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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플라즈마
원출처 : NAVER CAFE 숨은 은신처



[학대]"아이에에에에! 윳쿠리!? 윳쿠리 왜!?"
플라즈마(qkqn****)
2014.10.20 03:16


하루아침에 세상이 바뀌었다는 말은 여러 책에서 자주 보이는 상투적인 도입부이다. 상투적이라는 것은 그만큼 진부하지만 또한 안정적이라는 거다. 그러니까 즉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학교 끝나고 지하철에서 졸다가 역에서 나오니 눈 앞에 만쥬가 기어다닙니다.

"아이에에에에! 윳쿠리!? 윳쿠리 왜!?"

집에 도착해 방에 들어가 컴퓨터 전원을 키고 자리에 앉은 순간, 나도 모르게 인살어로 외쳤다. 아마 태어났을 때 이후로 가장 큰 소리였을거다. 그렇지만 집까지 오면서 간단히 위키를 뒤져 본 대로 윳쿠리 대책으로 방음 설계가 완벽한지 옆집에서의 항의는 오지 않았다. 대단해 윳쿠리! 소음문제를 완벽 차단시켰어!

"느, 능야아아아아아!!!"

"쉬, 쉿! 아가야 울면 안된다제!"

소리를 지르고 잠시 숨을 고르고 있자니 방 어딘가에서 윳쿠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갑자기 소리를 질러서 깜짝 놀란 아기윳이 울어버린 모양이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보았다.

장롱 옆 잡동사니가 쌓여있는 곳에 얼굴을 들이대니 울면시 시-시를 지리는 마리쨔와 그걸 말리는 마리사,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레뮤와 레이무로 이루어진 집윳쿠리 가족이 보였다. 내가 갑자기 얼굴을 들이대자 깜짝 놀란 윳쿠리들은 "느긋하게 도망간다구!" 하며 슬-금슬-금이란 소리를 내며 안쪽으로 기어갔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에 놀라며 손으로 진로를 막아보았다.

"어대더갑다기뵥씨가생긴고야아아아아아!!!"

"벽씨 느긋하게 비키라구! 레이무 뿌꾸! 한다구!"

"레뮤도 뿌꾸! 칸다규!"

우는 마리쨔를 물고 가던 마리사는 마리쨔를 떨어뜨리고 울부짖었다. 그에 반해 레이무들은 뿌꾹!을 시전하며 윳쿠리스러운 용!감!(웃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느으, 벽씨 안비키는 거네! 느긋하지 못한 벽씨는 느긋하게 듀거어어어!!!!!"

한동안 지켜보고 있자 뿌꾸하며 귀밑털을 기분나쁘게 파닥이던 레이무가 갑자기 몸을 부딪혀왔다. 손에 닿는 끈적이는 기분나쁜 감촉에 나도 모르게 날려버렸다.

손에 맞아 날아간 레이무는 "레이무는 새쒸!"라는 새에게 모독적인 말을 지껄이며 귀밑털을 파닥이다 잡동사니들 앞에 있던 책상에 부딪혔다.

"느아아아아!? 레이무으 아름다분 얼굴씌가아아아?!"

책상을 타고 주르륵 내려온 레이무는 얼굴을 아래 위로 흔드는, 어딘가에 학대 만화에서 나온 능야를 하며 울부짖었다.

그 모습을 재미있게 보고 있자니 손에 무언가 살짝 부딪히는 느낌이 들었다.

"옴아야를 괘로피는 게쓰는 듀그라구!"

손을 보니 레뮤가 손에 있는 나름 있는 힘껏 부딪히고 있었다. 이번엔 가만히 살펴보고 있자니 몇번 부딪히던 레뮤는 이내 내 손에 몸을 부벼댔다.

"느으- 이 뵥씨 묜가 따뜻카고 뷰드룝다구. 기뷴조타구-"

"느늣?! 진짜라제! 정말 기분좋다제! 아가야도 부-비부-비 해보라제."

"느쩍, 느쩍. 기뷴조타제."

"느쩍, 레이무도 비빌거라구."

그러자 어느새 남은 녀석들도 몸을 부벼대기 시작했다. 더러운 녀석들이 부벼대는 기분 나쁜 감촉에 소름이 돋았다.

그래서 비벼대느라 정신이 없는 녀석들의 머리장식을 다른 손으로 슬쩍 전부 떼어냈다.

"느으, 뭔가 기분 좋아지기 시작했다제. 레이무, 상쾌하자제."

"아잉♡ 마리사도 밝히기는, 좋다...느아아아아?! 레이뮤의 세샹에서 제일 모찐마리사가사라지고느그타지모탄게스가이써?!"

