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늣차..늣차..."
계속해서 흙을 모아 올리고 있는 -윳쿠리 기준으로- 산더미 같이 쌓인 흙 앞에서 레이무 한마리가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이 레이무. 시민윳들의 무리에서 파견된 감독윳이다.
"이정도면 일단 될거라구...."
감독 레이무는 고개를 끄덕였다.
파츄리에게 자비를 구걸했을때. 파츄리가 제시한 조건은 예상과 크게 빗나간 것이였다.
'이제부터 동등한 무리로 대우하겠다.' 라는 말. 그리고 앞으로 식량을 받고 싶으면 자신들의 주문에 맞춰 제대로 된 생산물을 내달라는것. 그리고 그걸 감독하기 위한 윳쿠리와 그 호위윳을 무리에 두겠다는것이다
다시 노예가 되는것까지도 각오했던 반란 리더 마리사로써는 엄청나게 좋은 조건이였기에 바로 받아들였다.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게 이 레이무와 경비윳들이였다. 경비윳들은 공격적이지도 않았고 그저 감독 레이무를 지키는것만 신경 쓰는것 같았다.
무리의 윳쿠리들도 감독 레이무와 경비윳들을 신경쓰지 않을정도가 되었다.
"여기다가 흙을 퍼 넣으라구."
"늣..알겠다제."
어제 시민윳 쪽에서 보내온 정체불명의 나무판을 짜맞춘 틀에 흙을 부어 넣으라는 말에 마리사는 군말없이 따랐다.
"다 부었다제."
"그럼 그 위에서 방방 뛰라구."
"늣..? 무슨 말이냐제?"
"그 위에서 윳쿠리들이 방방 뛰어야 한다구."
"느읏...?"
반란 리더 마리사는 의아해 했지만 시키는대로 할수밖에 없었다
"윳쿠리가 올라가서 뛰라제!"
"늣! 그런거 잘한다구!"
레이무 하나가 올라가서 노래를 흥얼거리며 방방 뛰기 시작했다. 그걸 보던 다른 윳쿠리들도 흥이 났는지 몸을 씰룩거리며 리듬을 맞추고 있다
"다른 틀도 마찬가지라구. 흙을 붓고 그 위에서 방방 뛰라구."
"늣.. 알았다제."
이유는 모르겠지만 시키는대로 해서 나쁠건 없을것 같기에 반란 리더 마리사는 그 뜻을 따라주었다.
그로부터 며칠 뒤,
"늣... 어떻냐제..?"
반란 리더 마리사. 감독 레이무. 그리고 현자 파츄리가 검문소 역에서 만났다.
레이무의 감독 아래서 만들어진 흙벽돌을 감정하고 있는것이다. 파츄리는 이것 저것 찔러보며 중얼거리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은 합격을 주겠다구요오. 다음부턴 더 열심히 해달라구요오."
"늣..! 알겠다제..그..그러면.."
"알겠다구요오. 앨리스!"
"늣! 알겠다구요!"
파츄리의 말에 한 앨리스가 기차의 화차칸 커버를 벗겼다. 그 아래에는 식량이 잔뜩 들어있었다. 잡초. 야채 끄트머리. 감자 이파리. 그리고 무엇보다.. 검은색의 달콤달콤도!!
"느와아앗!?"
"이번엔 처음이니까 윳심좀 썼다구요오. 아무튼 다음에도 이렇게 만들어 달라구요오."
"무..물론이라제!!!"
"그럼 부하들을 시켜서 식량을 내리고 벽돌을 실으라구요."
"알겠다제에에!! 모두들!!!!!"
반란윳의 무리에서 정말로 오랬만에 기쁨에 찬 파티가 열렸다.
"느호오옹?!"
"맛있다제에!!"
"달콤한 맛이나아아!!
특히 검은 달콤달콤을 바른 잡초는 쓴맛이 사라지고 매우 달콤달콤하여 대인기였다 윳신께서 내려주신 달콤달콤보다도 훨씬 맛이 좋았다.
"마..마이쪄!!!"
"댤꼼댤꼬옴!!"
난생 처음으로 제대로 된 달콤달콤을 먹어본 어린 윳쿠리들이 내지른 기쁨 시시가 작은 웅덩이를 이룰 정도였다.
반란 리더 마리사는 이런 무리의 행복을 지키려면 뭐든지 하겠다면서 함박 웃음을 지었다.
"능차...능차..."
모자 없고 꾀죄죄한 노예윳들이 도착한 벽돌을 나르고 있다. 벽돌은 아이스크림 막대를 이용해서 힘들이지 않고 목적지인 장작더미 위로 옮겨질수 있었다.
"나뭇잎을 뿌리라구요오."
"넷!"
장작 위에 나뭇잎이 뿌려지자 한 윳쿠리 앨리스가 긴장한듯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들고 앞장선다 라이터였다.
"점화!"
"느으으읏..!"
앨리스는 비장한 표정을 짓더니 라이터의 점화 버튼을 눌렀다.
타닥타닥 거리는 소리와 함께 잘게 썬 나뭇잎에 붙은 불은 자르지 않은 나뭇잎에 달라붙더니 종이에도 달라붙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드디어 장작-나무젓가락과 기타 나뭇가지들-에 달라붙었다.
"성공이라구요오!"
이틀동안이나 연습한 불붙이기가 실전에서 성공해서 다행이라는듯 파츄리는 외쳤고 앨리스는 긴장이 풀린듯 라이터를 내려놓고 주저앉았다.
"자아 벽돌씨! 구워지라제!!!"
리더 마리사의 기원과 함께 따스한 불은 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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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쪽을 바라보니 여장남자와 여동생이 연못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얼어죽을 판에 뭐하고 있는건지...
"뭐하냐?"
"아, 달링. 탈출 놀이요."
"뭐냐 그건.."
얼어붙은 연못을 깨고 그 구멍에다가 줄 하나를 내린다.
그다음 수상 마리사들을 몇마리 집어 던진다.
처음에야 능숙하게 모자 위에 올라타서 살아남지만 날씨가 추우니 곧 구멍은 얼어버리고 그러면 모자와 함께 얼어붙는다. 살아남으려면 모자를 포기하고 줄을 잡아야 한다
"느읏..모자씨..포기 못한다제에.."
처음엔 물론 소중한 모자를 포기 못하기 떄문에 가만히 떠있다
"뱌리쟈는 살꺼야아아!!!"
하지만 팥소 안까지 몰아치는 칼바람에 5분이상 버틸수 있는 윳쿠리는 없다. 결국 한마리가 모자를 버리기로 하고 물에 매달린다
"게스새끼이이!!"
"혼자만 살려고 한다제에에!!"
"느꺄악!!!"
그러면 다른 윳쿠리들도 줄 사다리를 향해 뛰어드는것이다.
그와중에 밟히고 비명지르다 밀쳐나면 물에 빠진다. 보통 윳쿠리라면 물에 빠지면 곧 녹아 죽겠지만 이녀석들은 내가 개발한 수상 마리사. 최소한 2~30분은 물에 버틴다. 그만큼 팥소속까지 파고드는 얼음물에 시달리는거지만.
"그망뎌어어어어!!!"
"바리쟈는 사라남는다쪠예에에에에!!!"
난 모르겠다 니들끼리 놀아라
집 안으로 들어간지 한시간쯤 지났을까. 자매...가 아니라 남매는 덜덜 떨면서 재채기를 하며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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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야 시즌3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