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 StartFragment?
원출처 : 구윳사
악마가 사는 곳(유학생s씨 단편외전)
"아가야 잘 듣는거다제. 아무리 배가 고파도 아무리 춥고 힘들어도 절대로 절대로 저 집에는 들어가면 안된다제."
"느깃? 아빠야? 왜 인간이 멋대로 차지한 윳쿠리플레이스를 빼앗지 않는거냐제?"
"저곳은 윳쿠리플레이스가 아니다제. 저곳에는...악마가 산다제."
"악마? 악마가 뭐냐제?"
"악마란...최고로 무서운 것이다제. 최고 최악으로 무서운...절대로 느긋해질수 없게 만드는 존재다제!"
"느잇! 마리샤 무서워!"
"아가야는 약속하는거다제.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로 저집에는 안가겠다고."
"약속하겠다제! 절대로 저집에는 들어가지 않겠다제!"
그것은 부모가 자식에게 가르치는 가장 마지막의 것이었다. 약속이라는 것으로 오직 자식의 안위를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아무렇지않게 인간이 재배하는 야채들을 훔치고 인간의 집에 멋대로 들어가 집선언을 하는 윳쿠리들이지만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고 할정도의 마의 장소. 그곳은...
유학생s씨가 살고있는 하숙집이었다.
왜 이집이 윳쿠리들에게 악마가 산다고 알려져있는지는 알수없다. 하지만 윳쿠리들은 절대로 이집에만은 들어가지않았다. 절대로.
그렇게 이집은 윳쿠리들에게 불가침의 영역으로 변해있었다. 아무튼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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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최악의 여름이엇다. 덥고 찌고 윳쿠리가 아니라 사람이라도 피곤하고 지칠정도로 힘든 날이었다.
마리사는 이 더운 여름날에 미칠것같았다. 뜨거운 아스팔트와 시멘트바닥은 저부를 익혀버릴듯 지글거리고 더운 날인데 먹을것을 구하지도 못했다.
예전이라면 근처의 다른 윳쿠리들을 위협해서 삥뜯으면 되는데...지금은 시기가 시기인지라 다들 빈털터리일뿐이다.
마리사는 이지역의 윳쿠리들중 가장 강한 윳쿠리였다. 영양상태도 양호하여 몸집도 다른 윳쿠리들보다 크고 싸움의 기술에도 능숙하여 3:1의 상황에서도 가볍게 이긴 것이다. 게다가 무기를 사용하는데도 능숙하여 막대기를 들면 당해낼자가 없었다.
심지어 공원의 비둘기들 조차 마리사의 공격에 맞고 기절하기도 했다. 아무튼 자신은 강한 존재였다.
그런데 그런 자신이 이런 빌어먹을 상황에 빠져야하다니 짜증이 나서 참을수가 없었다.
마리사는 그렇게 짜증을 내며 집으로 돌아가던중 어떤 장소를 보게되었다. 그곳은...바로...
이전날 자신의 아버지가 절대로 들어가지말라고 다짐을 받던 장소였다.
마리사는 집으로 돌아와서 레이무의 잔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레이무는 아가야를 낳은지 얼마되지않았기때문에 잘먹어야한다구! 마리사는 무능하다구!"
"아가야는 한달전에 낳았다제! 얼마전이라는 헛소리는 하지말라제! 무능한건 레이무다제!"
"마리사는 초 무능하다구! 아가야들도 굶고 있다구!"
마리사는 짜증이 나서 참을수없었다. 무능하기 짝이없는 반려. 게다가 아가야들도 줄기형 임신이라 상당히 많이 낳았다. 그걸 보고 더짜증나는 마리사. 그대로 막대기로 레이무의 뺨을 후려갈겨버렷다.
"무능하기 짝이 없는주제에! 닥치라제! 얼굴만 반반하면 다가 아니다제!"
"느아아아앙 때렸어! 때렸어! 엄마야한테도 맞은 적이 없는데에에엥!!!"
"맞지않고 자랐으니 제대로 된 윳쿠리가 되지않았지 이무능!"
레이무와 마리사의 부부싸움은 한참을 지속되었다. 그리고는 뾰루퉁해서는 입을 내밀고 있는 레이무를 보는 마리사.
짜증나기도 하고 화도 나기도했지만 그래도 자신의 반려였다. 미우나 고우나 자신의 반려인데....마리사는 조금 심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슬그머니 레이무에게 다가가는 마리사.
"레이무~ 화났냐제? 화풀라제."
"마리사따윈 최고로 싫다구! 말걸지말라구!"
"레이무~화내면 이쁜얼굴이 망가진다제. 화푸는거다제. 대신 윳쿠리플레이스로 데려가겠다제."
