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취급주의 - 레이무는 애완윳쿠리가 될 거야

by 류민혜 posted Oct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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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취급주의?
원출처 : 구 윳쿠리 사이트







늣! 레이무는 애완용 윳쿠리가 될거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해가 쨍쨍 비치고 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는 기분 좋은 봄날이다.

 

꼬르르르르를르르륵~~

 

허나 이 들판에 서있는 윳쿠리에겐 그렇게 기분 좋지, 아니 느긋하지 못한 날이다.

 

"배고파...."

 

입춘이 오고 겨울의 하얀 덮게에서 숨죽여 오던 풀들이 막 자라나기 시작한 터라, 윳쿠리들에겐 마음껏 우걱우걱 행복~!할 수 없는 상황. 물론 자비로운 대자연은 윳쿠리들이 필요한 만큼의 식량을 제공해주지만, 느긋하게 있을 정도로 주지는 않는다.

 

"달콤달콤씨....는 어디 있는 거야??"

 

가을에 먹었던, 우연히 지나가던 중 난데없이 떨어진, 빨갛고 둥글둥글한 아무 달콤하고 상큼한 그 맛을 잊지 못하는 레이무에겐, 싱거운 풀은 그저 역겨울 뿐이었다. 

 

그때였다.

 

"늣! 주인님! 레이무는 달콤달콤씨가 먹고 싶어요!"

 

언덕 아래에서 한 인간과 윳쿠리 레이무가 느긋하게 걷고 있었다. 그러다가 윳쿠리가 배가 고파졌는지, 잠시 멈추고 달콤달콤을 요구한다.

 

"하, 알았어, 여기..."

"감사합니다!"

 

인간은 들고 있던 가방을 잠시 뒤지더니, 레이무가 그렇게 원하던, 빨갛고 달콤달콤한 그 무언가가 가방에서 나오고, 그것이, 인간과 같이 있던 레이무의 입에, 아주 느긋하게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행복~!!"

 

그 레이무는 느긋하게 사과를 다 먹어치우곤, 행복~!이라고 외쳤다. 그 옆에 있는 인간은 그런 레이무가 귀여운듯, 머리를 한번 부드럽게 쓰다듬고는, 레이무를 번쩍 안아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느늣? 어째서? 어째서 레이무에게 달콤달콤씨를 주는거야?"

 

레이무는 이해할 수 없었다. 저 레이무는 자신보다 크기가 작다. 인간의 손 안에 폭 들어올 정도로 작다. 물론 아가야라면 귀엽게 보일 수 있겠지만, 저렇게 작다는 것은 평소에 느긋하게 있지 못했다는 증거다. 만약, 저런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가 인간씨에게 달콤달콤을 얻을 수 있다면....

 

"늣! 레이무도 느긋하게 달콤달콤을 우걱우걱 행복하고 싶다고!"

 

그렇게 레이무는 길을 떠났다. 인간을 만나서, 달콤달콤을 얻어먹기 위해

 

"자~! 싸요 싸! 만쥬 한 봉지에 500원!"

"여러분! 신상품 매끈매끈 로션이 나왔습니다! 이 로션은 천연재료로 만든 것으로서, 텐구와 캇파의 첨단 기술과 산신님의 축복이 곂쳐...."

 

레이무가 인간들을 처음 만난 곳은, 그야 말로 느긋할 수 없는 곳이었다. 사람들은 느긋하게 있질 못하고 쉴세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고, 그나마 가만히 있는 사람들도 무언가를 소리치고 있었다.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허나 인간들의 발소리, 인간들의 말, 그리고 여러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한 기계가 움직이는 소리에, 레이무의 요청은 묻혀버렸다.

 
"야! 비켜 윳쿠리!"

"느늣?"

 

레이무가 무의식적으로 뒤로 물러서자, 거대한 바퀴가 느긋하지 못하게 레이무가 있던 것을 짖밟고 지나갔다. 만약 레이무가 비키지 않았더라면, 레이무는 분명히 부침개처럼 변했으리라. 

 

"어째서 느긋할 수 없는 거야??? 레이무가 느긋하게 해주겠다구!!!"

 

그리고 레이무는 외친다. 이번에는 묻히지 않게, 좀 더 크게,

 

"느긋하게 있으라구!!!! 느긋하게 있으라구!!!!"

 

허나,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야, 시끄러! 이 똥만쥬야!!!"

 

뻥! 하는 소리와 함께, 인간의 신발이 레이무의 볼을 파고 들더니, 레이무를 땅에서 들어 올리고, 저만치 날려보냈다. 

