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사회 건설 (시즌2) -1-

by 곰복 posted Sep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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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큥..."

 

현자 파츄리는 한숨을 쉬었다.

 

반란윳들은 하수쪽에서 흙벽으로 격리된채 하수에 떠내려오는 쓰레기와 응응을 먹으며 견디고 있었으니 적어도 당분간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다. 반란으로 인해 난장판이 되었던 무리도 빠른속도로 재건되고 있었지만 문제는 늘 그렇듯 잔뜩 있었다.

 

반란이 사그러들자 예전처럼 수많은 윳쿠리들이 무리에 들어오겠다며 몰려왔고. 늘 그랬듯 대부분의 윳쿠리들이 노예윳으로 분류되었다. 

이건 좋은 일이였다. 반란으로 인해 윳쿠리가 많이 줄었고. 노예윳들은 파츄리의 전차에 대량학살되어 대량의 보충이 필요했으니까.

 

하지만 식량 문제가 엄습해왔다.

식량저장고는 반란윳들에 의해 약탈되었고 남아있는 식량창고는 시민윳 최후의 보루였던 입구쪽 요새 근처에 있던것들 뿐. 그나마도 방어전때 반 이상을 먹어 치웠다.

밭은 반란으로 인해 쑥대밭이 되어서 제대로 남아있는게 별로 없었고. 그나마 얼마 안되는 무사한 밭들과 약탈당한 밭들중 아직 쓸만한 야채들이 남아있는곳을 어떻게든 복구해서 수확해서 어떻게든 먹고 살만한 식량은 구했다..

하지만 이렇게 윳쿠리들이 몰려오기 전 이야기다. 이 계산은 반란에서 살아남은 윳쿠리들을 기준으로 한 것이였으니까.

밭을 열심히 복구하고 있지만 부서진 잔해와 윳쿠리의 시체. 부러진 무기들로 가득 찬 밭을 치우는것도 어렵고. 그렇게 치운 밭에 씨를 뿌릴 농사윳들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학교에서 열심히 교육중인 예비 농사윳들도 리더 마리사의 별 이상한 교육때문에 교육이 느렸다. 파츄리가 있는대로 성질을 부린 덕택에 이상한 교육은 끝났지만. 그것으로만 기억팥소가 꽉 차버린 윳쿠리들은 도저히 쓸모가 없어져버렸기에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 할 판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야채는 다시 자라고 있었다. 현장 학습이라는 이름으로라도 아이윳들까지 동원해서 씨를 뿌려댔으니까. 그렇다고 해도 야채가 자랄때까지는 시간이 걸릴수밖에 없다. 그때까지 남아있는 식량으로 버티는건 무리다. 어떻게든 농사외의 방법으로식량을 구해야했다. 

 

사냥윳들을 내보내서 음식물 쓰레기라도 구해오고는 있었지만 아무래도 사냥윳들도 반란으로 인해 수가 줄고 질이 떨어져버려 가져오는 음식의 양도. 생환율도 낮아졌다. 예전이라면 걸리지 않았을 하찮은 윳쿠리 트랩이나 윳약따위에 죽어버리는경우가 너무 많았다.

 

"무큥...!"

오늘도 무리를 둘러보며 식량에 대한 고민을 하던 현자 파츄리가 무언가를 깨달은듯 외쳤다.

영토의 끄트머리에 있는. 동네의 하천가에서 자라는 풀을 식량으로 삼기 위해 뜯고 있던 윳쿠리들을 보다가 깨달음을 얻었던것이다.

 

원래 이곳은 농업용수를 얻기 위해 쓰던 곳이였는데 물고기들이 많ㅇ는지라. 실수로 살짝 물에 빠졌던 윳쿠리들이 그대로 물고기에 잡혀먹힌일이 몇번 있었고. 떄문에 노예윳이 도입된 이후로는 농업용수를 떠오는 일은 노예윳의 차지가 되었고 그 뒤로도 종종 노예윳이 물고기에게 잡아먹히는 일이 있었지만. 그 누구도 노예윳의 죽음같은일엔 신경쓰질 않았다.

 

하지만 윳쿠리가 물고기를 잡아먹을수 있다면..?

 

 

 

 

 

'좋은 생각이라제!!!'

라는 리더 마리사의 말에 따라 낚시가 시도되었다.

 

나뭇가지에 노예윳의 머리카락을 사용한 낚싯대는 시도라고 할것도 없이 물에 녹아버렸고  귀중한 인간제의 끈을 이용한 낚싯대는 미끼가 없어서 물고기가 걸리질 않았다.  때문에 사냥윳이 잡아온 벌레를 꽁꽁 묶어서 던지자. 물고기가 미끼를 물었으나....

 

낚시를 시도했던 윳쿠리까지 딸려가버렸다

 

"느꺄아아아! 바리쟈를 사려져어어어!!!"

 

낚시 당한 마리사의 비명을 들으며 파츄리는 낚시로는 안되겠다는 마음을 굳혔다

 

 

 

 

"완성이라구요!"

 

무리의 솜씨있는 앨리스들이 전력으로 달라붙어 건조한 배가 모습을 드러냈다. 수많은 마리사들의 희생 끝에 모자를 이용한 낚시도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만들게 한 배였다. 

갈대와 나무조각을 얽어서 만든. 겉보기로는 그럴싸한 배.

 

"그럼 시험 운항을 시작한다제!"

 

리더 마리사의 외침에 윳쿠리 세마리가 탄 배가 노예윳들의 힘으로 강으로 진수되었으나...

 

"애리쓰 사려져여어!!!"

"뉴큑!뉴큑!!"

"레이부의 몸씨 머찌마!!!!"

 

30초도 안되어 침몰해버렸다.