윳쿠리플레이스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진 레이무. 어떤 윳쿠리라도 거부할수없는 마력을 가진 단어였다. 마리사의 행동에 화가 났다는것조차 잊어버리고 레이무는 즐거이 마리사를 따라나섰다. 물론 아가야들도 함께이다.
마리사는 어미가 말했던 악마가 사는곳을 자신의 둥지로 삼을 생각이었다. 마리사는 악마를 본적이 없었다. 아니 악마가 진짜 있는지도 알수없었다. 어차피 할아범이 사는 정도이리라. 그정도라면 자신과 동료들만으로도 충분히 몰아낼수있다고 생각했다.
마리사는 자신의 동료들도 함께 가기로 햇다. 만사 불여튼튼이라. 혼자서 가는것은 위험할지도 모르니 다른 윳쿠리들과 함께 가기로 생각한것이다.
물론 윳쿠리들을 꼬시는대는 윳쿠리플레이스라는 말한마디로 충분했다. 정말 윳쿠리플레이스는 마법의 단어였다. 그한마디만으로 모든 윳쿠리들은 간단하게 선동당했다. 물론 지금 이들은 그.냥. 인간의 집에 가는줄로만 알고있다. 그곳이 어디인지는 모르고....
윳쿠리들이 도달한곳은 집의 정문이었다. 일본식의 평범한 가정집의 모습이지만...조용하고 고요한 집의 대문.
윳쿠리들은 그곳이 어디인지 알자마자 모두다 굳어버렸다. 걔중에는 돌아가려고 하는 녀석들도 보였다.
"마리사!이곳은 들어가서는 안된다구! 이곳은 악마가 사는곳이라구!"
"그래요! 분명 엄마야와 아빠야가 절대로 가서는 안되는 곳이라고 신신당부했었다구요! 무큐!!"
"도시파적이지못한 집이에요! 들어가서는 안된다구요!"
윳쿠리들의 비난과 두려움에 가득찬 목소리를 한참 듣던 마리사는 그저 조용히 있을뿐이었다. 그런 마리사를 바라보며 입을 다무는 윳쿠리들. 그리고 기다렸다는듯이 마리사의 입이 열렸다.
"모두들 잘듣는거다제! 악마가 산다고 말을들었지만...이제까지 살면서 악마를 본적이 있냐제?"
마리사의 말에 곰곰히 생각해보는 윳쿠리들. 사실 악마가 산다고 들어서 두려워만 했을뿐...한번도 악마라는 존재를 본적이 없었다.
"이건 다 엄마야와 아빠야가 멍청하기때문이다제! 할아범에게 속아서 그렇게 된거뿐이다제! 이제 우리가 들어가서 할아범을 내쫓고 우리가 윳쿠리플레이스를 차지하는거다제!"
마리사의 선동은 성공적이었다. 마리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달려나가는 윳쿠리들. 마리사는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문을 여는거다제! 할아범은 어서 문을 여는 거다제!"
다수의 윳쿠리들이 문에 달려들어 몸통박치기를 시전했다. 하지만 탄탄한 철문이 열리는 일은 결단코 없었다. 잠시후...
"어? 윳쿠리들이네? 느긋하게 있으라구~ 뭐때문에 내집에 온거니?"
윳쿠리들을 향해 미소지으며 말을 걸어온 남자. 회사원인듯 입은 옷은 흑회색의 정장이었다. 손에는 서류가방을 들고 미소지으며 다가오는 남자를 보며 마리사는 이인간이 말로만 듣던 애호파라는건가! 라는 직감을 하였다.
"여기를 마리사의 윳쿠리플레이스로 정하겠다구! 할아범은 우리들을 집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구! 그렇게 하면 느긋하게 애완윳쿠리가 되어줄테니까!"
"그래 그래. 알았다. 알았어. 자 다들 느긋하지않게 집안으로 들어가자."
사람좋은 미소를 띄우며 문을 열어주는 남자. 윳쿠리들은 앞다투어 집안으로 들어갔다. 간단한 일이구만! 이라는 자만심을 느끼며 집안으로 승리자의 걸음으로 개선하는 듯 걸어가는 마리사. 그런마리사를 미소지으며 쳐다보는 남자.
모든 윳쿠리들이 집안으로 들어가자. 남자도 따라들어가고 있었다. 그리고는....문을 잠궜다.
철컥.
윳쿠리들은 집안에 들어갔다는 기쁨에 여기저기를 살펴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곳저곳을 뛰어다닐려고 햇는데...방문마다 굳게 닫혀있다. 그런 상황에 당황하는 윳쿠리들. 자신들을 보며 흐뭇하게 미소짓는 남자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다녔다.
얼마간 찾았을까. 잠시후 남자는 방에서 천천히 걸어나왔다. 얼굴에는 역시 사람좋은 미소를 띄우며 옷도 운동복으로 갈아입은상태.
