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김도트 - 레이퍼를 위한 나라는 없다

by 류민혜 posted Sep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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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 김도트?
원출처 : 구윳사



레이퍼를 위한 나라는 없다 

"주여 이번 대 화합과 화해의 장의 성공을 위하여 이 작은 종에게 부디 힘을 주소서..."

 

정원에서 무릎을 다소곳하게 꿇고 기도하는 하얀옷의 노인, 그 경건한 모습을 본다면 사뭇 고개가 숙여지는 모습이겠지만 이 사람의 정체는 다크포스를 내뿜는 시스로...드가 아닌 현재 전 세계 가톨릭의 대표자인 교황 베네딕트 16세였다. 

 

그리스 정교, 영국 정교회, 각종 가톨릭 종파들을 규합한 세계 가톨릭 대 회합 행사를 준비하던 상황에서 마음이 심란해지자 그것을 다잡기 위해 정원 한복판에서 기도를 드리는 중이었다. 이 행사는 그야말로 전 세계에 있는 인류의 1/3을 집결시키는, 신도수만 20억이 넘어가는 초대형 행사였고 그를 위해서 바티칸 시국의 베드로 광장에서 각국 종교지도자급 인사들이 행사를 진행하며, 그 장면은 고화질 생중계로 각국에 동시 방영된다. 그런 막중한 행사이니 만큼 한 제국의 황제...가 아니라 교황도 긴장을 하는 것이었다.

 

"느? 할아범?"

 

정원 구석의 수풀에서 고개를 갸웃거리던 윳쿠리 마리사. 베네딕트 16세의 그 다크포...스가 아니라 경건한 모습이 이상했던지 다가가려고 했지만 어떠한 우악스러운 손에 입이 막히고 공중으로 들려졌다.

 

"으읍~ 으읍~!"

 

"쉿! 교황성하께서 기도를 드리신다. 가만히 있어!"

 

그러나 날카로운 암흑의 힘...이 아닌 성령의 힘인지는 몰라도 여하튼 그 기척을 눈치챈 베네딕트 16세는 조용히 일어나더니만 경호원에게 나지막하게 말했다.

 

"그냥 윳쿠리이지 않나, 거기 내려놓고 풀어주게. 그리고 윳쿠리들은 별로 사람에게 위해가 가지 않는 생물체이니 자유롭게 내버려 두게나."

 

"알겠습니다 교황님. 하지만 기도에 방해가 될까봐..."

 

바로 들고있던 윳쿠리를 조용하게 내려놓는 경호원. 윳쿠리는 화가난다는듯 뿌꾹-을 시전하고는 숲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그 날 이후 경호원들과 바티간 시국 직원들은 '윳쿠리가 내가 기도하는곳에 들어와도 내쫗지 말아라, 그들도 하느님의 창조물 이니라.' 라는 교황의 말을 철저하게 지켰다.

 

 

 

시간이 흘러, 바티칸 시국에는 사람들이 가득 들어찼다, 모두 어디서 이름이라도 들어봤을법한 종교 지도자들급 인사와 거물급 정치인들. 한마디로 세계 각국의 최정상급 인물들이 집결한 것이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서 교황과 각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거행되는 종파를 초월한 예식이 시작되었다.

 

"흥... 마리사아..."

 

"상쾌 하고시퍼..."

 

경건한 분위기속에 예식은 진행되었다. 이제는 교황과 지도자들의 행렬이 이 광장을 한바퀴 돌면서 '십자가의 길'이라는 예식을 행할 차례여서 경호원들은 눈을 부릅뜨고 주변을 살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골목 골목에서 윳쿠리 앨리스종이 한두마리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사람이 무서워서 숨어있었지만 이런 대형 예식이 벌어지면 오히려 사람들의 움직임이 적기에 슬금슬금 움직이는 것이다.

 

"본부, 여기는 C-5구역, 윳쿠리 앨리스들이 어슬렁거린다. 뒷골목에서 기어나온듯 하다."

 

"본부, 모든 경호원에게 전한다, 교황성하의 말씀을 따라 윳쿠리들의 움직임을 딱히 막지 마라."

 

"알았다 본부. 그러나 불손한 세력이 윳쿠리를 이용해 교황성하에게 피해를 입힐수도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윳쿠리의 몸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풀어줘라, 숫자는?"

 

"알겠다 본부, 윳쿠리 앨리스의 숫자는 6마리다."

 

교황의 말을 매우 존중하는, 그리고 윳쿠리는 별로 위험하지 않으니 철저히 조사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경호원들은 각기 앨리스종을 잡고 몸을 더듬거리면서 마구 흔들었다. 그러나 그것이 레이퍼 앨리스로의 촉발점이 된다는것은 별로 생각해보지 못한 것이다.

 

"흥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뭐? 뭐지?"

 

놀라운 힘으로 경호원의 손에서 벗어난 윳쿠리 앨리스들의 시선은 한곳에 집중되었다, 거기는 바티칸 시국의 베드로 광장의 구석, 정확히는 행사가 일어나는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 곳에, 윳쿠리 마리사가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윳쿠리 마리사는 교황을 향해 자그마치 '뿌꾹~!'을 시전하고 있었다.

 

"오호?"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다크서클의 안광...은 아니고 호기심. 교황의 길을 막은 이 윳쿠리 한마리를 보고 사람들은 피식하고 미소를 지었다. 그들의 생활속에 이런 건방진 윳쿠리를 한두번 본것도 아니었지만, 전 세계 종교를 한군데로 화합한 펠페틴  황제는 아니고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이녀석을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했던 것이다.

 

"뿌!꾹!  마리사 화났다구! 할아범이 비키라구!"

 

"비키지 않으면 무서운 사람들이 와서 잡아갈테니 어서 비키려무나." 

 

"웃기지 말라구! 마리사는 아무것도 안무섭다구!"

 

"흥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느?"

"어?"

 

"응?"

 

사람들의 시선은 그 괴성이 울려퍼진 곳으로 집중되었다. 그곳에는 무려...

 

 

 

 

눈은 씨뻘겋게 핏줄이 돋고, 페니페니는 치솟아있으며 침과 타액을 질질 흘리는 발정 앨리스 6마리가 달려드는 것이었다!

 

"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마리쟈아 상쾌히하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폭풍같은 기세로 달려들은 윳쿠리 앨리스들, 어찌나 빠르던지 경호원들은 대응을 하지 못..한게 아니라 그때까지도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있었다. 사실 이 경호원들에게 윳쿠리의 생태보다는 교황을 경호하는게 더 중요하였고 그것을 우선시 하였기에 레이퍼 앨리스가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레이퍼 앨리스들은 순식간에 윳쿠리 마리사를 강간하기 시작했다.

 

"흐오오오오오옹 마리사의 땋은머리 초 기여어어어어어!"

 

"상쾌! 상쾌! 흐오오오오오오옹!"

 

"입으로 딥키스하는거 좋아하나보네에에에에에 츄릅츄릅 해줄께에에에에에!"

 

"도시파답게 야니루로 상쾌하자구우우우우우우우우!"

 

 

위에도 말했듯이, 이 행사는 전 세계 20억의 가톨릭 관련 종파들을 위해서 전 세계에 생중계로 동시 방영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십자가의 길 행사를 위해서 모든 카메라는 교황 근처에 집중된 상태. 그런 마당에 이런 윳쿠리 윤간장면이 방영된다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다급하게 윳쿠리들을 떼놓았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이 장면은 전 세계에 널리 방영된 것이다.