"무슨 소리를 하는...느아아아?! 마리샤의 으나에서 가쟝 아름다뷴레이무가사라지고느그타지모탄게스가이써?!"

장식이 없어진지도 모른채 한참을 부벼대던 녀석들은 흥분한 표정으로 몸을 돌리다 서로를 보며 경악했다. 그런데 역시나 부부인지 하는 말이 비슷하다.

"느으. 먀먀, 퍄퍄 뮤슨 일...느아아아?! 왠지 느그타지모탄게스가이써?!"

"뉴그타지모타다제! 느와아아아아앙!!!!"

이윽고 레뮤와 마쨔도 부모를 보고 경악을 터트렸다. 서로에게 느긋하지 못한 게스가 있다고 말하던 녀석들은 야생윳, 그것도 집윳쿠리로선 경악스럽게도 서로가 가족이란걸 인지했다.

"느와아아앙! 마쨔의 뉴그탄 모자찌 뉴그타게 됴라와 댤라제!"

"레뮤의 리뵨찌 어서 냐오라구!"

"마리사의 밤하늘처럼 아름다운 모자씨 어디 간거냐제."

"레이무의 립스틱처럼 새빨간 아름다운 리본씨 장난치치 말라구."

허둥대는 녀석들의 모습에 히죽이는 입으로 망을 걸었다.

"어이, 똥만쥬들."

"느늣?! 인간씨?! 여긴 마리사들의 윳쿠리 플레이스라제! 느긋하게 나가는 거라제!"

"레이무는 똥만쥬가 아니라구. 느긋하게 사과하는거네! 그리고 달콤달콤씨를 헌!상!하고 당장 나가라구!"

"나가라규!"

"나가라제!"

네, 클리세적인 게스 발언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걸로 이 오니상의 학대력이 10올랐다! 아니, 무한이지만.

"에잇☆"

그런고로 눈앞에서 녀석들의 머리장식을 찢어주었다.

"마리사의 느그탄 모자찌가아아아?!"

"마쨔의 모쟈찌이이이이!!!!"

"레이무의 아름댜운 리뵨찌이이이이?!"

"레뮤의 리뵤오오오오온!!!!"

그러자 녀석들은 엄청난 기세로 울부짖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일종에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여태껏 화면 속에서만 보아온 그 모습인건다. 이 감정은 말하자면...

"유★열!"

아아... 금삐까님, 마파신부님. 저, 찾았어요! 자신의 유열을!

한동안 헤븐상태!에 빠져있던 나는 울부짖는 녀석들을 들어올렸다.

"느와아아...느늣?! 레뮤는 새씌!"

"마쨔는 날개씌를 소네 너은 고제!"

여전히 울부짖는 부모들과 달리 레뮤와 마쨔는 울음을 그치고 클리세적인 말을 내뱉었다. 나는 그 못을 웃으며 지켜보다,

책상에 떨어뜨렸다.

"아빠아아아아아아!!!"

"레뮤의뿅뿅찌가아아아!!!"

"마리사으아나루가아아!!!"

"레이무으보석가튼눈찌이이이!!!"

운이 좋았는지 마쨔와 레뮤는 비닐위에 튕겨 데미지가 적었지만 부모들은 그대로 난장판인 책상위에 떨어져 상처를 입었다.

마리사는 아나루에 과자부러기가 박혔고, 레뮤는 심이 나온채 방치된 볼펜 근처에 떨어져 눈이 찔렸다.

글허지만 그 와중에도 "느긋하게 있으라구!"라고 말하자 ""느그타게이쯔라구!""라고 바로 대답이 돌아온건 참으로 재밌는 일이다.

울부짖는 녀석들을 보며 학대방법을 떠올리며 고심했지만, 문득 이 녀석들에게 이런 고심을 할 필요가 있나 의문이 들었다. 결국은 집윳쿠리, 내구력도 크기도 부족해서 학대하기도 힘들고 크기도 작아 일반 윳쿠리보다 멍청할 거다.

즉, 학대하는 맛이 부족하다.

물론 집윳쿠리는 집윳쿠리대로 학대하는 맛이 있겠지만, 세상이 이렇게 바뀐거 기회는 많을거다. 그렇다면, 처음은 좀 더 큰놈으로 즐겨봐야 하지 않게나?

책상 위에서 울부짖는 녀석들을 처분하기로 결정했지만 문득 가장 중요한게 남았다는걸 깨달았다. 그래서 나는 서랍에서 초코칩 쿠키를 꺼내서 녀석들 앞에 들이밀었다.

""느? 다, 댤콤댤콤!""

오오 좋은 싱크로다.

쿠키를 보자 눈을 빛내며 달려드는 녀석들을 막은 뒤 물어보았다.

"레이무, 마리사 너희 가족은 너희들이 다야?"