"할아범! 문을 열어돌라구! 그리고 어서 썩 우리들의 둥지에서 꺼지라구!"
"꺼지랴규!"
"레뮤! 화낸댜규!"
남자를 향해 야유를 퍼붓는 윳쿠리들. 하지만 남자는 그저 미소만 지을뿐이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파츄리에게 다가가는 남자. 파츄리의 몸을 양손으로 집어들었다. 갑작스런 행동이지만 그게 무슨의미인지. 어떤위험인지 알리없는 윳쿠리들은 그저.
"무큐우!! 높아 높아! 하늘을 나는것같다구!"
"느와아아아! 마리사도 마리사도!"
"도시파적인 놀이에요! 앨리스도 해주는거에요!"
그렇게 즐거운 놀이라고 생각하며 기뻐했다. 하지만 잠시후에 남자가 취한 행동은....
"무키아아아아아악!!!아파파파파파아아아아아ㅏㅇ ㄱ다러내몰먀휴ㅗㅈㅁ둠"
남자는 그대로 들어올린 파츄리를 물어뜯어버렸다. 파츄리의 장식을 던져버리고는 머리통을 그대로 물어뜯는 남자. 연하고 약한 윳쿠리의 머리가죽따위는 그대로 찢어 발겨져버리고 머리에서는 하얀생크림이 터져나온다. 그런 파츄리를 게걸스럽게 뜯어먹는 남자.
크르르쩝쩝 냠냠꿀꺽꿀꺽...
생물이 먹어치운다는 모든 소리가 집안에 울려퍼졌다. 그리고는 떨어지는 생크림이 묻은 파츄리의 몸뚱어리. 이미 몸의3분의2가 사라진 처참한 모습이었다. 즉....죽은 상태였다. 시체인것이다.
까드득까드드득까드드드드득
남자는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파츄리의 중추팥소를 깨물어바수고있었다. 윳쿠리들의 중추팥소는 단단하고 맛좋은 사탕과 같은것이라 왠만한 단음식과는 비교할수없는 훌륭한 맛이었다. 그저 즐거워하며 먹어치우는 남자.
윳쿠리들은 그소리에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정신을 차렸다해서 상황이 달라진것은 절대로 절대로 아니다. 그저...시체만 보였다.
"느가아아아악!!! 할아범!! 감히 파츄리를!!!용서못한다제!"
"시골할아범 따위는 느긋하지않게 죽이겠다구요!"
"묭의 누관검을 받으라구!"
윳쿠리들은 일제히 남자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남자는 그저 미소만 지을뿐이다. 그리고....미소짓는다고 생각했던 남자의 눈이 살짝 떠졌다...그눈은....악마였다. 맹수였다.....
"후후 정말 생크림은 언제 먹어도 맛있구나...그래...이번에는....초콜렛이 좋을까?"
남자는 달려오는 윳쿠리들을 차날려버리고는 첸에게 달려들었다. 도망치려고 하던 첸이었지만...도망따위 가능할리 없었다. 그저 남자의 손아귀에 잡혀서 버둥거리는 첸.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남자가 첸을 잡은손에 조금의 힘만 주입하자...그래도 탱탱하게 부풀어버린다. 압력에 괴로워하는 첸....
"느가아아악!!! 모르겠어!!!왜아픈지 모르겠어!!!느뿌에에엑!!!"
단발마를 지르며 그대로 몸이 터져버린 첸. 남자의 가슴팍과 바닥에는 첸이 흘린 초콜렛으로 가득했다. 남자는 손에묻은 초콜렛을 탐욕스럽게 햛아먹었다. 그리고는 아직도 부족하다는 모습이다. 첸이라 불렷던 잔해를 손에들고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고는 다시 사냥감을 찾는다.
"느가아아악!! 감히 첸을!!! 내 반려를 !!! 용서못한다!!!할아범!!받아라 누관검!!!"
날카롭게 갈아둔 나무막대기를 들고 그대로 돌격하는 요우무. 하지만 그런 공격따윈 남자는 가볍게 피해버렸다. 그리고 잡혀버린 요우무. 버둥거리며 탈출하려는 요우무를 미소지으며 바라보는 남자. 요우무는 그남자의 시선에 두려움을 넘어 공포를 넘어 그대로 굳어버렷다. 마치 뱀앞의 개구리처럼. 남자는 요우무가 물고있던 나무막대기를 천천히 뽑아들어...요우무의 마무마무에 넣고는 그대로 천천히 아주아주 요우무의 배를 가르기 시작했다. 그고통에 미친듯이 비명을 질러대지만 남자는 멈출생각따윈 없었다. 그래도 배를 반으로 가르자 터져흐르는 화이트초코의 분수. 남자는 요우무를 머리위까지집어들고는 흘러내리는 요우무의 생명을 탐욕스럽게 마셨다.