 

"아...주님, 어찌하여 이 종에게 이런 시련을!"

 

[쿠웅!]

 

다스 베이더의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실신한 펠퍼틴  황제, 는 아니고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진 교황 베네딕트 16세. 그리고 그 날 이후로 윳쿠리 앨리스를 위한 전 세계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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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 나온것처럼 기독교 종파 여럿이 모여서 같은 예식을 치르는것은 유럽쪽에서는 가끔 있습니다. 다만 그게 세계화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죠.

 

십자가의 길 이라는것은 예수님의 고행을 14개의 구역으로 표현한 것이고. 상당히 많은 종파에서 이것을 정식 예식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한번 넣어 본 것입니다.

 

다음화부터는... 기대하셔도 별로 안좋습니다.


전 세계 20억명의 대화합의 장을 망쳐버린 '레이퍼 앨리스' 들에 대한 재조명이 각 국가에서 속속들이 시작되었다.

 

PC방과 같은 국민 유흥시설보다 교회가 많은, 한 건물에 2개의 교회가 있으며 24명의 재림예수가 거주하는 모 국가

 

빙빙 돌려 말하지 않아도 대한민국임을 잘 알 것이다.

 

 

이 나라의 유명한 언론사인 KXS에서는 이 레이퍼 앨리스에 대한 취재에 나섰다.

 

정확히는 고위간부들에게 입김을 불어넣는 기독교 단체들의 압력도 많이 작용했지만 말이다.

 

 

 

"현장에 나가있는 조 리포터입니다! 여기는 경기도 외곽의 한 초등학교, 요즘 어린 학생들에게 이상한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던데요?"

 

단정한 양복을 입고 현장에 나가있는 리포터, 진지한 표정으로 뛰노는 아이들을 취재하기 시작했다.

 

"저기 어린이여러분~ 요즘 유행하는 놀이가 뭐에요?"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 피시방 알바와 주변 사람들에게는 악마와 같은 모습이겠지만 적어도 TV 카메라 앞에서는 모두 미소를 지으면서 어떻게든 출현시간을 높여보려고 발버둥을 쳤다. 그러는 아이들이 한두명씩 이야기를 했다.

 

"요즘 유행하는건 앨리스 놀이에요!"

 

"아니야 아는형이 앨리스는 그렇지 않다고 헀어!"

 

"뭐? 뭐였지? 레이무놀이? 아니야! 레이퍼놀이!"

 

"맞아요! 레이퍼놀이 하구있어요오오오오오오!"

 

레이프, 윤간이라는 절대 여성앞에서 함부로 쓰여서는 안되는 꺼림찍한 단어인데다, 이 단어를 내뱉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이다. 요즘 중학생이면 야동에 중독된다고 하는 나이이지만 적어도 방송에서 써야될것이 있지 않은가? 리포터는 차분하게 물어보았다.

 

"그러면 그 단어는 어디서 배운거에요? 뜻은 아나요?"


"인터넷에서 찾았어요!"

"맞아, 앨리스는 바...발기? 발정나면 그렇게 레이퍼로 변한대요!"

 

"학교 끝나고 맨날 레이퍼놀이하구 놀아요오!"


"레이퍼라는 단어가 윳쿠리 앨리스 아닌가요?"

 

머리에서 식은땀이 한줄기 흐르는 조 리포터, 그러나 이건 현장 취재이고 알아서 필터링이 가해질 거였다. 리포터는 다시금 용기를 내서 아이들에게 말을 건넸다.

 

"그러면 지금 그 레이퍼놀이라는거 할 수 있어요?"

"네에에에에에!"

 

그러자 가위바위보를 하고 한명을 술래로 정하는 아이들, 잠시 뒤 벌어진 일에 리포터는 경악을 했다. 멀찌감치 떨어진 아이들은 토끼뜀으로 도망치기 시작했고 술래가 된 아이는 눈을 가린다음 마구잡이로 달려드는 것이었다. 물론 그 아이의 입에서는...

 

"흥오오오오오오오오 앨리스와 상쾌히하자아아아아아아!"

 

"느아아아아악 앨리스다아아아아아아!"

 

발정한채 폭주하는 레이퍼 앨리스와 윳쿠리들간의 관계가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을 통해서 적나라하게 보여졌다. 토끼뜀을 뛰면서 도망치는 한 여자아이가 앞으로 넘어지자 술래인 남자아이가 그 위를 덮쳐서 몸을 마구 짓눌렀다

 

"흥오오오오 상쾌! 상쾌! 상쾌! 상쾌!"

 

"좀 더 느긋하게 있고시퍼쪄어어어어~"

 

윳쿠리들을 그대로 모방하는 아이들, 성 관념이 붕괴된 소돔과 고모라의 창녀들이 아니라 정조관념이 드세기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이 이런 짓거리를 하는것이다. 조 리포터는 현기증이 일어났는지 이마에 손을 대고 털푸덕 주저앉았다.

 

그나마 이 빌어먹을 내용이 뉴스에 올라가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조 리포터와 카메라맨이었지만 불행히도 이 뉴스는 그렇지 않았다.

 

 

 

 

가장 가정주부들의 뉴스 시청 빈도가 높은  낮 12시 뉴스에서 모자이크 처리만 한 채 방영된 것이다. 물론 상식적인 상황에서 이런 뉴스가 방영될 리는 없었지만, 기독교 계열 후원단체에서 자신의 종파가 윳쿠리 앨리스를 '주적'으로 내세운 마당에 아쉬워 할것은 없었다. 그나마 진한 모자이크로 떡칠을 하고 음성변조를 했기에 일반인들은 알아지 못했지만...

 

"어머나 세상에! 세상에!"

 

뉴스의 주 무대가 된 경기도 외곽의 모 초등학교에 딸을 두고있는 어머니, 뉴스는 초등학생들의 레이퍼 놀이의 장면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 안에서 진한 모자이크를 꿰뚫은 모성애는 자신의 딸이 TV화면에서 어떤 남자아이에게 짓눌리는것을 두 눈으로 본 것이다. 잠시 뒤 초인종이 울리고 딸아이가 사뿐하게 들어왔다.

 

"다녀왔습니다...어?"

 

"다친데는 없니? 괜찮아?!!"


눈물을 그렁거리면서 딸아이를 껴안은다음 몸 이곳저곳을 확인하는 어머니. 어리둥절한 딸은 어머니에게 물어봤다.

 

"엄마 괜찮아? 왜그래? 오늘도 잘 놀고왔는데?"

"그...그 레이퍼 놀이라는거 뭐니! 대체 어떤놈이 가르쳐줬니!"

 

"그거 앞에 놀이터에서 애들이랑 놀다가 윳쿠리 앨리스들이 하는거 보고 배운건데?"

 

"뭐어어어어어어?!"

 

 

 

뉴스의 파장은 매우 컸다, 순식간에 수십개의 학부모 회의가 비상 소집되었고 학부모들은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논했다.

 

"그러니깐 윳쿠리들이 그런 짓거리를 한다구요?"

"아니 저도 윳쿠리 키우지만 그런 일은 없는데요?"

 

"가정용 윳쿠리는 애초에 교육을 시켜서 나온 종류고! 저녀석들은 야생종이라지 뭐에요?"

 

"윳쿠리 앨리스종만 저렇게 발정이 나서 난리를 피운데요."