 

"느부붸벳!!!"

 

땅에 착지한 레이무는, 그 충격으로, 이가 몇개 부러진다. 몸은 흙이 묻어서 더러워지고 만다.

 

"뿌꾸~! 누구야!!! 느긋한 레이무를 찬 느긋하지 못한 인간씨는 이리 나오라구! 레이무가 제제해주겠다구!!!"

 

레이무는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은 느긋하게 있을 것을 권유했을 뿐인데, 왜 느긋하지 못한 주제에 감히 레이무를 차는가? 이번에는 권유가 아니라, 직접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레이무는 생각했다.

 

"나다! 이 똥만쥬야!!!"

 

이번에는 뻥~!이 아니라, 손이 위에서 급강하 하더니, 레이무의 머리채를 잡아서 느긋하지 못한 속도로 들어올렸다. 머래채가 뜯어지는 고통에, 레이무는 소리를 지른다!!

 

"느갸아아아아!!! 아파!! 아파파파파팦파!!!! 느긋할 수 없다구!!! 레이무를 느긋하게 내려 놓으라구!!!"

 

이번에는 짝!!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인간의 손바닥이 레이무의 성한 볼을 강타한다.

 

"아파파파파파!!!! 어째서 이런지슬 하능거야!!!"

 

레이무의 항의는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이 자식이 죽고 싶나 정말!!!"

 

그리고 인간의 주먹이 레이무의 눈 앞에, 이를 부러뜨릴 기세로 다가오는 순간,

 

"야! 그만둬, 불쌍하잖아, 게다가 이런 명일에 그렇게 화를 내면 쓰나? 이건 사장에게 팔아버리고 우린 그 돈으로 안주 한 접시를 더 사자고.."

 

인간은 인상을 찌푸리더니, 레이무를 흔들면서 말한다.

 

"이 자식! 이번엔 운이 좋은 줄 알아라! 한번만 더 그러면 넌 죽을 줄 알아, 알았어??!!"

 

레이무는 죽인다라는 협박에, 비록 귀밑털이 찢어질 정도로 아프지만, 아무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인간이 가는대로 끌려간다.

 

 

 

 

 

 

 

 

 

 

"에라~! 꺼져버려!"

 

인간은 레이무를 놓더니, 레이무가 떨어지는 순간을 정확히 노려 발로 차 넘긴다. 레이무는 포물선을 그리면서 [기부함]이라고 쓰여있는 상자에 들어간다. 잠시 후,

 

"윳쿠리를 기부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사은 품으로 문어빵을 드리겠습니다."

 

라는 여자의 목소리와 함께 타코야키 한접시가 나오더니, 인간들은 그것을 집어들고 먹으면서 떠났다.

 

"늣늣늣느으....."

 

 

 

 

 

 

 

 

 

 

 

 

 

 

 

 

 

레이무가 정신을 차려보자, 주변이 많이 달라져 있었다. 바닥에는 종이들이 수북히 쌓여있고, 그 위에는 책이라고 하는, 파츄리 종이 그렇게도 좋아하는 것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레이무는 주위를 더 둘러본다.

 

"늣! 달콤달콤씨가!!!"

 

레이무의 바로 앞에는 초콜릿이라고 하는, 매우 느긋할 수 있는 달콤달콤씨가 있었다. 그것을 한 입 베어문다.

 

"느갸아아아아아아!!! 써!!!! 느긋할 수 없어!!!!!!"

 

아쉽게도 그 초콜릿은 무슨 영문인지 전혀 달콤하지 않앗다. 입에 착착 감기기는 하나, 단 맛은 전혀 나지 않았다.

 

"원래 세상은 그런거란다..."

 

레이무의 바로 앞에는, 검은 모자를 쓰고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한 남자가 재미있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느늣? 오빠야는 느긋할 수 있는 사람?"

 

레이무의 눈에는, 자신을 주먹으로 두들겨 패지 않고 발로 차지 않는 저 인간은 참으로 느긋해 보였다.

 

"느긋할 수 있는 사람? 그런게 있기나 하나?'

 

전혀 예상 외의 대답에, 레이무는 잠시 주춤거린다. 허나, 다시 자세를 바로잡고, 말을 시작한다.

 

"늣! 레이무는 느긋한 윳쿠리라구! 느긋하지 못하다면 레이무가 느긋하게 해 주겠다구!"

 

그때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 정말이냐? 네가 날 느긋하게 할 수 있겠느냐? 