"하아~ 맛있었다~정말 너희들은 맛있구나. 정말 맛있어....자아 남은 녀석들도 느긋하지않게 오라구?"
남은 윳쿠리들은 앨리스와 마리사 레이무뿐이었다. 아가야들은 벌벌떨며 그들의 뒤로 숨는다. 성체윳쿠리들도 두렵지 않은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일단은 버티고 서있어야했다.
"어째서 이런짓을 하는거야! 어째서!"
"이런짓은 도시파적이지못해요! 그만두세요!"
그러나 남자는 그런 윳쿠리들의 말따위에는 신경도 쓰지않았다. 그대로 달려들어 앨리스를 잡아든 남자는 맛있게 정말 맛있게 앨리스를 찢어발기기 시작했다. 슈크림이 레이무와 마리사. 그리고 아가야들의 머리위에 떨어졌다. 분명 달콤달콤한 냄새가 가득하지만 다들 식욕보다는 공포가 자리잡았다. 앨리스의 고통스런 비명을 뒤로하고 현관문을 향해 달리는 윳쿠리들.
"느가아아아악!!! 도망치는거다제! 여기서 빨리 벗어나는거다제!"
"느아아앙!!! 지베 가고시퍼!!!주꼬싶지아나!!!"
"레이무는 닥치고 달리는거다제! 빨리 달리는거다제!"
달려나온 윳쿠리들은 굳게 닫혀있는 현관문을 봐야했다. 문을 향해 힘껏 몸통박치기를 해보고 밀어도 보고 소리도 쳐보지만...문이 열릴리가 만무하고...남자는 그저 웃으면서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씩 다가오고 있었다. 그모습을 보는것만으로 윳쿠리들은 점점더 절망과 공포를 느낄수밖에 없었다.
"어째서 이런짓을 하는거야!!! 우리들 아무 잘못도 없는데에!!!!"
"어째셔 이런짓을 하능거야아~ 우리들 아무잘못도 없는데~"
남자는 장난스런 미소를 지으며 마리사의 말투를 그대로. 그대로 따라했다. 마리사는 그모습에서 분노를 느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남자의 강력한 힘을 생각하자 분노도 확하고 수그러들어버렸다.
"왜그러는거냐고? 당연하잖아? 너희들의 그 절망과 공포가 너무너무 좋아서 말이야. 느와앙 느왕앙 거리며 비참한 꼴로 도망치는 모습이 너무도 즐거워서 견딜수가 없거든. 그래서 그런것뿐이야. 넌듣지못했? 엄마가 하는말 듣지못했어? 무~서어어어운 아저씨를 만나면 지갑과 엉덩이를 지키라는 말도 못들었니? 응?"
마리사는 그런 남자의 모습에 절망해버렸다. 그눈. 그눈! 남자의 눈을 본적이 있었다. 그건...자신의 부모를 물어죽인 들개들에게서였다. 어떠한 동정심을 유발하는 말도 위협도 비명도 아랑곳하지않고 들개들은 자신의 부모를 즐기면서 죽였다. 가지고 놀듯이 희롱하듯이 그것은 하나의 유희였다. 살육이라는 이름의 유희. 마리사는 그런 들개들의 눈을 남자에게서 보았다.
그 공포가 되살아나자 마리사는 그대로 쉬쉬를 싸버렸다. 아마 공포때문에 그러리라. 하지만 그런 사정따위 남자에게는 아무래도 좋은것뿐이었다. 남자는 미소지으며 손에든 식칼을 혀로 살짝 햛고있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천천히 이들에게 다가가고있었다.....
"느가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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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는 한마리 윳쿠리가 나타났다. 두눈은 뽑혀져서 없어지고 모자를 너덜너덜 머리카락은 푸석푸석 혓바닥은 뽑혀서 사라지고 치아는 하나도 남지않은 윳쿠리가 나타났다. 이윳쿠리는 기다시피하며 땅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먹고는 겨우겨우 살아갔다.
그 윳쿠리는...마리사엿다. 남자의 변덕으로 마리사만은 이렇게 살려서 내던져진것이다. 마리사는...그때의 공포로 완전히 윳쿠리로서의 모든것을 잃어버렸다. 그리고는 그저 땅을 기는 벌레수준에도 못미치는 신세로 살아갔다. 그것뿐이었다.
남자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땅을 기는 마리사의 모습을 뒤로한채 자신의 집을 향해갔다. 그리고....
"느긋하게 있으라구!"
자신의 집문앞에서 소리치는 윳쿠리들을 만났다. 남자의 입에는 미소가 한가득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구나....
그렇게 악마가 사는집은 언제나 탐욕스럽게 윳쿠리들을 꾀고있었다. 설탕처럼 감미롭고 샤프란처럼 향기좋은 냄새를 풍기며 천천히 걸어오는 윳쿠리들을 꼬이고 있었다....end