"느? 아니라제. 아직 집에 아가야들과 생명의 요람이 하나, 둘, 잔뜩 남아있다구?"

이건 참 좋은 정보다. 웃음을 참을 수 없는걸?

"그래? 그럼 너희 가족들을 보여준다면...보이지? 이 잔뜩 있는 달콤달콤."

나는 일부러 말끝을 흐리며 막 개봉한 쿠키를 보여 주었다.

"느, 느아아아! 알았다제! 느긋하게 보여주겠다제!"

"레뮤도 아라따구!"

"마쨔도!"

"얼른 가는거야 마리사!"

무엇을 알은 건지 마리사들은 기분나쁘게 저부를 씰룩이며 능-차능-차거리며 기어가기 시작했다. 상냥한 나는 녀석들은 다시 바닥에 내려주고 어디로 가는지 지켜보았다.

녀석들이 잡동사니 사이로 기어들어가자 나는 조심스레 물건들을 치웠다. 중간중간 "느아아아 느그타지 모탄 유큐찌가 있어?!"이라던지, "뿌꾸!", "인간씨를 노예로(이하생략) 같은 말이 들려왔다. 그렇게 1분 정도 치우자 녀석들의 둥지가 보였다. 장식이 없는 네마리를 포함해서 십여마리의 "스트레스 해소 도구"를 보자 느긋한 기분이 들었지만, 한쪽에 모여있는 시시와 응응을 보고 기분이 더러워졌다.

"느늣! 마리사의 가족들을 보여준거라제! 느긋하게 달콤달콤씨를 내놓으라제!"

""라제(구)!""

그러나 직후 내 얼굴을 보고 다같이 합창을 하는 십여마리의 윳쿠리들을 보고 웃음을 띄우며 쿠키를 가져왔다.

""느, 느와아아아. 달콤달콤씨.""

조금씩 녀석들의 앞에 가져가자 몸을 늘리며 침을 흘리는 모습을 구경하다,

내가 먹었다.

""레뮤(마쨔)의 달콤달콤찌?!""

"마시쩡!"

녀석들의 절망에 빠진 모습이 정말이지 상쾌!하다. 후- 버릇들거 같아.

"어째서 가족들을 보여줬는데 달콤달콤씨를 주지않는 거냐제! 약속위!반!이라제!"

"노예는 빨리 레이무들에게 달콤달콤씨를 헌!상!하라구!"

""하라구!""

방방뛰는 녀석들을 음미하며 쿠키를 먹다가 말했다.

"그야 난 준다한적 없는걸? 너희 멍청한 팥소뇌는 기억 못하겠지만 말이야."

"거짓말하지 말라제! 분명 가족을 보여주면 달콤달콤씨를-느겍!"

어느새 뿌꾸!를 하던 녀석들 중 아비 마리사가 고함을 쳤지만 나는 아무 말 없이 송곳을 꺼내와 찔렀다.

""느, 느와아아아?!!!!"

그러자 뿌꾸!를 하던 녀석들은 시시를 지리며 비명을 질렀다. 나는 쿠키를 집어먹으며 녀석들을 송곳으로 찔렀다.

"하지먈라규? 레뮤도 사라잇다규?"

"알게뭥미☆"

되도 않은 소리를 지껄이는 레뮤 하나를 아나루를 관통해 죽이고 다음 표적을 찾았다.

"마, 마쨔 화나묜 무숍따제? 뿌꾸!한댜제? 뿌꾸!"

"오오, 무서워 무서워."

뿌꾸!하는 마쨔의 볼을 찔러 터트리고 송곳으로 관통해주었다.

"느아아아?! 레뮤의 뉴진찌가?!"

하나는 아나루와 마무마루로 팥소가 나오게 하고.

"마쨔의별초롬빗냐는눈찌가아아아!!!!"

하나는 눈구멍에서 팥소를 뿜께하는 등 여러방법으로 즐겨보았다.

마지막으로 "주기고묜먀먀룰쥬기라구? 레뮤는펫씌로사마달라구?"라고 말하던 게스를 변기로 내려보내고 구제를 끝마쳤다. 그리고 상쾌한 기분으로 방으로 돌아가자 녀석들의 '잔해'가 보였다.





......아, 청소하기 싫다.

아, 뭐 좀 놀다해도 되겠지! 응, 그래! 그러니 잠시 나갔다 올까. 그전에 몇가지 좀 챙겨야할게...

창문과 문 단속을 단단히하고 집을 나오자 밝은 햇살이 반겨주었다. 살랑살알 불어오는 바람과 따뜻한 햇살, 그리고 지금부터 할 일을 떠올리며 나는 상쾌한 기분으로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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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버프 받고 쓰고 나니 상!쾌!하네요. 가학심이 충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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