 

"석주어머니! 거 어머니는 윳쿠리 애호파에다가 윳쿠리 교육마저 받은 윳쿠리 윳권 보호위원인데 뭐라 한말씀좀 해보시죠!"

 

시선이 집중되자 얼굴이 빨갛게 변한 한 어머니. 그 어머니는 머뭇거리면서 말을 이어갔다.

 

"저... 야생 윳쿠리 앨리스들중 일부, 극히 일부만 저렇게 발정이 나서 저렇게 난리를 피운거에요. 제가 확실하게 보증을 드리지만 다른 윳쿠리들은 절대 저러지 않아요, 그저 앨리스종중 극히 일부! 일부만 저러는거에요!"

 

쥐꼬리만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면 누가 알아주겠는가? 어머니들의 언성은 점점 높아졌다.

 

"저 말이 되는소리에요? 그렇게 극히 일부만 그러면 애들이 어째서 저걸 아는데요!"

 

"게...게임을 하다보니까, 만화도 이상한걸 보고..."

 

"아니 그러면 우리애들이 저런 가...강간! 마구잡이로 강간하는 게임을 한단 말이에요? 컴퓨터 뜯어볼까요?"

 

"만화를요? 우리집이 무슨 성인동영상 시청업소인줄 아세요?"

 

"다들 그만두시고, 여기 부실에 윳쿠리 앨리스라는거 분석해놓은거 인터넷으로 찾으면 되죠. 안그래요?"

 

"아?! 동우엄마 정말 좋은말씀 하셨네, 바로 백과사전으로 찾아버리면 되겠네!"

 

"어디 백과사전이 좋죠? 거 윳쿠리 연구소같은데 보면 되지 않을까요?"

 

순식간에 컴퓨터로 옹기종기 모여드는 아줌마들. 국립 윳쿠리 연구소에 들어가자 윳쿠리에 대한 적나라한 사실들이 드러났다. 아줌마들의 독수리 타법과 흔들리는 마우스질로도 윳쿠리 앨리스에 대한 프로필을 얻는것은 쉬운 편이었다.

 

"윳쿠리 앨리스의 발정화, 속칭 레이퍼율에 대한 논문이라고 있는데요?"

 

나름 학력이 높은 어머니들도 많았기에 보고서 형식의 부분을 간단하게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거기서 나온...

 

<자연환경의 야생 윳쿠리 앨리스종의 경우, 번식기인 가을이 되면 발정률이 약 9.7%정도로 높아지며, 생존의 위협이... 따라서 발정 앨리스는 무리지어 생활하며 윳쿠리가 나타나면... >


"9.7%요? 그러면 10마리중 1마리라는 소리인데요? 이건 극히 일부가 아니잖아요! 석주엄마 말좀해봐요!"

 

"가만가만, 우리는 자연환경이 아니라 도시환경의 경우잖아요, 다음표에도 목록이 있네요."

 

<도시종의 경우 험난한 환경과 가을과 같이 풍족한 식량을 가진 번식기의 부재, 그리고 외부의 위협등으로 발정률이 58%에...>

"58%????!?!??!?!!!"

 

"5...8%면 거진 절반이 넘잖아요! 아이고 세상에!"

 

"그것도 보세요, 서울시 A구에서 조사한거니 실제로 얼마나 더 많은 숫자의 빌어쳐먹을 윳쿠리들이 있을 지 모른다구요!"

 

물론 그 기록은 평소 입질도 안하던 기독교 후원회에서 급작스럽게 많은 자금후원을 받은 김교수가 (청년과 윳쿠리의 그 인물) 그들의 취향에 맞추어서 김공익의 형질발현재 무단 급여사건이 벌어졌던 서울시 A구의 내용을 조사한 것이다. 일반 도시환경의 3배가량의 게스농도였지만 일단 공식 조사기록이니... 

 

 

뉴스방영이 있은지 3일 뒤, 이미 전국 초등학생 학부모에게 윳쿠리 앨리스는 공적이자 그동안 그들의 주적이었던 게임. 만화. 음란물을 대체하는 하나의 악의 축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게 끝이 아니었다.

 

 

 

"윳쿠리 앨리스도 거리낌없이 하는일인데 왜 사람이 못합니까!"

 

뻔뻔하게 항변하는 강간범, 판사는 그의 말을 듣고는 거리낌없이 4년형을 때렸지만 그것을 취재하는 SXS의 시선은 전혀 달랐다. 최근들어서 급증하는 청소년 강력범죄중 강간이 레이퍼 앨리스 때문이라는 주장으로 뉴스를 방영한 것이다. 

 

"청소년 성 범죄율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매년 24%라는 급증을..."

 

물론 게이바에 프로 선수로 취직시켜도 시원치 않을 놈들을 훈방하는 빌어먹을 법이 문제였지만 현대의 법관과 사회학자들은 좀 더 냉철하고 현실적으로 자신들의 주적을 정한 다음 그것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매우 훌륭하고 발상적인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였다(역설). 

 

 

학부모들은 플랜카드를 들고 거리로 나와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윳쿠리 앨리스를 처단하라!> 라고 거리낌없이 말하였고,  몇몇 공공기관에서는 이미 윳쿠리들을 주적으로 삼아서 제거계획을 수립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속에서 가장 치명적으로, 그리고 가장 은밀하게 윳쿠리 앨리스들의 목을 죄는건 누고도 아닌 이 일을 주도한 종교단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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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희망도 없어요~

 

레이퍼는 꿈도 희망도~



종교가 가진 힘은 위대하다. 전 세계의 인구중 적게 잡는다고 해도 40억이 종교라는 개념을 믿고 있으며. 그 중 단 10%만이라도 종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활동한다고 해도 4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 것이다

 

특히 인구의 60%가 뚜렷한 종교를 가지고 있고 신앙생활을 하는 - 몇몇 경우 라기 보다는 종교를 빙자한 서비스업과 이윤창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 대한민국에서의 기독교 계열의 힘은 어디보다도 크고 무서웠다. 정확히는 천주교를 필두로 한 구교측과 개신교의 연합단체였고 그 두 단체는 한국 종교 역사상 거의 처음으로 협력관계에 돌입했다. 비 인륜적이고 (윳륜적인건가?) 추잡한 생명체인 윳쿠리 앨리스종을 처단하기 위하여.

 

천주교의 경우는 대화합 행사를 망치고 자신의 종교에서 가장 혐오하는 강간과 태아살해 (레이퍼의 강간으로 줄기에 매달린 새끼도 죽는다) 를 서슴없이 저지르며 자신의 욕정을 마음껏 방출하는 윳쿠리 앨리스들이 혐오스러웠기에 앞장서서 나섰고.

 

개신교의 경우는 종파별로 달랐지만, 선안좋아지는 이미지 쇄신과 가뜩이나 고립적인 한국 개신교에게 가해지는 외국 개신교에서의 압박 - 너희는 왜 아직도 폐쇠적이고 아집만 부리느냐 - 을 벗어나기 위해서 부랴부랴 따라나섰다.

  

 

 

 

현대 사회에서 사회봉사를 위해 만든 복지단체라 함은 대부분의 경우 무료,무보수의 봉사활동을 펼친다는 이미지가 있고 실제로도 그렇게 행동한다. 하지만 그들의 무료, 무보수의 뒤에는 누군가의 지원, 즉 다른사람의 금전적 지원이 있어야지 가능한 것이다.