 

마른 하늘의 날벼락처럼 들려오는 그 웃음 소리에, 레이무는 또다시 침묵한다. 허나, 레이무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말을 잇는다.

 

"뿌꾸~! 느긋하지 못한 인간 주제에 레이무를 무시하지 말라구! 레이무 만큼 느긋한 윳쿠리는 없다구!!!"

 

레이무가 항의하자, 인간은 입꼬리를 살짝 밀어 올린다.

 

"오? 그래? 그럼 네가 세상에서 제일 느긋한 윳쿠리라고 치자, 그럼 뭐가 인간을 느긋하게 할 수 있지?"

 

레이무는 저런 바보같은 인간은 처음 본다고 생각하며, 대답한다.

 

"레이무같은 느긋한 윳쿠리는 느긋하게 있을 거라구! 인간씨는 느긋하게 달콤달콤과 윳쿠리 플레이스, 그리고 아가야를 낳게 멋진 마리사를 내놓으라구!!"

"그렇게 하면?"

 

참으로 느긋하지 못하고 귀찮은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레이무는 부가적인 설명을 한다.

 

"레이무가 느긋하게 있는 것만으로도 인간씨는 느긋하게 될거라구! 그러니까 레이무를...."

"애완용 윳쿠리로 삼아 달라는 거냐?"

 

레이무가 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하고 있었을 때, 인간이 제 때에 대답을 해준다.

 

"그렇다구! 레이무를 애완용 윳쿠리로 해달라구!"

 

인간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늣? 죽은거야? 바본거야? 당장 레이무를 애완 윳쿠리로 삼아 달라구! 그리고 달콤달콤씨를 내놓으라구!"

 

인간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레이무를 번쩍 들어올려 팔에 안더니, 어디론가 끌고간다.

 

"늣? 레이무의 윳쿠리플레이스를 찾아주는 거야?"

 

...인간이 간 곳은, 수많은 윳쿠리가 있었다. 그 윳쿠리들은 다양한 크기, 다양한 종류, 다양한 가격등 하나도 같은 것이 없엇다.

 

"느늣? 뭐야 이건? 이런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들은 뭐냐구?!!"

 

레이무가 본 것은, 자장가를 연습하고 있는 레이무, 수조에서 위태롭게 모자 위에서 몸을 지탱하면서 노를 저으며 항해하는 마리사, 꽃에 정성들여 물을 주는 유카, 메모를 적는 아큐, 책을 읽어주는 파츄리등 여러가지 윳쿠리들이 있었다. 

 

"대답하라구! 이런 느긋하지 모탄 윳쿠리들은 뭐냐구! 느긋하게 죽으라구!!!"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고 그저 땅에 기어다니는 벌레를 먹고, 땅에 피는 꽃과 풀을 뜯어먹고, 그렇게 느긋하게 배를 채우고 나면 적당한 양지바른 곳에서 햇볕을 쬐며 느긋하게 있는 것이 하루의 전부인 레이무에겐, 이렇게 괴상한 짓을 하고 있는 윳쿠리들이 느긋하게 보일 리가 없었다.

 

"이게 바로, 애완용 윳쿠리다."

 

말도 안된다...라고 레이무는 생각했다. 윳쿠리는 느긋하게 있으면 된다. 그것 뿐이다. 그 어떤 의무도, 어떤 책임도 있을 수 없다. 그런데 저 애완용 윳쿠리들은 보자, 레이무는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무엇 때문에 저렇게 느긋하지 못한 하루를 보내는 것일까?

 

"늣! 저런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들 보다는 레이무 하나가 더 낫다구!!"

 

인간은 입꼬리를 약간 더 밀어 올렸다.

 

"과연 그럴까?"

 

물론 레이무는 이 말을 이해 할 수 없다.

 

"무슨 소리냐구? 윳쿠리는 느긋한게 최고라구! 저런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는 쓰레기라구!"

 

인간은 그 말을 듣지 않은 듯이, 말을 계속한다.

 

"세상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은 귀하고 가치있는 것이고, 사람들이 피하고 꺼려하는 것은 천하고 가치없는 것이라고 한다."

 

레이무가 열심히 말하려 했지만, 인간은 그것을 묵살한다.

 

"쓰레기라는 것이 무엇이냐? 사람들이 버리고 꺼려하여 찾지 않는 것이다. 그럼 보배는 무엇이냐? 사람들이 아끼고 서로 얻으려 노력하는 것이다."

......