윳쿠리의 수준으로 방수가 되는 배라는건 모자를 제외하고는 불가능한 것이다.

 

 

"포기란 없다제! 이것은 자주독립의 첫걸음인거라제!!"

뭐가 그렇게도 당당한것인지. 리더 마리사는 얻은것 없이 잔뜩 죽어가기만 한 낚시 실험을 강행하도록 지시한것이다. 어찌보면 맨 처음 설득할떄 '인간들도 이렇게 밥씨를 얻는다구요오!'라고 한 파츄리의 잘못인지도 몰랐다. 인간처럼 살고 싶다가 팥소 깊이 박힌 리더 마리사에겐 특효지만 포기를 하지 못하게 하는 금단의 말이기도 했으니까.

 

"무큥... 브리더님께 부탁드릴수밖에 없다구요오..."

 

파츄리는 어쩔수 없다는듯 한숨을 쉬었다.

 

 

 

 

"늣차! 늣차!"

"더 속도를 내라구!!"

플라스틱제의 작은 배에 노예윳들이 스무마리나 타서 노를 젓고 있었다. 

노예윳은 대부분은 마리사종이였다. 아무래도 노를 잘 젓는 윳쿠리는 마리사종이니까. 마리사종 특유의 땋은 머리가 배에 꽁꽁 묶여있어 도망칠수 없었고 묶여있는 머리와 입의 힘으로 노를 젓고 있었다. 

 

"미끼를 던지라구!"

"알았다구요!"

지휘 레이무가 외치자 경비 앨리스 하나가 '미끼'를 꺼내다가 강을 향해 집어던졌다.

 

"레-뮤사려쥬뗴여!! 느꺄아!! 레-뮤 하뉴를..."

첨벙..

그 미끼는 다름아닌 노예윳의 새끼였다. 

"어부버부!! 사려져!! 어뷰!!"

새끼 레이무는 필사적으로 살려고 발버둥치지만 그 발버둥은 물고기들을 불러모을 뿐이다.

 

"지금이라구요!!"

"느으읏차아아아!!!"

배에 타고 있던 윳쿠리들이 힘을 합쳐서 나일론제 그물을 집어던진다. 녹지도 않고 물고기는 어지간해서 끊을수 없는 튼튼한 재질이다.

 

"걸렸다구!!"

"당기라제!!!"

"늣차!! 늣차아아!!!"

 

새끼 레이무를 먹기위해 몰려왔던 물고기가 그물에 걸렸다. 

"이번엔 쎼다구!!"

"다들 제대로 안하면 죽는거라구요!"

"제대로 안하냐제!!" 

 

평소와는 다르게 물고기의 힘이 강했다. 자칫하면 배가 뒤집어질수도 있지만. 그물을 놓을수는 없다. 값비싸고 귀중한 그물이다. 경비윳들이 노예윳들을 두들겨 패며 힘을 내도록 한다.

 

"느럇차!!"

 

결국 스무마리나 되는 윳쿠리들이 힘을 합친 끝에 그물을 걷을수 있었다.

무려 세마리나 되는 물고기를 낚은것이다!!! 평소와는 다르게 힘이 강할만도 했다.

 

"만세에!!"

"대단해!!"

 

"느읏..."

모두가 기뻐하지만 배의 대장을 맡은 마리사는 마냥 기쁘지 않은듯했다. 좁은 배에 윳쿠리 스무마리나 타고있는데. 물고기 3마리까지 올라타니 배의 흘수가 위험할정도로 차오른것이다.

 

"열심히 안한 노예윳 네마리를 강에 버리라제!"

"늣!?"

"알았다제!"

 

 

선장 마리사의 잔혹한 명령이 떨어졌다. 배가 위험하니 가만 있을수 없고 그렇다고 애써잡은 물고기를 버릴수는 더더욱 없다. 그렇다면 흔하디 흔한 노예윳을 대신 버려 공간을 만든다는 현명한 선택이다. 과연 파츄리에게 선택받은 선장이다.

 

"사려주세여어어어!!"

"다음부턴 열씨미 할꼐여어어!!!"

 

오랜 노동으로 힘이 빠졌던 노예윳 네마리가 비정하게 동료 노예윳들에 의해 버려진다. 동료를 버리는건 잔인한 일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대신 버려질지도 모르는 것이기에 동료 노예윳들은 결코 버려지는 노예윳을 두둔하거나 저항하지 않았다. 

 

첨벙, 첨벙, 첨벙, 철퍽.

"빨리 노를 저으라제!!"

끝내 저항하다 살해당한채 입수한 마지막 윳쿠리와 그나마 얌전하게 버려진 세마리가 강에 빠지자  자신들의 동료가 그물에 잡혀간건 신경조차 쓰지 않는 물고기들이 몰려와 노예윳에게 달라붙었고. 그 모습을 뒤로 한채 어선은 만선의 꿈을 이룬채로 무리를 향해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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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리잉! 바다로 놀러가요!"

"응? 왠 바다?"

"여름 지나기전에 바다로 가야죠!"

"그런가... 흠.....뭐 바다..음..바다 좋지..."

"그런의미로 여기 수영복 선물!"

 

여장남자 녀석이 건네준 상자를 뜯어보자. 그 상자 안에는 수영복은 없고 보석이 달려있는 끈이 있었다.

 

"뭐야. 목걸이만 있는데?"

"목걸이라뇨. 이렇게 큰 목걸이 보셨어요? 이게 수영복이예요. 자 이부분이 가ㅅ..."

"아. 그러니까 지금 2센티도 안되는 보석 세개로 가릴데를 다 가리라고?"

"네!"

 

그 대답에 여장남자 녀석을 그 수영복(?)으로 묶어서 집밖에 내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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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화까지 썼는지 까먹어서 시즌2라는 그럭저럭 납득가는 제목을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