 

사람들의 경우엔  순수한 열정과 봉사의 정신으로 자기희생을 아끼지 않고 움직이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의 취미나 혹은 만족, 여가생활 대신으로 뜻깊은 무엇인가를 하기 위하여 약간 소극적으로 나서는 경우인 것이다. 고로 대다수의 봉사자들은 만약 돈이 떨어져서 자기의 자금을 털어야 한다면 봉사에 대한 열정이 다 식어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 금전적 지원을 해주는 가장 큰 축인 기독교 단체와 윳쿠리 애호를 위해 만들어진 윳쿠리 애호 복지단체가 마찰을 일으켰다.

 

 

 

 

"아주머니들 들어가세요!"

 

"할머니도 여기서 왜 그러세요, 진정하시고 가만 냅두세요!"

 

"거기 함부로 손대지 마세요!"

 

[강간마 생명체를 내버려두지 마라] [우리아이는 우리가 지킨다]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 앨리스를 처단하라] 등등의 피켓을 들고있는 30대 초반부터 60대까지의 다양한 아줌마들, 근처 대형 교회의 어머니회에서 만들어진 어머니 모임이었다. 그들은 요즘 문제가 되는 '레이퍼 사건'을 보고 자극을 받고, 교회에서도 그들을 은근슬쩍 부추긴 목사진들에게 자극을 받아서 거리로 뛰쳐나왔다. 

 

그런 아줌마들은 집회의 분위기에 흥분하여서 공식 자료조사에서 무려 58%라는 발정률을 보이는 윳쿠리 앨리스들을 잡아서 죄다...

 

고자로 만들었다.

 

 

"애리쭈가 고자라니이이이이이!"

 

"패니패니 돌려저어어어어어어어어!"

 

"할망구 페니페니  돌려달라구! 느갸아아아아!"

 

"도시파의 페니페나가아아아!"

 

"애리쭈가! 애리쭈가 고자라니! 느학 느학!"

 

페니페니가 잘린 고자윳쿠리가 되서 비참하게 울부짖는 앨리스들, 58%는 조작된 숫자였지만 상당한 앨리스들이 레이퍼로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었고. 눈에 띄이자 마자 본보기로 고자로 만든 것이었다. 사실 변명하기도 힘든게 골목에서 하악하악대면서 언제 다른 윳쿠리를 강간할까~라는 말이나 중얼대니까 레이퍼 확정이었기 때문이었다.

 

"저런 강간마들을 내 옆에 내비두라고! 어림없는소리! 내 딸은 내가지켜!"

 

"손녀들이 불안해서 들어갈수가 있나! 이 염병할것들아! 저건 사탄이랑 다를바가 없어!" 

 

"여.. 여하튼 법률적 문제도 있으니 지금 경찰서로 갑시다, 당신은 야생 윳쿠리 보호법을 위반했어요!"

 

아줌마들을 잡고 실랑이를 벌이는 애호파들, 경찰을 불렀는지 저 멀리서 사이렌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일은 해산되는가 싶었지만...


 

"은총이 가득하신 성모 마리아님~"

 

"주께서 함께 게시니 여인중에 복되시며~"

 

낮고 웅얼거리는 목소리가 사이렌소리와 함께 들려왔다. 그리고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자 그곳에서는...

 

무려 젊은사람을 보아도 60대 할머니. 나이가 많은사람은 허리가 꼬부라진 거의 80대 후반의 할머니로 보이는 할머니 부대가 묵주를 손에 들고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그 숫자가 거의 100여명에 육박했으니... 

 

그들은 천주교의 최종병기(?)이자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아니 상대하는것 자체가 후례자식 1호로 찍히게 되는 레지오 마리아회 회원들이었다. 평균연령이 잘쳐줘야 60대 중후반인 할머니들을 어찌 건드리는게 가능하겠는가? 기도가 끝나자 묵주가 한알 넘어가고 할머니들의 입에서는 다시금 말이 새어나왔다.


"우리 주 예수님께 비오니 사악한 사탄의 종자인 레이퍼 앨리스라는것들을 없애주소서~"

"사탄의 종자를 옹호하는 지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어 하루빨리 올바른 삶으로 인도하여주소서~"

 

할머니들의 말이 나올때마다 애호파들의 머리에는 힘줄이 서서히 솟구쳤다. 그들 입장에서는 눈에 넣어도 안아픈 윳쿠리들을 (일반인은 유해생물 취급하지만) 사탄의 종자이니 자신들이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니 (물론 지혜는 많이 필요할것이다, 지능은 더더욱!)  화가 안날래야 안날수가 없었다.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뭐라고오~ 잘 안들려어~"

 

올해 87세의 고령인 백복순 할머니. 귀를 기울여서 들어보려고 해도 성질이 머리까지 돋은 극단애호파측의 말은 제대로 들리지도 않았다. 

 

"뭐라고 했냐고요!!!"

 

"으이구 깜짝이야! 간 다 떨어지겠네!"

 

"노인앞에서 무슨 행패에요? 젊은양반들이 지금 뭐하는겁니까?"

 

경찰은 역으로 애호파들을 말렸다, 덩치가 크진 않지만 잘쳐줘야 20대 후반인 남자가 허리가 꼬부라지고 머리숱조차도 다 빠진 할머니 앞에서 호통을 치는 모습은 눈쌀을 찌푸리게 만드는게 당연했다. 역으로 경찰이 연행하기는 커녕 사태 수습하기에 급급하자 애호파들은 일시적으로 후퇴하였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항의를 하였는데...

 

 

 

"아니 김목사님! 대체 그쪽 교회에서 왜 윳쿠리 학대를 합니까!?"

 

- 저희는 윳쿠리 학대한적이 없습니다, 단지 저희 집회에 나선 아주머니들은 강간마 앨리스들을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서 처리한 것 뿐이지요, 자꾸 그러시면 저희도 매우 곤란해집니다?

 

"곤란요? 지금 협박하고 있는건가요 목사님?"

 

- 협박이고 말구요, 지금 교회 자매분들이 얼마나 화가 나있는지 알고계세요? 지금 우리교회가 당신네들에게 주는 지원금과 봉사자들 다 끊어버리라고 난리에요, 제가 겨우 막았으니 앞으로는 그러지 마시고 아줌마들이 강간마 앨리스 처리하는거 내버려 두세요. 그래야지 일이 원만하게 해결 될겁니다.

 

"지금 뭐...뭐라구요! 강간마 앨리스? 귀여운 윳쿠리들에게 강간마요? 당신들 지금 학대파에요?"

 

- 말이 안통하는것 같으니 간단하게 줄이겠어요. 인명의 경중을 따지는건 어리석지만 적어도 우리는 봉사자를 보내며 윳쿠리를 애호했고, 지금은 여성신도들, 즉 교회사람들 중 절반 이상이 강간마인 윳쿠리 앨리스들만 애호하지 않고 거세를 통해서 제제하겠다는 거니까 그렇게 알아두세요. 싫으시다면 저흰 공식적으로 그 단체의 지원을 하지 않겠습니다.

 

"아니 이게 대체 어떻게..."

 

어리둥절한 애호단체 총무, 그러나 회장이 항의하려고 전화한 성당의 통화내용은 더했다.

 

"예? 앨리스를 공적으로 지정하기로요?"

 

- 반 윤리적이고 강간욕구만 넘쳐흐르는 윳쿠리 앨리스종중 레이퍼에 대해서는 정확한 선별 절차를 거쳐서 거세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주교님도 예전의 대화합에서 무려 전 세계 20억 교인들을 물먹인 녀석들이니 그정도 제제는 당연하다고 하였죠.

