기 힘든 속도와 시야에서의 움직임이었다.

[레이뮤는 쪼곰더.....]

그리고 시야를 피한 한 상병의 손은 그대로 레이뮤를 들어올렸다.

[하뉼을 나는거 가따구!]

"어? 레이뮤? 하늘을 날고 있어?"

경호는 태연자약하게 연기를 하는 한 상병의 모습에 피식 웃었다. 한 상병은 마치 레이뮤가 스스로 날고 있는 것을 본 마냥 천연덕스럽게 놀란 표정을 지었댔다.

[느늣! 레뮤 하뉼을 날고있따구!]

"축하해! 레이뮤!"

[느느~♬]

그리고 그 순간 한상병은 레이뮤를 놓아버렸다.

[느으?]

철퍽!

당연한 말이지만 레이뮤에게는 자력으로 떠오를 만한 능력따위는 없었다. 레이뮤는 곧바로 떨어져 땅에 쳐박혔다.

[느으? 느에?]

땅에 떨어진 레이뮤는 상황 판단이 곧바로 서지 않는 것 같았다. 레이뮤의 얼굴에는 물음표가 떠올랐다. 그리고 곧이어 레이뮤는 상황을 이해했다.

[느에에에엥에엥!!!!!!!아쁘따꾸!!!!! 레이뮤의 쁘리띠한 얼꿀씨가 아빠!!!!!!!]

"레이무, 괜찮니?"

한 상병은 화급히 레이뮤에게 물었다. 한 상병은 손가락을 레이뮤에게 가져갔다. 이미 의심을 허물어버린 지 오래라 레이뮤는 한상병의 손가락에 뿅뿅거리며 다가갔다.

[느엥, 뷰비뷰비해달라꾸!]

"잠깐만."

한 상병은 그렇게 말하며 레이뮤의 리본을 떼버렸다.

[느?]

레이뮤는 눈물을 흘리며 그 순간 굳어버렸다. 갑작스레 리본을 가져간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것 같았다. 

[느,느,느???]

레이뮤는 허둥거리며 뭐라 말을 하려했다. 아마도 지금 상황에 당황한 것이 분명했다. 부비부비를 해달라했는데 리본을 가져가는 일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기 때문인 것 같았다.

[돌려달라꾸! 아무리 레뮤의 리본씨가 예쁘다고해도 또둑질은 나쁜거라구!]

레이뮤는 귀밑털을 펄럭거리며 한 상병에게 말했다. 한 상병은 사람 좋은 웃음을 하고는,

그대로 레이뮤의 귀밑털을 뜯어버렸다.

뜨득

[느끼이이이이익!]

검은색 귀밑털은 볼품없에 뽑혀버렸다. 이제 짧은 흔적기관이 되어버린 귀밑털은 볼품없이 휘적거릴 뿐이었다.

[이게 무슨 지시냐꾸!!!!!!!! 레뮤의 비단결가튼 귀미털찌가!!!!!!!]

어쨌든 한 상병에 대한 신뢰가 남아있기는 했던지 당장 무턱대로 뿌구를 하는 일 따위는 없었다. 한 상병은 빼앗은 리본을 레이뮤의 앞으로 가져갔다.

[마따꾸! 당쟝 돌려 달라꾸!]

레이뮤는 다가오는 리본에 대해 반가워하며 혀를 내밀었다.

찌익 찌익

[느삐이이이이!!!!]

하지만 돌아온 것은 리본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광경이었다.

[느삣! 느삐이이이이! 리본씨! 레뮤의 프리티한 리본씨!]

한 상병은 그대로 리본을 레이뮤의 앞에 뿌렸다. 레이뮤는 뿅뿅거리며 찢어진 리본에 기어갔다.

[리본씨이잉이이!! 나으라꾸!!!! 낼륨! 낼륨!]

콰직!

[삐끼이이이이익!]

한 상병은 낼름거리는 혀를 그대로 손톱으로 찍어버렸다.

[느늣! 느삐이이이!]

레이뮤는 혀가 잡힌채 버둥거렸다. 꿈틀거리며 눈물과 시시를 흩뿌려댔다. 

"아프니? 레이무?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삐! 브브븡느삐!]

레이뮤는 버둥거리며 허우적거렸다. 어느새 물웅덩이가 되어버린 그 자리에서 흉하게 꿈틀거리는 레이뮤였다. 한 상병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 레이뮤에게 보이며 뜯어버린 귀밑털을 레이뮤의 눈앞으로 가져가보였다.

[삐끼!!느삐이이이!]

찌직! 찌직!

훌륭한 솜씨였다. 한 손으로 귀밑털을 찢어보이는 묘기를 보여주는 한 상병이었다.

[삐이이이이이이!]

레이뮤의 버둥거림이 더더욱 심해졌다. 그때 한 상병이 이 광경을 보고 있던 경호를 불렀다.

"경호야."

"상병 박경호."

"당직병 오늘 누구냐."

"오늘 김정수 상병입니다."

"아, 야, 그럼 정수한테 라이터랑 주스좀 받아와라. 내가 시켰다고 하고."

"주스 말입니까?"

"어, 주말 당직이니까 분명 주스 사놨을겨."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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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학대묘사가 너무나도 힘듭니다. 노하우 같은게 있다면 제발 알고 싶을 뿐입니다.

안그래도 모지란 실력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