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사회 건설 (시즌2) -21-

by 곰복 posted Jan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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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것 같다제."

"그럼 간다구. 앨리스. 준비된거냐구?"

"물론이라구요."

아직 사람의 발길이 흔하지 않은 서늘한 새벽. 윳쿠리 세마리가 골목 모퉁이에서 나타난다. 마리사, 레이무, 엘리스. 흔하디 흔한 세마리. 

 

세 윳쿠리는 주변을 살피며 조금씩 전진하다 목표물에 도착했다. 버려진 쓰레기 봉투였다.

"이게 좋겠다구요."

"알겠다제." 

"하나. 둘..셋...!"

앨리스가 정한 쓰레기봉투를 셋이서 힘을 합쳐 쓰러뜨린다. 

특이한 일이다. 쓰레기를 터는 윳쿠리는 보통 나뭇가지로 봉투를 찢기 마련이지만 이 윳쿠리들은 굳이 힘을 들여서 쓰레기 봉투를 쓰러뜨렸으니까. 

 

봉투를 쓰러뜨린 윳쿠리들중 마리사는 주변을 경계하기 시작하고 레이무와 앨리스는 봉투가 묶인 부분으로 다가가 무언가를 꺼내들었다. 나뭇가지였다. 끝에 이빨이 붙은. 

 

"역시 느슨하게 묶였다구요.."

앨리스가 능숙하게 나뭇가지와 혀를 이용해서 봉투를 풀어내기 시작한다. 레이무도 필요할때마다 나뭇가지로 힘을 보태주자 이분정도 걸려서 봉투의 묶임이 풀렸다. 

그리고 두 윳쿠리는 쓰레기를 뒤지기 시작한다. 

"이것도 아니라구요..이것도..."

"이것도 아니라구... 늣. 그래도 쓸만하니 챙겨둔다구."

먹다 남은 빵이라는 엄청난 보물을 발견했음에도 찾는게 아니라고 하는 두 윳쿠리. 대체 무엇을 찾는것일까.

"늣..?"

"이거라구요. 분명 현자님이 말씀하신 그거라구요!"

"그런것 같다구!"

앨리스가 자랑스럽게 내민것은 일회용 라이터였다.

 

"마리사! 어서 나머지것들을 모자에 넣자구!"

"늣. 알았다제!"

찾던걸 찾아서인지 망을 보던 마리사가 황급히 다가와 모자를 벗어서 내밀자 두 윳쿠리는 모자에 황급히 쓸만한걸 담기 시작한다. 아까 찾은 먹다 남은 빵. 물씨를 담을때 쓸수 있다는 질기디 질긴 동그랗게 말린 풍선씨. 건축할떄 쓸수 있을법한 비닐씨... 

"꽉 찼다제."

"알겠다구, 앨리스. 실력 발휘라구!"

"알겠다구요!"

챙겨갈걸 모두 챙겼는지 앨리스가 남은쓰레기들을 다시 봉투에 집어넣는다. 그리고는 다시 봉투를 묶기 시작한다. 

윳쿠리치고는 굉장히 세밀한 혀놀림. 돕고 있는 레이무의 막대 놀림도 제법이다.

약 오분쯤 지나자 엉성하기는 해도 쓰레기봉투는 다시 묶였다. 이렇게 해놓고 보니 윳쿠리가 털어간 쓰레기봉투가 아니라 그저 바람에 넘어진 쓰레기봉투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럼 어서 돌아가는거라제!"

"알았다구!"

 

이 세 윳쿠리는 현자 파츄리가 아기윳때부터 엄선해서 키운 특수 수색꾼들이다. 체력이 좋고 눈썰미가좋은 마리사가 주변 탐색과 망을 보고 손재주가 좋은 앨리스가 각종 복잡한 작업을 담당하고 경험많은 수색윳 -이 경우엔 레이무-가 이들을 이끄는 삼윳조. 이렇게 작업을 하고 나면 편의점 직원이도 미화원도 윳쿠리에게 털렸다는걸 모르기에 특별히 윳쿠리 대책을 추가하는일은 없기 떄문에 다시 올수 있다. 길윳들처럼 무차별적인 봉투 손상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어쨌든 임무를 완수한 삼윳조는 사람들이 돌아다니기 전에 재빨리 무리를 향해 도망치기 시작했다.

 

 

"늣헷헷.. 편의점씨는 보!물! 플레이스인거라제!"

"그렇다구! 이렇게 맛난 밥씨가 떨어져 있는거라..구......늣..어쩐지..졸립다구우..?"

"옴마야아..이거 도기 드러이써어어어어!!!"

해가 뜬 뒤에서야 도착한 다른 길윳들은 멍청하게도 약이 들어있는 미끼 먹이를 덥썩 먹어버리고 말았다. 

 

 

"여길 이렇게 잘라내고 여길 이렇게하라구요."

"느긋하게 이해했어요."

 

무리의 공방. 여러 윳쿠리들이 나무를 가지고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다.

파츄리에게 교육받은 십장 앨리스들이 작업윳들에게 지시를 내리면 작업윳이 십장 앨리스들의 말대로 물건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직 어린 아이윳들이 보조공 윳쿠리가 되어 작업윳들을 돕고있었다.  

 

"여기 톱날씨가 나갔다제!"

"감니다여!"

"여기는 이렇게 좁게 파면 안된다구요."

"느긋하게 이해했어!"

 

"늣. 통과라구요."

그렇게 만들어진 윳쿠리는 작업장 앨리스에게 직접 통과되면 완성이다.

그날 해가 질 즈음이 되자 나름 많이 왼성된 제작품. 나무판에 홈이 나있는듯한 것들이 씽에 실려서 운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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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링. 그것좀 주워주세요."

윳쿠리 왕진을 마치고 집에 막 들어와 신발을 벗으려던 찰나에 내 앞에 무언가가 떨어졌다.

무슨 부띠끄 영수증 같은데.. 

"..뭔 옷을 사면 이천만이 영수증에 찍히는거냐."

영수증을 주워다가 여장남자한테 돌려..

 

잠깐..저녀석이 왜 저렇게 음흉한 눈으로 보고 있는거지....?

 

.......앗..잠깐 이 각도는..... 

 

 

 

 

 

"보지도 못했는데 때릴건 없잖아요!"

"시도한 자체가 나쁜거야. 치마가 긴 수트를 사던 해야지."

"쳇.. 다음엔 조명하고 거울을 설치해놔야겠어요."

"아예 카메라를 설치하지 그러냐."

"앗! 그런 방ㅂ..."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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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알바가고 자고 알바가고.. 

진행을 시켜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