 

"종교가 나서서 학대합니까?!"

 

- 종교가 나서서 세상의 질서를 바로잡는겁니다. 안그래도 이번에 그쪽 회원중 한명이 거의 아흔살에 가까운 고령이신 백복순 할머니를 윽박질렀다면서요? 그건 노인학대겠죠?

 

"아니 그 저 그건..."

 

- 백복순 할머니의 아드님인 빈첸시오회 회장 김태섭씨가 앞으로 그쪽 단체와의 연을 끊겠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백복순 할머니는 지금 놀라셔서 응급실로 실려가셨어요, 근데 지금까지 안부는 커녕 오히려 전화로 화를 박박 내시는게 말이나 됩니까?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점은 제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이번 일처럼 불미스러운 일은 다시는 없을테니 한번만 더..."

 

- 그러시다면 제가 알아두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윳쿠리 앨리스중 레이퍼들은 거세를 통한 제제를 취할것이니 미리 알아두세요.

 

전화가 끊기고 회장은 착잡한 심정으로 고개를 푹 수그렸다. 자신의 애호단체를 찾아오는 윳쿠리들중 상당수는 앨리스종이었던 것이다. 개신교측에서는 거의 앨리스를 학살하다 시피 하지만 천주교는 정확한 절차를 걸쳐서 선별한다니 좀 더 낫긴 하니까 차라리 천주교 측에 달라붇는게 더 났다는 심산이었고 그렇게 할 테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그들의 꿈은 여지없이 깨어지게 하는 일이 일어났으니...

 

 

 

 

 

[추적 60분 - 레이퍼 앨리스란 무엇인가?]

 

유명한 시사프로그램에서 사회적 이슈가 된 레이퍼 앨리스들에 대해 집중조명 하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무려 지금까지 공중파 방송을 타지 않은 도스윳쿠리, 윳쿠리 연구로 유명한 김교수가 소개해준, 지리산의 인간과 협력하는 도스 마리사가 나서서 이야기를 하였다.

 

"느긋하게 이야기 하겠다구!"

 

카메라를 보고 천진난만하게 이야기하는 도스마리사, 자신의 존재가 알려진다면 사람들이 이곳 윳쿠리들이 보호받는것을 잘 알고 더 접근하지 않을것이기에 - 예전 그양아치사건을 아직도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다 - 협조적인 태도로 말을 했다.

 

"그~ 도스마리사씨? 윳쿠리 앨리스가 발정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윳쿠리 앨리스라는건 윳쿠리들 사이에서도 머리가 좋은편이고 사려가 깊어서 인기가 많은 종이지, 하지만 가장 큰 문제가 있는데 그건 진동을 느끼면 백이면 백 발정한다는거라구!"

 

"진동을 느끼면 백이면 백이요?"

 

"음... 좀 느긋하지 못하게 진동을 주면서 내비두면, 심한경우는 흔들면 발정해버린다구. 그리고 그 발정은 굉장히 느긋하지 않아서 문제이지만 야생에서는 절대 문제가 없을꺼야 인간씨들이 만든 물건이 아니면 그런 진동을 주지는 않으니까, 대신에 그렇지 않은것이 레이퍼 앨리스라는 절대 느긋하지 못한 윳쿠리인데 그건 자기 멋대로 발정해서 닥치는대로 다른 윳쿠리와 상쾌를 해버리니 문제라구."

 

"그러면 모든 앨리스종들은 레이퍼의 소질이 있다는건가요?"

 

"레이퍼의 소질이 아니야! 그건 느긋하지 못한 게스들이나 하는짓이라구, 대신 착한 앨리스들도 마구 흔들거나 진동을 주면 그렇게 발정해버리는경우가 많아, 그걸 참는 앨리스는 거의 없으니까 인간씨들도 조심해달라구?"

 

인터뷰는 여기서 끝났다. 그리고 다시금 이어지는 학계 최고 권위자인 김교수와의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김교수님, 진동을 느끼면 앨리스가 발정한다는건 뭡니까?"

 

"윳쿠리들의 성감대는 진동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뭐 사람도... 일단 이야기는 접도록 하고, 여기 이 윳쿠리 레이무를 보죠."

 

상자 안에서 잠을자는 윳쿠리 레이무, 그리고 그 상자 옆에 싀위치를 넣자 상자가 진동하기 시작헀다.

 

"느? 상자씨? 움직이지마! 움직이면 흐..기분이 이상하다고오!"

 

윳쿠리의 성감대를 자극하기 가장 좋은 움직임으로 움직이는 상자, 그러나 김교수가 전원을 끄자마자 윳쿠리 레이무의 반응이 멈췄다.

 

"느으으으으으으 느긋하지 못하다구! 레이무는 다시 잔다구!"

 

태연한척 다시금 잠에 빠져드는 윳쿠리 레이무, 실험의 격차를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러 발정을 잘 하지 않는 개체를 뽑아다가 샘플로 내놓은 거였지만 말이다.

 

"보통 윳쿠리 레이무는 이렇습니다. 그러면 이제 산속에서 가져온, 절대 레이퍼가 아닌 야생 앨리스를 보도록 하죠."

 

탁자 아래에서 진짜 조작을 하지 않은 윳쿠리 앨리스를 꺼내놓고는 잠든 레이무 대신 상자안에 넣는 김교수, 그리고 진동이 시작되자 격렬하게 반응했다. 거의 3분정도의 진동이 가해지자 완전히 발정하기에 이르렀다.

 

"흥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미 눈에는 핏줄이 서고 침이 질질 흐르며 페니페니가 솟구친 상태의 윳쿠리 앨리스였다. 그리고 윳쿠리 앨리스는 상자를 박차고 나오더니만 잠자고 있는 윳쿠리 레이무를 향해 달려들었다.

 

"어이쿠 이런! 자 그러면 다음 실험으로 들어가죠."

 

적어도 5cm는 되어보이는 두꺼운 격벽으로 나뉘어진 상자. 소음과 진동은 완전 밀폐되었고 한쪽에는 발정상태의 레이퍼 앨리스가. 한쪽에는 여전히 곤히 자고있는 윳쿠리 레이무가 들어있었다.

 

"이제 실험 2차로 들어가죠, 두 격벽은 완전히 격리되어 있으며 어떠한 소음과 진동도 새어나가지 않습니다. 이제 이 조작없이 야생에서 잡아온 '일반적인 윳쿠리 앨리스'의 반응을 보아야겠죠?"

 

"레이무우우우 이러나아아아아아아아 구렛나루 빨면서 마무마무에 페니 넣어버리고시퍼어아으아으어어어흥오오오오오!"

 

"오 세상에."

 

방송에서야 적당한 비프음을 내놓으면서 방송하겠지만 취재기자는 그야말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김교수는 능글맞게 말했다.

 

"약간의 진동으로 발정한 앨리스는 이렇게 상대가 시야에 들어오면 욕정을 해소하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그러면 좀 더 다르게 해볼까요?"

 

윳쿠리 레이무를 들어올리자 격하게 항의하는 앨리스, 그러나 눈 앞에 놓인 물건을 보고 더더욱 격렬하게 발정했다. 그건 무려 윳쿠리 마리사의 사진이 인쇄된 사진이었다. 아무리 윳쿠리라고 해도 사진과 실제의 구분은 가능했지만 발정앨리스에게 그런건 소용이 없었다.