"아직도 내가 하는 말을 모르겠느냐? 그럼 마저 더 설명해주도록 하지..."

...........

"너는 윳쿠리는 느긋하면 그만이라고 했다. 허나 과연 그것이 최고일까? 과연 느긋하기만 하면 될까?"

......

"내가 논쟁을 시작한다면 너도 반론할 것이요, 네가 논쟁을 시작한다면 나도 반론할 터이니, 이는 우리끼리 정할 것이 아니라 세상사람들에게 검증을 받는 것이 확실할 것이다."

......

"지금 천하 사람들 중에서 너를 좋아하는 자가 있느냐? 없다. 그럼 나를 미워하는 자가 있느냐? 없다. 이유는 무엇인가? 네가 네 윳쿠리 플레이스에서 느긋하게 있었을 때, 난 이곳에서 수많은 계획을 짜고 수많은 행동을 취하면서 정말로 여러가지 업적을 남겼다. 네가 밭에서 인간의 수확물을 훔칠때, 나는 그들에게 흉년이 와도 견딜만큼의 식량을 주었고, 네가 느긋하게 있으라구!를 외칠때, 난 그들에게 편안한 밤을 제공해 주었다."

"인간씨는 야채씨를 독점하니 나쁘... 느벳!"

 

인간은 레이무의 입을 막으며, 말을 계속한다.

 

"시끄럽게 굴지 말고 내 말을 마저 듣거라,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는 것을 귀하다고 여기고, 자신에게 해가 가는 것을 천하다고 여긴다. 귀한 것은 아끼고 행여나 잃지 않을까 걱정하고 돌보며, 천한 것은 멸시하고 무시하고 박대한다."

........

"그럼 묻도록 하자, 네가 느긋하게 있는 것이 나에게 무슨 이득이 되느냐?"

.....

"뭐, 이득이 있건 없건 너에겐 상관 없겠지, 허나 아무런 이득도 되지 않는 너에게 왜 내가 너를 귀하게 여겨야 하느냐?"

.......

"저 레이무를 보아라, 저 레이무는 자장가를 불러서 사람들에게 느긋한 잠을 선사한다. 저 마리사를 보아라, 온 종일 물 위에서 방을 더럽히는 일도 없이 즐거운 수중 묘기를 보인다. 저 유카를 보아라, 유카는 세상 그 어떤 생물보다 곡식, 채소, 화초를 가꾸는데 독보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다. 저 파츄리는 맹인을 위해서나 어두운 곳에서도 책을 읽어줄 수 있다. 저 아큐는 인간이 잊어버리기 쉬운 중요한 것들을 적어서 인간에게 유용한 글을 남긴다. 이들은 가치가 있다. 이들은 귀하다."

.....

"그런데 넌 뭘 할 수 있느냐? 네 노래는 그저 '느느'라는 단어의 지겨운 연속일 뿐이고, 아가야를 잘 기른다고 하지만 배고프면 제일 먼저 먹는 것이 아가야라는 것을 난 잘 알고 있다. 꽃을 기르긴 커녕 나의 결실을 훔쳐 먹기나 하고, 느긋한 윳쿠리라곤 하지만 이도 빠지고, 장신구는 걸레짝이 된데다, 가죽은 온갅 상처와 멍들, 거기에 흙과 똥이 묻어서 더럽기까지한 너를, 누가 귀하다고 여기겠느냐? 누가 너를 느긋할 수 있는 윳쿠리로 여거서 너에게 달콤달콤과 윳쿠리 플레이스와 반려 마리사를 건네겠느냐?"

.......

"지금 너에게 어울리는 단어는 귀하다가 아닌, 천하다이다. 쓰레기란 말이다. 느긋할 수 없는, 그런 쓰레기 말이다."

......

"그리고,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은, 없에버려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느늣?"

 

느갸아아아앙아아아앙아아아앙아!!!!!!!!!! 뭐하는 거야!! 레이무의 리본을 돌려줘!!! 안돼!!! 레이무의 리본을 태우지 마!!!! 느걋!!! 아파아아아아아아!!! 레이무의 눈이 깜깜해!!! 보이지 않아!!! 느긋할 수 없어!!!! 느갸아앙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앍!!!! 뜨거!!! 레이무의 머리가 너무 뜨거워!!!!! 뜨거뜨거뜨거!!!! 아아아아아앙아락!!!!!! 레이무의 발이!!! 이제 움직일 수 없어!!!!! 못된 인간!!! 느긋하게 죽... 느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