 

"흥오오오오오 마리사아아아아아 역시 마리사의 마무마무가 더 져아아아아아아아아!"

 

"발정상태의 앨리스는 이처럼 사진과 같이 윳쿠리의 형태만 보여도 강간하려고 날뛰는 형편이죠. 그러면 좀 더 잔인한걸 보여드릴까요?"

 

사진이 없어지고 반대편 우리에는 새끼 윳쿠리 여러마리가 들어갔다, 그러자 윳쿠리 앨리스는 다시금 반응을 시작했다.

 

"아가야들의 마무마무도 저아아아아아아! 입에다가 페니페니 넣고 마구 흔들어서 잔뜩 상쾌하겠다구우우우우!"

 

그 안에는 윳쿠리 앨리스종의 새끼 윳쿠리도 있었다, 충격을 먹은 기자가 마이크를 대자 김교수가 다시금 말을 시작헀다.

 

"아무리 일반종 윳쿠리라도 발정을 시작 한 순간, 자신의 새끼든 동료든 주변의 윳쿠리 형상을 한 물체이든 상관 없이 자신의 욕정을 해소하려고 날뜁니다. 그리고 그것은 심할경우 한시간동안 가라앉지도 않죠. 육체적 능력도 매우 상승해서 일반종 윳쿠리들은 모두 강간당하는걸 피할 길이 없고, 그나마 특수종인 유카종이나 키메에마루정도만 겨우 회피가 가능합니다."

 

"그...그러면 고의로 발정을 일으키는것만 아니면 문제는 해결되나요?"

 

"그렇진 않습니다, 현대 산업기기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진동은 윳쿠리를 발정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예를들자면 전동기나 송풍기. 냉동고 뒷편. 자동차 바퀴등등이 있겠죠."

 

"어째서 그런것에 윳쿠리들이 발정하는 건가요?"

 

"간단합니다, 윳쿠리들은 따듯한걸 좋아하니까 그런 도구들에 몸을 밀착하고 잠을 자는거죠. 그리고 진동이 시작되면? 보통 윳쿠리들은 뒤척이다가 자겠지만 발정 앨리스들은 그러지 않습니다. 그저 욕정을 풀려고 날뛰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그... 강간도중 태어난 다른 윳쿠리들은요? 그 새끼들은 어떻게 됩니까?"

 

"애석하게도 그건 줄기에 맺힌 새끼들마저도 강간당하는 불행한 사건만 불러일으킬 뿐입니다."

 

 

애호파들이 그나마 차선책으로 내세운 '강간마 앨리스들만 제거하고 나머지는 보호' 라는 계획이 송두리채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시사프로그램은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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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애호파들에게도 꿈도 희망도 없어요~ 




계속 이어지는 프로그램, 그 프로그램에서는 손에 수갑을 차고 형사들에게 끌려가는 한 사람을 취재하고 있었다. 보통 범죄자들은 자신을 숨기기 위해 뭔가를 덮어쓰고 움츠려든 모습인데 반해, 이 남자는 당당하게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눈을 돌리는 형편이었다.

 

"모자이크 안하셔도 좋으니까 제 이야기나 방송에 포함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인권을 위해 모자이크를 뿌옇게 처리한 상황이었지만. 목소리는 매우 담담하였다, 나레이션이 설명해주는 내용에서, 그는 윳쿠리 학대혐의로 윳쿠리 애호단체에 의해서 잡혀온 28세의 최모씨, 제법 잘나가는 실내 디자이너인 최씨는 서울 근교에서 개인주택의 지하실에서 무고한 윳쿠리를 학대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학대를 신고한것은 이웃의 극단적 애호파 단체의 회원으로, 최씨 집의 쓰레기통에서 윳쿠리 앨리스의 카츄사가 나왔다는 이유로 자신의 회원들을 이끌고 거의 반 강제로 집안을 뒤지다 시피 한 것이다, 그리고 그 지하실에서 학대당하고 있는 윳쿠리 앨리스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 이다, 나레이션은 덤덤한 말투로 말을 이어갔다.

 

주변이웃과의 관계도 좋았고 안정적이고 많은 수입도 있으며, 게다가 조사결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윳쿠리 애호단체'의 열성 회원이었던 최씨가 이렇게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최씨와의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앨리스를 학대한건 정당한 행위입니다, 그놈들은 쓰레기에요!"

 

잠시 고개를 숙이더니만 훌쩍거리면서 말을 이어나가는 최씨, 모자이크를 하였지만 그가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는 것은 분명했다.

 

"어째서 윳쿠리 앨리스가 쓰레기라는 겁니까?"

 

"전... 윳쿠리 5마리를 기르는 윳쿠리 애호파였습니다, 그러나 그 빌어먹을 앨리스들이 저의 행복을 송두리채 앗아가 버렸다구요!"

 

최씨의 인터뷰는 계속되었고, 화면의 절반은 그의 집을 비추었다. 극단적 애호파들이 주장하는 '윳쿠리 학대파는 소외되고 몰지각한 사회 하류계층이며 정신적 문제가 있다' 라는 것과는 정 반대로,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집에서 큰소리 치면서 살만한 알부자였던 최씨의 집을 취재하던 취재진은 TV 위에 올려진 단란한 사진을 보았다. 윳쿠리 5마리와 최씨가 행복하게 쇼파에 앉은 모습을 찍은 사진. 대화는 이어졌다.

 

"1년전 봄날의 일이었죠, 지방에 일이생긴 저는 윳쿠리들을 내버려두고 하루정도 집을 비웠습니다. 근데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와서 녀석들이 좁고 답답했다면서 마음대로 놀고 싶다고 했죠. 전 주변사람들이 윳쿠리 애호파이고 하니까 그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주변의 이웃들은 윳쿠리들을 돌봐주기만 했지 야생종들과 어울리는건 전혀 신경을 안쓰더군요, 그런 극단적인 노...아니 사람들에게는 야생종이건 애완종이건 다 사랑스러운 윳쿠리니까요."

 

급박한 과거를 표현하듯이 마당으로 뛰어나간 카메라. 그리고 최씨는 울음을 이기지 못하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집에 들어왔을때...(훌쩍) 빌어먹을 레이퍼 앨리스들이 저의 윳쿠리들을 모두 가...강간해 버렸습니다! 분노한 저는 빌어먹을 레이퍼들의 새끼이기도 하지만 그... 아이들의 새끼를 모두 살려보려고 했지만 녀석들은 줄기에 매달린 새끼들마저도 강간살해 했고 남아있는건 레이퍼 엘리스의 피를 이어받은 빌어쳐먹을 앨리스들 뿐이었습니다!!! 이웃들은 집 마당에서 들리는 비명을 모르는 척 했구요."

 

격분한 최씨의 심정을 대변하듯, 카메라는 마구 흔들리면서 윳쿠리들의 장난감을 찍기 시작했다. 레이무를 위한 음양옥과 신사. 그리고 세전함, 파츄리를 위한 짤막한 그림동화들과 마리사를 위한 팔괘로, 숲의 버섯 등 등. 그가 윳쿠리 사랑에 아낌이 없는 애호파라는것을 증명하는 것들이 지나갔다.

 

"주변의 애호파들은 레이퍼나 애완종이나 다 같은 사랑하는 윳쿠리라고 하면서 저를 어줍지 않게 위로하려고 하더군요! 그래 개새끼들아. 니놈들의 애호건 나발이건 간에 윳쿠리 키워본적도 만져본적도 없이 오냐오냐 좋아만 하는 씨발것들아! 아... 죄송합니다, 감정이 너무 격해졌군요. 저는 사랑하는 애완윳쿠리들을 한순간에 모두 잃어버리고. 새끼들도 건지지 못한 체, 마당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레이퍼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놈들과 그놈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레이퍼들도 모조리 학대해 버렸구요....여기까지입니다."

 

잠시 최씨를 진정시킨 취재반은 다시금 말을 이어나갔다. 처음 질문은 '이런 경우가 얼마나 있어요?' 라는 내용이었다.

 

"제가 부주의한 점도 있었습니다, 이런 교외에서 윳쿠리를 기르는 사람은 레이퍼를 가장 조심해야 하는데 제가 섣불리 문을 열어둔 것이었죠. 아마 일년에 10명의 애호파들은 이런 일을 겪고 윳쿠리 학대로, 아니 정확히는 레이퍼 학대파로 변하는걸로 생각됩니다. 그런것들도 애호파측에서는 학대파로 낙인찍고 따돌리고 신고를 하더군요, 그래서 전 아예 관계를 끊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는 덤덤하게 이어졌다. 현재 심정이나 주변 안부를 묻는 내용이 태반. 그리고 법원에서의 재판이 진행되었다. 이전까지는 애호단체의 입김에 의해서 죄질에 비해서는 상당히 불합리한 판결을 받아야 하는 윳쿠리 학대 재판이었지만, 여론이 이렇게 변하다 보니 재판장은 거리낌없는 판결을 내렸다.

 

"피고 최 성범은 무고한 야생 윳쿠리를 학대한것이 아닌, 자신의 애완종을 살해한 불량 윳쿠리를 학대한 것이기에 무죄 판결합니다."

 

세번 울리는 망치소리. 무죄 방면당한 최성범은 취재진과 함께 그동안 학대하던 레이퍼 앨리스가 치료를 위해 수용된 극단 애호단체를 찾아갔지만. 그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아무리 레이퍼라고 주장해도 이들은 선량한 윳쿠리입니다, 절대 당신같은 학대인에게 내줄 순 없습니다."

 

무조건적인 윳쿠리의 보호를 주장하는 극단적 애호파와 그 앞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최성범씨, 그리고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뒤로 돌아서 문 밖으로 걸어나왔다. 취재진의 마이크를 거절하고 차에 탄 그는 차 안에서 흐느끼면서 우는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다시금 통계를 담당한 한명의 대학생의 얼굴이 들어왔다. 그의 이름은 김연구, 정확히는 예전의 작품에서 나온 <김공익>이었지만 말이다.

 

 

"아, 안녕하세요 K대학교 윳쿠리 연구학부에 소속된 김연구라고 합니다. 어떤 통계자료를 원하시는거죠?"

 

취재진은 그 밝은 태도에 잠시 당황하다가 덤덤하게 말했다.

 

"애호단체들에 의해 구조된 윳쿠리들의 숫자와 그 구조 종류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아,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제가 금방~ 마련해 드리겠습니다."

 

키보드를 다닥거리면서 두들기는 김연구, 그의 모니터에는 몇개의 표가 좌라락 뜨더니만 이내 데이터화 되어서 프린터로 인쇄되어 나왔다. 그 내용은 '전국 윳쿠리 애호단체의 윳쿠리 구조 현황' 이라는 것이었다.

 

"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 표에 나와있는 숫자는 현재 애호단체의 DB에 명시된 윳쿠리들의 구조 현황 및 상태입니다.  좀 징그럽게 많네요 이거, 3만 8천마리라..."

 

종류별로 명시된 윳쿠리들의 구조 현황, '학대파에게서 구조'라는 현황이 가장 많았는데 그 현황은 사실 학대파라기 보다는 길가던 초딩에게 맞아서 질질 짜는 윳쿠리들도 계산에 넣은. 일종의 예산 부풀리기를 위한 거짓 작성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목을 죄일줄은... 왜인고 하니 그 3만 8천마리의 윳쿠리들 중에 윳쿠리 앨리스, 아니 사람들은 무조건 레이퍼로 알고있는 앨리스들이 9000마리나 속해있던 것이다.

 

다큐멘터리가 끝나고, 여러부류의 사람들은 지금이 기회라는 듯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주일 뒤>

 

"그러시면 어쩝니까, 일방적으로 이러시면 저희도 곤란합니다."

 

- 저희 라이거스 클럽에서는 이런 짓거리 절대 안한다니까요, 아 고만하세요! 거 귀두순 보호하자는 인권단체와 어찌 그리 똑같아!

 

"이런 씨발!"

 

거칠게 소리치면서 전화기를 내리찍는 극단애호파의 단체장, 이미 3곳의 후원단체에서 후원을 관두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다. 슬슬 겨울이 시작되고 윳쿠리 애호를 위해서 홈리스 윳쿠리들의 보호를 위해 물품을 지급해야 할 시기이다. 그런상황에 이렇게 자금상황이 어려워진다면... 불보듯 뻔한 일이었기에 입술을 씹던 그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아 안녕하세요 김사장님, 무슨일입니까?"

 

깍듯이 인사하지만 똥 씹은 표정을 짓는 단체장, 이 사람이 이야기하는 김사장은 윤락가 포주로서 자금 세탁을 위해서 이런 자선단체를 찾아다니는 사람이었다. 부당한 곳으로 벌어들인 돈을 세탁하는데는 허위 복지재단을 만들어서 돈을 퍼줬다 회수하는 방식을 쓰는게 다반사였고. 김사장은 지금과 같이 극단 애호파 단체들이 힘을 잃고 후원자가 없어지는 틈을 타서 자금을 퍼부어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려는 책략을 펼치는 중이었다. 결국 이번 겨울의 윳쿠리를 위해서 자신을 좀 더럽힐 각오를 할 단체장은 김사장의 하수인이 되기로 했다.

 

물론 겨울이 오기도 전에 역으로, 지금까지 그들이 거리낌없이 신고해왔던 학대파들에게 역으로 신고당해 김사장의 죄를 모두 뒤집어쓰고 3년형을 선고받게 되었지만 말이다.

 

 

 

다른곳의 사정은 그보다 나았지만, 아니 정확히는 구속이 안된 면에서 나았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더욱 비참해졌다. 서울의 손꼽히는 애호단체에서는 이미 윳쿠리들에게 공급하는 먹이의 질을 대폭 낮춘 상태였던 것이다. 오렌지 쥬스는 오렌지 과즙 10%첨가의 설탕쥬스로 바뀌었고, 나름 중급 메이저 사료였던 배식은 중국산 싸구려인 딱딱한 사료칩으로 변했다, 자연스레 윳쿠리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딱딱하다구!"


"느으! 오렌지쥬스가 맛이 없다구!"

 

"그런거네! 오빠야들이 돈이 없는거네!"

 

"할망구는 빨리 진짜 오렌지 쥬스를 준다제!"

 

보호중인 윳쿠리의 숫자에 비례하여 오렌지 쥬스를 주던 이 애호단체 사람들은 역으로 윳쿠리들이 입맛이 까다로워 지자 욕설을 들으면서 애써 배식을 이어나갔지만 그들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거의 지원이 끊기자 그들이 평소 단합을 위해 음식을 사먹으려던 회비를 대폭 늘려서 윳쿠리들의 먹이를 사준 것이다.

 

어디까지나 무보수의 봉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니 정확히는 무보수의 봉사활동은 있을 수 없다. 활동을 하면서 최소한의 자금이나 식료. 혹은 대상에게 이루어지는 복지의 지원만 해도 엄연히 다른곳에서 흘러들어온 자금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무보수의 봉사가 가능한 것이었지, 지금 회원들의 불만은 상당히 고조되어 있었다. 

 

"자자 기분 푸시고, 우리 모두 좀 더 윳쿠리를 위해서 힘을 씁시다. 이런일 한두번 겪어요? 미친 학대파의 난장이라구요!"

 

애써 회원들을 격려하려는 회장, 그러나 회원들은 오늘 봉사를 하면서도 수십, 아니 수백명은 될 사람들의 '어머 저놈들은 강간마를 옹호하네?' 라는 식의 말투와 시선을 경험하였다. 그리고 회장의 다음 말이 그들의 가슴을 후벼팠다.

 

"우리는 좀 더 발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고난을 해쳐나가야지만 윳쿠리들에게..."

 

그 뒤로 이어지는 회장의 말을 요약하자면 '윳쿠리를 위해서 돈을 더 모으자' 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산술적으로 따져봐도 이 단체가 윳쿠리를 지금처럼 보호하는데만 해도 회비 5만원을 다 붓고 게다가 추가회비를 5만원씩 모아서 퍼붓는 형편이고, 회장의 말은 그마저도 다음달이면 다 떨어지니 회비를 20만원으로 올리겠다는 방침이었다. 회원들은 기가 막혔고. 회의가 끝나서 그 사실이 발표되자 마자 앞다투어 단체를 떠났다.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물론 대부분의 윳쿠리 애호단체들은 극단적 성향이 아닌 이상 윳쿠리 앨리스에 대한 보호를 포기하였다. 그들은 진짜로 불쌍한 윳쿠리들을 보호하고 싶었기에 다소의 선택에 의한 희생 - 이라기 보다는 단체 내부의 앨리스는 레이퍼다, 라는 여론도 있었다 - 을 통한 다른 윳쿠리의 더 나은 삶의 질을 약속하는 방침을 펼친 것이다.

 

 

"느! 오빠야! 도시파 앨리스들을 살려줘!"

 

온몸에서 땀을 흘리면서 뛰어오는 윳쿠리 앨리스, 레이퍼는 아닌 듯 싶었지만 사람들의 표정은 냉랭했다. 이 단체는 윳쿠리 앨리스에 대한 보호를 하지 않기로, 아니 정확히는 하기는 했는데...

 

[고자만 보호해줬다]

 

"야 이거 옮겨. 페니페니 달려있다."

 

"네,"

 

"오빠야들이 어째서어어어어 도시파를 보호해져어어어어어!"

 

앨리스들을 상자에 담아서 뒤따라온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애호파 대원들. 그리고 뒤따라온 사람들은 천주교 봉사단체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택한 방식은 그나마 온건한 노선을 취했으니...

 

[윳쿠리 앨리스 발정방지용 강제 거세시술] 

 

을 모든 주인없는 도시 앨리스들에게 행하기로 한 것이다.

 

[위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흔히 구두집에서 구두굽을 갈아버릴때 쓰는 회전 사포가 돌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덤덤한 아저씨는 바둥대는 윳쿠리 앨리스를 집어다 페니페니를 그 회전사포 근처에 가져가고 있었다.

 

"느! 도시파답게 내려달라구요 촌뜨기! 저런거에 앨리스를 댔다가 촌독이 올라서... 느아아아아아아아악!"

 

말끔하게 갈려버린 페니페니와 흘러내리는 카스타드 크림, 아저씨는 솔로 오렌지 쥬스와 밀가루를 섞은 물을 찍 발라주고는 그 앨리스를 다시 상자안에 넣었다. 윳쿠리 앨리스는 아직까지도 모르겠다는 듯 자신의 페니페니가 있던 위치를 망연자실하게 쳐다보았다.

 

"느학! 느학! 애리쭈가 고자라니!"

 

"애리쭈가 고자라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다른 동료가 그 옆에 떨어졌다, 둘의 상황은 별반 다를게 없었고 순식간에 그 상자안은 페니페니가 갈려버린 윳쿠리 앨리스들로 가득 찼다.

 

 페니페니가 없는 앨리스는 발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페니페니가 없다고 해서 번식을 못하는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들의 주장은 '더 안전하고 더 평화로운 거세 앨리스' 라는 것이었다... 물론 거세당한 앨리스들은 하나같이 시름시름 앓다가 트리우마를 견디지 못하고 굶어죽거나 말라죽거나 혹은 치여죽거나 셋 중 하나였지만 그것을 보호하는건 애호파들의 몫이었다.

 

고자 앨리스들을 모아들인 애호파들은 앨리스들의 재교육과 치료를 통해서 그들의 역할이 뛰어난 어머니 윳쿠리임을 각인시켜 주었고, 대부분의 앨리스들이 트리우마를 못이기고 - 이들은 연구단체의 주장에 따르면 레이퍼라서 충격을 못이긴다 라는 해석이었다 - 죽었지만 몇몇 윳쿠리 앨리스들은 그 역할을 인지하고 애완종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까지 있었다.

 

 

 

한달이 지나고, 대부분의 극단적 애호파 단체는 붕괴. 혹은 노선을 변경해 거세 앨리스들의 양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정부에서 나서서 윳쿠리 앨리스들의 거세시술에 대한 자금지원을 시작하였고. 빠른속도로 도시와 도시 근교의 윳쿠리 앨리스들의 고자화는 진행되었다. 그렇다고 야생의 앨리스들이 무사하다는것은 아니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각종 학대파들은 윳쿠리 앨리스를 타겟으로 삼아 학대를 시작하였고, 그 학대의 중심부에는 의외로...

 

 

이시대의 어머니들인 40대 아줌마가 있었다.

 

 

학대파들은 머리가 좋게도, 대한민국 사람들 누구나 좋아하는 '정력'이라는 키워드와 '앨리스의 강간능력'을 합성하기 시작했다, 곧이어 어느 연구기관에서도 나오지 않은 사실인 '윳쿠리 앨리스는 발기부전 천연 치료제'라는 도시전설이 돌기 시작했고. 도시에서 꿈틀대던 아줌마들은 주말마다 산으로 들로 피크닉을 빙자한 페니페니 사냥에 나섰다.

 

"느아아아아 도망쳐어어어어!"

 

"할망구! 느긋하게 도시파 앨리스를...느갸아아아악!"

 

"아유 요즘은 앨리스들도 없어!"

 

거의 단거리 스플린터를 방불케 하는 속도로 바쁘게 사방팔방 뛰어다니면서 윳쿠리 앨리스의 페니페니를 손톱으로 똑 따서 통속에 넣는 아주머니. 이미 100여개는 될법한 윳쿠리 앨리스의 페니페니들이 통 속에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그 아줌마가 지나간 자리에는 페니페니가 절묘하게 뜯어져서 카스타드 크림도 흘리지 않는 앨리스...가 아니라 고자앨리스들이 비참하게 울부짖었다.

 

 

 

이런식으로 전 국토의 윳쿠리 앨리스들은 페니페니가 뜯겨나가서 고자가 되었다. 세계적으로 윳쿠리 앨리스의 거세운동이 벌어졌지만 야생의 앨리스들중 99.2%가 거세율을 자랑하는 나라는 오직 대한민국 하나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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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

해피엔딩 해피엔딩~


하지만 앨리스는 고자가됬다~그런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